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극한호우 산사태 대응체계에 대한 혁신방안 마련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유례없는 피해를 발생시킨 집중호우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극한호우 산사태 대응체계 혁신 TF’를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시키고 약 한 달간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혁신TF는 △여름철 산사태로 인한 추가피해방지 △수재민 지원 선진화 △신속한 피해복구를 목표로 재난안전 분야 조직혁신과 마을단위 경보대피체계 개선 등 15개 과제를 확정하고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도출한다. 앞으로 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4가지 정책팀을 운영하고 경북연구원의 연구진을 1:1로 매칭했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그룹도 추가해 정책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경북도 또한 극한호우 등 미증유의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기존의 재난대응 매뉴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재난 대응체계 마련 등 혁신적 전환이 필요함에 따라 TF를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혁신TF는 현장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산사태 위험감지-위기상황 신속전파-긴급대피장소를 포함한 대피체계 개선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조직과 재난상황 대응의 전문성 확보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앙정부에서도 대통령의 지시로 범정부TF가 꾸려지는 만큼 지방에서는 보다 현장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국가차원의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TF활동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진형 풍수해 예방과 복구대책을 마련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문경시는 1일부터 여름 휴가철을 맞이go 경북도 ‘모이소’ 앱을 활용한 문경 관광 활성화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 경북도와 문경시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문경을 찾는 관광객이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등 유명 관광지(9개소)를 방문할 때마다 어플 모이소를 통해 지역 특산품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농특산물 직판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문경시가족센터는 지난달 27일 오미자 카페에서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소셜다이닝 7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소셜다이닝은 문경시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요리 및 베이킹 수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씩 운영되고 있다. 1인가구들은 소셜다이닝에 참여해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며 생활적 고충을 나누고 친밀감을 쌓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7월의 요리는 참여자들이 팀을 이뤄 라즈베리 스콘을 포함한 4종류의 스콘을 만들었고, 직접 만든 스콘을 점촌5동행정복지센터 사랑나눔냉장고에 기부함으로써 공동체와 나눔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평소 혼자라 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경시가족센터에서 계속해 1인가구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타인과 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가족센터에서는 1인가구 뿐만 아니라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해당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 에서 확인 후 신청할 수 있다.
경북119 소방헬기가 울릉도 응급환자를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께 50대 A씨가 상부위장관출혈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종합병원 이송이 시급해 경북 119 소방헬기를 요청했다. 이에 소방헬기가 출동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울릉도를 출발해 한 시간여가 지난 오후 5시 55분께 포항 성모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에 지역민을 돕고 싶다며 이웃돕기 성금과 수재의연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문경시청소프트테니스단은 300만원 상당의 생필품, 문경시 파크골프협회는 이웃돕기 성금 300만원, 문경미소주식회사은 성금 300만원과 오미자 자일리톨캔디 10박스, 오미자 미소 100박스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탁했다. 성금과 수재의연품을 기탁해 주신 분들은 한결같이 “폭염과 연이은 집중호우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과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게 됐다”며 빠른 일상 회복을 소망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소중한 기탁 감사드리며, 지역 내 어려운 분들께 귀한 마음까지도 잘 전달하겠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시설 복구, 취약계층 지원 등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폭우 및 산사태 등으로 피해를 입은 문경시는 전국에서 수재의연품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지방공기업발전협의회에서 생필품 500만원, 양산시설공단에서 식료품 100만원을 전달하며, 산북면과 호계면에서 수해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도 펼쳤다.
문경시는 지난달 29일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 수상자인 고아인, 김아현, 초코파이브와 한국전통무형문화재진흥재단 회장 김주복을 문경시 홍보대사로 신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문경시 홍보대사인 한기웅의 진행으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트롯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문경시의회 황재용 의장과 300여 명의 청중 등이 참석해 위촉패 수여, 기념촬영, 홍보대사 공연무대 등 순으로 진행됐다. 고아인(아산)은 지난달 3일 제1회 문경트롯가요제에서 12팀의 본선 진출자 중 가수 송소희의 ‘배 띄워라’를 열창하고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아현(제주)은 ‘돌고 돌아가는 길’을 열창해 금상을 차지했다. 인기상의 초코파이브는 정혜인, 신현서, 김가빈, 전설희, 신시우 등 초등학교 5~6학년으로 구성된 키즈 걸그룹으로, 받은 상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고, 앞으로도 ‘기부돌’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주복은 문경출신으로, 한국전통무형문화재 등 다방면에 걸쳐 우리시의 대내외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신임 홍보대사분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드리며, 폭넓은 연령층과 다양한 분야별 홍보대사 위촉을 통해 앞으로 문경시를 널리 알리고 시의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규 홍보대사들은 향후 대외 활동과 주요 대표축제 등에서 문경을 홍보하는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8월 이달의 등대로 울릉도 도동항 인근에 있는 '도동등대'를 선정했다.<사진> 도동등대는 1954년 12월 무인등대로서 첫 불을 밝힌 이후 1979년 6월 유인등대로 전환됐다. 도동항에서 등대까지 1.8km의 해안 산책길은 미국 등 세계 언론에서 특집으로 다룰 만큼 아름다운 해안길로 정평이 나 있다. 해수부는 이달의 등대를 방문하거나 여행 후기를 작성하면 연말에 선정해 예쁜 등대 기념품과 50만원 상당의 국민관광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의 '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대 주변 관광정보는 울릉군 관광문화 누리집에 소개돼 있다.
