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13~19일까지 영주, 문경, 예천, 봉화 등 경북북부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방하천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민간기술지원단과 긴급합동조사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GPS를 이용한 드론촬영 등 최신 측량기술을 이용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초동조사를 완료했다. 특히 가용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를 입은 160개소(30개 하천)에 대한 응급복구를 실시했고 그 중 58개소는 응급복구를 완료했다. 민간기술지원단은 한국수자원학회경북지회, 하천협회, 엔지니어링협회, 기술사회 등 전문가 48명 정도로 구성돼 △피해조사 △재해대장작성 △기능복원과 개선복구사업 기술자문 등 복구 전반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또 조사에서 복구까지 촉박한 일정에 전문기술지원은 매우 필요한 부분으로 엄중한 시기에 기술 자원봉사는 금액으로 환산이 어려울 만큼 중요하다. 민간기술지원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고통을 함께 극복하고 경북도민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복구계획서는 앞으로 진행될 항구적 개선복구의 토대가 되고, 실시설계와 시공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는 획기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재해 피해조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항구적인 개선복구사업을 추진해 다시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행정력을 총동원해 호우 피해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피해가 집중된 영주, 문경, 예천, 봉화지역 약 55개소의 복구현장에는 안전기동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50사단, 16전투비행단, 해병대1사단 등 2천여 명의 군인과 경찰, 소방 등 일 평균 3300여 명이 투입되고 있으며, 지난 22일부터는 도청 직원들도 매일 100여 명 씩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21일 오전에는 경북안전기동대가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에서 가옥 복구 작업 중, 자택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주민(75‧남)을 발견하고 신속히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해 추가 인명피해를 막는 활약을 보였다. 경북도는 장병들의 현장 투입 결정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과 문경STX리조트, 예천 금당실전통마을체험관 등에 긴급히 숙소를 마련했다. 특히 군 장병들의 의류 세탁 지원과 매 식사를 사진으로 점검하는 등 군인들이 복구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숙소 제공 등 경북도의 섬세한 배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자원봉사자들의 복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응급구호비 23억7천만원을 피해 시군에 긴급지원키로 결정했다. 도내 피해를 입은 하천, 도로 응급복구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23억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20억원(도 3억, 시군 17억)을 긴급 투입하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경, 예천, 봉화, 영주는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으로써 복구비용 중 지방비 부담분에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또 피해주민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은 물론 국세․지방세 납부 예외,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적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영석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물심양면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빠른 피해 복구를 위해 군 추가병력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출신이 대구시 최연소 도자기 명인에 올랐다. 대구시가 지난 20일 올해 선정한 도자기 명장에 울릉도가 고향인 김용석(사진.42·도자공예)씨를 선정하면서 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대구시 산격 청사에서 명장 증서를 받은 김용석 명장은 17세에 도자기공예에 입문해 도자기공예기능사, 세라믹기능사 자격을 취득하고 천공 기법을 이용한 도자기 제조방법을 특허로 인정받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25일 오전 11시 군위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대구시 구·군 자원봉사센터장 회의에 참석한다.
대구시 군위초등학교 테니스부 이예린(여‧6학년) 선수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한달간 한국초등테니스연맹 유럽투어팀 대표선수로 출전한 를리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 2관왕을 비롯해 이탈리아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 투어에서 2관왕에 오르는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예린 선수는 이탈리아 등지에서 열린 국제주니어 테니스 대회에서 △1차 포르토산조르지오 국제대회 개인단식 2위·복식 2위 △2차 브레시아 람포트로피 국가대항전 대회 2위(여자단체전) △3차 포를리 국제주니어대회 개인단식 1위·복식 1위를 차지했다.
군위군청소년문화의집은 ‘깨끗한 군위! 깨끗한 대구 만들기’를 주제로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캠페인은 군위청소년문화의집에 소속된 동아리회원 20여 명이 직접 거리를 나서 실시했으며, 청소년들이 달리기를 하고 쓰레기를 주우면서 건강과 지구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1석 2조 효과를 볼 수 있는 줍깅 캠페인 형식으로 이뤄졌다.
군위군 소보면 자율방범대원들이 면 복지회관에서 회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정기회의를 가졌다. 신승범 대장은 “농번기 많이 참석해준 대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오지 가구 등 방범 취약지구 정기적인 순찰 활동과 소보면을 위해 화합하고 야간방범 활동에 최선을 다하자며 회원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지난 21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군위여성평생교육대학 현장학습으로 판소리다섯마당 특강 및 퓨전국악공연(let’s 樂)을 개최했다. 군이 주최하고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주관한 이번 현장학습은 8개 읍면 수강생 300여 명과 김진열 군수를 비롯한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팀장,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문화예술그룹 우진(대표 김경민)은 군위 지역 그룹으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판소리 특강과 퓨전국악 렛츠락을 공연해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진열 군수가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파크(대구 수성구 연호동 소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 홈 경기에 시구·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는 지난 7월 1일 대구시로 편입한 군위군을 홍보하기 위한 ‘군위군민의 날’ 행사로 김진열 군수가 시구에 나사며 삼성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고 등번호 9번을 달았다. 등번호 9번은 대구시의 9번째 자치단체, 대구-군위 간 첫 시내버스 번호 9번, 또 완성, 완전을 뜻하는 숫자 9처럼 대구 미래 100년을 군위군이 완성하겠다는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7월의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장맛비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반도를 강타했다. 경북권에서는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북부권에서 특히 피해가 컸는데 산사태는 물론 주택과 농경지를 휩쓸고 지나가 사망자와 많은 이재민을 남겼다.
