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경주시 안강시장이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생참기름, 생들기름을 특성화하고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해 새로운 전통시장으로 거듭난다.경주시 안강시장 상인회와 (주)디엔비가 주최한 ‘안강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준공식’이 지난 27일 안강시장 주차장에서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식전 풍물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및 개식선언,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장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경주시청 유통산업과 한석일 팀장은 경과보고에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중소기업청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며 “그동안 국비 2억 6천만 원, 도비 7천900만 원, 시비 1억 8천200만 원으로 자생력있는 시장으로 특화했다”고 말했다.문인선 안강전통시장 상인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안강전통시장은 1923년에 개설된 전통시장이다”라며 “공사기간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내빈들 커팅식에 이어서 안강시장투어를 실시했다. 내빈들은 안강의 참기름과 다양한 안강 식재료들로 만들어진 마늘숙성고추장 흑돼지 석쇠불고기를 비롯한 흑돼지 목살스테이크, 흑돼지 꼬치구이, 오색우동 등 음식을 맛보며 감탄하기도 했다.[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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