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녹조 발생 등 수질 악화 예방을 위해 6~7월까지 지역 내 오수처리시설이 있는 골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낙동강 수계 녹조 중점관리구역과 인접한 골프장 중 최근 2년간 점검을 실시하지 않은 골프장과 지난해 점검 결과 위반이 있는 골프장이 그 대상이다. 지난해 주요 위반 사항은 △방류수 수질 기준초과 △방류수 수질 자가측정 미이행이 가장 많았으며 △기타 환경기술인 미선임 등의 사례도 적발됐다.
문경시는 오는 12~1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 으로 오세요!'를 중심 콘셉트로 문경시의 행정, 축제, 관광지, 특산물 등 다양한 분야의 홍보에 나선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문경시는 시의 핵심 프로젝트 에코월드 및 관광테마열차 영강보행교 및 봉명산 출렁다리 문경 돌리네(doline) 습지와 문경시를 대표하는 2025 문경찻사발 축제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삼국시대부터 근현대사 시대 배경까지 완벽한 현장감을 갖춰 드라마·영화 촬영지로 급부상중인 가은·마성 오픈세트장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을 활용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유일의 석회암 지대 습지로서 람사르 습지로 선정된 돌리네(Doline)습지와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쌍룡계곡, 선유동계곡, 진남교반 등 문경시만의 개성 넘치는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사과 등 다양한 농·특산물도 전시·판매한다. 개막식 당일 체험행사는 문경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착순 룰렛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문경시의 핵심 프로젝트들을 적극 홍보해 경쟁력있고 차별화된 만능 도시 즐거운 문경! 빛나는 문경! 행복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긍정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헀다.
동양의 사의화, 서양의 표현주의, 그리고 순수한 감성의 나이브 아트가 만난다. ‘행복한 여자 춘심이’로 잘 알려진 이철진 작가가 경주솔거미술관 초대개인전에서 새로운 입체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이철진 작가는 동양화의 사의적 정신과 서양 표현주의의 감정적 접근을 바탕으로 작업해왔지만, 그 뿌리에는 나이브 아트(Naive Art)의 진정성과 순수함이 자리하고 있다. 복잡한 기법보다는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려는 그의 작업은 오히려 보는 이와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내며, 특히 대표작 ‘행복한 여자 춘심이’ 시리즈에서 그러한 정서적 울림이 더욱 강하게 드러난다.
이재명 대통령의 삶은 극적인 서사를 품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기도 성남의 빈민가에서 성장한 그는, 가난과 노동, 차별과 좌절을 이겨내고 결국 대한민국의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이 여정은 단순한 성공담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가능성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
평소 접해보기 힘들던 레슬링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들의 신체발달과 체력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된 ‘제1회 유소년 레슬밴드 챌린지’의 참가접수가 시작됐다. 오는 28일, 오전 10시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GiaDAyph)을 통해 참가신청 할 수 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생 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칠곡군은 지난 2일 군청 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중대재해 예방·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일 실시한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소속 전문 강사를 초청해 △중대재해처벌법 핵심사항 △도급·용역·위탁사업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조치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사례 및 예방대
칠곡군의 성인문해 학습자들이 직접 쇼호스트로 변신해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칠곡군교육문화회관은 지난달 29일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칠곡 할매 쇼호스트'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칠곡군 동명면 기성2리 어르신들
칠곡군보건소는 지난달 7일부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한의약이 찾아갑니다-진료소와 함께하는 건강증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지)소 한의사들과 보건진료
칠곡군은 지난 2일 군청 민원토지과에서 칠곡경찰서와 합동으로 ‘특이민원 발생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 행동에 대한 민원실 공무원의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으로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웨어러블 녹화장비 작동,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민원인 대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통해 대구경북(TK) 출신 5번째 대통령이 탄생했다. 박정희(구미)·노태우(대구)·이명박(포항)·박근혜(대구) 대통령을 잇는 이번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유력 후보 모두 TK 출신(안동·경산)이라 화제가 됐다. 이와 함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보수 지역에서 30% 이상 지지율 확보할 지 여부도 주요 관심사가 됐다. 보수정당의 호남지역을 향한 ‘서진정책’이 좌절 됨에 비해, 진보정당의 ‘동진정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냐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다. 진보정당 후보들의 TK 지역에서 국회의원, 지자체장, 광역·기초의원 당선은 이뤄졌지만, 보수정당 후보들의 호남진출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국 투표율이 79.4%를 기록했다. 아쉽게 투표율 80%는 넘지 못했지만 그래도 직선제 개헌 후 역대 4번째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31분쯤 21대 대선 잠정 최종 투표율이 79.4%로 집계됐다. 전국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916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후 4번째 높은 투표율이었다. 직선제 개헌 후 역대 대통령 투표율은 △13대(89.2%) △14대(81.9%) △15대(80.7%) △16대(70.8%) △17대(63%) △18대(75.8%) △19대(77.2%) △20대(77.1%)였다.
