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라선거구) 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영주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이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25일 영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례안은 매년 반복되는 대규모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지난 3월 경북 지역에서 9만 헥타르가 넘는 역대 최악의 산림 피해가 발생하며 제도적 대응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계획 수립.시행 △ 관련 지원사업 △ 파쇄지원단 구성.운영 △ 실태조사 실시 △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포함돼 있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산불 피해 지역 영덕군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회복을 위해 오는 7월과 8월 국악, 발레, 클래식, 가곡,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 다섯 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외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이번 공연은 특히 절반 이상인 3편이 무료로 진행되고 나머지 2편도 파격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영주선비도서관은 최근 '2025년 특성화 도서관 사업, 선비의 품격을 만나다'를 운영해 정약용 삶에서 실학정신을 배우는 특강과 탐방을 운영해 대성황을 이뤘다. 25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먼저 김태희 다산연구소 이사장을 초청해 '정약용, 더 나은 세상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해 유네스코 기념인물로 지정된 다산 정약용의 업적과 개혁사상을 조명했다. 또 '다산 정약용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실학박물관, 정약용유적지, 모란미술관 등 남양주 일원을 탐방해 실학과 예술이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김태희 이사장이 탐방에서 해설을 맡아 강연에서 다룬 내용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길 위의 인문학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다. 참가자들은 "역사 속 인물인 정약용을 직접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강연과 현장 탐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학정신을 체험해보는 역사 교육의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박동필 영주선비도서관장은 "이번 특강과 탐방은 실학의 본질을 되새기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인문학과 역사에 쉽게 다가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
영주시를 방문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24일 영주시 태극당 앞에서 "선비촌에서 하룻밤 자고 가기도 하고, 부석사.소수서원 그런데도 많이 다녔다. 우리 선비의 마을, 고향 영주시 여러분 정말 사랑한다"며 영주시민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약으로 알려진 공소청 신설 방안을 비판했다. 그는 "검사사칭으로 벌금형을 받은 사람이 검찰청을 없애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죄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 후보는 "총각이 아닌 사람이 총각이라고 하며 남의 가슴에 못을 박고 검사 사칭으로 150만원 벌금형을 받았다"며 "그런 사람이 검찰청을 없애고 공소청을 만들겠다고 한다"고 이재명 후보를 저격했다. 또한 김문수 후보는 "경기도지사를 8년간 지내며 경기도는 가장 부정부패가 많은 지역에서 임기 5년차에 청렴도 전국 1위로 올라섰다. 청렴영생 부패즉사, 청렴하면 영원히 살고 부패하면 즉시 죽는다는 말을 명함에도 쓰고 화장실에도 써뒀다"고 하면서 "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청렴함으로 성과를 거둔 사례를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김후보는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30만평밖에 개발 안 했지만 저는 수십배 큰 광교신도시, 판교신도시, 평택 삼성전자 단지, 파주 LG LCD,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을 개발했고 저를 포함해 함께 했던 공무원 그 누구도 수사를 받거나 문제를 일으키거나 의문사 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영주지역 공약으로 시민들에게 의료원 건립을 약속하면서 "영주에서 아기들이 편안하게 잘 지내도록 소아과, 산부인과, 내과 등 다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온 안철수 국회의원은 "영주가 발전하려면 대구, 경북 등 전체 행정통합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렇게 해서 인구 500만명이 되면 모든 지원을 다 투입해 꼭 필요한 외국 기업 유치, 학교와 병원, 문화시설을 다 갖워 제2의 경제중심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가 최근 방탄 조끼를 입고 유세장에 방탄 유리를 설치한 것을 두고서는 "사람이 온갖 흉악한 범죄를 많이 지어서, 아무리 방탄 유리를 친들, 방탄 조끼를 겹겹이 입어도 속에 양심이 벌벌벌 떠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문수 후보는 지난 24일 영주, 안동, 상주, 김천, 구미, 왜관, 칠곡 등 경북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결집 현상이 감지되는 흐름을 굳히기 위해 TK(대구경북) 텃밭 표심 유세를 이어가며 지지를 호소했다.
대구시는 지난 20~22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물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 한국환경공단(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및 물기업 8개사와 함께 로드쇼를 운영해 총 79건 1056만 불의 상담매칭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국내 강소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요 물 관련 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우수기술을 홍보하고 마케팅을 지원,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말레이시아와는 지난 2022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물산업박람회(Asiawater)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이후, 2023년에 첫 번째 물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물산업 시장개척단 파견이다. 시장개척단은 스마트 수질 분석기, 스테인리스 물탱크, 산업용 내시경 카메라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국내 물기업 8개사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말레이시아 현지 물 관련 기업 및 발주처와의 비즈니스 미팅, 기업 홍보관 및 기술설명회 등을 통해 총 79건 1056만 불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3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포항지진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법원의 손해배상 청구 기각 결정을 두고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법원의 결정에 반발하며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1심에서 정부의 책임과 지열발전과의 인과관계를 인정해 위자료 200~300만원의 배상 판결이 내려졌으나, 2심에서는 지열발전사업 관련자들의 과실에 대해서 인정하지 않는 터무니없는 판결을 내리면서 예상밖의 결과가 나와 많은 시민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감사원 및 진상조사위원회가 이미 포항지진이 물 주입량 초과, 신호등 체계 완화, 수리자극 허용 등 총 20건 이상의 위법·부당 행위로 지진을 촉발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규모 5.4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2천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7천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면서 포항은 초토화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오전 10시 확대간부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영주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 심사위원회에 참석한다.