상주경찰서는 지난 21일 2층 중회의실에서 상주경찰장학회 이상춘 이사장과 임병익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경찰관 자녀 18명, 협력단체 회원 자녀 10명 등 총 28명(1880만원)의 학생들을 대신해 대표자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상주경찰장학회는 1992년 3월에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2022년도에는 22명에게 1300만원을 지급했다.
상주시 동문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외답동 소재 산사태 취약지역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산림녹지과 등 관계 공무원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산사태 대비 대피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국지적 집중호우 증가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대피체계 점검과 주민 대피 요령 습득을 위해 이뤄졌다.
상주시는 주요 시가지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 LED 도로명판 40개를 설치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상주시는 각종 범죄 예방과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해 상주경찰서와 협의해 여성안심귀갓길(안심지역) 내 일부 구간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을 설치해 여성·노약자 이용 시 불안감을 해소하고 야간에도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밤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불빛이 밝고 눈에 잘 띄어 식별이 쉽고 조명효과가 뛰어나 여성과 노약자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어 지난 2022년부터 조명형 도로명판을 지속적으로 설치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태양광 LED 도로명판 설치가 범죄 예방 효과와 더불어 도로명주소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지난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관중 2천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을 끝으로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남자대학 1부 결승전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격돌로 고려대가 69:58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로 통산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여자대학부에서는 수원대가, 남자대학부 2부에서는 울산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최우수 선수에는 고려대 박정환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 20일까지 10일간 전국26개 대학농구팀 1천여 명의 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하고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시체육회, 상주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했다. 한편 올해로 개최 39년째인 MBC배 전국대학 농구대회는 MBC SPORTS 채널과 MBC 지상파 채널을 통해 각각 준결승과 결승전이 생중계 돼 전국에 명품스포츠 도시 상주를 널리 알리고 농구 저변확대를 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초․중․고 농구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우리 상주시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마무리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농협중앙회 상주시지부, 각 지역 농협과 함께 지역 내 벼 1차 공동방제 신청 농가 6382ha에 무인항공방제를 펼쳤다. 무인항공공동방제로 3종 농자재(살균제, 살충제, 영양제)를 살포하며, 지난 집중호우 후 벼 재배지에 발생위험이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깨씨무늬병과 더불어 멸구류, 노린재류 나방류에 의한 피해까지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1차 공동방제 이후 8월부터는 6373ha에 대한 2차 공동방제가 시행될 예정이며, 상주 쌀의 고품질화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장은 “집중호우 이후 병해충 발생에 걱정이 많을 농업인에게 이번 공동방제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며 “삼백의 고장 상주의 이름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24~28일까지 상주시청 야외정원에서 ‘상주시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2022년 경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금상 수상작과 다양한 무궁화 분화 400점과 무궁화로 꾸민 포토존(Photo zone) 등 끊임없이 피고 지는 무궁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한편 상주시는 2021년에는 산림청 주관 ‘제8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우수상을 수상, ‘2022년 경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 금상을 수상하는 등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상주시 김상영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운 기품을 더욱 가까이에서 즐기며 나라꽃에 대한 의미와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2023 울릉도 스쿠버다이빙 캠프'를 지난 21~23일까지 개최했다.
산림당국은 23일 경북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산사태 위기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분류되는데 현재 최고 단계다. 산사태 위기 경보는 토양 함수량이 100%일 때, 주의보는 함수량이 80%일 때 지자체에 통보된다. 지난 13일부터 23일 오전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문경 351.5㎜, 영주 339.6㎜, 봉화 325.4㎜, 예천 289.5㎜, 상주 288㎜, 의성 258.2㎜를 기록했으며 24일까지 경북 북부 내륙과 북동 산지에는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는 비가 많이 내리고 있지 않아 대피 준비 전 단계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산림당국은 "앞서 내린 비와 산사태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했다"며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에 귀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의성군 비안면은 지난 20일 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폭우피해와 저소득 대상자 가구에 쾌적한 주거 환경 제공을 위해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해 호평을 받고 있다. 면에 따르면 지난 폭우로 인해 천장 일부가 파손된 대상자 집수리를 위해 주변정리 후 군자원봉사센터의 천장보수 등 쾌적한 주거환경이 되도록 무료로 지원했다.
경북도는 집중호우 시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도내 구축돼 있는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을 활용해 현행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정보의 문자알림과 함께 음성알림으로 병행 제공한다. 산촌지역은 거주민 대부분이 노령자로 현행 문자알림은 노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인식의 어려움이 있으므로 음성알림 제공을 통해 산사태, 산불 등 산림재난 발생 시 신속․정확한 상황전파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스마트마을방송 시스템은 원격방송(휴대폰, PC사용)을 통해 마을 옥외 스피커 방송뿐만 아니라, 주민의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로 방송을 청취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 구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