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국유림관리소(김영환 소장)는 국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국민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현장지원센터’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장지원센터는 산림분야 규제개혁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민원, 인·허가 관련한 국민들이 느끼는 어려운 점과 문제점을 발굴 및 개선하고 지속적인 규제개선과제를 제출하는 활동한다. 또한, 산림청에서 발굴한 주요 규제개혁 과제의 내용을 홍보하고 산림분야 규제개혁 추진과제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해당사자들과 직접만나 체감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움직인다. 영덕=박윤식 기자
영해중·고등학교(교장 박재복)는 지난 27일 영해중·고등학교 예송관에서 학부모 및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 세대 공감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부모, 할아버지, 할머니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펼쳐 세대가 함께 즐기며 효 사상을 고취하는 계기를 마련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해중학교 Dream Player 윈드오케스트라와 영해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Liberty가 출연한 이번공연은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1부는 윈드오케스트라, 2부 순서에는 어르신들의 노래 한마당, 3부 순서는 영해고등학교 밴드 동아리 Liberty가 '샤방샤방', '시계바늘', '둥지'를 맛깔나게 연주해 관객들의 큰 성원을 받아 '담배가게 아가씨'를 앵콜곡으로 연주로 마무리 됐다. 또한 공연이 모두 끝난 후에는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학부모와 지역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105년 전통의 영주초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이 학부모들의 찬성 2/3에 못 미쳐 결국 무산위기에 놓였다. 최근 영주초등학교 이전 재배치 문제로 과연 교명을 유지한 채 이전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었지만 지난 27일 영주교육청에서 열린 설문 조사결과에서 찬성에 7표가 모자라는 62.29% 가 나와 이성호 영주교육장을 비롯 영주초등총동창회 관계자들이 망연자실하는 모습으로 고개를 떨구었다. 이날 개표결과로 영주초등학교 이전. 재배치안은 학부모들의 1/3이상 반대함으로 이전·재배치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영주교육청에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8일간 무기명 서면 설문조사로 실시했으며,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영주교육지원청 2층 소회의실에서 학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총동창회 관계자들이 입회해 개표했으나 99.59%의 높은 회수율에도 불구하고 추진 기준인 학부모 2/3이상(66.67%) 찬성에 약간 못 미쳐 영주초 이전·재배치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의회에서 가흥초등 부지에 영주초등의 이전안 검토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총동창회 측과 학부모들이 반대 입장을 밝혀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이에 영주교육청은 올 들어 가흥초등 대신 교명과 학적, 동창회 기수 승계 등 영주초등의 역사성과 영속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정해 영주초등의 가흥초등 이전 방안을 꾸준히 제기했지만 결국 이전재배치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이날 영주초등총동창회관계자는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의 반대에 부딛혀 이전 재배치가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몇몇 전교조 출신의 교사들의 반대로 100년전통의 학교가 명맥을 유지할 수 없게 될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영주교육지원청은 영주초등학교 이전 추진 계획이 무산됨에 따라 (가칭)가흥초등학교는 신설로 교명 선정, 통학구역 조정 등의 행정 절차에 따라 오는 2017년 3월 1일 개교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호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은 "장기적인 영주교육발전을 위하여 영주초등학교 이전.재배치 계획이 성사되기를 희망했으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아쉬움이 크다"며 "향후 학생수 감소에도 105년 전통의 영주초등학교 명맥을 이어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주초등의 재학생은 301명이며, 영주 지역 7개 초등은 지난해 대비 올 들어 모두 5개 학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주초등은 가장 적은 13개 학급으로 영주초등의 역사성과 영속성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폐교의 갈림길에 서있다.
경북도와 전남도 공무원 취미클럽인 자전거동호회가 영ㆍ호남 상생화합을 위해 낙동강종주 120㎞의 대장정을 펼쳤다. 경북도에 따르면 공무원 취미클럽인 두바퀴동호회 20명과 전남도청 공무원 자전거동호회 20명 등 40여 명의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28일부터 양일간 영ㆍ호남 상생화합 낙동강종주(칠곡보~경북신도청) 라이딩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영ㆍ호남의 공존과 상생의 국민대화합을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작년에는 종주 후 전남도청에서 화합의 행사를 가졌다. 첫째 날은 칠곡보 만남의 장소에서 전남도청 자전거 회원들을 만나 구미보를 거쳐 상주 낙동강 경천대까지 80km를 달렸다. 둘째날은 상풍교를 지나 경북 신도청까지(L=40km) 라이딩을 하면서 자전거도로 관리 우수사례 정보교류와 지역 생태탐방,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펼쳤다. 경북신도청에 도착한 회원들은 낙동강 영산강물 합수식과 합수된 물을 이날 경북도청 앞 조경수에 뿌린 후 공식행사를 마쳤다. 