최양식 경주시장은 24일 오후 2시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리는 ‘2016 경북도민의 날’ 행사에 참석.
최양식 경주시장은 21일 오후 1시 경주하이코에서 열리는 ‘지진방재 개선대책 민관합동 토론회’에 참석.
경주시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광장에서 경주시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사랑나눔 건강걷기 대회 및 2016 경주시민건강체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보건소, (사)경주시청년연합회, 경북도지체장애인경주시지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소홀히 하기 쉬운 이웃들과 함께 걷기와 건강 체험을 통해 사랑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걷기 생활화를 통해 시민건강증진 향상에도 기여코자 치러진다. 시는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걷기행사와 함께 건강홍보관, 건강체험관, 건강증진관 등 17개의 다양한 건강관련 부스를 운영한다. 코스는 시민운동장, 잠수교(성건동), 장군교(반환점)를 거쳐 시민운동장에 도착하는 약 5km 정도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장애인, 소외계층 나아가 시민전체가 한마음으로 어우러져 시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걷기 생활화를 정착하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걷기실천을 통한 시민전체의 건강증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20일 오전 7시33분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방파제에서 폭탄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군부대와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군부대 등은 방파제에서 작은 크기의 폭탄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수거해 조사한 결과 군용 조명탄 탄피임을 확인했다. 군당국은 방파제 일대를 통제하고 유출자와 유출경위를 조사 중이다.
통일신라시대 때 조성된 성덕대왕 신종(일명 에밀레종)을 주제로 한 ‘2016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에게 선뵌다. 이번 축제는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 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 신종’의 가치를 알리고,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세계의 종 타종 체험’, 경주 유적지를 4D로 체험하는 ‘리얼 4D 큐브 체험’, 40여 가지의 ‘신라문화 체험’ 부스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 돼 있다. 에밀레종을 형상화한 4t 규모의 ‘에밀레 모형종 타종 체험’으로 신라의 혼을 느끼고, 경주의 밤하늘을 밝힐 ‘신라 간등회’는 잊지 못할 추억과 야경을 선사할 계획이다.
경주시 형산강에서 80대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20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경주시 성건동 장군교 아래 형산강에서 한 주민이 80대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주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는 드라이슈트 착용 후 분리형 들 것을 휴대해 구조 활동을 펼쳐 수면에 사체 1구가 떠있는 것을 발견해 오전 7시 30분께 인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20일 경주지역 중소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울진에 소재한 한울본부 견학을 시행했다. 이번 견학은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방문을 통해 원전산업에 참여할 기회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한수원은 올해 3월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경주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펼치고 있다. 우선 경주지역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원전산업 진입 방법과 지원책을 알리는 설명회를 6회 가졌다. 또한 원자력 유자격공급자 신규 등록을 지원코자 연간 15개사에 1개 기업 당 2천만원 상당의 컨설팅과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기계학회 인증(ASME)·전력산업기술 인증(KEPIC) 등 필수 원전 품질인증자격 취득을 위해 연간 13개사에 기업 당 최대 5천만원의 자금도 지원한다. 원전사업 참여 지원 외에 한수원은 경주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기업의 생산설비 개선 등을 위해 기업 당 8천만원을 지원하는 공정혁신 지원 사업에 경주기업 10개사,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업 당 2천만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에 경주기업 1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이러한 노력을 통해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와 경주지역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까지 동시에 이뤄 경주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20일 오전 9시30분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황룡사지 발굴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환경관리센터(본부장 정성태)는 지난 17일 환경관리센터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전휘수)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방폐장과 원전 재난상황 발생 시 재난관리자원 공동 활용과 상호 지원,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재난대응 합동훈련 시행, 사고 상황통보 및 정보교환 등 재난대응 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재난대응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경주 방폐장 각종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사고확산 방지와 재난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정성태 본부장은 “경주지진으로 원자력시설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주민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재난에 대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방폐장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지난 17일 오후 경주 중앙시장에서 ‘경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의 경제회복을 위해 조석 사장과 임직원 40여 명은 경주지역의 대표적인 전통 재래시장인 중앙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청과류, 건어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조석 사장은 “지진으로 인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면서 침체된 경주의 경제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마음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게 됐다”면서 “하루빨리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앞선 5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구입한 농산물 등과 함께 1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경주종합사회복지관과 경주지역의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경주=김경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조석, 이하 한수원)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의 수해복구를 위해 울산시에 성금 5억 원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복구작업을 펼쳤다. 