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5월 27일 경상북도 지역청년을 대상으로 ‘GOLDEN 성격유형검사’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설정과 취업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청년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으며, 참여자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과 진로·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GOLDEN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심리적 특성과 행동 유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자기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 검사는 성격적 강점과 약점을 수치화하여 제공함으로써 대인관계 능력 향상과 개인 맞춤형 성장 코칭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8일, 용흥동의 한 오래된 골목이 화사하게 깨어났다. 포스코 후판부 임직원 30여 명이 붓을 들고 거리로 나서, 마을과 사람을 잇는 ‘마을 살리기 벽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민의 아이디어를 담아낸 ▲긴급 상황에 대비한 골목 소화전 설치 ▲어르신들이 골목에 앉아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휴게 공간 마련 ▲ 용흥동 소식을 전하는 ‘우리동네 게시판’ 조성 등 작은 변화로 마을에 온기를
포스코이앤씨는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의 기본설계(FEED, Front-End Engineering Design)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1월 양사가 체결한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 육상부 공사에 대한 독점공급합의(PSA, Preferred Supplier Agreement)에 따라 체결됐다. 이는 향후 육상부 설계·조달·시공(EPC) 본계약 체결을 위한 교두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기본설계는 사업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EPC 단계로 원활히 전환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고도의 전문성과 경험이 요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안접속부, 지중 케이블 터널, 송전케이블, 육상 변전소 등 주요 인프라에 대한 설계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최한용)은 관내 초등학생 43명과 인솔교사를 포함하여 57명이 5월27일(화)부터 5월30일(금)까지 3박4일간 '2025년 초등 울릉도ㆍ독도 탐방단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독도탐방 행사는 초등학생들의 독도사랑과 나랑사랑 의지를 강화하고,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중심 독도교육을 통하여 독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독도 수호의지를 다지 위해 실시하였다.
포항스틸러스가 6월의 시작을 홈 팬들과 함께한다. 포항스틸러스는 다음달 1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7라운드를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7일 대전 원정 경기에서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한 포항은 이후 거센 공격을 펼쳤다. 전반 32분 이호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4분 후 조르지가 감각적인 원더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김인성이 후반 26분 조르지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완성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포항스틸러스는 상승세를 안고 홈 팬들 앞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포항교도소는 29일 장성동 포항 더 좋은 요양병원에서 보라미 봉사단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출소예정자와 포항교도소 교정협의회 소속 교정위원과 대구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인 김승유회장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용자 A씨는 "봉사를
경북소방본부 119특수대응단은 장마철을 앞두고 지난 26~29일까지 4일간 충북 단양 남한강 일대에서 급류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구조대원 교육훈련의 일환으로, 실제 극한호우 상황을 가정한 강변 수색과 급류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직할구조대 본대와 구미지대 소속 구조대원 총 30명이
경상북도태양광사업협동조합이 28일 경상북도 청송군 내 산불피해지역을 찾아 복구 지원 및 물품 후원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청송군이 주최하고,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의 일환으로 청송군 산불 피해 마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포항 혁신기업 이노비즈협회 대구경북지회 경북동부분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속 가능한 혁신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역대 회장을 포함한 협회 고문단, 기업지원기관 관계자, 회원사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북동부분회의 성장을 함께 축하했다. 최종길 제7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코로나19, 태풍 힌남노 등 위기 속에서도 기술혁신과 회원사 간의 협력으로 오늘의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 10년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우수 회원사에 대한 표창과 공로패 수여가 이뤄졌으며,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덕군에 성금 300만 원을 기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노비즈협회는 지금까지 총 2,4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5,78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하며 지역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술 기반으로 지역 경제를 선도해 온 이노비즈 기업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사회적 책임까지 실천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포항시도 이노비즈 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 경북동부분회는 지난 2015년 설립되어 현재 38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대상 기술지원과 교육, 최신 산업 트렌드 공유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항시와 한동대학교가 운영한 ‘글로벌 영어 전문요원 양성과정’이 지난 27일 수료식을 끝으로 12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 교육과정은 국제회의 유치와 MICE 산업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영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포항시의 첫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8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총 12주 동안 진행됐으며 한동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전 중심 수업으로 운영됐다. 특히 포항의 주요 관광자원을 주제로 구성된 맞춤형 교재와 영어 인터뷰 및 발표 실습 등 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포함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중에는 유엔(UN) 전문가의 특강도 열려 국제 감각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수료식 당일에는 수료생 29명이 영어 발표와 소감을 직접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국제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공 스피치 능력을 보여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혜경 한동대학교 학사 부총장은 “영어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수료생들의 당당한 발표를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교육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배성호 총무새마을과장은 “이번 양성과정은 공무원이 국제적 시야를 갖추고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수료생들이 국제회의 유치, 외국인 응대, MICE 산업 현장에서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앞으로도 국제도시로의 도약과 MICE 산업 활성화를
