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의 요구를 외면한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지루하게 이어지던 지진 피해 배상 관련 2심 판결 선고일이 지정됐다. 그나마 다행이다. 다음달 13일 나오는 항소심 선고에 상관없이 원·피고 어느 측에 의하든지 상고가 분명히 이뤄질 것이기에 지금의 관심사는 신속한 재판 진행 여부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4월 17일(목) 오전 11시 박물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4월, 봄날의 신나는 국악잔치’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대구시립예술단에서 진행하며 대구시립국악단원(정현정, 신원철, 이규원, 전소이, 강한별, 오승빈, 김경동, 김건우)이 출연한다. 공연은 ‘반딧불’, ‘풍년가’, ‘섬집아기’, ‘비익련리’, ‘설장구’ 등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I am’ 등 국악기 합주, 그리고 한국무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 달서구는 지난 9일 계명대학교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건강한 혈관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5년 4월 심뇌혈관질환 단디알기 공동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보건소 주관으로 대구시, 대구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 지원단,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젊은 층의 건강 인식 개선에 힘을 모았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부스를 비롯해 ▲절주 및 구강보건 ▲비만과 운동 ▲대사증후군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 ▲영양 ▲금연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대학생 시기는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시점이다”며 “이번 캠페인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주민 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
대구 달서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시행하는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신청을 위한 참여 희망자를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주택과 상업·공공건물에 설치해 지역 에너지 자립을 도모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신청에 필요한 세부 내용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사업 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번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오는 6월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은 11월에 이뤄지며, 선정 시 202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2년 연속 해당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에는 총 19억5000만원을 투입해 태양광 133개소(823kW), 지열 1개소(63kW)를 설치 완료했다. 올해는 12억8000만원을 들여 태양광 134개소(565kW) 설치를 추진 중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에 참여할 역량 있는 성악가 추가 선발 오디션을 진행하고, 오는 4월 9일(수)부터 23일(수)까지 신청받는다. 국내 유일 오페라 제작극장으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전문성을 토대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유럽식 전문 성악가 트레이닝 센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인식하며 오페라 전문가 양성을 위해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025 오펀스튜디오’ 참여 성악가 4명(테너 전묵주, 소프라노 박희경, 김우린, 이예지)을 이미 선정한 바 있다.
대구 달성군은 10일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갑질 근절 및 상호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갑을 아닌 함께 데이(DAY)’ 청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수평적, 탈권위적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캠페인에는 조양래 현풍읍장을 비롯한 현풍읍 직원들이 참여해 건전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다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 내 갑질을 근절하고 서로 존중하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며, 우리 군 직원 모두가 행복한 청렴 달성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부서별 청렴도 향상방안 보고회 및 전 직원 대상 청렴 특별교육 개최,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군수와 직원 간담회 등 반부패 청렴 의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구미교육지원청 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10일 구미, 김천 지역 학습코칭단 46명을 대상으로 자문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자문 특강은 창원대학교 최진오 교수를 초빙 진행되었으며, 학습코칭단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분석과 피드백을 통해 단계별로 나아가야 할 학습코칭 방향을 제시했다. 자문단 특강에 참여한 학습코칭단은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 상황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조언과 지도를 받았다.
