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은 13일 오후 2시 영천소방서 대회의실 심폐소생술교육장에서 열리는 ‘공무원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석해 ‘심폐소생술 시행 및 제세동기 사용법’을 익힌다.
영천시는 지난 11일 시청영상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주관해 신규 ‘착한가게 가입식’을 가졌다. ‘착한가게’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에서 매월 일정금액(3만원)이상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으로, 이번 행사는 신규 착한가게 가입을 축하하고 감사를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재 착한가게는 영천시 57호점(경북1천309호점)이 가입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가입식에는 ㈜영천신문, 동아OA시스템, 영천아트문화센터, 칠보당(칠보석), 설빙영천점, 알파영천점, 도슨, 파란나라어린이집, ㈜별빛여행, 송죽미용실의 대표들이 참석해 착한가게 현판 및 배지를 전달 받았다. 김병삼 부시장은 “서민경제 불황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대표님들의 고마운 정성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주신 착한가게에 존경과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영천=황재이 기자
임광원 울진군수는 13일 오전 11시 30분 죽변면 후정3리 마을회관일원에서 개최되는 희망울진 행복마을 만들기 현판식에 참석.
청송군에서 시작해 영양과 봉화를 거쳐 강원도 영월군까지 총 연장 240km에 이르는 외씨버선길 걷기축제가 14일 영양 오일도시인의 길 걷기에서 시작됐다.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4색(色) 매력 4색(索) 동행’ 이란 슬로건으로 지난 2014년 시작돼 올해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개그맨 전유성씨가 홍보대사를 맞고 있다. 외씨버선길은 4개 군을 연결하는 4색(色) 길이 합쳐지면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 나오는 외씨버선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4개 지역 13개 테마별 길로 연결돼 있다. 14일 영양군 오일도시인의 길에서 열리는 올해 외씨버선길 걷기축제는 오전 10시 선바위관광지에서 출발해 감천마을(오일도시인 생가마을)까지 5.5km 구간으로 개그맨 전유성씨와 함께 걸으며 추억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신라 지증왕 때 울릉도.독도를 정벌한 이사부 장군을 기리는 축제가 열린다. 삼척시, 강원도민일보가 개최하는 '2016 삼척 동해왕 이사부 독도 축제'는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의 개척정신과 얼을 선양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행사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삼척 이사부 광장에서 펼치는 이 축제는 학술대회, 전시 및 체험행사를 비롯해 각종 대회 및 공개방송 등 40여종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이사부 장군 숭모제를 시작으로 퍼레이드, 이사부 장군 인형극, 북청사자놀음, 나무사자 깍기 퍼포먼스 등 공연행사와 학술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3D 프린터 독도모형 출력 체험, 독도수호 풍선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 및 참여행사도 펼쳐지는 한편, 연계행사로 이사부장군 위령제 및 수륙대제도 올려진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사부 장군의 얼을 계승하고 범국민적 독도 수호 의지를 한층 높이는 최고의 역사문화축전이 되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봉화군 보건소가 5월부터 방학기간을 제외한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초·중·고 등 3개 학교 6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흡연예방 수범 학교가 호응을 얻고 있다. 금연 수범학교로 지정된 경북인터넷고, 봉화초·중은 금연 선서식을 시작해 흡연예방 캠페인, 금연캠프운영, 문예행사, 전시회 등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근 흡연 연령이 낮아지면서 청소년 흡연율이 점차 증가 추세에 대처를 위해 학생이 주체가된 흡연예방운동 전개 등 금연인식 강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친구들간의 권유와 유혹을 뿌리치고 담배를 피우는 일이 없도록 하는 다짐과 학교 ·가정· 지역 사회가 연계한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킨다는 것이다. 박난희 담당은 "청소년에게 담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상담 서비스를 통한 흡연인식 개선 등 금연 실천 운동 동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달은 가정의 달 5월 중반이다. 신록이 가장 싱그럽고 봄의 희망을 느낄 수 있는 달이며, 가정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정서를 지닌 달이기도 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어 가정의 달이라고 말한다. 이맘때 즈음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소외되고 더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지나간 말 어린이날이 싫어요”라고 말했던 어느 초등학생과 “어버이날이 싫다”라고 말했던 중년 부부가 있었다. 그들은 부모가 없거나 자녀를 잃어버린 사람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오월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그 달에는 TV조차 보기가 싫다고 하는 사람들이다.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공휴일은 더 늘어났다. 