대구시는 26일자로 신임 기획조정실장에 행정안전부 오준혁 국가기록원 기록서비스부장을 임용한다고 밝혔다. 오준혁 신임 실장은 대구 출신으로, 덕원고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제6회 지방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2001년 대구시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2011년 행정안전부로 전출돼, 자치행정과장, 혁신기획과장, 감염병재난대응과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정책 조정과 현안 대응을 주도하며 행정 실무전반에 대한 입체적 역량을 쌓아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25일 주요 후보들의 정치적 운명이 '득표율'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락은 물론 △국정운영 동력 확보 △당내 입지 △정계개편 주도권 등에 결정적 지표가 될 전망이다. '1강'으로 꼽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두고는 과반(50% 이상) 득표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후보가 과반 득표에 성공한다면 대선 승리를 거머쥐는 것은 물론 탄탄한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또 자신을 향한 '사법 리스크' 부담도 크게 덜어낼 수 있다. 보수 진영을 겨냥한 '내란 심판' 구상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다. 일단 조성된 환경은 나쁘지 않다. 탄핵 대선으로 보수 진영을 향한 책임론이 크고, 경선 후유증을 겪은 국민의힘은 뒤늦게 선거전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개혁신당은 원내 3석의 소수정당에 불과해 자금과 조직 면에서 민주당에 비해 크게 뒤처진다. 다만 1987년 이후 과반 득표율은 2012년 당선된 박근혜 대통령이 51.55%로 유일할 정도로 달성이 쉽지 않은 목표이다. 아울러 이 후보가 승리하더라도 국민의힘 김문수·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득표 합이 이 후보를 넘어선다면 민주당 역시 국민의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이 후보의 사법 리스크 부담도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문수 후보에게 대선 승리는 최고의 시나리오다. 그야말로 '올드보이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낙선 시에는 '40% 이상'이 된다면 '졌지만 잘 싸웠다'(졌잘싸)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득표율 40%를 넘을 경우 탄핵 대선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지지율을 웃도는 수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최근 30%대에 묶여 있다. 이를 넘어선 득표율을 기록할 경우 당 재건과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최소한의 초석은 마련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반면 득표율이 낮다면 당장 있을 지방선거 준비부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총선·대선에 이어 지방선거까지 패한다면 보수 위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김 후보 개인에게도 중요하다. 30%대에 그치면 이재명 후보의 과반, 이준석 후보의 두 자릿수 득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후보 책임론'이 불거질 수밖에 없어 김 후보의 정치적 미래는 불투명해진다. 한편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면 당권 도전 등 선택지가 넓어질 전망이다. 지난 탄핵 대선 당시 24%를 득표한 홍준표 후보는 대선 직후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잡았다. 이준석 후보에게 중요한 숫자는 10%다. 선거 비용 보전 기준이자, 보수 재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준선이다. 득표율이 10%를 넘을 경우 선거 비용 절반을, 15%를 넘는다면 전액을 보전받는다. 이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에 성공한다면 김 후보가 30%대를 기록하거나 이재명 후보가 과반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진다. 이렇게 되면 이준석 후보는 보수 진영의 '차세대 주자'로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물론 실패한다면 선거 비용이란 현실적 문제에 부닥치는 것은 물론 개혁신당의 존재감 또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김 후보보다 낮은 득표율을 기록하면서도 두 후보의 합산이 이재명 후보를 넘을 경우에는 보수 진영 내에서 이준석 후보를 향한 '배신자 프레임'이 발동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는 20대 대선 당시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있다. 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간 0.73%포인트(p) 차로 승패가 갈린 이 대선에서 2.37%를 받은 심 후보는 진보 진영 내 대선 패배 책임론에 시달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6일 오전 8시30분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리는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경주시 동천동 소재 ‘무료급식마당 이웃집’에서 2024년도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인 ‘e-안심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원호 월성본부장과 장규식 한국에너지재단 팀장, 수혜 복지시설인 ‘이웃집’의 신대명 국장 등이 참석해 사업 완료 현장을 둘러보고 현판을 부착했다. ‘e-안심하우스’는 발전소 주변지역 취약계층 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진단한 뒤 단열 보강, 창호 및 보일러 교체, LED 조명 설치 등 고효율 설비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과 한국에너지재단, 한국에너지기술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산불 피해를 본 안동 지역의 관광수요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안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그린피 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8홀 라운딩 후 안동시 소재 숙박시설을 이용 완료한 2일 차 내방고객의 그린피 3만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안동레이크골프클럽 10회 방문 시 평일 1회 무료입장이 가능한 마일리지 적립 행사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공사는 지역 내 관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는 지난 23일 경주드림센터 4층 직업교육훈련실에서 경주지역 문화해설사 또는 관광해설사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을 희망하는 경력 단절 여성 20명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스토리텔링’ 직업교육훈련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경주지역 여성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된 직업교육훈련 과정으로, 문화유산도시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환경 보호를 기치로 출발한 에코프로 그룹의 주력 사업 아이템인 촉매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국내 친환경 산업의 선두주자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이 3세대 촉매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 솔루션 분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탄소 중립 실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세대 촉매 허니컴 개발 완료…전방산업 확대 속 매출 확대 기대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최근 온실