"와아아~ 됐다 됐어"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후 8시, 방송사 3사의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이 후보의 고향마을 경로당에 모인 주민들이 일제히 환호성과 함께 막걸리를 담은 종이컵을 부딪치며 축배를 들었다. 이날 경북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경로당에는 인근 신남리와 삼계리 등지에서 온 주민 70여명이 모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주민들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 경제를 발전시키고,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로 만들면 좋겠다"고 했다. 한 주민은 "첩첩산중 고향마을에 교통이라도 좀 편하게 해 주면 좋겠다"는 소원을 전하기도 했다. 류 모 씨(64)는 "축하해야지. 재명이가 나하고 같이 국민학교를 다녔다"며 "그 시절에 놀거리가 있었나. 돌멩이 주워서 비석치기하고, 제기차기하면서 놀았지. 코 흘리며 놀아서 옷소매며 코끝이 반들반들했어"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안동시 예안면 도촌리 도촌마을은 이 후보가 태어난 곳이다. 남안동IC에서 약 55㎞. 차로 1시간 넘는 거리에 산으로 둘러싸인 골짜기 마을이다. 예전에는 100가구 넘는 집이 있었지만, 현재는 40가구에 70명 남짓한 주민이 살고 있다. 최고령은 97세 할머니, 가장 젊은 청년은 60세다. 주민 대부분 사과나 고추 농사를 지으며 산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곳이 한곳도 없고, 가장 가까운 편의점도 30㎞ 떨어져 차로 40분은 달려가야 할 정도로 오지다. 마을 진입도로 옆에 '향기로운 꽃내음이 솔솔~ 도촌마을'이라고 적힌 입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도촌경로당이 나온다.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무더위·한파 쉼터로 사용되는 공간이다. 이 후보가 태어난 곳은 안동시 예안면 도촌동 자연부락 '지통마'. 한지를 만드는 곳으로 유명해 이름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현재 안동시 예안면 도촌길 505에 위치한 밭이 이 후보의 생가터다. 10여년 전 이사 온 주인이 주택을 지어 살고 있고, 현재 밭에는 땅콩을 심어놨다. 입구에는 지난 대선 때 세워둔 '제20대 대통령 후보 이재명 생가터'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여ㆍ야 모두가 지방 자치분권과 지역 균형발전을 외치고 있지만, 낙후된 경북 북부지역에 구체적이고 명확한 분권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지 미지수이다. 그동안의 혼란한 행정 난맥상으로 아무런 성과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북부지역 주민들은 이번 새 정부에 주민자치를 중심으로 완전한 자치분권을 실행해 주기를 바란다.
