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친환경농업에 관심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비안면에 위치한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총 10회에 걸친 친환경농자재 제조·실습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교육생 모집인원은 25명으로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군민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접수를 받는다.
의성군 총 400개 이장연합회는 빈껍데기 신공항 억울해서 눈 못감겠다. 신공항신위 상여행렬로 협치없는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 범 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반발했다. 지난 6일 군민 체육대회날인 의성종합 운동장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에 반발해 신공항반대 군민결의를 다지는 상여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이장연합회, 이전지원위원회·의성청년회의소·서의성청년회의소·의성소문회·자율방범대·의성4-H엽합회 등 회원 500여 명이 상복을 입고 집회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또 이들 단체들은 '빈껍데기 신공항 억울해서 눈 못감겠다'란 현수막을 선두로, 군청 앞마당에서 의성종합운동장까지 상여를 메고 '신공항 장례식'을 연출한 가두행진을 벌였다.
경북도서관은 10월 4~31일까지 도서관 기획전시실에서 '도서관에서 만나는 가을, ‘복제의 미학’ 전시회'를 개최한다. 그림과 글씨를 새긴 판(版)을 이용해 종이나 천에 인쇄한 작품으로 가장 오래된 예술 장르 중 하나인 판화는 회화에 없는 표현력을 살린 예술적 특성으로 20세기에 현대 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복제의 미학’은 복제는 행위가 아닌 ‘판’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로, 판화는 시작과 끝이 있는 작업으로 복제되는 그림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전시에는 판화 작가 4명(황현화, 김섭, 송수남, 안나영)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고정관념을 깨트려 작가의 의도와 계획을 배제한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한 황현화 작가의 판화는 판화지를 오려 크고 작은 사각형을 만들어 조각들을 덧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전체화면을 구성했다. 지역 출신(예천) 작가인 김섭 작가는 삶의 본질에 대한 사색의 흔적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수묵이라는 화두로 일관한 남천 송수남 작가는 수묵의 현대적 조형성을 탐구했던 한국의 대표적인 작가로 따스한 한국적 정경을 판화로 나타낸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안나영 작가의 작품 ‘땅의 기억’은 땅은 역사의 기록물이며 인간 삶의 터전으로 우리 기억 속에 역사의 한 장면이 될 수도, 개인의 추억이 될 수도 있으며 지금 이 순간이 되기도 한다. 그런 땅의 이미지를 판화를 통해 표현코자 했다. 판화는 작가의 서명과 에디션을 적어야 비로소 작품이 되는데 이 에디션은 그 작품이 복제품이 아니라 오리지널이라는 것을 보증하는 장치로 그 숫자는 작가가 결정한다. 에디션 수량은 작가가 거장으로 성장하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서명과 에디션을 적을 때에는 재구성과 위조 문제 때문에 연필을 사용했는데 연필이 잉크보다 자외선에 더 오래 견디기 때문으로, 이번 전시회에서도 작품마다 작가가 연필로 직접 쓴 친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전시뿐만 아니라 도슨팅과 작가와의 만남(황현화, 안나영), 스텐실 기법을 사용한 판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해 도서관 방문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현 경북도서관장은 “이번 판화전시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많은 분이 찾아와 문화생활의 기쁨을 만끽하시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기획전시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023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내 도로명주소 홍보부스를 운영해 사건·사고 등 위급 신고 시 위치정보를 도로명주소로 활용하는 방법과 필요성을 알려 참가한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된 주소정보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주소정보시설에 대한 설명과 안내, 홍보 리플렛에 있는 퀴즈,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하고,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헨델과 그레텔)를 각색한 국가지점판 홍보 동영상을 방영했다. 또 행사 메인무대에서는 도로명주소 OX퀴즈를 진행해 정답을 맞춘 참가자들에게 경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주소를 처음 익히는 아이들과 지번 주소가 익숙한 부모님들에게 도로명주소의 간편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서보영 경북도 토지정보과장은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을 통해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도로명주소를 쉽고, 재밌게 설명할 기회가 됐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완전히 우리 일상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5일 영천 금호읍 냉천리에서 밭작물 스마트 기계화 확산을 위한 '마늘파종 기계화 재배모델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연시회에는 도내 마늘재배 농가, 농촌진흥청, 대학 및 시군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밭작물 기계화 확산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트랙터 부착형 직진자율주행장치와 두둑 성형부터 파종, 제초제 살포, 피복까지 동시 작업이 가능한 파종기 등 조파식 3종이 시연됐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직진자율주행장치는 트랙터에 부착하는 형태로 기존 트랙터에 부착하면 직진자율주행이 가능해져 일체형 자율주행장치 대비 경제성이 높아 농가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마늘 파종기 가운데 일관작업형으로 두둑성형-파종-제초제살포-피복 작업이 동시에 되는 파종기가 눈길을 끌었으며, 이 또한 농촌진흥청과 산업체가 공동 개발한 것이다. 