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ㆍ백한철기자]안동시 공무원노동조합(안공노)이 최근 국회에서 대정부교섭권 도전 의사를 밝힌데 이어 이번엔 행정안전부에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반민노연대’(민주노총 산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탈퇴 조합원 연대)인 안공노는 지난 29일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원공노)과  함께 행정안전부를 찾아 지방공무원 복리 개선을 촉구했다.30일 안공노에 따르면 이날 양 노조 간부들은 행정안전부를 찾아 공무원 정액급식비 인상, 비상근무 수당 지급 방식 개선, 민원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한 녹음시스템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론 7000원인 식비를 1만원으로 인상, 평일 비상근무 시 시간외근무 수당 전액 지급(기존 4시간), 민원 응대 공무원 보호를 위해 사전녹음 가능하도록 시행령 개정 등이다.이 자리에서 안공노 유철환 위원장은 "고물가 시대 공식사회 급여메리트가 낮아졌다"며 "일방적인 공직자 희생강요는 행정서비스를 저하시킬 수 있다"고 처우개선을 호소했다.행안부는 이날 양 노조가 건의한 사안들에 대해 관련 부서별 전달에 나섰고,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양 노조는 이번 행안부 건의에 대해 전공노 탈퇴 노조의 본격적인 연합활동이라는 의미도 부여했다. 지난 10월 국회에서 당시 안공노, 소방통합노조 준비위원회가 전공노 탈퇴라는 공통점으로 반민노연대를 결성했는데, 이후 본격적으로 공직자 복리를 위한 공동 행동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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