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대구지역 염색업체인 ㈜신경일염직과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시에 소재한 제너럴페브릭스(General Fabrics Co.)가 합작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염색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9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로 이주한 후 지역 내 섬유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지원을 한 결과 섬유관련 기업의 첫번째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제너럴페브릭스는 1951년 설립된 섬유직물 관련 제조업체로 신경일염직과 합작사를 설립한 후, 내년부터 총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9천900㎡부지에 섬유디지털프린터기계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지난 15일 ‘제12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김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등 5건을 조건부 심의 의결했다. 이번에 통과한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김천시와 안동시가 전국 최초 수립한 정책이다. 도시재생전략계획은 관할 시 행정구역내 인구사회, 산업경제, 물리환경 등의 쇠퇴분석을 통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을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천시는 11개 지역, 안동시는 3개 지역을 지정하는 것으로 2개 시(김천, 안동)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건에 대해 보고서 작성 시 체계적이고 연계성을 갖도록 하는 것을 조건으로 가결했다. 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도시재생전략계획에 부합하도록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대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지역주민 등이 지역발전과 도시재생을 위해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는 실행계획이다. 김천시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김천의 대표적인 상업지역인 평화동을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것과 자연발생 노후지역인 성내동을 일반 근린재생형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동시는 과거 주거, 상업, 행정의 중심지였으나 행정기능 이전과 주변 신시가지 조성으로 쇠퇴가 가속화되고 있는 중구동을 중심시가지 근린재생형으로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 밖에 이번 심의에서 안동시 와룡면 가야리 산171번지 일원 태양광발전사업(1만9천832㎡)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심의 건은 부지정지에 따라 사면붕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안전대책을 수립할 것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이장식 도시계획과장은 “김천과 안동은 이번 심의 통과로 인구의 감소, 주거환경 노후화, 중심권의 약화 등으로 쇠퇴하는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주민 주도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 받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경북도가 16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법무부 주관을 실시한 ‘2015 법질서 확립 유공 표창’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법무부 법죄예방정책국장 등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표창에서 경북도는 특별사법경찰 전담조직을 설치해 민생분야에 대한 단속·수사로 엄정한 법질서를 확립하고 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추진 등을 통해 범죄발생동기 제거 및 시민 불안감을 해소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앞으로도 ‘민생사법 서포터즈’를 운영해 공무원의 눈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철저한 감시와 계도를 통해 법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와 대구시가 공동으로 16일 실시한 올해의 첨단벤처산업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은 ㈜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와 (주)티이씨시(대표 황병욱)가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또 경북도지상에는 ㈜세기리텍(대표 정찬두)가, 대구시장상은 (주)래딕스(대표 민광식)가 각각 차지했다. 중소기업청장상에는㈜우진폴리팩(대표황문구)을 비롯해 송죽글로벌(대표정선희), ㈜에스제이에스일렉트릭(대표 김현돈), ㈜누리이앤아이(대표 이창규)가 수상했다. 우수벤처기업상은 ㈜기산이엔지(대표 김은기), ㈜라지(대표 박철현), ㈜인더텍(대표 천승호)에 돌아갔다. 이 밖에 벤처기업특별상 5개사,혁신벤처기업상 2개사 등 총 20개 업체가 각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별로는 경북 11개사 대구 9개사가 선정됐다.