대구 남구 이천동 대동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137만원을 모아 후원했다. 대동경로당 28명의 회원들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이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강남이 대동경로당 회장은 “평소 경로당 어르신들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기에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혜숙 이천동장은 “이번 산불 피해 이웃을 위
달서구는 지난 8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중장년 구직자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중장년 취업박람회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설명회는 40대 이상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최신 고용 동향과 실질적인 구직 전략을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중장년내일센터와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실무 중심의 정보가 다채롭게 제공됐다. 설명회 주요 내용으로는 ▲취업시장 고용동향 분석 ▲중장년의 생애 설계 방법 ▲효과적인 구직 전략 수립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 ▲박람회 참가 기업 소개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급변하는 취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구직 준비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틀 뒤 같은 장소에서 열릴 ‘2025 달서구 중장년 취업박람회’에 대한 안내도 포함돼,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중장년 구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한국폴리텍Ⅵ대학과 지난 9일(수) 폴리텍대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에서 △폴리텍대학 공간·장비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예술인 대상 기술 교육 및 테스트 환경 제공, △문화예술 프로젝트 인턴십 기회 마련을 통한 홍보 협업, △예술·기술 융합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기술·예술 융합 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며, 폴리텍대학은 첨단 장비와 실습 공간을 활용해 지역 예술인의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달성군은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둘째·넷째 월요일마다 옥포읍 송해공원(옥연지)에서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 퇴치 낚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래어종 퇴치 낚시 행사는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고유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6월까지 두 번째·네 번째 월요일마다 개최된다.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행사 참여 시 유의해야 할 점은 두 가지다. 친환경 미끼만 사용해야 한다는 것과 고유 어종 포획 시 다시 방생해야 한다는 점이다. 포획 대상은 생태계 교란 유해 외래어종으로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뉴트리아다. 포획 시에는 배스·블루길 1kg당 5000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 마리당 2만 원의 수매 보상금을 지급해 참가자들에 쏠쏠한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퇴치행사 개최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외래어종을 퇴치하면서 건강한 생태환경을 지킨다는 자긍심을 가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하천, 습지 등에 대량 서식하는 외래종을 지속적으로 퇴치해 토종
계명대가 최근 대구·경북지역 청년 창업과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주요 사업 4개를 잇따라 수주하며, 지역 청년정책의 거점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들은 청년 창업 인재 양성과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활동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는 △대구 청년창업사관학교 지역특화형 민간운영사 △칠곡군 청년센터 △대구 중구청 청년지원센터 △RISE 동성로 도심캠퍼스 사업 등 4개 사업에 선정됐다. 각 사업은 청년 창업 지원, 생활·문화·커뮤니티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청년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10일 안동시청을 찾아 최근 발생한 산불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 지역 피해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복구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임직원 급여 1% 나눔으로 조성된 성금으로 지역사회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공동체의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을 담았다. 전달된 기부금은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작업과 이재민 긴급 생계 후원, 기타 정비와 복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예상치 못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내주신 iM뱅크 임직원들의 마음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해주신 깊은 연대의 마음으로 지역 피해복구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역사회와 온기를 나누는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꾸준히 지역 곳곳의 의료비, 난방비 후원 등 생활 지원을 비롯해 문화 예술 체험활동 등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백지노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상심에 빠진 지역민들에게 iM뱅크 임직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달되길 바라며, iM뱅크 노동조합은 임직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더 밀착해 발
㈜서한이 지난 9일 약 890억원 규모의 대구대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번에 시공사로 선정되는 대구대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남구 대명동 1223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9423.10㎡, 지하3층~지상19층 아파트 3개동 304세대, 오피스텔 14실과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구대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는 ㈜서한, 화성개발, 태왕이앤씨, 동부건설 총 4개의 건설사들이 경쟁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은 지난해 대구 건설사 중 매출 1위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우수한 품질 등을 높이 평가받아 전체 조합원 중 과반이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대구대명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일대는 지하철 1호선 안지랑역에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아울러 성명초, 경혜여중, 경상중, 대구고 등 우수한 교육환경과 더불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대구 남구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5월 28일까지 지역 등록 장애인 15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2025년 장애인 재활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활운동교실은 정기적 운동 실천이 요구되는 지체, 뇌병변 등 장애인 15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8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2시~3시까지 남구보건소 4층 프로그램실에서 진행된다. 장애인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이환율과 우울감 경험률이 비장애인에 비해 높고 이로 인한 2차 장애 발생의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남구보건소는 장애인의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2차 장애 예방의 효과를 위해 상하지 근력강화운동,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운동 등 다양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 예정이다. 