공휴일이 많아져서 행복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소외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상대적 박탈감으로 상처받은 사람들은 연휴가 늘어나면서 더욱 힘들고 긴 시간을 보낼 것이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정책은 어울리는 것. 다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소수의 행복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본다. 많은 사람의 행복한 웃음 뒤에 가려진 상처받는 부모나 자녀들의 그늘진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 언젠가부터 오월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는다. 가정의 달에 열리는 행사에 참가하는 사람들으 많을 것이다. 행사에 참가한 많은 가족은 모두 해맑고 행복해 하나같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동참한 모습은 오월의 햇살만큼이나 따스해 보일 것이다. 그런데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그들 모습 뒤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마음 한구석이 시려워 보일수도 있다. 행사에 동참하지 못하는 사람들, 오월의 햇살에도 밝게 웃지 못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우울할 것이다. 요즘처럼 현실이 힘겨울수록 사람들은 작은 것에 위로 받으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한다. 힘겨움의 역설이라고 할까. 작은 풀꽃 하나에도 눈길을 주고, 마음을 울리는 짧은 글귀 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자신을 찾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바깥세상이 힘겨울수록 내면으로 침잠하면서 작은 것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다움을 배울 수 있기에 지금 겪고 있는 힘듦을 결코 나쁜 현상으로만 보지 말라고 말한다. 눈 돌리면 곁에 있는 작은 대상이 그의 곁에 앉아 이야기를 들어주며 고개 끄덕여 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 줄 것이다. 마주하는 대상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보게 되며, 대상과 자신의 얼굴이 겹쳐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힘든 순간에 위로받을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것은 그들에게는 마음의 위안이 될 것이다. 지금은 오월의 중반이다. 사람들이 너무 행복해하지도 말고 너무 불행해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
한국농어촌공사 유한식 감사는 지난 11일 고령지사를 방문, 청렴 특별교육과 직원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청렴 특별교육에 앞서 유흥재 지사장은 "지사 주요 업무현황과 계획을 보고하고 올해도 철저한 물관리로 재해 없는 풍년 농사가 되도록 농업인과 합심해 농업용수 관리의 일등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식 감사는 “항상 깨끗하고 정직한 자세를 잃지 않는 청렴한 공직자가 되도록 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 직원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령 덕곡 저수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저수율과 한해 관련 업무보고를 받고 전 직원이 합심해 올 한 해 영농에 차질이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대장 류기호, 정선옥)는 11일 성주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효요양병원과 지역 안전문화의식 정착을 위한 상호우호협력과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북도의회 정영길 의원을 비롯 이수경 의원, 효요양병원 강만수 이사장, 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 류기호 연합회장, 여성의용소방대 정선옥 연합회장, 이재복 성주군 노인회장, 박성기 성주소방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의 주요내용은 양 기관의 전문성 함양 제고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상호협력, 의용소방대원 의료비 감면, 안전문화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추진 등으로 이뤄졌다. 강만수 효요양병원 이사장은 “효요양병원과 의용소방대간 상호협력 이상의 긴밀협력관계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효요양병원은 공공의료 강화 및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 하겠다”고 말했다. 성주효요양병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형성과 희망찬 꿈을 함양하고 키워나갈 수 있게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인 '검정고무신 동심체험'을 운영 중, 성주소방서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지원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적 추진에 협력하고 있다. 박성기 성주소방서장은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요즘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심원사와 상호 협력해 학생들의 안전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교감을 비롯 행정실장 등 44명 대상으로 참여와 소통으로 감동 주는 클린 성주교육 실현을 위한 2016년 학교관계자 청렴 및 정부 3.0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2016년도 학교관계자 청렴과 정부 3.0 교육으로 구성 후 첫 번째 시간인 청렴 교육에는 경북교육청 정재원 감사관의 찾아가는 청렴 교육으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청렴 자세에 대해 사례 중심 교육으로 진행됐다. 