포항시는 29일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건설 현장에서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 등 재해 발생에 대비한 비상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사지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인명사고 대응 ▲현장 통제 ▲긴급 복구 등 위기 대응 전반에 걸쳐 실전처럼 이뤄졌다. 훈련 이후에는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이날 훈련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반기 1회 이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시는 지난해 11월 화재 대응 훈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태풍 대비 훈련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집중 호우 등 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응 훈련과 점검으로 건설 현장의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주거 안정과 생활 회복을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세사기피해자법에 따라 피해자로 결정된 주민 가운데 피해 주택이 포항시에 소재한 경우를 대상으로 생활안정지원금 100만 원을 지급하는 내용이다. 아울러 전세사기피해자로 결정된 이후 경상북도 내로 이주한 경우에는 실비 기준 최대 100만 원의 이주비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른 긴급생계비나 이와 유사한 지원을 받은 경우 ▲전세보증금을 전액 배당받거나 회수한 경우 ▲피해자 결정이 철회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접수는 6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포항시청 공동주택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 여부와 서류 적정성 확인을 거쳐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 등 세부 내용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전세사기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의 실질적인 피해 회복을 위해 지원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피해 가구의 주거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련 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영국을 방문했다. 포항시 방문단은 지난 5월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 런던을 찾아 녹색깃발상(Green Flag Award, 이하 GFA) 주관기관인 Keep Britain Tidy(KBT)를 방문하고, 해당 인증을 받은 리젠츠 파크(The Regent’s Park) 등 주요 공원을 둘러보며 녹지공간 관리 및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은 포항시가 지난 2022년 동아시아 최초로 GFA 인증을 받은 이후 운영기관과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추진됐다. 방문단은 런던 킹스크로스(King’s Cross) 지구, 스트랜드 알디쉬(Str Aldwych)와 같은 대표적인 도시재생 지역을 찾아 폐산업시설의 녹지화, 도심 보행환경 개선 등 포항시의 그린웨이 사업과 유사한 정책을 비교·분석했다. 특히 킹스크로스 Coal Yard는 포항 철길숲처럼 철도 유휴부지를 문화·상업·녹지 공간으로 재생한 사례로 현장 설명과 기관 면담으로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시는 이번 해외 방문을 계기로 향후 미국 보스턴, 싱가포르 등 녹지분야 선진 도시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10년간 추진해 온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도심 내 선형 녹지축을 조성하고, 축구장 107개 면적의 도심 녹지공간을 확충하며 연간 88톤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공식 인증받은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의 성공적인 전환 사례로 2024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9)와 2025년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 기후행동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 유엔기후변화 글
포항시가 동해안 청정 해역의 생태적 가치를 적극 활용해 해삼 양식 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동해안 해삼특화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신창1리, 구평1리, 석병2리, 양포리 해역 등 4개소를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하고, 총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년간 단계적으로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품종인 동해안 돌기해삼을 중심으로 친환경 대량 양식 기반을 마련하고, 어촌계 주도의 자율적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촌 정주 여건 개선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이 사업은 어촌계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산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현장에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전복·해삼 종자 방류, 마을어장 갯바위 정비, 해적생물 구제, 바다숲 조성 등 다양한 수산자원 조성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으며, 어촌계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유채꽃으로 봄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호미곶 일원 경관 농업단지가 유색보리로 계절의 색을 바꿨다. 포항시는 호미곶면 일원 50ha(15만 평) 규모에 청보리, 흑보리, 자색보리 등 유색 보리를 심어 성황리에 막을 내린 유채꽃의 인기를 이어받아, 방문객들에게 또 한 번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 농업은 호미곶을 사계절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켜 연중 관광객의 발길을 붙잡는 동시에 농촌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부터 9월 중순까지는 새천년광장 주변에 형형색색의 촛불맨드라미를 활용한 ‘상생의 경관정원’을 조성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하며 포항의 여름을 수놓을 예정이다. 경관 농업의 가능성은 농업과 AI를 접목한 지역 특화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 모델’ 사업에 선정된 포항시는 유색보리를 활용한 지역 특화 수제 맥주와 AI 기반 로봇 개발을 추진 중이다. 