한편, 경북은 전국 2위(재배면적 4461ha)의 마늘 생산 지역으로 영천, 의성, 고령이 주산지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 마늘 주산지의 재배 단계별 기계화율은 67.8%지만, 파종 단계에서는 21%에 그쳐 기계 파종을 할 경우 인력 대비 노동력은 98%, 생산비는 82% 감소해 마늘 주산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밭농업 분야는 낮은 기계화율로 인해 인건비 지출이 높아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 농가 소득이 안정적이지 못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파종작업에 드는 노력과 비용이 감소되기를 바라고 기계화 확산으로 규모화해 농업대전환을 견인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밭농업 분야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농업기계 개발뿐만 아니라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과 재배 기술 개발도 병행 연구해 농가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동부청사 대회의실에서 도내 원전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육성·기술개발·인재양성과 국책사업 유치 등 협력과제 발굴을 논의하기 위한 ‘제2차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두산에너빌리티, 포스텍, 동국대, 한동대, 한국재료연구원,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산·학·연 기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원전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원전 최강국 도약이라는 목표를 담은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경북도 또한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시작으로 국비 확보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 동향 파악과 정책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원전 관련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원전산업 기술 사업화, 정책 동향 등 다양한 정보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국내 가동 원전의 절반이 위치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건설 운영과 폐기물 관리를 담당하는 모든 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원전의 전주기 운영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지역인 만큼 다양한 원전산업 생태계 조성의 적합지로 꼽힌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도내 원전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 정책에 있어 경북도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고 “원전산업 육성 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국내여행플랫폼 프립과 협업해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이번 기획전은 ‘고즈넉한 경북에서 일과 쉼을 온전히’라는 주제로 경북의 매력을 담은 4개 지역에서 가장 편안한 가격으로 만나는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 상품을 판매한다. 기존 상품가 대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2박3일 기준 최저 7만2천원부터 이용가능한 상품부터 다양하게 준비했다. 또한 상품 이용 시 워케이션 웰컴키트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MZ세대 대상 국내 여행경험 서비스 플랫폼인 프립에서 경북형 워케이션 일쉼동체 상품 구매고객에게 선착순 3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상품별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상품에 따라 카페 음료 교환권, 굿즈, 야외방탈출 프로그램, 멍선비 여행 등 다양한 선물과 체험여행상품을 준비했다. 워케이션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프립 홈페이지에 접속해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한 후 사전신청서를 작성해서 제출한다. 운영사에서 예약이 완료되면 상품을 이용하고, 추후 본인이 근로자나 프리랜서를 증명하는 재직증명서나 명함 등을 제출하면 된다. 경북도는 올해 6월부터 경북의 자연환경, 관광자원, 인프라를 활용해 빌딩 숲이 아닌 진짜 숲과 자연에서 일과 쉼을 함께 할 수 있는 근무·휴가 프로그램인 경북형 워케이션 상품 일쉼동체를 기획했다. 