상주시 공성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지난달 31일 새마을남여지도자 30여 명이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폐농약 용기류를 마을별로 특별수거해 일괄 운반하기 위해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폐농약 용기류는 각 마을단체에서 체계적으로 수거해 보관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폐농약 용기류 특별수거 활동은 영농기를 맞아 농로 주변에 버려진 농촌 폐농약 용기들을 일제 수거해 깨끗한 농촌 환경을 보존코자 마련됐다.
상주시는 ‘제4회 상주시 기업인상’ 수상 후보자를 오는 21일까지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상주시 기업인상’은 상주시 경제발전, 근로자 복지, 지역사회 상생 등에 힘쓴 지역내 중소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서, 평가점수에 따라 대상과 최우수상의 2개 기업을 시상한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현재 지역 내에서 3년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이다. 특히 산업재해·직업병 등 사회적 물의 야기와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등 결격사유가 있을 경우 추천대상에서 제외한다. 또한 수상후보자 추천은 읍면동장, 상주상공회의소 회장, 기업과 노사관련 기관·단체장이 할 수 있다. 기업인상 후보자 추천서와 공적조서, 이력서, 해당 공적 증빙자료 등의 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의 방법으로 상주시청 투자경제과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접수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후 최종 상주시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하며, 적격 대상자가 없을 경우 수상자는 선정되지 않을 수 있다. 2020년 제1회 상주시 기업인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명의 기업인이 수상했으며, 이번 제4회 상주시 기업인상은 오는 10월 12일에 개최되는 ‘상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9일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문경시 동로면을 찾아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수해복구 활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문경시의 동로면 수평2리, 간송1리, 노은1리 세 군데에서 진행됐다. 상주경찰서 자율방범대연합회, 상주삼백로타리클럽, 어울림상주가 함께 참여해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온 힘을 다했다. 한편 이날 상주시 자원봉사자들은 마을 농가와 침수창고, 오미자 농장 등에서 복구 작업을 하며 밭을 뒤덮은 각종 쓰레기 부유물을 일제 정리하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바라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상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장미향 센터장은 “찌는듯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애쓴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피해를 입은 주민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힐링공간이자 휴식처인 북천 산책로에 인공안개를 이용한 냉방 장치인 쿨링포그를 가동해 시민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 쿨링포그는 미세입자 물을 안개처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는 장치이다. 특히 쿨링포그 사업은 환경부 공모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도시열섬 완화,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북천 산책로 구간(북천교~후천교 632m)에 설치했다. 이색적인 테마존(구름길존, 안개숲존, 힐링존 등)을 구성하고 바닥형, 감나무형, 바형, 볼라드형 등 다양한 형태의 쿨링포그 분사 시스템뿐만 아니라 야간 경관조명도 함께 시공해 북천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색다른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8일 무양LH아파트 일대 도로변에 ‘상주 북천 전기차 충전소’를 개소했다. 상주시는 환경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현코자 2021년부터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양LH아파트 인근 도로변에는 전기차 급속 충전기(200㎾) 16기를 설치해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시민의 편의 제공과 급속히 늘어나는 전기차 시대에 시민의 편의 제공과했다. 이번에 개소한 200㎾ 용량의 급속 충전기는 아이오닉6 기준 20분만에 완충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파고라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쉴 수 있는 장소 제공과 인근 북천 산책로와 무양 상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기후․환경 중심 도시모델 구축,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환경부 공모사업이다.
상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9일까지 기간 중 8일간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마필 550여 필, 선수와 임원,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승마 산업 저변확대와 승마대회 활성화를 위한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는 대한승마협회와 경북도승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한다.