경북소방본부가 국립중앙의료원과 손잡고 지역의 응급의료정보체계 선진화 구축에 본격 나선다. 경북도 소방본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은 16일 소방본부 회의실에서응급환자에 대한 실시간 응급의료정보 제공과 대형사고 발생 시 상호 유기적 대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응급의료정보망을 통해 다양한 응급상황별 정보를 환자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집단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도민을 위한 실시간 응급의료정보망 구축, 다수환자 발생 시 관련정보 제공 및 적극적인 지원에 협조, 응급의료종사자를 위한 상호간 교육프로그램 제공, 도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경북실현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산하 경북 응급의료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실시간 병상정보를 제공하고, 정보를 받은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119에 신고 접수되는 도내 응급환자들에게 치료 가능한 적절한 의료기관 정보를 신속히 알려주게 된다. 또 환자 이송중인 119구급대에 대해서도 각 병원 응급실의 실시간 병상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응급실 과밀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10월 ‘상주 중부내륙 터널 화재사고’와 같이 다수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핫라인 운영과 수용 가능한 인접 병원의 병상정보가 대형사고 초기대응에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깊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16일 한국국학진흥원 대강당에서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행사를 가졌다. ‘유교책판’은 지난 10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책판을 기탁한 전체 305개 기탁 문중 가운데 90여 문중대표와 개인 소장자를 비롯한 문화재청 관계관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세계기록유산등재 입석 제막식, 샌드아트 공연, 세계기록유산 등재경과보고 영상상영,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동판·표창패·공로패 전달, 경북대 남권희 교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유교책판은 한국국학진흥원에서 2002년부터 국내 문중과 개인을 대상으로 목판 기탁운동을 전개해 718종 6만4천226장을 기탁 받은 후 오랜 기간 준비 기간을 거쳐 ‘KBS이산가족을 찾습니다’와 함께 우리나라 12번째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문집(文集), 성리서(性理書), 족보(族譜)·연보(年譜), 예학서(禮 學書), 역사서(歷史書), 훈몽서(訓蒙書), 지리지(지도) 등 저작물을 인쇄·발간하기 위해 제작됐다. 문중의 후손들이 길게는 550년, 짧게는 반세기 이상을 보존해 온 기록 유산으로 경북도의 전통문화 유산이 세계문화 자산으로 그 가치를 공인 받았다.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유교책판은 세계의 문화 자산으로써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국학자료를 기꺼이 기탁하신 문중과 개인 소장가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면서“선조가 물려주신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후대에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투자활동을 왕성하게 펼친 경북도가 국비 인센티브로 보상 받았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투자촉진보조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2016년도 사업에서 국비보조금 5%가산 지원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를 도가 최근 3년간 확보한 국비금액(422억원)에 적용하면 21억원의 국비를 더 지원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기업투자유치에 따른 지방정부의 재정운용에도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평가는 최근 3년간 국비지원금액, 지원건수, 신규고용, 투자규모 및 현황조사보고, 교육 참석률 등 투자지원노력도(60점)와 투자유치보조금을 수령한 기업들의 해당지자체에 대한 만족도(40점)를 합산해 이뤄졌다. 지역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 도내 신증설투자 기업, 공장현장자동화 개선 등 공장스마트화 지원 기업에 지원하고 있다. 보조금은 입지금액의 9~40%, 설비투자금액의 8~24%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국비는 65~75%, 지방비는 25~35%(도비:시군비=3:7)의 비율로 지역별, 기업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특히 국비의 경우 인센티브 5%가 가산되면 70~8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올해 국비 422억 원과 지방비를 포함한 583억 원을 43개 기업에 지원했고, 총 4천988억 원의 신규투자와 1천250명의 신규고용을 이끌어내 전국 지자체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를 보였다.
매년 여름철 집중강우로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포항역, 구미역 일원의 도심 상습침수지역이 3년 이내에 완전 해결된다. 16일 경북도에 따르면 환경부가 실시한 ‘2016년도 하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22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환경부 총 공모사업비 2천441억 원의 30% 규모에 이르다. 침수로부터 안전한 하수도 인프라 확충이 핵심인 이번 공모사업은 상습침수피해발생 또는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 등을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하수도 정비대책을 시행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대상지를 신청 받아 현지조사, 선정위원회 등의 심사를 거쳐 포항시 등 9개 시·군 11개 지역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 북구와 구미시 원평동 일원은 최근 10년간 최대 6회 이상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하수관로와 빗물펌프장 처리용량 부족 등으로 강우 시 집중되는 빗물 배수가 원활하지 못해 하수도 시설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도는 내년 침수예방을 위한 하수도 정비대책 수립과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시침수대응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는 그동안 도심지역의 하수범람으로 인한 침수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시범사업지인 안동시를 시작으로, 성주군, 고령군, 봉화군 등 4개 시·군에 1천320억 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수용능력 확대와 하수저류조 설치, 빗물펌프장 설치 확대 등 도시침수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도심지역 침수대응사업이 도민의 안전과 생명·재산보호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안전 중심의 재난관리체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시군과 긴밀한 협력 하에 국비사업 공모에 치밀하게 대응해 하수도 인프라 구축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장경식 부의장은 16일 포항 상대동주민자치센터에서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후원하는 ‘사랑의 불씨(월동 난방유)’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포항시내 인근 독거어르신·편부모세대 등 총 30가구에 난방유 30드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 부의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독거어르신 및 편부모세대 등 어려운 이웃의 손을 일일이 잡으면서 “영하의 추위에 보일러 난방유 구입할 형편이 안 되어 차가운 방에서 장판 하나로 한겨울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조원진 의원(새누리당, 대구 달서구병)은 16일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이 주최하는 ‘2015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2015 국정감사 최우수 국회의원’은 시민단체 모니터들과 자체 (사)대한기자협회 모니터단과 연합타임즈 명예기자단이 실시한 국정감사의 결과를 중심으로 제19대 의정활동을 평가해 선정된다. 