경북도청 공무원 자전거동호회장 염정호 사무관은 “이번 행사는 체력과 건강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4대강 종주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열심히 일하는 직장분위기 조성과 함께 경북ㆍ전남도의 공무원이 선도적으로 나서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선언을 실천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 상생화합의 밑거름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가 급증하는 관람객을 위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실시하는 상설공연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상설공연은 신청사 개청 후 34만 명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이 몰려들자 멀리서 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에는 도립국악단과 더불어 영천의 조선통신사 행렬을 펼쳐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조선통신사는 조선시대 일본과의 평화외교와 문화교류의 상징인 외교사절단으로 통신사 행렬과 함께 영천시가 ‘전별연’을 재연했다. 전별연은 경상도관찰사가 국왕의 명을 받아 베푸는 연회로 무용과 마상재(馬上才) 등이 한데 어울린 종합예술로 230여 명의 인원과 6마리의 말이 참여하는 대규모 공연이다.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신청사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각종 공연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매 주말 신청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신청사 안내를 위한 해설사와 방문객 안내소, 쉼터, 간이화장실, 급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구내식당과 북다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응급사태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119종합응급센터를 운영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헌법 제3조에 ‘독도의 영해와 영공’에 대한 규정을 넣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경북도와 한국헌법학회(정극원 회장)가 주관한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헌법적 검토 학술대회’에서다. 독도관련 전문가와 헌법학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박선영(동국대) 교수는 ‘영토헌법주의와 대한민국 영토 독도’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은 영토헌법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 내용이 간단명료하다”면서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은 독도와 이어도를 둘러싼 영해와 영공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상세한 영역개념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헌법 제3조에서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최경옥(영산대) 교수는 ‘일본의 다케시마 전략과 한국의 대응 방향’을, 박진완(경북 대) 교수는 ‘한반도 부속도서로의 독도의 헌법상 지위’의 주제발표에서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을 집 중적으로 다뤘다. 이 밖에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헌법상의 독도 지위를 검토하는 한편, 일본의 헌법과도 비교 검토함으로써 우리 영토로서의 당위성과 그 이론적 근거를 명확히 했다.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지금까지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뤄졌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독도와 관련해 국내 실정법을 검토하는 의미 있는 학술행사였다”면서 “경북도는 이번에 논의된 헌법 제3조의 영토조항에 관한 헌법 전문가들의 의견들은 독도관련 전문가들과도 공유하면서 경북도의 독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세계 22개국 청년들이 경북을 알리기 위한 일일 홍보대사로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간 국내에 거주중인 100명의 유학생을 대상으로‘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를 열었다. 신도청 시대 글로벌 경북 홍보 강화를 위해 실시한 이번 캠프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초청해 경북도청 신청사와 안동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경북의 아름다운 자원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경북에 살어리랏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경북 지역을 탐방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본인의 SNS에 실시간 업로드해 해외 각지의 온라인 친구들에게 경북의 소식을 전달했다. 또 팀별 미션을 통해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예천 회룡포 3개 권역을 둘러보며 동영상, 사진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수집하고, 경북 홍보 방안에 대한 팀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발표한 홍보 자료는 참가자들의 개인 SNS와 경북도 영문유튜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사라(여·21·프랑스) 학생은 “경북은 한국 전통의 멋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고향에 돌아가서도 잊지 않고 경북을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이묵 대변인은 “이번 캠프가 유학생들에게는 유학 시절 잊지못할 추억을 심어줌과 동시에 해외에 글로벌 경북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에 경북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는 해외에 경북을 알리기 위해 매년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방송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아리랑TV와 