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 이천동 대동경로당 회원들은 지난 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성금 137만원을 모아 후원했다. 대동경로당 28명의 회원들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해 이천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강남이 대동경로당 회장은 “평소 경로당 어르신들이 국가나 사회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기에 적은 금액이지만 조금이라도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고,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혜숙 이천동장은 “이번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 주신 대동경로당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이재민들에게 작으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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