둘째 시간인 정부 3.0 교육은 정부 3.0 전문 강사인 한국정보화 진흥원 박원재 연구원를 초빙, 정부3.0의 핵심가치인 개방․공유․소통․협력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과 국민이 만족하는 교육행정서비스 향상 방안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2016년 반부패 청렴 정책 추진 계획을 중심으로 2016년 성주교육지원청 청렴 정책과 청렴 추진 과제에 대한 안내 교육으로 이어 졌다. 이헌희 교육장은 "청렴과 정부 3.0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알아보는 계기가 되어 업무에서 청렴․소통․공감 실천으로 클린 성주교육 실현에 솔선수범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령경찰서(서장 여경동)는 지난 11일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아웃리치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경찰서를 비롯한 군청, 청소년센터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은 학업을 그만둔 청소년을 발굴해 그들에 대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아, 가출팸 등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대가야읍에서 PC방, 골목길 등을 순찰했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협의회에서는 학업을 그만 둔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보호를 받으며 생활 할 수 있도록 고충상담, 검정고시, 진로탐색 등 지원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성주군 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3일부터 약 2주간 성주군 역점사업인 'Clean 성주'만들기 사업에 동참, 시행중인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성주읍 대표 마을인 경산4리(성밖 마을)의 심심한 골목을 아름다운 벽화거리로 변모시켰다. 평소 미술에 소질이 있는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사업은 사전에 마을 주민들의 동의를 얻고 주민들과 함께 지저분하고 심심했던 골목 담장을 산뜻한 벽화거리로 조성함에 따라 마을 경관개선에 크게 이바지 하고,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차관 성주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성밖숲 일원에서 개최되는 생명문화축제를 앞두고 인접한 경산4리에 벽화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축제를 관람하는 내방객들에게 깨끗한 성주의 이미지와 함께 볼거리를 하나 더 제공했다"며 참석해주신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창수 성주읍장은 “이번 벽화거리 조성은 Clean 성주 만들기 홍보와 소재지 환경개선은 물론 민관이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민과는 화합의 장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고령향교(전교 이영호)는 11일 향교 대성전에서 기관단체장을 비롯 유림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곽용환 고령군수를 초헌관으로 아헌관에 여경동 고령경찰서장, 종헌관에 이철헌 향교 장의가 각각 맡아 석전례에 따라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석전제란 공자(孔子)를 모신 문묘(文廟)에서 선성(先聖)•선사(先師)에게 지내는 제사로 고령향교에서는 공자 외 24성현에 대한 제를 올리며 공자(孔子)의 기신일(忌辰日)을 양력(陽歷)으로 환산한 5월 11일에 춘계석전을 봉행하고, 탄강일(誕降日)을 양력으로 환산한 9월 28일에 추계석전을 봉행한다. 초헌관을 맡은 곽용환 고령군수는 "제례봉행 후 인사말을 통해 전통유교 문화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옛 성현들의 가르침을 보존 전승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시켜 예와 덕을 중시하는 유교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유림 어르신들이 앞장 서 주실 것"을 당부했다.
전우현 영주소방서장이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난 11일 영주시 이산면 석포리 소재 흑석사를 방문해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석가탄신일을 전후로 봉축행사 관련 연등설치 및 촛불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위험요소 점검 및 사찰 관계자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해 실시됐다.
영덕통기타동호회(회장 주상화)는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인 영덕해맞이공원 창포말등대에서 주말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거리공연을 펼쳐 관광객 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지난 4월부터 매주 토요일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펼쳐지는 거리공연은 영덕풍력발전단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과 7080통기타음악이 한데 어우러져 이색적인 볼거리가 되고 있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영덕읍 매정리 '사랑의공동체' 요양원을 방문, 외롭게 병상을 지키는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 달아주고 즐거운시간을 보내며 경로효친과 이웃사랑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주상화 회장은 "매년 10월부터 실시한 희망성금모금을 올해는 4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계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영덕통기타동호회 주말 재능기부를 통해 모여진 성금을 연말 지역의 어렵고 힘든 소년소녀와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칭송을 받아 오고 있다.
