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공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달 31일 새마을남여지도자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폐농약 용기류를 마을별로 특별수거해 일괄 운반하기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농약 용기류는 각 마을단체에서 체계적으로 수거해 보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폐농약 용기류 특별수거 활동은 영농기를 맞아 농로 주변에 버려진 농촌 폐농약 용기들을 일제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존코자 마련됐다. 한편 이번에 수거된 폐농약 용기류는 한국환경관리공단(성주중간처리사업소)으로 운송해 새로운 재활용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영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이번 특별수거 활동을 통해 깨끗한 공성면을 만들고자 회원들이 솔선수범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청정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폐농약 용기류 수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공성면장은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농토를 살리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일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 드리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수거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주민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