한수원 조석 사장은 18일 오후 울산시청을 방문해 김기현 울산시장에게 성금 5억 원을 전달하면서 태풍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울산시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한수원은 이번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시 울주군 및 경주 지역에 보유 장비와 직원들을 파견해 수해복구 작업도 벌였다.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는 굴삭기와 덤프트럭, 지게차, 살수용 소방차와 직원 250여 명을 투입해 토사유실 지역의 쓰레기와 침수된 주택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하시설 침수피해를 입은 울산 중구 우정동에는 배수용 펌프차량을 투입해 배수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9일 서라벌대 원석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5회 경주시장기 초등학생 건강줄넘기 대회’에 참석.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는 17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한수원 여자축구단 연고지 협약 및 한수원 남·여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조석 한수원 사장, 오규상 한국여자축구연맹회장, 윤영선 경주시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수원은 본사를 경주로 이전한 후, 지역기업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경영 방침에 따라 2013년 1월에 한수원 남자축구단 연고지를 경주로 이전했고, 여자축구단도 경주를 연고지로 해 조만간 창단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건설기본계획이 수립된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및 유소년 아카데미 건립사업’은 한수원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과의 약속 사업이다. 경주시 건천면 천포리 일대 6만㎡ 부지면적에 축구연습장 3면 및 훈련시설이 연면적 약 9천500㎡ 규모로 2019년 말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한수원 여자축구단 창단과 훈련센터 건립은 국내 여자축구 및 경주지역 스포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업무협약서 서명식 외에도 축하공연, 경주시장과 한수원 사장 등 주요 내빈들이 사인볼을 행사참가자에게 나누어 주는 이벤트도 열렸다. 이날 최 시장은 “지난 2월 창단한 경주시여자야구단에 이어 내년 창단될 한수원여자축구단, 그리고 한수원축구단 훈련센터 건립과 유소년축구아카데미 운영은 우리시가 역동적인 스포츠도시로 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업무협약에 따른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12 지진 발생 한 달이 지난 경주지역에는 경주시가 정부와 각 지자체에 ‘안전도시 경주’를 널리 알려 각종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행사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등 지역관광경기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각종 안전점검을 마치고 ‘안전도시 경주’를 확인한 시는 각종 문화ㆍ축제행사를 연기하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3일간은 신라왕릉을 배경으로 천년고도를 알리는 ‘천년야행, 경주의 방을 열다’를 시작으로 22일에는 황성공원 일대에서 출발하는 ‘제15회 신라의 달밤 165리 걷기 대회’와 경주엑스포에서 열리는 ‘세계 연인의 날’, 그리고 스포츠를 통해 최근의 재난을 조기에 극복하고 하루속히 평정을 찾기 위한 시민 대화합 잔치인 ‘2016 경주 시민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15일에는 보문단지 일대에 2천여 명이 참가한 ‘경주 달빛걷기’, 16일 우천에도 8천여명의 국내외 마라토너가 참가해 스포츠 도시를 전국에 홍보한 ‘경주국제마라톤대회’ 등 행사를 통해 관광도시 경주가 안전함을 널리 알렸다. 또한 경주의 대표 관광랜드마크인 동궁식물원에는 10월 한 달 간 관광객들에게 입장료를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으며 특히 초ㆍ중ㆍ고 및 대학생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러닝맨’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러닝맨 이용객들은 1주일 전 전화예약 후 참가비 1인당 1천 원이 소요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부사적지의 대표 유적지인 동궁과 월지에는 주말과 휴무이면 밤낮 구분 없이 여전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작가, 가족, 연인 등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뤄 예전의 모습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진으로 아직 완전복구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되지만 최근 국민안전처에서 지역의 숙박시설 안전점검 결과 이상 없음을 밝혔듯이 관광도시 경주가 서서히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며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 경주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위덕대학교(홍욱헌 총장)는 17일 지혜관 강당에서 개교 20주년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앞서 지혜관 및 용맹관 식당에서 20주년 기념 케익과 떡 2천개를 준비해 점심식사를 하러온 학생들과 같이 깜짝 파티를 겸한 20주년 축하 행사를 하고 지혜관 강당으로 이동 교직원 및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학년도 이사장 표창, 대학특성화 사업 표창 수여, 우수교직원 표창수여, 장기근속자 표창수여, 신행우수자 표창수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홍욱헌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우리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청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위덕인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슬기롭게 헤쳐 나왔습니다. 그리하여 지금의 높은 취업률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고, 대학특성화사업(CK-1)에 선정되었습니다. 지금의 분위기로 앞으로 100주년 기념식을 위하여 ‘꿈이 있는 대학, 자긍심이 넘치는 대학, 전 대학 구성원이 행복해 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시다”라고 말했다. 이날 이사장상 표창 수여자는 외식산업학부 이영호 교수, 외식산업학부 임효원 교수, 건강스포츠학부 박진기 교수, 기획홍보팀 류건우 씨, 입학학생팀 강동화 씨 등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18일 오전 10시 경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제37회 신라미술대전 시상식 및 전시 개막식’에 참석.