영덕군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블루로드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제공하기 위해 5월 한달간 환경정비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군 환경위생과는 봄철부터 급증하는 블루로드 관광객에 대한 ‘깨끗한 영덕’ 이미지 구현을 위해 한발빠른 행정을 시행한 결과 지역 내 공중화장실 5개소(개축 2개소, 리모델링 3개소)에 대해 정비공사를 시행해 4개소 준공, 1개소는 공사 마무리 중에 있다. 또한, 5월 한달간 본격적인 피서철인 여름이 오기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지역 내에 산재한 204개소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 파손시설 정비, 편의용품 교체 등 쾌적한 공중화장실 조성을 위해 정비할 계획이다. 영덕=박윤식 기자
은색 미끄럼틀 꼭대기에서 아이는 내려오기 직전이다 손으로 양 옆의 난간을 꼭 잡고 엄마 꼭 거기 있어 또박또박 말한다 경사가 끝나는 곳에 엄마는 있다 어서 내려오기만 하렴 두 팔을 벌리고 있다 아이는 여섯 달 전에 죽었다 매일의 작전은 동일했다 생일은 계속 돌아왔다 미끄럼틀과 햇빛은 서로를 통과하지 못한다 엄마가 너무 많다 빈 그네의 마음이 바닥에 끌리고 있다 시 읽기=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는 부모의 뜻에 마냥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삶의 방법을 창조해낼 수 있었다고 한다. 냉철한 엄마가 독립심 강한 아이를 만든다. 자신의 일에 열정적이고, 자신의 영역을 갖춘 엄마에게서 아이들은 자립심을 배운다. 사랑과 관심의 과도한 애정으로 온종일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자립심과 독립심을 뺏는 것은 착한 엄마 콤플렉스가 아닐까? 네모난 집에서 네모난 방, 네모난 책상, 네모난 책, 네모난 컴퓨터, 네모난 침대...온통 네모상자 안에서 애정과잉으로 자란 아이는 네모에 익숙해질 뿐이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없는 게 아니라, 엄마가 도와주기 때문에 의존적인 사람이 된다. 당장은 힘들어도 이것을 계기로 또 다른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같이 지내느냐보다 어떤 가치관을 공유하느냐가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출세지향과 부유한 삶이 행복추구의식과 직결되어 있는 엄마들의 과도한 애정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33분께 포항시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사격장 앞 삼거리에서 양학동 방향으로 가던 승용차와 맞은편에서 좌회전을 하던 SUV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가 타면서 소방서 추산 1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자동차 엔진 부분의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1일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체 CEO와 칠곡군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고자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체결식에는 칠곡군수, 칠곡군의회 의장 등 칠곡군 관계자를 비롯해 칠곡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단체 대표 및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20개 입주기업체 CEO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MOU체결을 통해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입주기업체는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내 24만4천㎡부지에 총 1천억 원의 투자를 통해 칠곡군 지역의 고용 창출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고, 칠곡군은 중소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 등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최대한 지원하고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 입주에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칠곡농기계특화농공단지는 왜관읍 아곡리 807번지 일원으로 24만4천㎡부지에 조성중에 있으며, 2016년 준공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농기계 생산의 집적화를 통해 관련 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품질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칠곡군은 기업의 더 많은 시설투자와 고용창출을 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진 죽변고등학교(교장 유용대)는 자신의 꿈과 끼를 조기에 찾아 진로를 결정하고 자신의 실력을 향상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성실한 마음', '향상의 의지', '줄기찬 노력'이라는 구호 아래 1학년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1박 2일) 한국잡월드, 대학교 탐방 등의 ‘꿈찾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또 2학년은 2일부터 4일까지(2박 3일)동안 한국잡월드, 에듀투어 직업체험, 문화공연, 대학탐방 등의‘꿈찾기 여행’을 시행했다. 한국잡월드에서는 진로설계관에서 다양한 적성 검사와 함께 청소년체험관을 통해 자신이 체험하고 싶은 직업을 두 가지 이상 선택하여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듀투어 직업체험에서는 희망하는 다양한 직업을 직접 가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꿈찾기 여행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은 최소한의 자부담 경비만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직업과 진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본교 학생들은 지역 특성상 다양한 진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고, 생계형 맞벌이 가정이 많아 가정에서 진로 교육을 받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학업성적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남들과 똑같은 방법의 입시준비가 아니라 남과 다른 자신만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적성을 고려한 진로교육이 절실히 필요했었다. 이에 따라 죽변고는 관광 및 놀이식 수학여행이 아닌 자신의 꿈과 끼를 찾기 위한 ‘꿈 찾기 체험학습’에 대해 교육비 절감 뿐 아니라 교육적 효과 측면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유용대 교장은 “앞으로도 본교는 전문적인 진로교육과 찾아가는 진로교육 등의 활동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데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는 학교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