지역의 숙박과 공유오피스를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근무지를 떠나 경북에서 일과 쉼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경북형 워케이션은 업무 등을 목적으로 특정 지역을 방문해 체류하는 생활인구 증가에 도움이 되는 관광상품으로, 지역소멸에 대비하고 관광수지가 증가하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 현재 포스텍 등 10개 기업,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북형 워케이션 사업을 홍보하고 워케이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서울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팸투어를 추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나드리와 프립 홈페이지,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을 참고하면 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형 워케이션은 낮에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경북의 자연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관광 상품이다. 이번 기획전에 4개 지역의 특별한 상품을 구성했으니 깊어 가는 가을, 일쉼동체 워케이션 상품으로 경북에서 자연을 벗 삼아 일하면서 쉼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북도, 경주시, 포항시, 경북소재 산·학·연·관 기관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제 이차전지 포럼’를 열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사전 행사로 기아-에코프로-현대글로비스-에바싸이클-경상북도-경북TP 간 '배터리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7일 양일간 경북도청 천년 숲에서 열리는 ‘2023년 안전경북 아이행복 드림페스티벌’에 경북 도내 3개교 학생 학습동아리와 종합안전 교육기관 2곳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종합안전 체험행사인 이번 페스티벌은 화재 안전, 자연 재난, 교통안전, 생활안전, 사회 안전, 보건 안전, 어울림 행사 등 행사 곳곳에서 이색 프로그램이 준비돼 일상 속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3개교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동아리 활동과 전문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종합안전 체험 교육기관 2곳이 참가했다. 예천의 경북일고등학교 학생 과학동아리에서는 ‘산과 염기 반응을 이용한 버블바 입욕제 만들기’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영주의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에서는 △페이스페인팅 △레인보우 타투 △키라키 라메이크업 △트윙클 헤어 체험 부스를 운영해 미용 관련 동아리 활동을 홍보했다. 영주의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도 천연 색소를 이용한 나만의 캔 음료 만들기 등 자원 재활용 관련 체험과 다양한 교육자료 부스를 운영했다. 종합안전 체험 교육기관인 경북도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에서는 가정 내 안전사고 사례와 예방법을 알아보는 안전교육 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사)경북어린이안전학교는 응급처치 사항 VR/AR 체험과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다양한 안전사고예방 교육을 선보였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학생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학생 안전교육 용품과 맞춤형 체험 안전교육을 하도록 학교 규모별 1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지원해 학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학교 안전사고 바로 연결 4500(사고제로)’ 서비스 신고제(080-851- 4500)를 운용해 신고체계를 365일 실시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성장하도록 체험활동에 지원을 강화하겠다”라며 "특히 학교 안전 인프라 확충과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으로 학생 안전 확보와 학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믿음직한 교육환경 조성에 지원을 다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7일 호텔 로제니아(김천)에서 중등 수석교사와 수업 우수 교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배움의 깊이를 더하는 수업과 평가’를 정책 과제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는 경북교육청 정책사업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이론적 기저와 추구 방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경인교육대학교 온정덕 교수의 ‘개인 기반 수업에 대한 이해’ 이론 강의 후 유사 교과별로 교사 모둠을 구성해 실제로 개념 기반 수업을 설계하는 실습으로 이어져 내실 있게 연수가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K모 교사는 “개념적 렌즈 교육과정에 대해 알게 됐고 학생들이 깊이 있는 이해와 다른 상황에서 전이가 촉진될 수 있도록 수업을 설계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화 중등교육과장은 “교사들이 어떻게 학생들에게 질문을 유도하고 피드백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연수가 출발점이 되어 개념 기반 수업과 학생들이 질문하고 탐구하는 수업 실천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연수가 많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경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포항 외 9개 지역 학교운영위원장 387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향상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 대상 지역과 인원수는 포항시 125명, 경주시 79명, 영천시 38명, 경산시 57명, 청송군 16명, 영양군 10명, 영덕군 15명, 청도군 17명, 울진군 24명, 울릉군 6명으로 총 387명이다. 