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은 10일 오후 3시를 기해 올해 처음으로 낙동강 강정고령 지점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7월2주 유해남조류 세포수 측정결과 전주 대비 45배 가량 급증함에 따라 조류경보를 발령한 것으로, 이는 짧은 장마 이후 폭염과 무강우 상태가 지속되면서 수온 상승으로 유해남조류 증식에 유리한 조건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류경보 ‘관심’ 단계발령에 따라 대구지방환경청은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면서 지자체에 대해서 오염원 점검을 강화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정수처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더불어, 대구환경청은 올해 낙동강 녹조 대응을 위해 하천변 국·공유지 야적퇴비 및 환경기초시설·개인오수처리시설 등의 오염원 점검·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 오염물질 유입 최소화를 위해 드론을 이용한 항공감시 등 현장 순찰을 강화하고, 녹조 제거를 위해 수자원공사와 협력하여 녹조 제거선을 투입하는 등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당분간 강수 예보가 없어, 유해남조류 증식 우려가 높다”면서 “지자체, 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녹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지역민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이 차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0일 국회에서 경기도 지역구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상으로 ‘2026년 경기도 주요 국비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도가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회와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9일 ‘2·28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고등학교별 대표 학생,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5 학교연합 학생회 2차 정례회’(이하 2차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대구 지역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돼 부정과 불의에 맞서 일어난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효시로, 이후 3·15 마산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다.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은 단순한 기념 공간을 넘어 민주주의 교육과 시민정신 함양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학생연합 학생회’는 학교를 대표하는
티웨이항공이 오는 14일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동반 탑승객 대상 '건강하개 여행하개' 이벤트를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 동반 여행, 티펫(t'pet) 서비스 이용객 대상으로 선착순 1천명에게 반려동물 전용 티웨이X포링크 △제주 용암해수 소금 스파 입욕제 △덴탈클린 △샴푸 등 트래블키트를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국내선 수속 카운터에서 탑승수속 시 수령할 수 있으며, 이벤트는 재고 소진시 종료된다. 아울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SNS 인증 사진 이벤트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건강하개 여행하개' 트래블키트를 수령 후, 강아지와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된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다음달 19일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반려동물용 티웨이항공 운항승무원 유니폼을 증정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페이지 또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및 국제선 일부 노선에서 반려동물 동반 여행 서비스인 티펫(t'pet)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동물 운송 무게를 9kg까지 올렸으며,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발급해 주는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로 반려동물 사랑에 진심인 항공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동안 티웨이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 ‘티펫(t’pet)’을 통해 수송된 반려동물은 약 1만3천여 마리에 달한다. 티웨이항공은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티펫’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대명소노그룹의 소노펫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여름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휴가를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건강하개 여행하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티웨이항공은 고객 여러분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하루 동안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238명 발생하며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운영한 이래 가장 빠르게 온열질환자 발생 1000명을 넘어섰다. 보건당국은 낮 시간대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덥고 피로하면 반드시 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일대학교는 다음달 24일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인 ‘2025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BWSC)’ 출전을 앞두고, 서울대학교·숙명여자대학교와 함께 구성한 연합팀의 발대식을 지난 10일 경일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브리지스톤 월드솔라챌린지’는 호주 최북단 다윈에서 최남단 애들레이드까지 총연장 3천km를 1인승 태양광 차량으로 횡단하는 국제 대회로, 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세
APEC 회원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로들 구성된 1차 사전답사단은 10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확인을 위해 경주를 찾았다. 사전답사단은 회의 개최 장소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미디어센터, 만찬장으로 예정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차례로 방문하며 경주의 준비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는 전면 리모델링과 첨단 LED 영상 및 음향 장비 설치 등을 통해 최적의 회의환경을 제공하고자 오는 9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 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인구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기반으로, 구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주민자치연합회의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AI 아바타는 노래에 맞춰 춤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한다.
