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지자체 최초로 개발한 하수급속수처리기술(GJ-R공법)이 국내외 수처리시장에 진출하면서 물산업 선진도시로써 지자체 수익창출의 모델이 되고 있다.시는 경산시 임당역 역세권 중수도 공급시설 1건과 제주 한라산국립공원사무소 오수처리시설 2건 등 3건 10억 원을 수주했으며 수처리기술 특허료로 6천만 원의 수익을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MOU 등 거래가 확정된 특허료 수익은 3억원 정도 예상되며, 진행 중인 사업을 포함하면 5억 원 정도의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경주시는 국내사업 확장 이외에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인도네시아 음용수 공급 장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 시범사업은 정부지원금을 통해 이동형 음용수 공급 장치를 제작하고 올 5월 이전에 오염된 물로 고통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하루 최대 600명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인도네시아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현장조사, 설명회 등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성공사례는 올 9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해외사업의 성공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이 물산업 시장에 뛰어들어 수익을 창출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그동안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자체 최초의 수처리 공법개발로 인한 수익창출 모델을 국내외 우수사례로 널리 전파하고 사업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외 물산업 시장에서 물산업 선도도시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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