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한 그릇 건강요리 푸드테라피 요리교실이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2회, 총 16회에 걸쳐 운영한 요리교실은 노년기 만성질환자의 영양 불균형 예방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푸드테라피는 음식을 통해 질병 치료나 예방 요법을 식재료를 활용해 직접 만지고 맛보며 음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작품을 만들어 말로 표현하는 활동이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지난 29일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한 기술동향과 관련산업을 조망하는 제 1회 고안전 이차전지 신기술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본 행사는 이차전지 신기술 동향을 조망하고 국제적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ESG 글로벌 혁신도시를 선포한 포항이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적 에너지 효율정책 수립과 더불어 실제적인 에너지 전환 로드맵을 만드는데 큰 의미가 있다. 소셜임팩트 투자회사 저스트비지니스(Just Business)와 딥테크 배터리 소재기업인 리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 글로벌(Regenerate Technology Global)의 대표를 역임하고 있는 데이비드 뱃스톤(David Batstone) 박사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탄소나노튜브 기술에 대한 소개, 패널토의와 청중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되었다.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포항이 2차전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어떤 방향성을 가져가야하는지와 대학의 전략적인 접근방법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포럼을 통해 학계와 산업이 함께 만나 실질적 논의를 나누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개최소감을 밝혔다.
국회에 여야간 볼썽사나운 풍경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보고돼 지난 1일 강행 처리를 앞두게 되자 국민의힘이 본회의장 로비에서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여야가 본회의나 상임위원회에서 피켓 시위나 고성을 지르지 않겠다는 신사협정을 맺은 게 엊그제다. 잉크 물이 마르기도 전에 이같은 피케팅·고성이 난무하고 있다. 국민 눈에는 이제 식상할 뿐이다. 예산국회에서 때아닌 탄핵안 처리로 대치가 빚어진 건 민주당의 잘못이 크다. 당초 지난달 30일과 1일 본회의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2일)을 앞두고 소집됐다. 그런데 민주당이 느닷없이 이동관 위원장 탄핵안을 들고 나오자 국힘의 반발하고 나온 것이다.
경주에서 올들어 두 번째로 큰 지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30일 새벽 4시55분쯤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주는 물론 인근 포항과 울산주민들까지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지난 5월 강원 동해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규모 4.5)을 제외하고 올해 국내 발생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규모다. 이번 지진 강도는 경주와 경북뿐만 아니라 울산, 경남, 부산 등지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갑작스런 흔들림과 긴급재난문자에 새벽 잠을 깬 많은 국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경주는 7년 전에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 규모인 5.8 강진(9·12지진)이 발생한 곳이어서 더욱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봉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0일 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복지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승수 관장이 ‘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함께 자라기, 함께 잘하기' 주제로 복지사각지대와 복지의제 발굴을 통한 지역의 변화 등의 강의로 진행됐다. 김모(50‧밥전면)위원은 "개인 삶이 집중되고 사회적 관심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요즘 주민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금동윤(나,선거구), 황문익(다,선거구)봉화군의원은 지난 1일 제261회 봉화군의회 정례회 제4차 감사특위장 행감에서 꼼꼼한 의정활동이 관심을 끌었다. 이날, 금동윤 의원은 농축산과 업무실적보고에서 가공용 감자를 개인 또는 회사가 지역 농민들과 직접 계약하는 경우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 회사에서 가공용 감자를 농민과 직접 계약은 이해가 안 되고 가공용 감자 종자 지원으로 농민들이 직접 구입 할수 없는 이유도 따졌다. 이어 지금 일반 농가에서 생산되는 감자 종자를 농민들은 20kg 짜리 10개를 신청할 경우에 예를 들어서 1개가 나올까 말까 한다는 것이다. 또한, 가공용 감자는 관련회사와 직거래로 농민들은 종자를 구입하지도 못하고 납품도 못하는 특정인에게 보조금지급 여부 해명도 주장했다. 농촌활력과 업무실적보고에서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57명의 입국은 올 상‧하반기 포함한 인력인지 농민들은 정책을 환영하고 있다고 했다. 황문익 의원은 전년도 행감때 법전 한약우단지내의 건물을 다른 용도로 사용할 방안을 강구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지도 확인했다. 황 의원은 또 지난 5월 양봉 농가 현황 파악 요청에 3월에 파악된 자료를 보내 줘 한번 더 파악에도 또다시 3월경 자료를 보내왔다고 지적했다. 올해는 양봉농가의 피해가 많아 농가들의 민원이 많아서 현황 파악을 위해 요청했지만 아직 자료를 받아 보지 못했다며 늑장행정을 질타했다. 여기에다 양봉농가들이 사육하던 양봉이 몇 백통이상, 폐사로 인해 한 통도 없는 농가들의 지원신청자에 대한 대책 유무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밖에 농업보조사업 대상자 선정 기준은 작목반 단체가 우선이라고 했는데 사업 신청시 작목반들의 명단을 일일이 확인을 했는지도 물었다.
(사)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 영천융합회(회장 최종준)는 지난 1일 영천스타컨벤션웨딩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강환수 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연합회장, 구현수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남부지부장, 영천융합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26대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제25대 최익구 회장((주)세계주철 대표)의 이임사, 제26대 최종준 회장((주)광신공조 대표)의 취임사,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총 4천9백만 원) 등으로 진행됐다.
군 당국이 올여름 집중호우 피해자 수색 중 발생한 고(故)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사고 당시 현장 지휘를 맡았던 대대장들의 보직을 해임했다. 3일 포항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이모 중령에 대한 보직해임 심의 결과, 보직해임안이 가결됐다고 이 중령 측 김정민 변호사가 전했다. 이 중령은 채 상병이 생전에 근무했던 해병대 제1사단 예하 제7포병대대의 대대장이다.