서울시체육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D-100 필승 결의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오는 10월 열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100일 앞두고 서울시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고, 지도자들의 각오를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태선 회장을 비롯해 김은섭, 김성범, 이기로 부회장, 정규혁 사무처장 등 서울특별시체육회 주요 임원들과 함께 서울시청, 자치구청, 서울시설관리공단 소속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필승을 향한
대구 남구는 지난 9일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긴급 대책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폭염 취약계층(노인, 노숙인 등) 집중관리 △건설공사장 등 야외노동자 안전관리 및 현장점검 △무더위쉼터 등 폭염저감시설 확대 운영(공공기관, 민간시설) △폭염 행동요령 홍보 등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특히,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자, 향후 폭염 대응 대책회의를 주 1회로 실시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 남구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무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9일,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교육생 59명을 대상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사업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자 소재·부품 중심의 이론 교육부터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등 실무 중심의 실습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교육생의 현장 적응력 향상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견학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직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을 견학하며 배터리 소재의 제조 공정과 스마트 생산 환경을 직접 확인했으며, 에코프로에서는 캠퍼스 투어와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무 및 기업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202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700명의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약 3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배터리 산업의 인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예비취업자 대상 제4기 교육과정은 오는 7월 18일까지 모집 중이며, 관련 내용은 포항TP 홈페이지(https://www.ptp.or.kr)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TP 이차전지산업팀(054-223-2155)으로 하면 된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현장 견학으로 교육생들에게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앞으로도 포항TP는 지역 배터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재단(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지난 9일 수련원 내 회의실에서 ‘2025년 수련원 시설운영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소년대표, 지역주민, 관계 공무원, 청소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참석하여 수련원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주요 안건으로는 ▲2024~2025년 상반기 운영 결과 보고 ▲2025년 이후 운영 계획 ▲숙박시설 ‘해맞이관’의 개방 여부 ▲수련원 활성화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1998년에 준공된 해맞이관의 노후화 문제가 중점 논의됐다. 위원들은 시설 이용자의 안전과 운영 효율성을 고려해 단계적 폐쇄 및 리모델링 검토를 제안하며 현실적 대안을 모색했다.
포항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최제민)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 성교육 프로그램인 ‘가족과 함께하는 성(性)장 나들이’를 운영하며, 오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가족 성교육으로, 올바른 성 가치관 형성과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내가 태어나기까지–태아 발달 과정, 출산과 신생아 인형 체험 ▲나의 성장 이야기–사춘기 이해 퀴즈 및 변화에 대한 가족 대화 ▲존중 문고리 만들기 등 놀이와 체험활동을 결합한 실습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대경중기청)은 오는 14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부담경감 크레딧'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담경감 크레딧’은 저소득 소상공인의 경영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업체별 5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현재 영업 중이면서 2024년 또는 2025년 연 매출액이 0원 초과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휴·폐업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2025년 신규 개업자는 개업일이 5월 1일(정부 추경 확정일) 이전인 경우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크레딧은 본인 명의의 기존 카드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을 받아 공과금(전기·가스·상·하수도 요금)과 4대 보험료(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납부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사업주 부담액뿐만 아니라 사업주 본인의 4대 보험료도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을 원칙으로 하며, 전용사이트인 '부담경감크레딧.kr'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세청 과세정보를 활용해 별도 실물 서류 제출은 필요하지 않다.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된다. 단 2025년 개업자 및 선불카드 신청자는 8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하다. 원활한 신청을 위해 7월 14일~18일까지 5일간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한다: 7월 14일은 4번과 9번, 7월 15일 0번과 5번, 7월 16일 1번과 6번, 7월 17일 2번과 7번, 7월 18일 3번과 8번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고정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경