경주시는 향토 문화의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제37회 경주시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지난 23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제37회 경주시문화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문화·예술 부문 정석준(78·현곡면)씨 △교육·학술 부문 박방룡(72·황오동)씨 △체육발전 부문 서환길(69·동천동)씨를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 정석준 씨는 2006년 ‘자유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자유문학’, ‘경북문학’, ‘경주문학’, ‘시와 수필(문학동인지)’ 등 다양한 문예지에 124편을 기고했다. 동리목월문학관 상주 작가로 재직하며 동리목월문학을 주제로 한 스토리텔링 작품 7편을 출품하고, 영상물 4편을 제작해 지역 문학의 대중화와 문학관 홍보에 크게 이바지했다. 아울러 논설과 수필을 통해 신라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했으며, 지역 노인대학과 전통예절원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전통문화 교육과 예절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교육·학술 부문 수상자 박방룡 씨는 국립박물관 학예 연구직으로 36년간 재직한 후,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신라문화유산 연구에 매진해 왔다. 성덕왕릉 인근 당삼채 뼈 단지, 경주 관문성 명문성석, 이차돈 묘와 사당터 등 많은 유적의 발굴과 연구를 주도했으며, 신라왕경의 도시계획, 신라 성곽, 신라 사찰 등 다양한 주제의 학술연구 결과를 7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해 신라사 연구의 깊이를 더했다. 체육발전 부문 수상자 서환길 씨는 지난 2008년부터 경주시역도연맹 회장, 이후 경주시레슬링협회장을 역임하며 비인기 종목의 활성화와 경기력 향상에 헌신했다. 실업팀이나 학생운동부가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체육시설과 스포츠클럽을 활용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전국체전과 도민체전 등에서 경주시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이를 통해 지역 체육발전과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경주시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열리는 ‘제18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문화상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한 분들의 헌신을 널리 알리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이끄는 인물들이 더욱 존중받고 빛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덕동댐과 보문정수장 등 주요 상수도 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 황남동 일대가 ‘고도 이미지 찾기 사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고도(古都)로 지정된 경주, 공주, 부여, 익산 4개 도시를 대상으로 전통 경관 복원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총 7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경주시는 그중에서도 가장 뚜렷한 성과를 나타낸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에서는 황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 456건, 담장과 대문 등 가로경관 331건이 정비됐다.
25일 오전 9시 30분께 울릉읍 저동리에 화재가 발생해 주택 1채를 전소시키고 뒷산으로 번져나갔지만 119와 의용소방대의 협력으로 조기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이수 극동·우성 2·3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4일 개최된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사업권을 따내며,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공사비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국민의 선택을 받게 된다면 가장 먼저 대통령이 지휘하는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는 6월 4일부터 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통상 파고와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가 가뜩이나 힘든 민생경제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상황에서, 벼랑 끝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살리고 멈춰선 성장 엔진을 재가동해야 한다"며 "즉시 실행 가능한 민생경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불황과의 일전을 치른다'는 일념으로 내수 침체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나서 효율적인 경기 진작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코스피 5000 시대·첨단산업 및 미래기술 투자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자신이 "내란 종식과 국민 승리의 도구가 되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서로를 미워하고 제거하려는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남용한 정치보복의 해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저 이재명이 낡은 이념의 시대, 무도한 분열의 정치를 끝낼 적임자"라며 "대한민국 체제와 국민 생명을 위협한 내란 세력의 죄는 단호하게 벌하되 특정인을 겨냥해 과녁으로 삼는 정치 보복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비상계엄 국회통제 강화,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검찰·경찰·방송통신위원회 등에 대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마련하겠다"며 "국민이 주인 되는 '국민주권 정부', 작은 차이를 넘어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국민통합 정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인사 기준은 '능력'이 될 것"이라며 "주요 공직자 국민추천제를 활성화해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국민 주권이 일상적으로 실현되고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갈등이 첨예한 현안에 대해서는 '의제별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겠다"며 "주권자인 국민과의 소통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평화를 구축하겠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