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소방과 군·경 수색당국이 예천 집중호우 피해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을 18일째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실종자 발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1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예천 호명면 월포생태공원에 전진CP(지휘소)를 설치하고 내성천 보문교~고평교 구간에 소방 159명을 투입해 실종자 2명을 찾고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경북 지역 사과주산지 병해충 발생예찰을 통해 영주, 봉화, 청송 등에서 지난달 27일 탄저병 발생을 확인했다. 이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발생한 것으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사과 탄저병은 주로 과실이 익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발생하며 열매에 흑갈색 반점이 형성되고 과실을 부패시켜 심각한 상품성 저하와 수확량을 감소시킨다. 특히 일평균기온이 23~27℃의 고온과 지속된 강우의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확산되는데, 7월 경북 북부지역 기상자료 분석 결과 강우일수가 20일 이상으로 비가 자주 내렸다. 강수량은 영주 654mm, 봉화 431mm, 청송 316mm 등 작년대비 2배 이상을 기록했고, 평균기온이 23~25℃ 정도로 탄저병이 발생하기 쉬운 기상조건이었다. 사과 탄저병 방제를 위해 8월말까지 등록약제를 안전사용지침에 따라 집중 방제관리를 실시하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작업에 앞서 병든 과실을 조기에 따내 탄저병의 전염원을 제거해야 한다. 또 지대가 높은 산간지역의 과수원에는 사과 잎의 조기낙엽을 일으키는 갈색무늬병도 발생한 곳이 많으므로 철저한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병해충 정밀 예찰과 방제정보 제공을 통한 적기 방제 실시로 병해충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야생동물에게 신체적 피해를 입은 도민들에게 최대 100만원의 치료비(사망 시 위로금 500만원 추가 지급)를 보상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도비 직접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금’은 농업, 임업 등 생산 활동이나 일상생활 중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야생동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100만원 이내의 환자부담 진료비와 사망 시 위로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정책이다.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을 당시의 주소가 경북도로 돼 있는 도민은 누구라도 지원 받을 수 있고, 주소지의 시군 야생동물 담당부서 또는 읍‧면‧동사무소의 안내를 받아 피해보상 신청서, 사고경위서 등 소정의 제출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다만 야생동물 포획허가를 받아 포획 활동 중 피해를 입은 경우, 입산금지구역에 무단으로 입산해 피해를 입은 경우, 로드킬 사고로 피해를 입은 경우 등은 지급 대상이 아니며,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바이러스성 질환도 피해보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경북도가 2016년부터 현재까지 야생동물에 의한 인명피해 보상금으로 지급한 예산은 5억3200만원이며, 그 중 뱀과 벌에 의한 피해가 총 1052건 중 938건(89%)을 차지했고, 7월부터 9월 사이 집중적(72%)으로 발생했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야외활동 증가로 뱀, 벌, 멧돼지 등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는 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혹시라도 야생동물에게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사고일로부터 3년까지 보상해드리고 있으니 반드시 보상금을 신청해 주시기 바라며, 항상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을 펼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의사회 및 문경제일병원, 문경중앙병원에서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임시주거시설 거주자를 대상으로 영양제를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얼마 전 집중 호우로 생활 터전을 잃고 임시주거시설에 거주하는 이재민들은 대부분 고령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하고 피로 누적 등 건강 악화 가능성이 크다. 이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문경시의사회 및 관내 병원에서 7월25일부터 무료로 영양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6명의 이재민이 지원을 받았다. 문경시 의사회 관계자는 “호우 피해 이재민에게 위로의 말씀과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북부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한 교통편의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피해지역의 주민들이 마을이장의 차를 이용해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자원봉사자 등이 개별 차량을 이용해 피해지역 방문 시 교통 혼잡을 방지코자 확대하게 됐다. 경북도는 오는 15일까지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의 지원을 받아 수해지역 주민 교통편의 지원을 확대 운영한다.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물자수송과 침수피해 주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이동, 자원봉사자, 군인 등의 편의를 돕기 위해 승합차 3대를 운송 지원할 예정으로 모두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한편 지난달 22~31일까지 10일간 수해지역 주민을 위해 교통편의를 제공한 결과 버스 71회 1475명, 택시 118회 166명을 이송했으며 침수피해차량 247대를 점검하는 등 무상 지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지원해주신 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수해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지역민들이 빠른 일상 회복과 희망을 되찾기를 바란다”면서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지원방안을 추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난달 27일부터 개장해 8월 11일까지 총 16일간 점촌역 광장에서 ‘점촌 역이 어때?’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2019년 소규모 재생사업으로 진행한 으라차차 모험 물놀이터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되는 ‘점촌 역이 어때?’는 문경시도시재생뉴딜사업 ‘점촌역이벤트광장’의 일환으로 어린이와 유아를 위한 여름철 간이 수영장으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시설과 쉼터 등 휴식공간이 조성돼있다.