선덕여왕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 문화 창달과 여성의 권익을 진작시키는데 공헌을 한 21세기 여성리더를 발굴키 위해 제정한 ‘제3회 선덕여왕대상’ 수상자 3명이 선정되고 15일 시상식이 열렸다. GBN경북방송(주)이 주최하고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와 GBN경북방송(주)이 주관한 ‘제3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은 15일 오후 6시30분 경주 보문단지 내 The-K호텔에서 김석기 국회의원과 박승직 경주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정치경제-이상득, 문화예술-주영희, 봉사교육 -박미숙 등 3명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덕여왕대상운영위원회는 지난 9월20일부터 10월7일까지 15일간 GBN경북방송 및 매체를 통해 수상자를 공모했으며 10일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정치경제, 문화예술, 교육봉사 의 3개 부문에서 각각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심사위원에는 김윤근 경주문화원 원장, 박종희 동국대학교 교수, 최정임 경주여자중고등학교총동창회장, 신영균 경주제삼교회 목사, 황명강 GBN경북방송(주) 대표 등 5명이다. 이날 황명강 대표는 시상식 인사말에서 “오늘날 여성리더들은 문화융성과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졌던 선덕여왕의 정신을 계승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황 대표는 “여성가족부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상인 선덕여왕대상 수상자를 올해까지 경주인으로 한정했지만 내년에는 수상자를 경북도로 확대하겠다”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경북을 넘어 전국을 대상으로 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 여성리더에게 이 상을 수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5일, 16일 이틀간 열린 ‘제9회 선덕여왕축제’ 기간 중에 ‘제3회 선덕여왕대상’ 시상식이 열렸으며 시상식에 앞서 15일 오후 5시 ‘선덕여왕 학술세미나’가 열렸으며 16일 오전 선덕여왕릉에서 추모제의레가 봉행됐다.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9.12 경주지역 지진과 태풍 ‘차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재학생들에게 ‘돋움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덕대의 이번 결정은 지진과 태풍 등 자연재해를 당한 재학생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 그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키 위해 마련됐다. 해당 대상자는 오는 24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관할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발행) 등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위덕대 관계자는 “재능기부와 노력봉사로 자연재해의 아픔을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며 “이번 돋움장학금 지급은 재학생들에게 애교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위덕대는 재학생들의 교육향상 정도에 따라 Step-Up 장학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 3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5시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색이벤트인 ‘세계 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황룡사 9층 목탑을 음각한 높이 82m의 유리 타워인 엑스포 공원의 ‘경주타워’와 양각한 ‘황룡원’의 ‘중도타워’는 다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게 지어져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고 있다. 이 두 탑은 지난해 10월16일 특별한 혼약을 맺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최양식 경주시장은 이날을 ‘세계연인의 날’로 선포했고 올해 두 번째 행사를 갖는다. 이날 축하행사에는 이도현, 신지희 MC의 진행으로 가수 박상민과 김그림, 퓨전밴드의 축하공연과 관객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게임 등의 이벤트가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외에도 캘리그라피 만들기와 사랑의 열쇠 채우기, 연인카드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한다. 최 시장은 “천년의 사랑을 상징하는 경주타워와 중도타워는 연인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추억을 만드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주=김경철 기자
최양식 경주시장은 17일 오전 11시 충효동 숭무전에서 열리는 ‘숭무전 추계향사’에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