6·3 조기대선 지상파 3사의 출구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는 3일 오후 8시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를 기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7.7%로 조사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60% 넘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67.5%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4.1%를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7.3%를 얻었다. 경북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64%로 이재명 후보 28.2%를 크게 앞선 것으로 예측됐다. 이준석 후보는 6.7%를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봉화의 한 농가에서 흑염소가 한꺼번에 귀엽고 건강한 새끼 염소 4마리를 낳아 관련 업계와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화군 물야면 오록1리 창마 김신섭 씨의 농가에서 지난 1일 사육하던 5년생 흑염소가 한꺼번에 건강한 새끼 염소 4마리를 차례로 출산했다. 동물병원 관계자는 "염소의 임신 기간은 145일에서 160일이며, 보통 1∼2마리를 출산한다"며, "한꺼번에 4마리를 낳는 경우는 이례적이다"라고 했다. 이모(70)씨는 "마을에서 흑염소가 한꺼번에 4마리의 건강한 새끼를 낳은 것은 마을의 경사로 볼수 있다"며 "새끼 염소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 씨는 "지금까지 염소를 키워왔지만 한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장기간 지속된 내수 부진이 개선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다만 미국발 관세전쟁 등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 대선 이후 관세 협상, 경기진작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따라 내수 반등 여부도 좌우될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자는 21대 대선 후보시절 30조원의 추경 논의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내수진작을 위해 추경편성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봉화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경상북도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지킴이 16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기본지침 △인명구조 기본기술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
봉화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배진태 부군수 주재로 ‘안전정책 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안전관리계획’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인 배진태 부군수를 비롯해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봉화지사 등 관계자 16명이 참석해 오는 19일 열리는 ‘2025년 어르신 효 한마당’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
봉화군과 봉화군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갖고, 조합원 처우 개선과 조직 안정을 위한 2025년도 임금 및 일부 수당 조정에 공식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11일 노동조합의 교섭 요구안 제출을 시작으로, 총 3차례의 실무교섭을 거쳐 도출된 합의안(본문 5개조, 부칙 5개조)이다. 체결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전종국 공무직노조 위원장을 비
제21일 대통령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당선인 확정과 동시에 밤샘 취임식 준비에 돌입했다. 행안부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어 그간 판단하지 못했던 취임식 시간과 장소, 초청인 등을 위한 숨 가쁜 절차를 약 12시간에 걸쳐 진행할 전망이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정부 의전 행사 등을 주관하는 의정관실은 21대 대통령 당선인 결정 직후부터 4일 오전 중 열릴 취임식 계획안을 확정한다. 이번 취임식은 문재인 대통령 때와 유사한 '취임선서식' 위주로 간소하게 치를 가능성이 높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2017년 5월 9일 당선된 문 대통령은 바로 다음 날인 5월 10일 제19대 대통령에 취임했다. 문 대통령은 당일 낮 12시 국회 로텐더홀에 약 300명을 초청해 취임 선서, 취임사 중심의 취임식을 치렀다. 보신각 타종행사와 군악·의장대 행진과 예포 발사, 축하공연, 대형 무대 설비 설치 등을 생략하고 지정석도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 이번 취임식 유력 후보지는 국회 본관의 둥근 돔 지붕 아래 중앙 로비인 로텐더홀이다. 취임식 일시는 4일 오전 11시 또는 낮 12시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취임식 준비를 위해 국회가 자리하고 있는 영등포구에 도로 관리 협조 요청을 했다. 안전 관리를 위한 경찰과 소방 지원도 조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통상 새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위해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취임 행사 실무추진단'을 꾸리고 취임식을 준비한다. 그간 취임식 초청자 명단은 인수위원회 추천을 받거나 협의를 거쳐 작성했다. 반면 이번 취임식은 행안부 내부에서 '예측' 상태로만 준비해야 했다. 새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정부 부처가 특정 유력 후보와 취임식을 사전 협의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문 전 대통령 당선 확정은 선거일 다음 날인 10일 새벽 2시 37분쯤 결정됐다. 행안부는 21대 대통령 당선인 윤곽이 드러나면 그간의 취임식 계획안을 당선인 측과 최종 확정한 뒤 초청 안내 등 밤샘 작업을 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취임식 관련 모든 검토 사항은 새 당선인이 최종적으로 확인해야만 확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취임식 초청자 관련으로는 5부 요인이나 각 정당 대표와 같이 정무적 편향성이 없는 인사 위주의명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행안부는 지난주 각 시·도지사 의전담당실별로 취임식 참석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대통령은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해 다음의 선서를 한다'는 헌법 제69조에 따라 취임식에서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는 선서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