이번 연수는 각급학교 운영위원장 전체를 대상으로 벌이며 학교운영위원회가 학부모와 지역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교육자치 기구로 최근 학교 자율화 확대 등 그 역할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1부 연수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이해와 학교운영위원장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업무담당자의 다양한 사례로 현장감 넘치는 연수로 진행했다. 2부 연수에서는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의 '가치를 창조하는 융합의 탄생'이라는 주제로 상상하면 곧 현실이 되는 창의 융합적 사고에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운영위원장 연수에 많이 참석해주심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학교운영위원회가 중심에 서서 학부모, 교직원, 지역민과의 소통의 창구가 돼 경북교육 정책을 실현함에 큰 디딤돌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6일 계약업무 담당자 공개를 통한 계약업무의 신뢰도 향상과 책무성을 확보코자 반부패 청렴 정책의 하나로 ‘계약담당자 실명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경북도교육청 재정공개 누리집’을 통해 산하기관 계약현황을 자동 연계해 공개하고 있으나, 계약담당자와 기관 연락처가 포함되지 않아 정보 접근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위해 계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책임행정을 구현코자 기관(학교)별 계약담당자와 업무용 전화번호를 연 2회 재정공개 누리집을 통해 일괄 공개하는 ‘계약담당자 실명제’를 추진한다. 계약정보와 계약담당자 확인은 경북교육청 누리집 → 정보공개 → K-에듀파인 재정공개 → 계약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계약담당자 현황은 10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백영애 재무과장은 “계약업무 담당자 실명제를 통해 학부모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고 계약업무 담당자의 책무성을 높여 수요자가 체감하고 만족하는 청렴 정책 구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5~6일 양일간 The-K 호텔 경주에서 전남교육청과 교육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상생을 위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을 열었다. 영호남 교육 교류 워크숍은? 양 교육청의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고 공통현안에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워크숍은 공통 주제 토의, 우수사례 발표, 부서 간 업무 협의 순으로 진행하는 한편, 학생 수 감소의 공통현안에 대해 학령인구 변화를 반영한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데 양 교육청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유치, 경북 미래 교육지구와 작은 학교 자유 학구제, 경북 희망학교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사례도 공유했다. 또한 경주안전체험관을 체험하고, 세계문화유산인 경주 양동마을을 탐방하며 정보 공유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상호 교류 활동을 통해 두 지역이 처한 학생 수 감소 등 공통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협력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북과 전남 두 지역의 학생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 추진에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잇따른 이상동기 범죄 사건으로 주민 밀착형 치안 정책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6일 경주에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동부권 6개 경찰서(경주, 포항 남부, 포항 북부, 영천, 영덕, 울릉경찰서) 50여 명의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최근 도민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범죄를 미연에 방지코자 집중 교육을 시행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2021년 5월 출범 이후 2022년부터 자치경찰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4~5회 교육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은 올해 들어 북부권(4월 안동), 서부권(6월 문경) 개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날 교육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와 관련해 △이상동기 범죄와 정신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대응방안(대경대 경찰탐정과 장철영 교수) △성평등 치안역량 강화! 성인지 감수성으로부터(사단법인 포항여성회 윤경희 이사) △스트레스 대처와 자기돌봄(대구한의대 심리치료학부 이정애 교수) 특강으로 마무리됐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심각성이 더해지는 이상동기 범죄로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고, 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주민 안전을 위해 현장 인력에 대한 역량교육을 강화하고, 범죄 예방과 대처에 긴밀히 대응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경북도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는 도민에게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경북 대표미술관으로서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미술 문화, 미술관 운영, 교육, 건축, 지역예술인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가 동시에 열렸다. 