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우 신임 대표이사가 1일부로 (주)엑스코의 제1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전 대표이사는 한국외국어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KOTRA 경영부사장, 한국전시산업진흥회 이사, 킨텍스 및 벡스코 사외이사 등을 역임한 MICE 산업 분야 전문가로, 30여 년간의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략 기획 역량을 갖추고 있다.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전 대표이사는 엑스코의 경영 혁신을 위한 ‘3+3 핵심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의 역량 강화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을 강조했다. 이번 선임은 지난 4월 23일 대표이사 사장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으며, 5월 30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됐다. 공식 임기는 2025년 6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이다.
iM뱅크는 시니어 고객 확대에 따른 실버 세대 금융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국민연금 수령계좌 전환 고객 대상 최대 7만원의 현금 페이백을 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타행 계좌로 국민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iM뱅크로 수령 계좌를 변경하면 매월 1만원의 현금이 해당 계좌로 입금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는 변경 접수만 해도 1만원이 다음 연금 받는 달에 지급되며, 이후 이벤트 종료 시까지 매월 말일에 1만원 페이백이 지급되어 최대 7만원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기존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연금 수령 대상자 평균 연령대를 고려해 온라인 뿐 아니라 직접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도록 고객 창구를 넓혔다. iM뱅크 앱에 접속해 변경하거나 영업점 창구를 통해 변경한 고객이 이벤트 참여 대상이 된다. iM뱅크 관계자는 “고령층, 디지털 취약계층 등이 많은 국민연금 수령 대상자 특성을 고려해 영업점을 통한 상담, 공단 전화 등 문의 범위를 넓혔다”면서 “오는 11월 이벤트 종료 시까지 매월 1만원이 페이백 되는 조건으로 6월 이벤트 시작부터 조기 전환을 진행할수록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만 50세 이상의 은퇴준비고객 및 은퇴고객에게 연금 입금 등 우대요건에 따른 이자율 우대, 수수료 면제, 여행·상조 등의 제휴서비스를 제공하는 ‘iM행복파트너통장’의 우대금리 확대 등 시니어 고객의 자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실버세대 혜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평균 수명 연장에 따른 100세 시대, 은퇴 이후에도 연금 활용 등의 금융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시니어를 위한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iM뱅크는 청소년과 MZ세대, 중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지주사 임원들이 함께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는 가운데 이에 부응하듯 주가도 은행 중심 금융지주사 중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 눈길을 끈다. iM금융지주 주가(5월 말 기준)는 전년 말 대비 36.6%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신고가를 세웠다. 같은 기간 업종 평균인 KRX은행 지수가 21.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수준이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미국발 관세 이슈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수출주나 성장주보다는 안정적인 금융주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iM금융그룹의 이익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황병우 회장과 iM금융지주 임원들은 연초부터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기 위해 올 상반기에만 총 약 6만 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는 밸류업 계획에 대한 실행력을 높여 실질적으로 주가 상승을 통한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려는 CEO 의지가 반영됐다. 황병우 회장은 지난달 직접 IR에도 나섰다. 미국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해 기존 주주 면담과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소통했다. 특히 실적 회복 전망과 중장기 성장 전략, 향후 주주환원의 방향성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공유하고 중장기적 신뢰 기반을 형성했다. 올 초 황병우 회장은 자사주 1만 주를 매입하며 CEO로서 책임경영과 주가 부양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내비쳤다. 작년에는 취임 이후 첫 행보 중 하나로 책임경영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1만 주를 매입한 바 있으며, 현재 총 4만727주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이 임원들과 함께 책임경영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5년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이익 달성이라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수준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 상회하며 2025년 이익 정상화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밸류업 계획이 주주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룹 전체가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올해는 시중은행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우리 그룹의 가치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밸류업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금융그룹은 지난해 말 밸류업 공시를 통해 2027년까지 약 1500억원 수준의 자사주 매입·소각으로 속도감 있는 주가 개선을 추진하고 주주환원을 제고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밸류업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2023년 매입했던 자사주 200억 원을 올 2월 소각하고, 이어 400억원을 추가 매입한 바 있으며, 이 역시 연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한국가스공사는 2일 서울 중구 LNG비지니스허브에서 한국서부발전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계약으로 서부발전은 2025~2036년까지 구미·김포·공주 천연가스 발전소에 연간 75만톤, 전체 약 800만톤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가스공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바탕으로, 이번에 우리나라 최고의 발전 공기업을 개별요금제 고객으로 새롭게 유치하게 된 것이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과 이용 효율을 높여 가스 요금 인상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도입됐다. 