한류스타 등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경북도가 진료비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의료사각지대 취약계층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 이번 방침은 최근 발생한 ‘송파 세모녀의 죽음’과 같이 빈곤으로 의료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술·치료비, 입원비, 간병비 등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부터 6억을 들여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상 질환은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한 무릎·고관절 퇴행성관절염 환자, 백내장을 비롯한 안질환자, 배뇨장애자, 기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다. 선정은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또는 차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로 최저생계비의 120%에서 150%까지의 소득 범위 세대다. 또 운영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는 최저생계비의 200% 이하인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해 실질적인 생계 곤란자를 대상으로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범위는 수술에 필요한 검사와 입원, 수술, 간호간병에 필요한 본인부담금 전액으로 1인당 200만원 내다. 필요시 운영위원회 심사를 통해 100만 원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희망자는 해당 지역의 보건소에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추천서, 생계곤란자임을 입증하는 서류 등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북 도내 25개 보건소와 3개 의료원(포항, 김천, 안동), 경북도 보건정책과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도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경북도, 3개 의료원(포항, 김천, 안동), 경북대학교 병원과 MOU를 체결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도는 사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홍보책자 제작 및 배부, 시군 홍보설명회, 의료원별로 지역적 실정에 맞도록 진료를 특성화, 차별화하는 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의료혜택이 부족한 의료취약계층 대상자가 의료서비스를 신청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경제적 여건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보듬어 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29일 하절기 가족 단위 캠핑, 각종 행사, 단체 여행 등이 증가됨에 따라 야외 활동에서 꼭 알 아야 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제시하고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도가 제시한 식중독 예방수칙에 따르면 야외 활동시 깁밥이나 도시락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또 식재료는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 고기를 구울 때는 고기내부에 선홍색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익히고 어패류는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세척한 후 내장, 아가미는 완전제거 후 가열‧조리해야 한다. 조리된 식품은 기온변화에 민감해 실온일 경우 2시간이내 섭취해야 한다. 지하수는 끓여서 음용하고 산에서 자라는 독버섯, 설익은 과일 등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를 자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도는 집단급식소 대표자, 영양사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매일 ‘식중독 지수 예보 및 식중독예방요령’을 문자로 보내는 등 식중독 원천 차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 및 식중독 예방홍보, 컨설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준배 식품의약과장은 “식중독 사고가 없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누구나 음식물 조리‧보관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단순하지만 기본적인 수칙을 반드시 생활화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의 무용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으로 소통하고, 춤으로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27회 경북무용제 및 제25회 전국무용제지역예선대회'가 오는 6월 4일 오후 6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은무용단, 이화예술무용단, 쇼타임댄스프로젝트, 정병수무용단, 김지은무용단, 임혜자현대무용단, 와이즈발레단 등이 함께한다. 이날 클래식 발레부터 아트 콜라보레이션까지 다양한 공연예술 표현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 창단돼 연간 100여회의 국내외 공연활동을 해오고 있는 와이즈발레단이 초청돼 개·폐막공연을 맡았다. 이들은 개막공연에서 영국의 록밴드 비틀즈의 음악을 바로크 양식 연주곡에 현대적 안무로 연출한 창작발레로, 특정한 스토리텔링이 없고 바로크음악의 특징처럼 곡선적이고 웅장하며 감정이 풍부한 선율에 조화로운 동작이 인상적인 작품 '비틀즈슈트'를 선보인다. 이어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먼저 김동은무용단(안무 이해령)이 '삶....흐름의 연속'이라는 주제로 굽이쳐 흐르는 강물에 빗대어 흐르다 막혀 부서져 울지만 꺽이지 않고 그 속에서 꽃을 피워내고 풀잎을 무성하게 하는 등 풍성함으로 생명을 키워내는 것을 표현한다. 두 번째 경연팀인 이화예술무용단(안무 최아리다)이 '연가(戀歌)'라는 주제로 많은 사랑 이야기 중 떠나가는 님과 그 님을 기다리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사랑의 한 모습을 그려낸다. 세 번째로 쇼타임댄스프로젝트(안무 권승원)가 무대에 올라 No....ye....s (노예....