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배영호, 이하 포항TP)는 지난 9일, 배터리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교육생 59명을 대상으로 포스코퓨처엠과 에코프로를 방문하는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한국배터리아카데미 남부권 캠퍼스 사업은 배터리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대응하고자 소재·부품 중심의 이론 교육부터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등 실무 중심의 실습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교육생의 현장 적응력 향상과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현장 견학은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직무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교육생들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및 음극재 공장을 견학하며 배터리 소재의 제조 공정과 스마트 생산 환경을 직접 확인했으며, 에코프로에서는 캠퍼스 투어와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직무 및 기업문화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이 사업은 2024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2028년까지 총 1,700명의 배터리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약 37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 배터리 산업의 인력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예비취업자 대상 제4기 교육과정은 오는 7월 18일까지 모집 중이며, 관련 내용은 포항TP 홈페이지(https://www.ptp.or.kr) 내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항TP 이차전지산업팀(054-223-2155)으로 하면 된다.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현장 견학으로 교육생들에게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앞으로도 포항TP는 지역 배터리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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