가스공사는 지금까지 연간 약 3백만톤의 누적 계약 물량을 달성했으며, 앞으로도 개별요금제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별요금제 매매계약은 그간 양사가 이어온 다각적이고 긴밀한 협력 관계에서 비롯된 의미 있는 성과다. 가스공사와 서부발전은 천연가스 공급 및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분야 협업을 추진해 약 20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지난해 11월 열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복투자 방지 및 재정 효율화 공로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바 있다. 당초 양사는 경북 칠곡 북삼-군위 구간에 각각 천연가스 배관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중복 구간을 공동 구축하기로 협의해 배관 노선을 줄이고 설비 규모도 최적화했다. 아울러 배관 운영은 가스공사가 통합 관리해 건설 투자비, 설비 운영 유지보수비 등 예산을 대폭 절감함으로써 가스·전기 요금 인상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계약은 단순한 천연가스 거래를 넘어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망을 구축하고 양사의 설비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가스공사의 역량을 십분 발휘해 개별요금제 공급을 더욱 확대함과 동시에 에너지 공기업 간 적극적인 협업으로 국민 여러분께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시는 지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대구 ESG 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기업의 ES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ESG 경영을 효과적으로 도입·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총 6회로 구성되며, ESG 기본 개념을 비롯해 환경경영, 인권경영, 기업 윤리 등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ESG 대응에 관심이 있는 지역 기업 임직원, 공공기관 관계자이며, 신청은 오는 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2025 대구 ESG 스쿨’에 대한 상세내용은 대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병원은 총점 95.9점을 기록하며, 상급종합병원 평균(93.8점)을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정신건강 입원영역 적정성 평가는 정신질환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는 지난 2023년 8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입원 진료분을 기준으로 실시됐다. 정신질환을 앓는 환자는 장기 입원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적절한 시기에 상태를 평가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 뒤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지역사회 연계를 유지하는 병원이 ‘좋은 병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평가는 총 9개 항목으로 구성됐으며, 입·퇴원 시 기능평가 시행률, 정신요법 실시횟수, 퇴원 후 외래방문율,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 의료서비스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반영한 지표들이 포함됐다. 이준 병원장은 “이번 1등급 평가는 환자 중심의 치료, 전문적인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정신건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 지급수단사 협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기부금, 멘토링 등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23년부터 교육급여 바우처 운영 위탁기관으로 선정되어 초·중·고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지원비를 바우처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시중 카드사 7곳과 간편결제사 1곳 등 총 20여명의 지급수단사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 3년차를 맞이한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급여 바우처의 공정 사용을 위한 토론회를 진행했다. 특히, △바우처 사용제한 항목 논의 △공정사용을 위한 지급수단사 협업 모니터링 방안 마련 △지급수단사 공통 고객매뉴얼 제작 등 교육급여 바우처의 교육적 목적을 보다 충족하고 지급수단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받았다. 워크숍에서 논의한 결과는 소관 정부부처인 교육부에 건의하여,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의 정책 목적인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주요 지침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대학(원)생의 학비 중심의 교육 지원을 넘어서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지원금을 폭넓게 지원하는 교육급여 바우처 사업이 완성기에 접어드는 중요한 자리이다”라며, "재단은 앞으로도 경제적 능력이 부족해도 꿈과 희망이 있는 모든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가까이에서 깊은 고민을 털어놓았던 둘도 없는 친구. 노무현 대통령 시절 대구경북의 현안을 누구보다 앞장서 해결했던 인물. 그 시절 정치인, 관료, 기업인 등이 그를 애타게 찾아 서울로 달려가면 귀찮다고 하지 않고 맞아주고, 해결이 안 되면 밥 한 끼라도 따뜻하게 대접해서 돌려보냈던 사람. 2005년 대구동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때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당신이 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면서 거의 모든 시민사회, 경제계, 관계가 출마를 권유했던 주인공. 