조원진 의원은 2015년에 대한노인회가 선정한 ‘노인복지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유권자시민행동이 선정한 ‘대한민국 유권자 대상’,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국회의원 헌정대상’, 지방자치TV와 대한기자협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의정대상’등을 수상한 바 있다. 조원진 의원은 2015년도 국정감사를 통해 국세 대 지방세 비율 조정 등 열악한 지방재정의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으며, 재정자주도가 떨어짐에도 사회복지비 비중이 높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국민생활안전에 집중 관심을 갖고 서울 석촌호수 수위저하의 안전성 조사를 촉구하는 한편, 정부 차원에서의 지방재정확충 방안 마련, 규제완화에 따른 수도권 쏠림현상 우려와 함께 국토균형발전의 대책 및 대구 취수원 이전 및 먹는 물 문제 해결에 앞장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조원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학교폭력 제로 추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마련, 지속적인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마련에 의정활동의 주안점을 두며 노력해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유권자인 국민의 눈높이에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며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는 서민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유권자총연맹에서 주최하는 이번 2015년 국정감사 최우수·우수 국회의원 시상식은 16일 오후 3시에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중앙교육연수원 미래홀에서 열리는 중앙교육연수원 새청사 개청식에 참석.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포항 세화고와 동지여고가 2017년이면 포항평준화고 학교군에 편입된다.경북도교육청은 16일 2017학년도에 세화고등학교와 동지여자고등학교를 포항평준화고 학교군에 편입시키는 포항평준화고 학교군 변경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들 학교는 2007년 포항평준화가 시행될 당시 여건상 포항평준화고..
신임 한울원전 박희철(56) 제3발전소장은 “장기가동 발전소만이 차별화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이 강화된 제3발전소를 만들어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박 소장의 주요 경력은 지난 1978년 한국전력공사에 입사, 2005년 한빛본부 제2발전소 전기부 부장, 2009년 신고리본부 제1발전소 안전팀장, 2010년 신고리본부 제1발전소 전기팀장, 2012년 한울본부 제3발전소 기술실장 등 역임하고 2015년 12월 한울본부 제3발전소장으로 승진했다. 고향이 전북 김제 출신으로 1978년 이리공업고등학교 졸업, 1999년 방송통신대를 수료했다. 포상으로는 2011년 신고리1호기 준공 유공 장관상 받았으며 취미는 등산.
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17일 해병대 제1사단 회의실에서 열리는 ‘포항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에 참석하고 같은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경북 동해안지역의 해양문화 재발견, 7번국도에 묻다’ 심포지엄 ’에 참석할 예정.
정의화 국회의장은 16일 청와대의 경제 관련 법안 직권상정 요구에 대해 “국가 비상사태에 가능하다고 돼 있는데, 과연 지금 경제 상황을 그렇게 볼 수 있느냐 하는 데 대해 나는 동의할 수 없다”며 거부의사를 나타냈다. 정 의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한 개정 국회법 85조를 직접 예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어제 청와대에서 메신저가 왔기에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조금 찾아봐 달라고 오히려 내가 부탁했다”면서 “내가 안 하는 게 아니고 법적으로 못하기 때문에 못하는 것임을 알아달라”고 강조했다. 국회법 85조는 천재지변이나 국가비상사태, 또는 여야가 합의할 경우에만 직권상정을 할 수 있도록 한 만큼, 경제 관련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것은 정 의장 자신의 권한 밖이라는 점을 명확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정의장은 연말까지 여야가 합의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심사기일을 오는 31일 전후로 정해 직권상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국민 기본권 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참정권인데 내년 4월 총선을 불과 4개월 남은 시점까지 선거구 획정이 정해지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고 오는 31일이 지나면 입법 비상사태라고 지칭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특단의 조치라는 표현을 했지만, 연말연시께 심사기일을 지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입법 비상사태가 발생하기 직전에 의장이 결단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야당이 요구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는 “어제 7시간 회의 결과 소위 균형 의석을 통한 연동형 제도는 도입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나는 도달했다”고 말했다. 다만 “야당이 제시한 것 중 선거권자 나이를 18세로 한 살 낮추는 문제는 받아들일 수도 있지 않겠느냐”면서 “여당이 그렇게 하면서 야당이 경제 관련 법안과 테러방지법안, 북한인권법까지 6가지 법안을 일괄 처리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하다 보면 타협이 이뤄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중앙교육연수원 개청식에 참석. 이어 오후 3시 40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그랜드 오픈 포럼(창조도시 포럼)에 참석.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시설관리공단은 2·28기념중앙공원에 시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조명 포토존과 산타 우체통을 조성하고, 16일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한 산타우체통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작성해 넣어둔 엽서를 모아 매년 성탄절 전후에 배달하는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일깨워주..