지난 1일 낮 12시30분쯤 대구 서구 비산동 한 3층짜리 빌라 꼭대기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대원 71명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자연적으로 불이 꺼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거실에서 숨진 40대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화재 원인을 다양한 각도로 조사 중"이라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했다.
지난 1일 0시57분쯤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에서 승선원 4명을 태운 7톤 어선이 출항하다 정박해 있던 바지선(681톤)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어선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울역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지역기업인들의 기업 활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원하고 경북상의협의회(회장 문충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는 서울역 4층에 위치하고 지역기업인,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서울역에서 회의, 업무 편의 및 실질적인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 휴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3형사단독 김배현 판사는 1일 유세차량을 무상으로 사용한 혐의(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로 기소된 시의원 후보자 A씨(50)에게 벌금 100만원, 회계책임자 B씨(25)와 차량을 빌려준 C씨(31)에게 각각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 4월5일 포항시의원 재선거 당시 C씨로부터 231만원 상당의 선거 유세차량 1대를 무상으로 대여받아 13일간 사용한 혐의다.
주소지를 임의로 옮겨 의원직을 상실한 대구 수성구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자리에 기념품을 반출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의원이 앉게 됐다. 3일 대구 수성구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열린 무기명 찬반투표에서 21명 가운데 찬성 15표, 반대 6표로 A의원이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출됐다. A의원은 지난달 의회 직원을 시켜 방문객에게 주는 기념품을 자신의 차 트렁크에 싣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수성구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선관위는 '혐의 없음'으로 결론을 내렸으나, 익명의 제보자가 같은 혐의로 고발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1일 오전 7시 쯤 포항 해병대 1사단 영내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민간인 차량이 들어왔다 10분만에 검거됐다. 해병대에 따르면 60대 남성으로 밝혀진 A씨는 직원들이 출근하는 차량 뒤를 따라 영내로 진입했다. 당시 출입문에는 근무자가 있었지만 A씨의 차량을 막지 못했고 근무자의 보고를 받은 군 수사당국은 영내 도로에서 A씨 차량을 발견, 차에 타고 있던 A씨의 신변을 확보했다. A씨는 군 수사당국에 길을 착각해 들어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디. 군 수사당국은 A씨에 대한 조사에서 대공용의점 등이 없어 민간 경찰에 신변을 넘겼다.
내년에 치르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 지역구 후보자가 쓸 수 있는 금액이 평균 2억5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비용제한액은 중·남구가 2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달서구갑이 1억7600만원으로 가장 적다. 동구갑은 1억9200만원, 동구을 1억9700만원, 서구 2억1300만원, 북구갑 2억600만원, 북구을 2억500만원, 수성구갑 2억1400만원, 수성구을 1억9300만원, 달서구을 1억9900만원, 달서구병 1억7700만원, 달성군 2억900만원이다. 21대 총선 때와 비교하면 평균 3100만원 늘었다. 선거비용제한액은 선거별로 인구 수와 읍·면·동 수에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며 선거사무 관계자의 총 수당 인상액과 총 산재 보험료를 가산해 산정된다. 22대 총선이 선거비용제한액 산정비율은 13.9%다.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15% 미만 득표하면 절반을 돌려받는다. 대구시선관위 측은 "선거비용 부풀리기 등 허위로 비용을 청구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영수증, 계약서 등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으면 보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벤츠 차량에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경북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32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부산 방면으로 주행하던 벤츠 승용차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약 40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차량이 전소됐다. 불길은 벤츠 하부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 2일 낙동강 중·상류와 지류 등 4개 지역에서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에 나서 가시박·환삼덩굴 등 6063㎏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야생생물관리협회에 위탁해 대구 달성습지, 경산 금호강변, 칠곡 낙동강변, 안동 길안천 유역에서 제거활동을 벌였다. 5월에는 어린 모를 수작업으로 뿌리째 제거하고 이후 열매가 맺기 전 예초기 등을 이용해 제거했다.
3일 오전 10시 36분쯤 경북 고령군 우곡면 봉산리 야산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산불헬기 1대, 산불진화장비 15대, 진화인력 61명을 투입해 30여분만에 불을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반 등을 통해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 100m 이내 인접 지역에서 농업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로 인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포항 촉발지진 관련 정신적 피해 배상 소송에서 주민들이 승소하면서 지역에서 줄소송이 잇따르는 등 소송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민들이 이른 아침부터 소송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잦아지자, 긴급한 민원이 뒷전으로 밀리면서 행정 마비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평상시 주민등록 초본 발급건수가 하루 700~800건에 불과했지만, 최근들어 하루 1만건을 넘는 등 지진관련 서류 발급으로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다. 게다가 뒤늦게 추가소송에 참여하기 위해 한꺼번에 몰려든 인파들로 변호사 사무실마다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 시민불편이 잇따르고 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지난 1일 개최된 포항시의회 시정질문에서도 촉발지진 피해배상 관련 소송대란으로 초래되는 시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일괄배상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포항제철소 임직원이 자녀들과 특별한 나들이에 나섰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과 2일 포항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직원과 자녀들이 참여하는 글램핑 프로그램 <아빠·엄마어디가?>를 진행했다. 캠핑에 참가한 직원과 직원 자녀들이 추위도 잊은 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빠·엄마어디가?> 글램핑은 최근 포항제철소가 신설한 직원 복지 프로그램인 〈’같이‘의 가치〉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같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