당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이던 유승민 비례대표 의원을 전략공천한 박근혜 대표가 대구에 상주하며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바람에 석패한 그를 대구 시민들이 너무 아까워했던 사람. 그가 바로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다. 올해 78세로 백발이 성성한 그이지만 연세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그가 대구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당선을 위해 불철주야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캠프에서도 가장 고령이지만 활동량과 열정만큼은 젊은 선거운동원 못지않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그에게 신세 지지 않은 사람은 별로 없다’는 말이 회자했을 정도의 영향력이 컸던 인물이기에 그의 전화 한 통, 그와의 차 한잔, 술 한잔은 상상하기 어려운 파괴력을 갖는다. 요즘도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를 일주일에 두, 세 번을 마셔도 끄떡없는 정도의 체력을 갖고 있다. 그래서 집이 있는 서울과 임시 숙소를 잡아놓고 선거운동을 하는 대구로 오가면서 거의 매일 지인들을 만나 이재명 당선을 당부하고 있다. 그가 만나는 사람들은 일선 기자에서 언론사 사주, 기업경영인, 현직 고위 공무원 등 다양하다. 그가 만나자고 요청하면 대부분 즉시 응한다. 일선 기자들은 그의 명성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어서고, 고위 간부들은 저마다 한두 번은 어려움이 해결된 경험이 있어서다. 특유의 친화력과 과거 어려움을 해결해준 기억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그와 만남을 좋아한다. 이강철 전 수석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민주당 대구시당과 이
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시당 김대중홀에서 대선 본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홍의락 총괄선대위원장이 ‘기자회견문’을 발표하고, 홍의락·최연숙·허소 총괄선대위원장이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 위원장은 먼저 “이번 대선은 12.3 내란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코미디 같은 절차를 거쳐 그들이 버린 후보를 다시 선출해달라는 것은 뻔뻔함을 넘어 무도하다”고 지적했다. 홍 위원장은 “대구시민은 국힘당으로부터 지금까지 무시당하고 소외당했는데도 전폭적인 지지를 했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헌법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버린 자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독립운동, 산업화, 민주화의 산실 대구가 이번에는 조상들의 찬란한 자부심에 먹칠하지 말자”고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의 대구에 대한 7대 공약은 청년들이 돌아오게 하고, 경제를 살려낼 약속”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고향을 위해 뭔가를 해보려고 예산 편성할 때 참모나 각료들을 설득할 명분을 지난 대선 때보다 훨씬 높은 득표율로 응원해달라”고 간절하게 부탁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대구공약이 추상적’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홍 위원장은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는 중소기업과 상공인의 도시 대구 미래를 살리는 공약이다. 대구 도시철도 순환선 건설도 방사형 도시 대구의 부도심을 활성화해 대구를 활력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동대구역 유세에서 국민통합을 말했는데 구체적 방안을 설명해달라’는 질의에 대해 허소 위원장은 “특정 이념·세대·지역에 경도되지 않고, ‘경제적 불평등을 완화’에 국정 아젠다를 두겠다는 뜻”이라면서 “다만 불법 계엄 내란 세력에 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분명히 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다시 말해 상식과 법률에 기반한 국정운영을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개선되어야 할 선거 문화에 대해 최연숙 위원장은 “상대를 배려하는 선거운동 문화가 필요하다. 그러려면 대구에서 국민의힘이 30년 이상 지배하는 정치 구조를 바꿔야 한다. 정치도 경쟁을 만들어야 대구가 발전하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가 된다는 생각을 굳혔다”고 말했다. 마지막 판세를 묻는 질문에 허소 위원장은 “처음에는 지난 대선 때보다 많은 25% 이상 득표를 목표로 했다”면서 “막판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다. 대구와 우리나라를 살릴 표를 주셨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홍의락 위원장은 “거대한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덮치고 있는 지금은 착한 아이를 뽑을 때가 아니라 위기를 돌파할 유능한 선장을 뽑아야 한다”면서 “대구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도록 언론과 시민들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운동을 총지휘하는 홍의락(전 재선 국회의원) 총괄선대위원장의 독특한 선거운동 방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 총괄선대위원장은 유세차 위에서 마이크를 잡거나 시장과 상가 방문 등을 마치고 나면 혼자서 대구 도시철도 1, 2, 3호선으로 간다. 열차에 오르내리는 승객들에게 피켓을 보여주고, 웃으면서 목례를 한다. 그러다가 지하철에 오른 그는 자리가 복잡하면 자그마한 피켓을 든 채 말없이 서 있다가 다소 빈 좌석이 생기면 자리에 앉아 옆 사람과 대화를 나눈다. 처음에는 외면하거나 불만스런 표정으로 쳐다봤던 승객들이 그의 온화한 미소와 따뜻한 지지 호소에 엄지척을 하는가 하면 내릴 때는 조용히 엄지손가락을 내밀기도 한다. 그는 지하철에서 내리면 피켓을 들고 다시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 상가를 방문하면서 홀로 선거운동을 벌인다. 자신을 수행하는 당원들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조용히 방문해 더 깊은 고민을 듣기 위한 목적도 있다. 홍 위원장은 처음 선거운동을 시작했을 때보다 그런 시민들이 부쩍 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홍 위원장은 “지하철역에서, 전통시장에서, 상가 골목마다 격려와 응원의 목소리가 더 커졌고, 시민들의 반응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면서, “색깔로 정치하지 않고 실용과 민생 중심의 정치, 그리고 일할 사람을 선택하겠다는 분위기를 현장에서 확연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재명 후보의 진심이 통하고 있다. 누가 일을 할 사람인지, 누가 지역 발전과 민생 회복을 이끌 실력을 갖췄는지 시민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대구는 더 이상 정치적 고정관념에 머물지 않는다. 