건립자문위원들을 비롯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미술관의 이미지와 기본구상 등 미술관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경북도는 이번 보고를 통해 미술관의 적절한 규모와 사업예산의 타당성을 도출하고 준비조직, 소장품 수집계획 등 미술관 운영의 세부 계획들을 수립해 내년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에 대응한다. 경북도는 융복합 전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첨단화 시스템 장비구축으로 미래지향적 미술관의 이미지를 조성해 미래 수요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또 경북도립미술관의 차별성 확립을 위해 어린이미술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등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교육적, 체험적 기능의 미술관 운영을 구상 중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북도립미술관은 지역의 전통을 미래에 전달하고 동시대와 호흡하며 세계와 연결되는 미술관으로 건립해 도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립미술관은 도청 이전 신도시 예천군 호명면 산합리 1499번지 일원에 건립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올 4월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미술관 운영, 건축·조경, 문화·예술, 교육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건립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경북도는 지난 6~7일까지 이틀간 울진 죽변면에 위치한 경북해양과학단지(이하 GMSP)에서 해양수산부, 울진군과 공동으로 '제1회 대한민국 해양과학산업 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GMSP에 입주해 있는 환동해산업연구원,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가 협력해 해양과학산업관과 연구기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체험·교육·이벤트 프로그램, 경북해양과학산업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최신 정보를 제공했다. 6일 개막식에는 해양수산부, 경북도, 울진군, 국립해양과학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환동해산업연구원 관계자와 해양과학산업 분야 전문가, 기업체, 참관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기간 30여 개의 해양과학 관련 산업체가 참여하는 해양과학산업 전시관을 운영해 주요 기술 제품과 GMSP에 입주해 있는 기관들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형 인공해초나무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안과 동해안 해양심층수 산업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해양과학산업 포럼을 개최해 해양산업 정책에 대한 산·학·연의 소통 강화의 장을 마련했다. 관람객들에게 온 가족이 참여해 해양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과학마술, 샌드아트, 레고 만들기, 해양과학 가족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이벤트를 운영하고, 해양과학 업사이클링 메이커톤 발명대회 수상작 전시, 연구선 승선과 해양로봇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실험 강연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한편 경북도는 해양바이오메디컬 실증연구센터 건립, 심해과학센터 건립, 수중글라이더 핵심장비 기술개발과 운영센터 구축, 해양레저장비와 안전기술 개발, 고품질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개발 등 동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해양과학 산업을 지역 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축전을 통해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우수한 해양자원을 가진 동해를 품고 있는 경북이 해양과학생태계를 선도해 나가는 중심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6~8일까지 3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천마광장 일원에서 '숲이랑 놀자. 포레스트 경북!'이라는 주제로 '2023 경북도 산림박람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북도 산림박람회는 기후변화 시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경북형 산림 뉴딜 산업의 선도적 추진과 경북 산림정책 홍보를 위한 행사로 지금까지 경북도에서 추진해 온 산림정책 전반을 대내외에 널리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숲과 함께하는 행복한 일상, 새로운 행복 경북을 실현하기 위해 22개 시군과 100여 개 산림 관련 기업과유관기관·단체들이 참여해 경북의 숲과 관련한 산림관광 정책 홍보와 산림치유, 휴양, 레포츠 등 다양한 정보와 청정 임산물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산림정책 주제관은 산림자원 홍보관, 산림관광관, 탄소나무관으로 구성돼 정보를 제공하고, 경북의 숲 교류관에 경북의 아름다운 산림 관광지와 산림자원을 액티비티한 파노라마 미디어와 서라운드 음향으로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공간 분위기 연출로 디지털 숲을 표현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끌었다. 