대구시는 시가지청결과 클린대구 조성을 위해 시행한 ’15년 구·군 청소행정 종합 평가에서 최우수에 남구, 우수에 서구, 장려에 중구와 북구, 노력에 수성구·달서구를 선정했다. ’15년 청소행정종합평가는 구․군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청소역량을 강화해 깨끗한 시가지를 조성하고자 청소행정 현장 및 환경순찰처리 실태, 쓰레기 감량 및 자원재활용 등 21개 지표에 대해 시행했다. 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시민단체 회원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3회에 걸쳐 현장평가를 시행했으며, 서면평가는 평가항목별 증빙자료와 통계자료를 근거로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남구는 청소행정을 구정의 역점사업으로 삼아 ‘쇄소응대’의 기치를 들고 원룸·다가구 밀집지역에 대한 재활용 통합수거함 전면 설치,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바람개비 홍보 조형물 설치, 전봇대 상습투기지역에 대한 담당공무원 및 주민모니터단 지정 상시 관리, 음식점에서 잔반이 없을시 손님에게 100원을 환급해주는 드림 캐시백(Dream Cash 100) 사업 등 청소부분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해 음식물 줄이기, 자원재활용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는 주택가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헌옷수거함에 대해 자진철거 및 도색을 시행하는 등 일제정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오전 진공청소차량과 청소인력으로 특별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해 주요간선 도로 및 다중집합장소 청소로 도시환경정비와 시민불편해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구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평가기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에 대한 폐기물 배출 보관시설 설치 의무규정 마련, 좁은 주택가골목지역에 클린하우스(쓰레기 집하장) 설치 등을 통해 주민편의를 도모했으며,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제도를 정비했다. 북구는 민간주도의 깨끗한 마을가꾸기 사업인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선도적 추진, 하천, 대학가 주변 등 청소취약지에 대한 환경정비구역 책임담당제 등을 시민 및 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활발하게 추진했다. 수성구는 환경순찰 적정처리로 시민불편해소, 달서구는 재활용 나눔운동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짤 이번 평가를 통해 청소시책과 추진상황을 점검․분석해 시민편의 시책을 적극 개발하고, 구․군간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효율적인 대책수립을 유도했으며 청소여건 변화에 따른 제도를 정비했다.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앞으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대비해 시민의식을 더욱 제고하고, 청소시스템을 시민편의 위주로 개선하는 등 청소행정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정책의 미래전망을 모색하는 ‘여성행복 젠더 콘서트’가 ‘일ㆍ가정 양립과 자녀양육’이란 주제로 18일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여성단체협의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딱딱하고 어려운 여성정책을 시민들에게 쉽게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즐겁고 유쾌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서트에서는 스테디셀러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의 저자인 박혜란 여성학자를 초청해 ‘부모와 아이는 함께 자란다’라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일가정양립 UCC공모전에서 수상한 ‘희망의 자화상’ 영상상영, 일ㆍ가정양립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또 전업맘, 워킹맘, 다문화가정 엄마, 육아휴직 아빠가 참여해 육아와 일ㆍ가정양립을 위한 방안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다. 주제별 토크 진행 후에는 가수 박창근의 ‘김광석 다시 부르기’ 공연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식전공연으로는 지난 10월 유아교사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큐리어스 어린이집 합창단’의 공연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재단과 지역 여성계가 동참해 여성정책에 대해 고민하고 단체 간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향후에도 다양한 사업들을 여성계가 연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하영숙 여성가족정책관은 “일ㆍ가정 양립과 지역 여성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면서 “제안된 내용들을 바탕으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여성가족 정책을 개발하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지역의 보건, 소방, 의료기관 관계자 등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응급의료 현안을 논의하는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가 17일 오전 9시 30분, 노보텔대구에서 개최된다.대구시가 주최하고, 경북대학교병원이 주관하는 ‘대구광역시 응급의료 전진의 날’ 행사는 2012년부터 매년 12월에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