박현국 봉화군수<사진>는 지난달 31일 강원도 정선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개최한 남북9축 고속도로 추진협 창립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출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6개(양구군, 인제군, 홍천군, 평창군, 정선군, 영원군)군과 경북도 4개(봉화군, 영양군, 청송군, 영천시) 지자체가 참여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달 31일 노후화된 구(舊) 중앙도서관 리모델링을 마치고,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새로 개관된 도서관은 대구의 자랑스러운 시민정신을 담은 국채보상운동 기록전시관과 도서관, 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개관식에 참석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커뮤니티 공간이자 문화시설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길 바란다” 고 말했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지난달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일본의 방위백서 독도영유권 주장 철폐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구미국가산단,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다. 구미시의회는 지난달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구미시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해 1월 국회 본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법’이 통과된 후 구미시는 발 빠르게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산업 특색에 맞는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 공모사업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반도체 특화단지 분야에는 15개의 지자체가 신청해 경쟁이 매우 치열했으나 지난 1년 동안 41만 구미시민과 구미시, 구미시의회, 지역구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 정‧재계 인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올해 4월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이은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 의회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 결과다. 제9대 구미시의회에서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현장에서 뛰어왔다. 의원들은 주요 정‧재계 인사들이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앞장서서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고 지역과 중앙 정치무대에서 그리고 시민과 기업인, 집행기관 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했다. 또한, 구미시의회에서는 그간 예산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상임위원회 활동과 다양한 원내 활동을 통해 집행기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10월 제262회 임시회에서는 ‘구미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의원발의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유치의 토대를 마련했고, 올해 6월 제268회 제1차 정례회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구미 유치 촉구 결의문’ 의결을 통해 구미시가 타 지자체보다 우수한 반도체 산업기반 및 인프라를 갖춘 준비된 반도체 선도도시로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의 당위성을 정부 및 관련 기관에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이는 구미시의회 의원 모두가 민의의 대변자로서 시민과 기업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미국가산단을 반도체와 방산 등 첨단산업으로 재편해 구미시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기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이다.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는 지난달 26일, 새마을회관 마당에서 군‧읍면 협의회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선풍기 나눔 행사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 71대(400만원 상당)는 지난달 7일, 18개 읍면에서 비료포대 모으기 경진대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가 깊다.
한평생 지역사회 봉사와 유아교육계 발전을 위해 힘써온 박병희(여, 85세) 박사가 지난 30일 타계했다. 박병희 박사는 미국 프린스턴신학교 시절 만난 신일희 계명대 총장과 결혼해 슬하에 1녀 2남을 두고, 신일희 총장과 함께 지역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의 어른으로 존경을 받았다. 대구에서 태어난 박병희 박사는 신명여고와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미국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종교교육학 석사 학위, 1986년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사 학위를 수득했다. 1993년 메사추세츠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득한 후 1972년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해 1974년부터 2004년 정년퇴임까지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에 봉직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온 힘을 기울였다. Young Children Ed. in Korea 이사, 한국유아교육학회 이사, Regio Emilia Ed. for Young Children 이사 등을 역임하며,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들의 유아교육 연수, 유아들의 창의성 개발 교육방법 전파, 대구‧경북 유아교육 분야 교수, 교사들의 학술 활동과 교육 연수 지원 등 교육자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또한,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대한적십자사로부터 금장, 은장, 명예장 등을 수훈 받았으며, 신명총동창회 장학회를 창립해 이사장으로 봉직하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기도 했다. 또한, 영남 지역 첫 여성 장로로서 남다른 섬김의 자세를 보이며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쳤다. 계명문화대는 2020년 유아교육관을 박병희 박사의 호를 따 희전관(喜田館)으로 명명했으며, 지난해에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희전관 4층에 희전실을 마련하고, 그동안의 활동 사진과 교육 자료 등을 전시해 학생들이 팀 활동 및 개별 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병희 박사는 자신의 호인 희전이란 의미 그대로 여러 영역에서 ‘기쁨의 밭’ 역할을 하며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살아왔고, 진정한 참스승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줬다. 한편, 신일희 총장과의 결혼 60주년을 한 달 여 앞두고 타계해 안타까움과 슬픔을 더하고 있다. 박병희 박사의 빈소는 계명대 동산병원 백합관 1호에 마련돼 8월2일 오전 8시 발인예배 후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복리 선영에 안치될 예정이다.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29일 경북 영주시 장수면 일대를 방문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수해민의 피해 복구 및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영남대의료원, 경북도, 농협중앙회가 함께 기획했다. 영남대병원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내분비대사내과, 정형외과 교수진과 약사, 간호사, 영남대 의대 학생 등 21명은 휴일도 잊은 채 호우 피해지역 주민의 여러 검사와 진료를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