변화하고 있는 대구시민들이 이번에는 확실히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투표를 앞두고 지난 1일, 현장 유세 일정을 마친 뒤 그는 “대구가 변하고 있다. 시민들이 분명히 달라졌다. 이번에는 대구가 다른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참여 기업을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로, 신보는 총 60개사를 선발해 오는 8~11월까지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신보의 창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액셀러레이팅 → 금융지원 → 성장지원’ 등 단계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제17기까지 총 8,941개사가 지원했으며, 1450개사가 선발돼 평균 경쟁률 6.17대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신보는 최고 수준의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함께 성장전략 수립, IR역량 강화, 법률·세무·회계 자문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초기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또한, 액셀러레이팅 과정에서 파악된 자금 수요와 기업 특성에 따라 보증·투자 등 맞춤형 금융을 지원하고, 신보가 주최하는 ‘유커넥트(U-CONNECT) 데모데이’ 참여 기회도 제공해 민간 투자유치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진출, 창업공간 입주, 마케팅 등 성장에 필요한 비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과 유관기관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참여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공개모집에 미래 성장잠재력과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스타트업 네스트에 선발된 기업들이 우리 산업의 미래를 이끌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 정부 창업지원 포털 'K-스타트업’(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 접수는 ‘신보ON-Biz’(www.kodit.co.kr/sut/index.do)에서 진행된다.
한국장학재단은 2025학년도 우수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금(이하, 드림장학금) 신규 장학생 선발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누리집을 통해 최종 30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드림장학금은 해외유학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을 발굴하여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2012년에 도입하여 지속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오고 있다. 올해 드림장학생 선발에서는 최종 30명 선발에 총 61명이 지원하여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2: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3월 20일 신청접수로 시작된 선발절차는 △요건검증 △서류심사 △인·적성검사 △심층면접 단계를 거쳤으며, 각 단계마다 외부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참여해 장학생 선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담보했다.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에서는 전공, 유학, 심리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유학의지, 외국어 능력, 학문적 열의, 사회공헌의식 등에 대하여 지원자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30명은 일반고 등에서 25명(83.3%), 특성화고에서 5명(16.7%)이 선발되었고, 남녀비율은 남학생 11명(36.7%), 여학생 19명(63.3%)으로 여학생 비율이 더 높았다. 일반고 등에서는 강화고(인천), 경화여고(대구), 충남디자인예술고(충남), 효자고(경기) 등 22개교, 특성화고에서는 경주디자인고(경북)부산관광고(부산) 등 4개교에서 합격자를 배출하여 전국적으로 고른 인재 선발이 이루어졌다. 최종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유학 준비 기간 동안 학업장려비(고2 월 50만원, 고3 월 70만원)와 개인별 1:1상담 등을 포함한 유학 카운슬링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해외대학에 진학 시 등록금과 체재비로 연간 최대 6만 달러를 지원받게 된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해외 유학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갖춘 학생들을 적극 지원해 국가를 대표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장학생들을 지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오후 1시 대구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였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5천여 명의 시민들과 지지자들이 동대구역 광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유세에서 △이번 대선의 의미 △국가 존재 이유 △진정한 안보 △경제 회복 방안 △편가르기 아닌 국민 통합 등 5가지 주제에 대해 분명한 본인의 견해를 밝히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먼저 이번 대선을 ‘누구도 부정 못할 민주적 공동체를 회복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국군에게 주어진 총칼, 장갑차, 헬기는 권력자의 사적 욕망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안전을 위해 쓰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 12월 3일 내란 세력은 국민의 가슴에 총구를 겨냥했다. 그러니 이번 선거는 헌정질서 파괴자 심판, 내력 세력에 대한 엄정한 진상 규명과 처벌, 주권 회복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또 국가의 존재 이유가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상식적 사회를 만들어 유지하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권력자가 규칙을 어기고, 주가를 조작해 엄청난 이득을 취해도 아무도 처벌받지 않는 불공정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명확한 안보관도 제시했다. 