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대구지역 염색업체인 ㈜신경일염직과 로드아일랜드주 포투켓시에 소재한 제너럴페브릭스(General Fabrics Co.)가 합작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에 염색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는 합작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9월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로 이주한 후 지역 내 섬유산업의 고도화 및 글로벌화를 위해 적극 지원을 한 결과 섬유관련 기업의 첫번째 외국인투자유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에 투자를 결정한 제너럴페브릭스는 1951년 설립된 섬유직물 관련 제조업체로 신경일염직과 합작사를 설립한 후, 내년부터 총 1천만 달러를 투자해 대구테크노폴리스 경제자유구역 9천900㎡부지에 섬유디지털프린터기계 제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지난 1월 LA, 샌프란시스코, 산호세 등 서부지역을 시작으로 보스턴, 워싱턴DC, 아틀란타, 달라스, 뢀리, 덜험 등을 돌며 연중 투자유치 활동을 벌여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MOU를 포함해 금년에만 미국 소재 기업들로부터 4건의 크고 작은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한국 내 제조업 및 서비스업 투자에 관심이 있는 미주 교민 사업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특히, 많은 미국교민들과, 미국 기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몇몇 기업체는 대구 투자를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도건우 청장은 “대구지역 섬유산업이 기존 범용 섬유산업에서 기능성 고부가가치 섬유소재 및 관련 기계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화산업으로서 섬유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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