올해 9월에는 ‘포항맥주’ 출시와 함께 로봇 맥주 부스를 선보이며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크리에이투어’ 사업에도 선정되며 경관 농업을 활용한 체험형 농촌관광 활성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민·관·연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광 상품과 먹거리 산업을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유채꽃, 유색보리, 메밀, 해바라기 등 계절마다 달라지는 경관농업으로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상권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맛으로 보는 경관 푸드페스티벌’ 등 연계 콘텐츠 개발과 ‘호미곶 관광명품관’ 리뉴얼을 추진해 농산물 직거래, 굿즈 상품 판매, 체험 콘텐츠를 제공하는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관농업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농촌의 경제적, 문화적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낼 중요한 자원”이라며 “주민 의견을 반영해 지역 농산물의 가공, 체험, 관광을 연결하는 고부가가치 산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이하 범대본, 의장 모성은)는 29일 포항시청에서 지진피해 위자료 청구소송 항소심(후행)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들과 함께 소송의 경과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범대본은, 주호영 위원장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조직통합본부에 이미 재난안전특위를 설치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도 촉발지진 피해시민들의 권익보호와 특별법 개정에 대해 적극 검토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범대본은 또, 위자료 청구소송과는 별도로 포항지진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청원을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억지·부당 판결을 내린 판사에 대한 탄핵소추 청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범대본은, 지진피해 위자료 청구소송 항소심이 대구고법 제1민사부와 제3민사부에서 선행재판(23나18882, 원고 손모씨)과 후행재판(23나18844, 원고 모성은)으로 분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 중 선행재판은 제1민사)에서 지난 5월 13일 선고판결로 111명 원고들이 패소한 사건이고, 후행재판은 제3민사부에서 16,977명의 원고들이 포스코 등을 상대로 현재 진행되는 소송이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소송에 있어 유사·동일 사건들이 존재할 경우, 선행재판에서 판결이 나면 후행재판은 그에 따라 추정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지진피해 위자료 청구소송은, 항소심 시작 단계부터 피고 포스코측 요구에 의해 사건을 분리해서 재판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어, 뒤늦게 재판을 추정하거나 중단하는 것은 모순이다. 뿐만아니라, 지난 5월 13일 대구고법 제1민사부가 선고한 선행재판 판결문에서 피고측 과실에 관한 입증이 부족하다고 판시된 이상, 추가입증 절차가 부재한 대법원 심리만을 기다리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에, 대구고법 제3민사부는 현재 진행 중인 후행재판에서 피고 포스크 등에 대한 과실을 입증할 기회를 달라는 원고측 요청을 받아들여 재판을 중단하지 않고 속행하기로 했다. 현행 헌법 제27조에는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재판받을 권리’가 주어져 있다. 그런데, 항소심에 올라온 4만 7천 명 원고 중, 단 111명이 속한 ‘샘플소송’ 선행재판에 의해 나머지 4만 6천 900여 명이 재판 한 번 받아 보지 못하고 패소를 한다면 부당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다, 이는 실질적으로 현행 헌법이 규정하고 있는 국민 기본권인 ‘재판받을 권리’를 박탈하는 결과가 되어 위헌의 소지가 다분하다. 한편, 법무법인 인월 대표 김주석 변호사는, 선행재판 판결의 부당성을 강조하면서, 원심 판결을 파기 환송시킬 수 있는 법리적 오해 부분들을 열거했다. 아울러, 2심 판결문의 전반적인 내용이 피해자 권리구제 측면은 완전 무시되었을 뿐 아니라, 오로지 가해자인 피고의 입장만 배려한 편파적인 판결로 사회적 정의실현 측면을 전혀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
지난 27일 남광건설에서 포항시 인재양성 장학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주지홍 남광건설 대표는 제58대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바르게살기운동포항시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솔선수범해 봉사로 이웃을 돕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포은중앙도서관 도서구입비 전달 등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현재 장학회 이사로 활동 중인 주지홍 대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장학사업에 관심을 갖고 일익을 담당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강덕 이사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뜻이 담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향후 포항의 인재양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지역독서대전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유치한 ‘책의 도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도와 운영 실적, 수행기관의 전문성, 사업계획 등을 평가해 매년 5곳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포항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980만 원을 확보했으며, 도비를 추가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5 포항독서대전’은 오는 9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올해 개관한 대구·경북 최대 규모이자 영남권 최초 음악특성화 도서관인 포은흥해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병술 포항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선정은 포항의 독서문화 저변을 넓힐 좋은 기회”라며 “책을 매개로 시민들이 어울리고 소통하는 축제를 마련해 매력적인 책문화 콘텐츠를 선보여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ˋ2025년 테크노파크 생산 장비 고도화 지원사업ˋ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약 18개월간 추진되며, 총 20억 7,000만원의(국비·지방비 각 10억 3,500만원) 사업비를 확보했다. 포항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 수요에 기반한 바이오 소재 효능 검증 및 신규 소재 발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위한 첨단 장비의 도입과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연구소·기업 간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신약,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함으로써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창출과 일자리 확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포항TP 배영호 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포항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 바이오 기업들이 비용 문제로 활용하지 못했던 첨단 장비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와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
제15회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가 이번달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이틀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양포항 복합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장기 산딸기랑 농수산물 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욱) 주관으로 ‘화합과 희망으로 미래를 꿈꾸는 장기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며, 산딸기뿐만 아니라 장기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해병대 의장대와 군악대의 특별공연,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 노래자랑 등이 진행되고, 또한 장기 산딸기 등 지역 특산물 시식 및 판매 부스 및 산딸기를 활용한 동동주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되어 장기 지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김종욱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장기 산딸기와 장기 지역 특산물의 매력을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과 풍성한 먹거리, 흥겨운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의 화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