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군이 100리터짜리 규모의 종량제 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75리터 종량제 봉투를 신규로 제작해 올해 1월 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그간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수거 과정에서 환경미화원 등 근로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지속 제기돼 환경부가 100L 봉투 사용 자제를 권고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2월 ‘봉화군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하고 75리터 종량제 봉투 사용 근거를 마련해 올해 1월 중 군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또한, 종량제 봉투 공급소 및 각 업체에 보유 중인 100리터 종량제 봉투는 재고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김대호 녹색환경과장은 “이번 정책으로 환경미화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과 생활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 및 서비스 증진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