또 프로그램 시작에 앞서 혈압, 혈당, 통증평가, 삶의 질 평가 등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해 참여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지막 회에는 프로그램 수료식, 만족도 조사, 사후 건강스크리닝을 실시하여 프로그램 효과성을 평가하고 향후 재활프로그램 운영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명자 보건소장은 “이번 재활운동 교실이 지역 장애인의 건강개선과 재활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는 지난 3월24일자로 12개 동 치매안심마을 전체가 3년 연속 보건복지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이란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안전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의미하며 대구 북구는 2019년 구암동을 시작으로 총 12개 동의 치매안심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도 12개 동 전체가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치매안심마을 실적 평가를 통해 △운영위원회 연 2회 개최 △치매극복선도단체 또는 치매안심가맹점 지정 △주민 대상 교육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주민 대상 홍보 △지역 내 안전환경 조성 등 7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경우,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북구 12개 치매안심마을이 3년 연속 우수로 지정되어 매우 뜻 깊으며, 앞으로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치매안심마을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청은 지역 내 산격동, 복현동, 대현동 일대의 노후 건물번호판 4671개를 지난 3월 말 전량 무상으로 교체 완료했다. 노후 건물번호판은 설치 후 10년이 지나 내구연한이 초과한 건물번호판으로써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 탈색되거나 훼손 또는 망실되어 정확한 위치정보의 활용이 어려워지면서, 우편물 등의 수취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원인으로 지적되어왔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2024년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사업을 시작해 지난해에 산격동 일원 5264개 정비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산격동 일부 지역과 복현동, 대현동 일원 4671개를 전량 무상으로 교체 완료했고, 앞으로도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교체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단, 신축건물이나 건물 소유자의 귀책 사유로 훼손되거나 없어진 건물번호판은 정비 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로 교체되는 건물번호판은 개정된 주소정보시설 규칙에 따라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해 가독성 및 판독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또한 QR코드 탑재로 현재 위치를 빠르게 조회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 사업으로 우리 구민이 도로명주소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물번호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주소정보 시설물 관리를 통해 도로명주소 이
포항시 우창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10일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당뇨, 고혈압을 진단받은 저소득층에 혈압계 및 혈당측정기를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관내 고혈압 및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건강취약계층 주민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대상자에게 혈압·혈당계, 사용설명서 등이 지원물품으로 제공되었다.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혈당·혈압계를 전달하며 올바른 측정방법을 설명하고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달서구는 초저출산 위기의 전략적 대응을 위한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인 다자녀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출산축하금과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4월부터 둘째아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 확대에 따라, 기존 셋째아부터 지급하던 달서구 출산축하금이 둘째아부터 지원이 되며,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이 지급된다. 축하금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며,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4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또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확대돼 입학년도에 한해 1회 20만원을 대구로페이로 지급되며, 신청기간은 4월~7월말까지다. 신청 시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통해 올해 약 660명의 둘째아 출산 가정과 1540명의 중학교 입학 둘째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다양한 저출산 대응 정책을 개발·실행하고 있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층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와 함께하는 희망 미래형 도시 '출산BooM 달서' 조성을 위해 수요자 맞춤형 출산장려 정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 당 정책위의장)이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해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정년을 연장하고 승진 우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국가공무원법 개정안’. ‘지방공무원법 개정안’ 등 10개 법안을 발의했다. 통계청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2015년 1.24명을 정점으로 2023년 0.72명까지 8년 연속으로 추락했고, 지난해 출생아가 늘면서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출산율이 소폭 반등하긴 했지만 국제적 기준에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기준 1.51명으로, 우리나라의 갑절 이상이다. OECD 회원국 중 출산율 1.0명을 밑도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며, 심각한 저출산을 겪는 일본의 출산율도 1.26명을 기록했다. 저출산 위기,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고 출산율을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선 우리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 육아에 드는 많은 경제적 비용으로 인해 출산을 꺼리는 현실을 감안하면 정부의 재정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다자녀 가정의 경우 교육비·생활비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클 뿐만 아니라, 부모의 출산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정년퇴직으로 인한 소득 단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개정안은 다자녀 양육 공무원의 정년을 자녀수에 비례해 2자녀 공무원은 1년, 3자녀는 2년, 4자녀 이상은 3년으로 연장해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했다. 아울러 5급 이하 3자녀 이상 공무원에게는 특별승진 또는 일반 승진시험 우선 응시, 인사 가산점 등의 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했다. 이미 일부 정부 기관, 지자체 등에서는 다자녀를 둔 공무원,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주거나, 특별승진, 인사 가점 부여 등의 제도를 도입한 바 있다. 김상훈 의원은 “지금 같은 육아의 경제적 비용과 부담이 큰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저출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에게 출산이 행복이라는 감성적인 접근이 아니라 보다 뚜렷한 출산장려유인책이 주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공직사회 다자녀 공무원 정년연장 및 승진 우대는 민간기업 다자녀 근로자의 정년연장과 승진 우대를 유도해 사회 전체에 출산을 장려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