말하지 못하는 자들)을 선보인다. 1장 보이지만 들리지 않아를 시작으로 2장 눈을 가린채로, 3장 돌아보지만, 4장 No로 구성돼 있다. 네 번째로 정병수무용단(안무 이유정)이 치욕의 역사 속에 독립을 위해 투쟁한 이름 없는 '열사(列士)'들을 기리기 위한 작품을 올린다. 한 소녀는 유관순 열사의 죽음을 목격하고 뒤를 이어 독립운동의 마음을 불태우고, 남몰래 소녀를 짝사랑하고 있는 소년은 그녀늘 지키기 위한 순수한 사랑을 풍파 많은 애환으로 담는다. 다섯 번째로 김지은무용단(안무 김지은)이 '화, 몽(花, 夢)'이라는 주제로 열녀 향랑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지조와 절개의 열녀로 알려진 향랑은 자신의 정조를 지키고 관습과 제도에 항거하기 위해 스스로의 목숨을 버렸다. 그녀의 넋을 위무하고 또한 메마른 세상을 구원하는 사랑의 춤을 춘다. 경연 마지막 팀인 임혜자무용단(안무 장우정)은 '두가지 시선'을 통해 인간의 삶은 항상 상대적으로 연관돼 있고 기준은 단지 개인이 정할 뿐인 것이며 우린 상대적인 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춤으로 표현한다. 경연이 끝난 뒤에는 페막공연이 진행된다. 와이즈발레단은 폐막공연으로 클래식 전막발레돈키호테 중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주인공 키트리와 이발사 바질의 듀엣 '돈키호테 그랑 파드듀'로 장식한다. 이 작품은 남성적이고 화려한 테크닉과 키트리의 익살스러운 연기가 돋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시자는 격려사를 통해 "무용은 인간의 다양한 몸짓 언어를 통해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는 종합예술로서 그 어떤 예술장르보다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모습과 정신을 직접적으로 표현하기에 가장 인간적인 예술"이라며 "인류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해온 무용예술이 이번 경북무용제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를 향한 도약의 나래를 펴나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손현 (사)한국무용협회 경북도지회장은 "현재 7개 지부를 구성하는 경상북도지회는 매년 경북무용제, 경북무용의 밤, 전국무용 경연대회 국제교류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각 지부마다 정기공연 이외에도 회원들의 활발하고 꾸준한 공연활동으로 경북 문화예술의 선도하고 있다"며 "그동안 열과 성의를 다해 땀 흘려 연습한 수준높은 작품들을 감상하고 부디 뜨거운 박수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행사는 (사)한국무용협회 경상북도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가 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상북도, 포항시, 경북예총 등이 후원했다.
인문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아시아 전통가치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조명하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 2016’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인문가치포럼은 유교정신문화의 본향인 경북 북부지역을 인문학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고, 유교적 인문가치를 통한 동아시아의 문화 동질성 발견과 문화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눔과 울림’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은 손봉호 나눔국민운동본부 대표와 초대 천주교 안동교구장을 역임한 두봉 레나도 주교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모리타 아키히코 교수, 간춘송 중국 베이징대 교수, 최종덕 상지대 교수 등 국내외 석학들이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현실에 부합하는 나눔 문화의 대안 도출을 모색했다. 아울러 영상, 책, 음악 등 대중매체 속의 다양한 나눔의 사례를 소재로 대중과 함께 참여하는 북&뮤직콘서트, 토크콘서트, 다큐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나눔 봉사단체들이 준비한 사진전, 벼륙시장, 먹거리 한마당 등 나눔 박람회를 열어 포럼의 주제가 현장에서 직접 구현되는 사례들을 소개했다. 세계 각 국에서 참가한 인사들은 한국의 전통과 인문정신문화를 공유할 수 있도록 안동 일원의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인문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졌다. 한편, 도는‘21세기 인문가치포럼’이 2014년 첫 포럼을 시작으로 유교정신문화의 본향인 안동에서 유교적 인문가치를 내걸고 국제적 포럼을 개최한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동아시아의 문화 동질성을 찾고 문화공동체를 구현하는데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세 번째를 맞아 주제선정부터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통해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인문적 가치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에 심혈을 기우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은 정신문화의 본향으로서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발전과 민족 역사의 중심에서 중추적 역할을 다해 왔다”면서 “신도청 시대를 맞아 인문정신문화 진흥을 통해 문화융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20대 국회 개원 첫날인 30일 당론 ‘1호 법안’으로 ‘청년기본법’을 발의한다. 청년기본법은 국무총리실에 청년위원회를 설치해 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산발적으로 관리하는 청년 관련 업무를 총괄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새누리당 김광림 국회의원(안동, 정책위의장)은 이와 관련 “청년위는 청년일자리, 청년학자금 등 청년과 관련된 정책과 지원방안을 심의·의결하는 기능을 갖고, 청년과 쌍방향 소통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 정책위원회 산하 청년소통특위에서 이 법안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청년 몫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들어온 신보라 의원이 대표발의 한다. 