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는 24시간 AI돌보미 지원사업을 도입해 구민의 고독사를 막고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에서는 9월부터 현재까지 남산종합사회복지관,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총 74명의 고독사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AI 스피커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AI 스피커는 24시간 감성대화, 음악감상, 치매예방 기억검사 등 정서적 건강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긴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시스템(24시간 365일운영)을 통한 긴급출동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민관이 고독사 고위험군에 대한 돌봄 기능을 수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독사 발생을 낮추기 위한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8월 SKT, 재단법인 행복커넥트, 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서비스인 ‘24시간 AI돌보미 지원 시범사업’을 도입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삼성전자, 대구광역시와 함께 육성한 C-Lab 액셀러레이팅 9기 픽셀로가 2023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Expand North Star 2023, 이하 GITEX)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Harbour Cruise Terminal‘에서 개최되는 GITEX-Expand North Star는 7회째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로써, 전 세계 63개국에 걸쳐 1027개 기업 및 600여 명의 투자자가 참가한다.
김천시는 지난 13~15일까지 상주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경북도 평생학습 박람회' 작품전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경북도 22개 지역의 대표팀이 참가해 서예, 목공예, 민화, 수공예품, 캘리그라피 등을 선보인 가운데, 우리 시는 ‘어반스케치로 보는 Happy together 김천’이라는 주제로 평생교육원 정기강좌인 ‘어반스케치반’의 수강생 작품 100여 점을 전시했다. 2022년 신설돼 운영 중인 어반스케치반은 김세영 강사님의 지도로 18명의 수강생이 매주 목요일 곳곳의 거리, 시골집, 문구, 카페 등 일상에서 보는 풍경들을 현장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대구 동구 안심3동 우리마을교육나눔 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지역 청소년 가족과 함께 마을을 탐방하는 ‘우리마을 탐방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안심3동에 거주하는 청소년 가족 20팀과 위원 등 70여 명은 마을의 명소인 금강역과 팔각정, 전망대, 점새늪 쉼터를 걸으며 자연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박창성 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마을의 명소를 투어하고 지역의 유래를 알아 자긍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대구 동구 민간사회안전망연합회 및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4일, 동구 율하체육공원에서 개최된 복지한마당 행사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내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복지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물품(전단지, 볼펜, 물티슈 등)을 나누어 줬다. 윤석준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없는지 서로에게 좀 더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라며, 소외된 이웃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꾸준한 홍보 활동과 촘촘한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 행정동우회는 지난 16일 오후 1시 조각공원 및 직지천 일대에서 가을맞이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번 활동은 김천시에 근무하다 퇴직한 행정동우회 선배 공무원들이 가을철을 맞아 조각공원 및 직지천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을 정비하는 등 깨끗하고 활기 넘치는 김천시의 이미지를 위해 추진됐다. 최진태 회장은 “집중호우 뒤 어질러진 직지천 일대의 환경 정비를 위해 김천시 행정동우회에서 솔선수범해 해피투게더 김천 운동에 동참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동구청이 19일 오후 7시 아양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동구 청년 문화제 ‘청년 the꿈 페스타’를 개최한다. 지역의 청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청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고 청년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청년 국악가 ‘김성일’이 들려주는 흥겨운 판소리 가락으로 시작해 청년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하기 위한 독립영화 상영이 진행된다. 또, 50만 유튜버 ‘뭉순임당’의 청년 공감 토크, 5인조 혼성 ‘예례밴드’와 여성듀오 ‘키야모’의 버스킹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무료다. 부대행사도 마련돼 청년이 제작한 공예·소품 판매 부스 및 독립 서적 체험 부스 등 청년 플리마켓 존도 운영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청년 the꿈 페스타를 통해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미래를 응원할 수 있도록 많은 청년과 주민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천시 율곡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4일 쾌적하고 아름다운 율곡동을 만들기 위해 율곡동 안산공원 및 주택가 도로변에서 주민자치위원회 가족 및 율곡동 주민 30여 명이 모였다. 플로킹(ploking)은 길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하는데, 이번 플로킹은 바쁜 일상 속 시간을 내어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시간으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온 가족이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은 ‘내가 먼저 인사하기’ 캠페인과 더불어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했으며, 상반기 때에는 농소초를 시작으로 4회에 걸쳐 실천해 미래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하반기 때에는 공원 및 도로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해 깨끗한 율곡동 조성에 손길을 모았다.
