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이 최근 국회에서 대정부교섭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엔 행정안전부에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민노연대’(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 조합원 연대)인 안공노는 지난 29일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을 촉구했다. 30일 안공노에 따르면 이날 양 노조 간부들은 행정안전부를 찾아 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비상근무 수당 지급 방식 개선,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녹음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론 7000원인 식비를 1만원으로 인상, 평일 비상근무 시 시간외근무 수당 전액 지급(기존 4시간),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사전녹음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등이다. 이 자리에서 안공노 유철환 위원장은 "고물가 시대 공식사회 급여메리트가 낮아졌다"며 "일방적인 공직자 희생강요는 행정서비스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처우개선을 호소했다. 행안부는 이날 양 노조가 건의한 사안들에 대해 관련 부서별 전달에 나섰고,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양 노조는 이번 행안부 건의에 대해 전공노 탈퇴 노조의 본격적인 연합활동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지난 10월 국회에서 당시 안공노, 소방통합노조 준비위원회가 전공노 탈퇴라는 공통점으로 반민노연대를 결성했는데, 이후 본격적으로 공직자 복리를 위한 공동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지난 29일부터 양일간 교내 체육관에서 ‘2023 KIT 엔지니어링 페어(KIT Engineering Fair)’행사를 개최했다. 첫날 열린 개막식에는 곽호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총장과 김영식 구미시(을)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의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 사장,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황병관 학장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과 학생들이 참석해 지난 1년 동안 학생들이 제작한 아이디어 작품을 감상하고 격려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주관한 올해 KIT 엔지니어링 페어는 2023년 대내·외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완성된 181개의 학생 캡스톤 디자인 작품을 전시했다. 이 가운데 창의적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을 평가받은 작품들은 심사와 변리사 인터뷰를 통해 특허 출원 지원도 받게 된다.
대구 수성구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펼치다 한 직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서 해당 캠페인이 중단됐다. 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직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수성구에 통보했다. 앞서 수성구는 음주운전 사례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벌여 왔다. 경찰로부터 해당 소식을 통보받은 수성구는 1년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페인 마무리 시점을 불과 35일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홍보를 중단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내부 사정'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직원들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다'는 추측을 내놨고, 추측대로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음주를 하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A씨에 대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안동시 국민운동 단체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더불어 잘 사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펼쳐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했다. 안동시 새마을회는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업, 새마을 환경 살리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또한, 환경보호의 가치를 공유하고 대응하기 위해 헌 옷 모으기 경진대회, 1회용품 줄이기 운동, 낙동강 살리기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안동시협의회는 매월 1일을 ‘바르게 살기 운동의 날’로 지정하여 법질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 선도활동, 청년회 국토대청결 운동 등 매월 정기적인 봉사를 통해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도개면 국도를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9대와 인력 37명을 동원해 1시간여만인 오전 3시 9분쯤 불을 껐다. 이 사고로 60대 여성으로 추정되는 차량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됐고, 승용차가 모두 탔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뒤 충격으로 가드레일과 옹벽을 잇따라 들이받아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달 29일 '사랑 듬뿍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회 적응 및 회복 과정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과 직원들이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고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관리 회원 중 기초생활수급자, 고령자, 독거노인 등 15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등록회원들이 동료 질환자들에게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 봉사를 실천하면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안동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첨가물제조업소(이하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78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위생관리등급을 평가한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식품 제조·가공업소 등의 위생과 품질관리 능력을 점검하는 것으로, 효율적인 식품 위생관리와 업체의 자율적인 위생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한 제도이며 HACCP 인증업체는 제외한다. 평가항목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 120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소(우수), 일반관리업소(적합), 중점관리업소(미흡)로 구분하고 평가등급에 따라 차등 관리한다. 자율관리업소는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출입·검사를 2년간 면제하는 혜택이 주어지고 중점관리업소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시 보건소 보건위생과장은 “식품제조·가공업소 등에 대해 공정한 등급평가와 철저한 사후관리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하였다.
30일 새벽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은 지난 2016년 국내 최대 규모인 5.8 지진과 다른 단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인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4.0 지진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날 지진은 2016년 경주시 내남면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 2017년 11월15일 포항시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는 다른 단층"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여진에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으며, 노후 저수지와 고속철도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11월의 마지막 주 수요일 아침, 주민들과 시청 공무원들이 한층 매서워진 겨울바람을 뚫고 강남동 행정복지센터로 모였다. 참여자들은 강남동 전체를 29개 구역으로 나누어 1시간 동안 거리 구석구석을 말끔히 청소했다. 안동시는 동절기인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는 이른 아침에 실시하는 내내내 실천운동은 중단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주민과 환경공무관들이 '덜 버리고, 잘 버리기' 홍보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 집 앞은 내가 청소한다는 모토로 지난 1년간 꾸준히 환경정비에 노력해 온 결과, 지역 시가지 주요 도로와 골목길이 눈에 띄게 깨끗해졌다는 평을 얻어 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대폰 통화를 자제해 달라'는 버스 운전기사를 협박한 승객이 500여만원의 손해배상금을 물게 됐다. 30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민사11단독(부장판사 전기흥)은 운행 중인 버스기사 A씨를 협박한 B씨에게 "치료비와 위자료 등 56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9월 자정쯤 경기 부천시에서 고양시 방면으로 광역버스를 운전하던 20대 A씨는 50대 승객 B씨와 실랑이를 벌였다. A씨에 따르면, B씨가 '턱스크'(코와 입을 가리지 않고 턱에 걸쳐 착용하는 것) 상태로 버스를 탄 후 10분 가량 큰소리로 휴대폰 통화를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일 오후 2시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열리는 바르게살기운동 건전생활실천교육에 참석한다.