또한 22개 시군 산림홍보관, 100여 개 산림 관련 기업관과 단체관 등은 시군 산림정책 홍보와 지역 산림 관광지, 산림휴양·치유시설, 숲길, 산림레포츠 체험, 목재문화체험, 우수임산물 홍보 등 각종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가을철 가족 단위 주말 참관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해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산책하며 숲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숲해설 △가족과 함께하는 그림책 숲테라피 등 숲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탄(소중립)생(태전환)숲(체험) 유아숲 놀이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숲체험과 숲이야기 경연을 하는 어린이 숲사랑올림피아드 대회 등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과 숲속 휴게 쉼터 공간을 제공했다. 이번 산림박람회는 첫째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장 투어와 전시·체험행사, 둘째 날 제22회 산의 날 기념식과 학술토론회, 마지막 날 숲테라리움 가드닝 원데이클래스 등 각종 체험행사와 경북 우수임산물 라이브커머스 기업관 판매촉진과 함께 활기찬 박람회 분위기를 통해 산림관계자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주요 학술프로그램으로는 ‘숲에서 만나는 탄소중립 해외사례’등 경북 영유아 탄생숲 교육세미나와, 경북산림포럼을 통해 도내 산림 관련 대학교수님들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 등 4가지 주제로 학술발표와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에 도민들에게 탄소중립의 소중함과 산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숲에서 일하며 숲과 함께 쉬는, 행복한 삶이 있는 경북을 만들겠다”라고 강조하며 “임업 소득증대와 산림 일자리 확대, 산림휴양과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원도심 음식의 거리에 젊은 세대들의 발걸음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흥겨운 음악, 신나는 리듬 속에 야외에서 별미를 즐기는 안동만의 길거리 음식 문화 트렌드를 열어가고 있다. 음식의 거리는 안동시 중구동 원도심에 있는 40여 개의 맛집이 밀집된 음식 특화 거리이다. 이곳에서 각종 특화 먹거리를 개발 판매할 뿐만 아니라 SNS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지며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적중했다는 평이다. 이번 탈춤축제를 맞아 음식의 거리에서는‘웅부 객주 로드 페스티벌’이 지난 2~9일까지 여드레간 열리고 있다. 매일 오후 3시부터 음식의 거리 상가에서 판매하는 메뉴를 골목 전체에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즐기며 맛볼 수 있다. 웅부객주로드 페스티벌만의 이벤트와 버스킹로 축제의 여흥도 돋운다.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생맥주 1잔을 주고, 음식의 거리에서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1만원당 생맥주 1잔을 추가 제공한다. 특히, 생맥주 무제한 이벤트 팔찌를 구매해 착용하면 생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또한, 매일 저녁 6시 반부터 신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되고 7시부터는 맷돌, 애플트리, 팔레트 등의 버스킹 공연이 9시까지 이어진다. 시민과 관광객의 새로운 먹거리 핫플레이스로 거듭나고 있는‘웅부 객주 로드 페스티벌’은 탈춤축제와 함께 9일까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이끌 전망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한창 개최되는 가운데, 안동 원도심에 화려한 탈과 탈춤으로 꾸민 가게들이 축제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가게 내·외부를 탈로 꾸미고, 재치 있는 메뉴 개발과 포토존 구성으로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의 주제인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에 맞춰 상가 디스플레이와 음식 메뉴 개발 콘테스트가 열렸다. 원도심 내 지역 상가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전 도심이 축제의 분위기로 관광객을 맞이하고자 한다. 지난달 6~27일까지 원도심 일원의 상가 참가 신청을 받았고 탈춤 축제 기간(10월 2~9일) 중 심사를 했다. 대상 1팀에 100만원, 최우수상 2팀엔 50만원, 우수상 4팀에는 20만원, 장려상 4팀에는 5만원을 시상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민 결합형 축제에 한 발짝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동시와 서울특별시가 상생발전의 맞손을 잡았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만나 상생협력과 교류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6년 체결한 안동시와 서울특별시 간 우호교류 협정에서 한발 나아가, 양 도시 간 인문, 문화,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규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력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추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행사 및 축제 상호 협력 △지역관광 안테나숍 설치 및 운영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도시디자인 정책 교류 활성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