경북도는 지역 핵심 전략사업과 대통령 지역 공약 사업 실행을 위해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 특별위원회에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김호진 기획조정실장 등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 특위와의 간담회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교통·물류·산업 인프라 구축,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충, APEC 성공 개최 등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를 요청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지역 공약으로 제시한 바이오·에너지·모빌리티·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 산업 육성과 지방 의료 혁신 및 의과대학 설립, 낙동강·백두대간 문화관광권 개발, K-콘텐츠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구축, 사통팔달 도로 철도망 확충 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울릉군의회 이상식 의장은 10일 의원 간담회를 열고 집행부 4개 부서 7건의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기획감사실의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보고에 이어 경제교통정책실은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지급 추진안, 울릉사랑상품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사업설명회 개최와 관련한 보고를 했다. 또한 관광산림과는 행남 해양 산책로 개선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미래전략과의 K-U시트 프로젝트 관련 현안, 제6회 섬의 날 행사 추진계획 등이 보고된 후 최병호, 최경환, 공경식,홍성근 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상식 의장은 "어떠한 사업이라도 지역 발전과 군민 우선과 배려라는 기본 철학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특히 집행부의 모든 사업들이 혈세를 낭비하지 않는 원칙을 세우고 진행하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오는 24일 저녁 7시 30분 시립포은중앙도서관 2층 야외공간에서 2025 렉쳐콘서트 ‘classic is the best!’ 두 번째 강의인 ‘클래식 비화’를 운영한다. 이번 렉쳐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해설과 함께 연주자들의 실연을 접할 수 있는 대중 친화형 공연으로, 올해 11월에도 추가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7월 강의에서는 최정호 음악 해설가가 소프라노 이효진, 테너 김상권, 피아니스트 김영화와 함께 클래식 음악에 얽힌 흥미로운 뒷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 신청 페이지에서 10일 오전 10시부터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서양진 포항시립도서관장은 “클래식 음악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시민들의 클래식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음악의 매력을 보다 쉽게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현직 신분으로 두 차례 구속된 첫 대통령이란 불명예 속 '영어의 몸'이 됐다. 특별검사팀 수사팀장으로 대통령을 수사하며 이름을 알린 윤 전 대통령은 결국 12·3 비상계엄으로 출범한 내란 특검에 의해 수사를 받게 됐다. 이명박 정부의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장이던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013년 10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윗선의 수사 외압을 폭로하며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윤 전 대통령은 전국구급 스타 검사로 급부상하며 '강골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법무부 징계를 받고 좌천성 인사를 거듭했지만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장으로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 씨(개명 전 이름 최순실)를 구속 기소하며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인 2017년 5월 파격적으로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됐다. 이후 2019년 7월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윤 전 대통령과 총장직을 두고 경쟁했던 인물이 내란특검팀을 이끌고 있는 조은석 특별검사다. 잇따른 파격 임명에 탄탄대로를 걷는 것처럼 보였던 윤 전 대통령은 총장 취임 두 달 만에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에 나선 데 이어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의혹 등 정부·여당에 대한 굵직한 수사를 단행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강하게 충돌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추미애 전 장관과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박탈 등을 놓고 임기 내내 갈등을 빚었다. 이른바 '추윤갈등'으로 불린 두 사람의 갈등양상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시도로 극에 달한 데 이어 결국 윤 전 대통령을 보수 진영 대권주자로 발돋움하게 했다. 제20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 출신 첫 대통령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윤 전 대통령은 임기 초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기고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하는 등 파격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취임 후 이태원 참사, 해병대원 순직 사건 등이 연달아 터졌고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각종 의혹이 수없이 제기됐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해 같은 달 14일 탄핵 소추됐다.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됐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지만 지난 4월 4일 탄핵당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정권의 몰락을 자초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조기 대선에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윤 전 대통령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을 임명했다. 내란 특검은 지난달 18일 수사 개시 후 22일 만에 윤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 특검 소속으로 이름을 알리며 대통령 자리까지 오른 윤 전 대통령은 결국 11일 특검의 구속 수사를 받게 됐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9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비에스이엔지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하고, 장학금 1천만원 기탁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공동연구, 장비 및 시설 활용 등 폭넓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달성군은 주택, 건축물, 선박 등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 약 292억원을 확정하고, 11일 재산세 고지서 13만여 건을 납세자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매년 6월 1일 현재 소유자를 기준으로 부과되며, 7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누어 과세된다. 7월에는 주택분의 1/2,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해 부과되며, 9월에는 토지 및 나머지 주택분이 부과된다. 고지된 재산세에는 지방교육세 등 병기 세목이 포함돼 있다. 올해 7월 부과된 재산세는 전년(287억여 원) 대비 약 1.74% 증가한 292억원 규모다. 한편, 1가구 1주택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특례세율도 올해 계속 적용된다. 주택 공시가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