안동시 남후면에 소재한 기업 케이원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하여 장학금 300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케이원은 가로등 및 조명 등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1984년 대구에서 설립 후 국내 각 지역에 주물, 스텐, 철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재질의 등주와 경관 제품을 제작·납품해 왔다. 2022년도에 안동으로 공장을 이전 등록하여 철제가로등주와 LED 경관조명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한 조도 및 빛 공해 방지 차단을 위한 자체 연구와 도시미관 및 심미성을 고려한 디자인 개발로 국내 최고의 가로등 및 조명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천종철 케이원 대표는 “어두운 세상을 밝게 비추는 가로등과 같이 지역사회를 환하게 빛내 줄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케이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정성이 담긴 기부금은 밝은 미래교육을 위해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30일 새벽전 4시 55분께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점(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하면서 경주와 포항, 울산이 또 다시 지진 공포감에 빠졌다. 애초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만 분석해 규모를 4.3으로 추정하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추가 분석을 거쳐 규모를 조정했다. 지진 발생 후 2초 만에 처음 관측됐고 발생 8초 만에 긴급재난문자가 나갔다. 내륙 지진의 경우 규모가 4.0 이상이면 발생지가 어디든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 재난문자 발송은 대피와 뒤따르는 여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에도 지진 발생 후 1시간 사이(오전 5시 50분까지) 5차례 여진이 있었다. 여진 중 최대는 오전 5시께 발생한 규모 1.5 지진이다. 각 지역에서 느껴지는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를 살펴보면 경북이 5로, 경북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흔들림을 느끼고 그릇이나 창문이 깨지기도 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오전 5시께까지 소방당국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70건이다. 경북119에 접수된 신고가 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25건), 부산(6건), 대구(4건), 창원(1건) 등에서도 신고가 있었다. 피해 신고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 산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균류에서 식중독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4가지의 화합물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21년부터 ‘다부처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의 일환으로 하천과 호수 등 담수 환경에서 분리한 균류자원의 활용성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2021년 문경 대하리천 담수에서 분리한 미기록종인 트리코더마 플라비페스(Trichoderma flavipes FBCC-1632) 균주의 배양액에서 인체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및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의 성장을 억제하는 특성을 발견했다. 또한 최근까지 후속연구를 통해 이 균류의 배양액에서 항세균 활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분리했으며, 최종적으로 4가지 항생물질의 구조식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이 균류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출원한 화합물은 의약외품 등의 소재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남일 미생물연구실장은 “담수균류자원의 활용 가능성은 무한하며, 균류 유래 물질이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시군 어르신 돌봄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은 병원과 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 상태에 따라 예방과 치료, 돌봄을 적기에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경북도에서는 의성군이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2023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노인 의료돌봄 통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노인복지 관련 시군 담당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 이해를 통한 도내 확산을 도모하고, 향후 정책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통합돌봄 관련 복지부 정책 방향과 경북의 준비' 등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건강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됐다. 경북도는 도내에서도 노인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의성군과 함께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확산을 준비하며 지역사회 노인돌봄의 방향성을 찾고, '장수경북'을 위한 통합 돌봄모형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어르신들이 내 집, 내 동네에서 돌봄을 받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노인의료 돌봄 통합 지원사업’은 초고령사회인 경북도가 앞으로 나아갈 노인 복지정책의 새로운 방향으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9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3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촌자원사업 우수사례 경진 최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진은 도 단위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22~’23) 농촌자원사업 분야에 대한 성과확산과 현장 문제 해결, 파급효과, 지역사회 균형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 등 6개 항목에 걸쳐 서류심사(1차)와 발표심사(2차)로 진행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평가에서 최근 2년간 농촌체험관광 분야에 16개 사업 20억 5천6백만원을 투입해 농촌지역 유·무형 자원을 융복합하고 활용함으로써 △농촌체험관광 상품화 △농가 소득 증대 △농촌지역 활력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웰니스(Wellness)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트렌드에 맞춘 특색있는 농촌관광모델을 개발, 운영해 전년 대비 농장 방문객수 52.6%, 농외소득 평균 34.8%가 향상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농촌여성, 농식품가공창업, 치유농업확산, 청년농업인 육성 부문에서도 전국 최초로 다양한 사업을 개발 추진하고 확대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 최우수 기관상 이외에도 농촌자원 기술보급, 생활개선 실천 분야에서 공무원과 농업인 7명이 장관, 청장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경북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농업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수익모델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치유농업, 농촌체험, 농식품가공 등 농촌자원사업을 확대 보급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경산시, 경북테크노파크, 특구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함께한 가운데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대구인터불고호텔에서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전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특구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2차년도 실증에 따른 특구 관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일차에는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 추진현황과 차년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세부사업별 실증착수 계획을 논의하고, 2일차에는 안전점검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해 실증착수 이후 안전관리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했다.