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지난 2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관중 2천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고려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을 끝으로 ‘제39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남자대학 1부 결승전은 고려대와 연세대의 격돌로 고려대가 69:58로 우승을 차지해 2연패로 통산 13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여자대학부에서는 수원대가, 남자대학부 2부에서는 울산대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고, 최우수 선수에는 고려대 박정환 선수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 20일까지 10일간 전국26개 대학농구팀 1천여 명의 선수 및 지도자, 임원 등이 참가하고 한국대학농구연맹, 상주시체육회, 상주시농구협회가 주최·주관했다. 한편 올해로 개최 39년째인 MBC배 전국대학 농구대회는 MBC SPORTS 채널과 MBC 지상파 채널을 통해 각각 준결승과 결승전이 생중계 돼 전국에 명품스포츠 도시 상주를 널리 알리고 농구 저변확대를 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초․중․고 농구부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우리 상주시에서 역사와 전통을 지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마무리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