그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고의 안보”라고 정의하고, “정권이 안보를 책임지는 것은 소통하고, 대화하며, 협력하고, 공존하는 방안을 찾아 진정한 평화를 이루는 것, 바로 이것이 진짜 안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계엄을 일으키기 위해 북한을 자극, 군사 도발을 유도한 윤 정권은 외환유치의 범죄까지 저질렀다”면서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않아, 외국자본이 믿고 투자하는 나라를 만들자”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 후보는 또 “과거에는 몰빵으로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계층만 잘 살았다면, 이제는 국제기구가 권고하는대로 ‘포용성장’을 해서 지역이 골고루 잘사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민통합에 대해서도 분명한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제 편가르기는 그만하자”고 제안하고 “지역이니 이념이니 이런 거는 이제 버리자. 김대중 정책이면 어떻고, 박정희 정책이면 어떠냐. 좌파, 우파 이런 거 안 한다. 오로지 ‘실력파’만 채택하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재명 후보는 “국민이 일을 맡긴 머슴들이 지지받고 인정받기 어려우니 일은 제대로 안 하고 편만 가른다”면서 “저 이재명은 국민에게 실적으로 평가받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월 26일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에 선정돼 운영 중에 있다. ‘상급종합병원 심층진찰 수가 시범사업’은 중증·희귀난치 질환 등 긴 시간 진료가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최소 15분 이상의 진료 시간이 제공되도록 설계된 사업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가정의학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알레르기내과, 위장관외과 등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중증·희귀난치 질환 환자 및 집중 상담이 필요한 환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전문가 상담과 복합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 양정덕 교수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대구경북권역 중증·희귀난치 질환 환자에게 충분한 진료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섬세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이하 케리스)은 지난달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을 이끌 초·중등 교사 30팀으로 구성한 ‘잇다 꾸러미제작단’ 위촉식 및 활동 설명회를 개최한다. 케리스는 학교의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위해 다양한 교육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교원 전용 디지털콘텐츠 플랫폼인 ‘잇다 (https://itda.edunet.net)’ 서비스를 통해 공공, 민간, 교원이 자유롭게 참여해 공유하는 교수학습 콘텐츠 공유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달 28일,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서울사무소장 카밀리아 할림(Kamilia Halim))과 국가근로장학사업 신규 참여 및 학생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장학재단의 국가근로장학사업에 말레이시아 관광청이 신규로 참여하며, 양 기관 간 학생지원 협력체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학재단은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의지와 능력에 따라 고등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학자금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가 넘는 예산을 바탕으로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근로장학금, 국가우수장학금, 기부금과 멘토링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국가근로장학사업의 신규 글로벌 근로기관으로서 학업과 연계된 양질의 근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 기관은 향후 두 나라의 고등교육 학생지원에 관한 경험과 지식을 교류하고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해 상호 노력하는 등 활발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근로장학사업에 참여하여 한국의 대학생들이 해외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기관과 협력하여 대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달 30일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제10회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치위생과 2학년 재학생 66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비 치과위생사로서의 소명 의식을 다지고 전문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교무위원,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황윤숙 협회장, 대구·경북회 오미정 회장, 대구시 치과의사회 박세호 회장 등 전국 치과 의료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서식을 축하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진행된 예비 치과위생사 선서는 황윤숙 협회장에게 김하은 학생이 대표로 나섰으며, 학생들은 ‘생애를 인류 봉사에 바치고, 치과위생사의 명예와 존엄성을 지키며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촛불을 들고 한 목소리로 다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30일까지 약 3주간 사회복지서비스과 성인학습자들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성인학습자들의 학업 환경을 세심히 점검하고,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서비스과 강의실에서 총 6일에 걸쳐 열렸으며, 26개 반 809명의 성인학습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는 단순한 면담을 넘어 이재용 총장이 성인학습자 및 교수와 더욱 친밀한 소통의 장이 되었고, 성인학습자들에게 큰 의미를 안겼다.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졸업생인 김원찬 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3회 교정대상 시상식에서 ‘박애상’을 수상했다. 김원찬 씨는 지난 1999년부터 현재까지 녹원교회 담임목사로 재직하면서 전국 23개 농촌교회와 마을을 순회하며 매년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예배당 수리, 이·미용 서비스, 침술, 경로잔치 등 주민 맞춤형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지난달 29일 대구정책연구원 회의실에서 대구정책연구원과 고등교육 재정·회계 분야 연구 교류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의 고등교육 분야 정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