문경시는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첫 회 프로그램을 지난달 29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일산, 여수, 김해 등지에서 방문한 200여 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총 5개 팀을 구성해 문경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가은오픈세트장 제1세트장에서 시작해 제2세트장, 거미열차, 광부사택촌, 야외공연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극한호우 산사태 대응체계에 대한 혁신방안 마련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유례없는 피해를 발생시킨 집중호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극한호우 산사태 대응체계 혁신 TF’를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시키고 약 한 달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혁신TF는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추가피해방지 △수재민 지원 선진화 △신속한 피해복구를 목표로 재난안전 분야 조직혁신과 마을단위 경보대피체계 개선 등 15개 과제를 확정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앞으로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4가지 정책팀을 운영하고 경북연구원의 연구진을 1:1로 매칭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그룹도 추가해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경북도 또한 극한호우 등 미증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재난대응 매뉴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 등 혁신적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TF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혁신TF는 현장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사태 위험감지-위기상황 신속전파-긴급대피장소를 포함한 대피체계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조직과 재난상황 대응의 전문성 확보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지시로 범정부TF가 꾸려지는 만큼 지방에서는 보다 현장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국가차원의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TF활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진형 풍수해 예방과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1일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이go 경북도 ‘모이소’ 앱을 활용한 문경 관광 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 경북도와 문경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등 유명 관광지(9개소)를 방문할 때마다 어플 모이소를 통해 지역 특산품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농특산물 직판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경시가족센터는 지난달 27일 오미자 카페에서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7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셜다이닝은 문경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 및 베이킹 수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운영되고 있다. 1인가구들은 소셜다이닝에 참여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생활적 고충을 나누고 친밀감을 쌓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7월의 요리는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라즈베리 스콘을 포함한 4종류의 스콘을 만들었고, 직접 만든 스콘을 점촌5동행정복지센터 사랑나눔냉장고에 기부함으로써 공동체와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혼자라 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가족센터에서 계속해 1인가구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센터에서는 1인가구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 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경북119 소방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께 50대 A씨가 상부위장관출혈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종합병원 이송이 시급해 경북 119 소방헬기를 요청했다. 이에 소방헬기가 출동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울릉도를 출발해 한 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 55분께 포항 성모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에 지역민을 돕고 싶다며 이웃돕기 성금과 수재의연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경시청소프트테니스단은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문경시 파크골프협회는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문경미소주식회사은 성금 300만원과 오미자 자일리톨캔디 10박스, 오미자 미소 100박스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성금과 수재의연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은 한결같이 “폭염과 연이은 집중호우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빠른 일상 회복을 소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소중한 기탁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분들께 귀한 마음까지도 잘 전달하겠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폭우 및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문경시는 전국에서 수재의연품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에서 생필품 500만원, 양산시설공단에서 식료품 1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북면과 호계면에서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도 펼쳤다.
문경시는 지난달 29일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인 고아인, 김아현, 초코파이브와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회장 김주복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문경시 홍보대사인 한기웅의 진행으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트롯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과 300여 명의 청중 등이 참석해 위촉패 수여, 기념촬영, 홍보대사 공연무대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아인(아산)은 지난달 3일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에서 12팀의 본선 진출자 중 가수 송소희의 ‘배 띄워라’를 열창하고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아현(제주)은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해 금상을 차지했다. 인기상의 초코파이브는 정혜인, 신현서, 김가빈, 전설희, 신시우 등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키즈 걸그룹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앞으로도 ‘기부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주복은 문경출신으로, 한국전통무형문화재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시의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임 홍보대사분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리며,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별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앞으로 문경시를 널리 알리고 시의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규 홍보대사들은 향후 대외 활동과 주요 대표축제 등에서 문경을 홍보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등대로 울릉도 도동항 인근에 있는 '도동등대'를 선정했다.<사진> 도동등대는 1954년 12월 무인등대로서 첫 불을 밝힌 이후 1979년 6월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도동항에서 등대까지 1.8km의 해안 산책길은 미국 등 세계 언론에서 특집으로 다룰 만큼 아름다운 해안길로 정평이 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울릉군 관광문화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상주시 공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달 31일 새마을남여지도자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폐농약 용기류를 마을별로 특별수거해 일괄 운반하기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농약 용기류는 각 마을단체에서 체계적으로 수거해 보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폐농약 용기류 특별수거 활동은 영농기를 맞아 농로 주변에 버려진 농촌 폐농약 용기들을 일제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존코자 마련됐다.
상주시는 ‘제4회 상주시 기업인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상주시 기업인상’은 상주시 경제발전, 근로자 복지, 지역사회 상생 등에 힘쓴 지역내 중소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평가점수에 따라 대상과 최우수상의 2개 기업을 시상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지역 내에서 3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이다. 특히 산업재해·직업병 등 사회적 물의 야기와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추천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수상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상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과 노사관련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다.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해당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상주시청 투자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최종 상주시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며, 적격 대상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 2020년 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명의 기업인이 수상했으며, 이번 제4회 상주시 기업인상은 오는 10월 12일에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문경시 동로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의 동로면 수평2리, 간송1리, 노은1리 세 군데에서 진행됐다. 상주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회, 상주삼백로타리클럽, 어울림상주가 함께 참여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한편 이날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농가와 침수창고, 오미자 농장 등에서 복구 작업을 하며 밭을 뒤덮은 각종 쓰레기 부유물을 일제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미향 센터장은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애쓴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에 인공안개를 이용한 냉방 장치인 쿨링포그를 가동해 시민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쿨링포그는 미세입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이다. 특히 쿨링포그 사업은 환경부 공모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설치했다. 이색적인 테마존(구름길존, 안개숲존, 힐링존 등)을 구성하고 바닥형, 감나무형, 바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 분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시공해 북천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8일 무양LH아파트 일대 도로변에 ‘상주 북천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상주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현코자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 16기를 설치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시민의 편의 제공과 급속히 늘어나는 전기차 시대에 시민의 편의 제공과했다. 이번에 개소한 200㎾ 용량의 급속 충전기는 아이오닉6 기준 20분만에 완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장소 제공과 인근 북천 산책로와 무양 상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환경 중심 도시모델 구축,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기간 중 8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필 550여 필,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승마 산업 저변확대와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대한승마협회와 경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