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외동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경주시는 지난 20일 체육 인프라 확충과 외동읍지역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외동읍 입실리 297번지 일원 공사현장에서 ‘외동생활체육공원 기공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진락·이동호 도의원, 엄순섭 시의회 부의장, 김병도․최덕규 시의원, 김일헌 외동운동장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 조성될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시는 외동지역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도농 간 체육시설 편중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이후 지난해 3월 문화재시굴조사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5월 지방기술심의, 10월 사전 재해영향성 검토, 12월 시공사 선정(벽산종합건설)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외동생활체육공원 기공식을 가졌다.116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부지면적 4만6천170㎡에 축구장 1면, 육상트랙(6레인), 본부석 1동 등이 조성된다.최양식 경주시장은 “외동 주민의 오랜 숙원인 생활체육공원이 하루 빨리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