애초 새누리당은 19대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던 경제활성화법을 1호 법안으로 내세우려다 계획을 수정했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7일 장기면 산서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예방홍보관을 비롯한 내혈압혈당바로알기, 치매쉼터 작품전시전, 치매예방체조를 포함한 치매서포터즈 교육, 대구보건대학교 김정기 교수의 '보듬마을의 이해' 등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30일부터 경주 하이코서 개최되는 제66차 유엔 NGO 컨퍼런스에서 ‘개발도상국 역량개발을 위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은 컨퍼런스 둘째 날인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열리며, 안진원 교수(한동대 경영경제학부)가 좌장을 맡았다. 워크숍에서는 안진원‧김기홍‧김순권 한동대 교수가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역량개발을 위한 활동을 소개하며, 나이지리아, 자메이카, 네팔 출신의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재학생들은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 달성을 위한 한동대의 교육과 그 경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동대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기관 부스 전시에도 참여, 참석자들에게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국제적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수행해 온 역할에 대해서 알리고 향후 다른 기관의 참여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동대 총장이자 이번 컨퍼런스 조직위원장인 장순흥 총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국 시민 사회의 앞선 역량이 전 세계에 소개되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며 “유엔이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주도해 나갈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s)의 첫해인 올해 한국이 개최국이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지난 27일 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주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지역의 아토피천식 환아 20여 가정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교육과 함께 '천연제품 만들기', '숲속 체험'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오완석)는 지난 27일 관내 17개교 초등학교 대표 녹색어머니들로 구성된 녹색어머니회 결성 이후 첫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한 교통봉사 활동 근무방법, 경찰관과 함께하는 등굣길 교통지도, 교통사고줄이기 범국민대회시 참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포항북부소방서(서장 강명구)는 지난 26일 관내 화재경계지구이며 목조물 형태의 상가 밀집지역인 대흥동 적선지대에서 소방공무원 및 주민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9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경주시 안강시장이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생참기름, 생들기름을 특성화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 경주시 안강시장 상인회와 (주)디엔비가 주최한 ‘안강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준공식’이 지난 27일 안강시장 주차장에서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전 풍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및 개식선언,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장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청 유통산업과 한석일 팀장은 경과보고에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중소기업청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며 “그동안 국비 2억 6천만 원, 도비 7천900만 원, 시비 1억 8천200만 원으로 자생력있는 시장으로 특화했다”고 말했다. 문인선 안강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강전통시장은 1923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이다”라며 “공사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내빈들 커팅식에 이어서 안강시장투어를 실시했다. 내빈들은 안강의 참기름과 다양한 안강 식재료들로 만들어진 마늘숙성고추장 흑돼지 석쇠불고기를 비롯한 흑돼지 목살스테이크, 흑돼지 꼬치구이, 오색우동 등 음식을 맛보며 감탄하기도 했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뷰티디자인과는 지난 27일 믿음관 메이크업 실습실에서 경북 남부보훈지청, 주안스튜디오와 공동기획으로 ‘뷰티풀 효도사진 촬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한 고령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미용봉사를 통해 경로효친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를 갖기 위해 마련됐다. 효도사진 촬영을 받은 한 어르신은 “매월 미용봉사 받는 것도 고마운데, 이번엔 효도사진촬영까지 받아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선린대학교 뷰티디자인과는 수년 째 보훈지청과 연계, 매달 미용 재능기부 봉사를 시행하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정은식)는 지난 27일 오후 2시 동성고등학교 1, 2학년 중 경찰관을 희망하는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전문직업인 초청강의를 실시했다. 이번 강의엔 동성고 학교전담경찰관 지정호 경위와 박은유 순경이 참석, 평소 경찰관을 꿈꾸거나 관심이 있던 학생들에게 경찰 직업에 대한 설명과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간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