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국내 최초 도심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kw급) 무선충전 실증, 기존 유선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더한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근거리 이동과 택배·배달 등 특수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의 3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차 무선충전은 다가올 미래차 시대에 자율주행과 더불어 반드시 필요한 핵심기술로써 전기차 보급 확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산업계에서도 특구 참여 기업을 중심으로 무선충전 규제 완화와 산업 활성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제도적 기반조성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편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줄 관련법령 개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말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일부개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고시 제2022-74호) 시행으로 85kHz 대역 전파응용설비에 대한 주파수를 분배했다. 기존 85kHz 대역 주파수는 일부 용도에 제한적으로 분배돼 전기차 무선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이번 대한민국 주파수 분배표 개정에 따라 무선충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현행 한국전기설비규정(KEC)에는 전기차 무선충전기에 대한 설치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으나, 올 7월 한국전기설비규정 일부개정(안)이 행정예고(산업통상자원부 공고 제2023-564호)됨에 따라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기준이 곧 마련될 전망이다. 이로써 전기차 무선충전을 가로막고 있던 규제들이 하나둘씩 해소됨에 따라 전기차 무선충전 상용화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이에 경북도는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을 통해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동시에 규제 관련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무선충전 사업화를 제약하는 규제를 해소함으로써, 지역 내 새로운 무선충전 산업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코자 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전체 워크숍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선구적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산업화 시대를 열어 미래차 신산업벨트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9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그간의 추진 성과들을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담아 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제3차 실무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경도는 ‘지역의 의사 수급과 필수의료 강화 등을 위해 지역 (상급)종합병원들과 공공의료기관, 의사회가 협력해새로운 지역보건 의료체계를 만들어 보자’라는 기치를 내걸고 추진단을 출범했다. 당시 대학병원들도 의사충원이 어려운 여건에서 추진단이 실효성 있게 작동될 것인가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경북도는 지방의료원 의사 충원에 30억원, 시설·장비 보강에 206억원, 간호인력 교육·훈련 등 협력사업을 위해 1.5억원의 도비를 과감히 투입했고, 의료기관들과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으로 기대 이상의 결과들을 도출하며 지역의 새로운 보건의료체계를 선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안동의료원은 경북대학교병원으로부터 신장내과 교수진 4명을 순환 파견받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인공신장실 운영을 5월부터 재개할 수 있었고, 환자가 점점 늘어나 현재는 19명의 환자가 혈액투석을 받고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김천의료원으로 심장내과 교수진 3명의 파견 진료를 지원해 지역의 공공병원에서도 심장질환에 대한 진료와 검사, 간단한 시술들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심장초음파 전문간호사도 함께 파견해 김천의료원 간호사 교육·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3곳의 의료원(포항·김천·안동)은 올해에만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신장내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10명의 전문의 채용을 완료, 도민에 대한 양질의 필수의료를 제공코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한편 9월부터 11월까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비롯한 6개의 종합병원에서 책임의료기관(포항·김천·안동의료원, 영주·상주적십자병원) 77명의 간호사에 대해 중환자 간호, 수술마취환자 간호 등 임상실무 교육을 제공했고, 이는 지역 공공병원 간호사들의 시야를 넓혀 실무능력을 높이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도 경북도는 의사확보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 충원을 지속할 계획이며, 앞으로 지역 대학병원의 정년퇴직 교수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확인돼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간호사 교육·훈련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의 심장초음파 검사 교육· 훈련 과정과 같이 3개월 이상 소요되는 심화과정을 강화한다. 아울러 신규사업으로 의료원의 의료서비스 질적 수준 개선 등을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 질 관리 T/F도 운영하는 한편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시설·장비 보강에도 29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道와 함께 공공·민간의료기관의 하나된 모습에 감사하다”라며 “추진단이 지역 의료계의 구심점이 되어 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도민들이 필요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리며, 경북도에서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릉도에서 꿩잡이가 시작됐다. 울릉군은 내달부터 전문 엽사를 투입해 지역 농업인들의 '천적'인 꿩들을 대대적으로 소탕한다.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9일 신봉교회 무료급식소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나눔 봉사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노경순 회장과 회원 5명은 무료급식소(신봉교회 행복나눔센터)를 찾은 어르신 등 130여 명을 대상으로 준비한 간식을 전달하고, 식사준비, 배식봉사활동을 펼치며 추워지는 계절에 취약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도 챙겼다. 한편 1988년에 설립된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회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기부, 난방용품 지급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온정 나눔에 열과성을 다하고 있다. 노경순 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추워지는 계절에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지역어르신들이 긴 겨울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합심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에 대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