대구 동구청이 지난 16일, 율하입맛자유구역(안심로22길 일원)과 율하광장에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의 대상지인 율하입맛자유구역 일원은 주변에 대단지의 아파트가 밀집해 있어서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대표적인 맛집거리이나, 지역 특성에 맞지 않는 교통체계와 노후된 도로 시설로 인해 지속적인 변화에 대한 요구가 있었다. 이에 따라 지역 현황에 맞도록 기존 차량 중심의 4차선 도로체계를 보행자 중심의 2차선으로 축소하고, 차량의 제한속도 역시 50km/h에서 30km/h로 하향 조정하는 등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으로 개선했다. 특히 트렌드에 맞는 조경시설 및 가로등, 안내판, 벤치 등 표준화된 도로시설물을 적용해 보다 자연 친화적이며 품격 있는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접한 율하광장에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야간경관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해 주변상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야간경관 시범사업은 일부만 비추던 기존의 오래된 확산형 공원조명을 과감하게 철거하고, 소나무와 배롱나무 연출조명, 앉은벽 간접조명, 바닥 인터랙션 조명 등을 적용해 어둡고 침침했던 기존 공원을 야간에도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꿨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도시공간을 이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공디자인을 통해 동구의 도시공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 동구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공공디자인 분야에 역점을 두고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공공디자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신천동 동부로 30길 일원)이 대구를 대표하는 관문 상권으로 거듭날 기회를 맞았다. 동대구역 터미널먹거리 골목이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23년 지역특성살리기 공모사업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 부분에 최종 선정돼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상권 특화를 위한 브랜드 개발과 시그니처 메뉴 개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과 거리환경 개선, 공동체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과 맞춤형 홍보마케팅 실시 등이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주민, 상인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실행해가는 구조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CMB대구방송 등이 골목경제공동체의 협업기관으로 같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 대구신세계백화점도 공동참여기관으로 공모 심사에 적극 참여해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골목상권의 특색을 살려 동구 대표 먹거리골목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13일부터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2023 김천 포도 축제'가 전국 각지의 방문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지난 15일 성공리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천시 주최, 김천 포도회· 김천 포도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저녁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과 김희수 김천포도회장, 송언석 국회의원, 이명기 김천시 의장 등의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막을 올리고 김천 포도 품평회 시상식과 김천 포도 전국 가요제와 가수 안성훈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또한 매일 ‘포도둑을 잡아라’와 ‘보물찾기(트레
대구남부경찰서는 속칭 ‘깡통전세’를 놓은 뒤 임차인 30명으로부터 보증금 46억원 상당을 가로챈 전세사기 피의자 A(구속)와 공인중개사 등 4명을 검거했다. A는 ‘무자본 갭투자’ 방법으로 2018년 10월경부터 2019년 12월경까지 대구 남구, 달서구 일대 빌라 5동을 매입한 후 임차인으로부터 받은 보증금을 대출이자, 세금, 생활비 등으로 사용하면서 임차보증금을 돌려막기 하는 형태로 운영했다. 특히, A는 기존 월세계약을 전세계약으로 전환하면서, 임차인들이 임대차계약 전 임대인의 동의를 얻어야만 선순위보증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선순위보증금을 허위고지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고 선순위보증금 현황 확인을 요청한 임차인들과는 계약을 하지 않았다.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에서 역대 최다인 35만여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3~15일 칠곡군과 육군2작전사령부가 왜관 원도심, 칠곡보생태공원, 오토캠핑장, 호국평화기념관 등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한미 6·25전쟁 참전용사를 비롯해 보훈단체, 한미 장병, 기관장, 학생 등 35만여 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관람객으로, 칠곡군 전체 인구 11여 만명 대비 3배가 넘는 인원이다.
급증하는 수출입물동량에 대응하고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통합검사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산지방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간사인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신항 개발 등에 따른 수출입물동량의 지속적 증가로 부산본부세관이 검사역량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산시는 항만-공항-철도를 연계하는 Tri-Port(트라이포트)를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구축 추진 중이다. 여기에 더해 2023년 부산신항은 지난해 6부두 개장에 이어, 7부두(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 8부두, 2040년 진해 신항 개장 등 지속적인 부두 확장이 예정돼 있다. 이로인해 부산신항의 물동량은 올해 1542만8천TEU에서, 2030년 2063만1천TEU(1.3배), 2040년 3116만3천TEU(2.0배)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부산신항 배후단지 조성(2030년), 가덕신공항(2035년) 개장 등도 예정되어 있어 부산신항 물동량을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다. 현재 부산본부세관은 검사시설(지정장치장 1곳)과 장비(컨테이너검색센터 2기 등)를 운영하고 있지만, 검사역량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 녹산공단에 컨테이너 화물 검사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중형 검색기 1대로는 부피가 큰 화물은 검색할 수도 없고, 검사공간 부족 등으로 늘어나는 검사물량을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만큼 인프라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본부세관의 경우, 2017년부터 통합검사장 설치를 준비해 올해 말 개장을 목표로 물류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류성걸 국회의원(대구 동구갑)은 국세청 비공개 위원회의 민간위원들이 비공개 의무규정을 어기고 자신 홍보에 여념 없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국세청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성실납세지원, 국세행정의 책임성 공정성 확보 등을 위해 본청 14개 위원회, 지방청 8개 위원회 총 22개 위원회 구성·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내부 위원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다. 그 중 ‘납세자보호위원회’,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 ‘국세심사위원회’는 심사의 공정성과 과세정보의 관리지침에 따라 비공개로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민간위원 본인이 이들 위원회의 위원임을 외부에 알리거나, 심의·의결에 관한 비밀을 누설한 때는 해촉한다는 훈령(사무처리규정)까지 두고 있으며, 민간위원들도 준수서약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부산지방국세청 소속 위원 일부가 비밀엄수 규정을 위반한 채, 버젓이 SNS 등에서 위촉장을 게재하며 본인의 전문성을 홍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조세범칙조사심의위원회’(7개 지방국세청에서만 운영중)의 경우, 민간위원 위촉 이후 ‘사후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항이 조사사무규정에서 빠져있어, 민간위원들의 규정 위반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해상을 통한 외국인 밀입국 예방 등 통합방위 협력체계 고도화를 위해 육군 50사단 해룡여단과 합동으로 연안 취약 해역 해상 정찰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울진해경 종합상황실에서 업무현황을 공유하고 경비함정 P-95정에 탑승해 레이더기지 음영구역 및 지역 내 항포구 등 주요 취약지를 확인했다. 이번 합동 해상정찰은 최근 충남 보령 대천항에서 발생한 중국인 22명 밀입국 시도 관련 해상 밀입국 등 각종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군–경 합동으로 통합방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와 이건창호와 이건산업 등을 운영하는 기업, 이건(EAGON)이 지난 16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 공연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독일 명문 악단인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Staatskapelle Berlin String Quartet)’의 연주로, 세계적인 수준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현악 연주를 선사했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현악 4중주단은 450년 전통의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의 현악기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돼 고전 뿐 아니라 현대음악 등 다양한 레파토리와 수많은 공연을 통해 세계 곳곳의 클래식 매니아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태풍 힌남로로 큰 피해를 입었던 냉천 일대에 건설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지원에 앞장선 최병욱 전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고향 포항과 울릉에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과 중앙부처의 인맥을 활용,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을 사퇴한 최병욱 전 위원장은 이날 “그동안 국토교통부에서 길을 개척해 가는 사람으로 살아왔던 경험을 토대로 지역에서 받은 과분한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고 밝히며 총선 출마를 시사했다. 명예 퇴임식 전에 기자들을 만나 공직 사퇴에 따른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 그는 “지난 국토교통부에서 30년가량 공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다방면에 인적네트워크를 보유할 수 있었다”며 “십여년 남은 정년을 두고 그 동안 쌓은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앞으로 고향 발전을 위한 일에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오서원(선산읍 원리 276)에서 지난 16일 유림 대표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계묘년(癸卯年) 추계향사(秋季享祀)를 봉행했다. 향사(享祀)는 배향 신위를 모신 사당이나 묘우에서 제물을 올리며 선현을 추모하는 의식으로, 금오서원은 배향된 야은 길재선생을 비롯한 5현(야은 길재, 점필재 김종직, 신당 정붕, 송당 박영, 여헌 장현광)의 덕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향사를 매년 봄(음력 3월)과 가을(음력 9월) 두 차례에 걸쳐 봉행하고 있다. 이날 향사는 지역 유림이 중심으로 초헌관은 박기동씨, 아헌관과 종헌관은 송정근, 장건덕씨가 맡아 의식을 진행했다.
구미시는 오는 21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사)한국음악협회구미지부 주관으로 '2023년 제29회 구미 음악제'를 개최한다. 올해 29회째를 맞은 구미 음악제는 지역의 클래식 문화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으며, 지역 성악가들이 펼치는 시민 대상 무료 클래식 공연이다. 공연은 제33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의 피아노 독주를 시작으로 4명의 피아노 협주로 연주되는 볼클랑 피아노 앙상블, 구미교향악단의 반주와 지역 성악가 및 마술사의 특별공연이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관계자는 “구미 음악제는 시민들에게 대중 예술공연과 클래식 공연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코자 매년 개최하는 사업이다. 가족‧친지‧연인‧친구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영화음악 및 뮤지컬 갈라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니 많은 관람 바라며, 구미 음악제를 통해 깊어져 가는 가을밤 ‘낭만 문화도시 구미’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