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지난 2일 서장실에서 서울종합예술학교 무용예술학부에 재학중인 김우진(22) 군에게 화재초기진화 표창장을 수여했다. 안동소방서로부터 표창을 받은 김우진 군은 지난 2월 21일 새벽 3시36분경 안동시 환경사업소 인접 야산(수하동 산 114-1소재)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한 후 인근에 비치된 소화기로 직접 초기 진화에 나섰다. 화재현장 인근에는 오수탱크에 인접해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있었으나 김 군의 기지로 초기에 화재를 막아 연소확대를 방지할 수 있었다고 소방서 관계자는 전했다. 임야화재의 특성상 연소가 급속히 확대되어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김 군은 위험을 무릅쓰고 지역사회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았다.
경상북도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박창한)은 지난 2일 3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3월 새달맞이 회의 행사 일부로 안동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를 가졌다. 이번행사는 청직원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교직원들의 정서 순화 및 교육서비스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안동시립합창단은 2008년에 창단되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안동과 경북 내외의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는 최상윤 지휘자를 비롯하여 42명의 단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안동시립합창단의 공연을 통하여 청직원들은 겨우내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봄 기운을 만끽하며 새달 시작을 더욱 힘차게 시작하게 됐다. 박창한 교육장은 "아침 일찍부터 안동교육지원청을 찾아와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 안동시립합창단에 열정에 감사드리며, 덕분에 청직원들이 새롭고 기분 좋은 마음으로 새달을 시작하게 됐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한 "2016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직원들 모두가 친절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신장해 서로에 대한 이해심으로 활기차고 따뜻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배움이 즐겁고 나눔이 행복한 인재육성'을 이루는 안동교육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2016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가 지난달 28~29일 이틀에 걸쳐 강원도 평창군 용평스키리조트와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에서 안동영명학교(교장 배영철) 선수단이 알파인스키, 스노슈잉종목에서 금 4개, 은 5개, 동 4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스포츠훈련과 경기대회 참가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적 대회이며 2017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한국대표선수선발을 위한 대회이기도 하다. 안동영명학교 선수단은 알파인스키종목 회전과 대회전 경기에서 김명훈(중3)이 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고, 강세경(고2)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스노슈잉 200m에서 김명재(고1)와 박은희(고1)가, 400m에서 권승길(고3)이 각 금메달을 검쥐었다.
안동시는 주민주도형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정착으로 행복한 남후면 만들기를 위해 지난 2일 남후면사무소에서 건강리더 8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건강새마을 조성사업은 2014년부터 사업기반조성을 시작으로 2년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리더 양성과 역량강화 교육, 통합서비스제공을 통해 마을의 보건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 참여 확산은 물론 건강생활 인식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번 건강리더 역량강화 교육은 주민이 체감하는 마을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대한 이해와 혈압․혈당 측정법 등에 대한 교육과 실습으로 주민이 직접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립형 건강마을 정착을 위해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행복하고 건강한 마을은 건강리더가 만든다’는 마인드로 주민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지속 추진해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안동시가 2015년도 시군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상사업비 2억 원과 포상금 750만 원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가 기초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국가 주요시책에 대한 정부합동평가 9개 분야 137개 항목을 80% 반영하고, 도정역점 시책 5개 분야 28개 항목을 20% 반영해 평가한 것이다. 안동시는 모든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실적을 보였으며, 특히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중점과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월말부터 3월말까지 고령의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선거참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찾아 가는 선거 체험’ 행사를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체의 장애, 고령, 한국 선거제도의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선거참여에 어려움이 많은 집단시설 거주자, 장애인단체, 다문화 가족센터 등을 방문해 선거제도 및 투표절차에 대한 교육과 함께 모의 체험투표소를 운영하면서 이번에 처음으로 제작된 신체장애인용 특수형 기표보조용구 등을 사용해 실제로 투표를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칠곡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참여 취약계층도 분명 선거의 주인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함께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선거참여 취약계층의 투표참여 보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3일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일원에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11억 원을 투입해 3만6천575㎡ 규모의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의 대표적 전통공연 예술가인 향사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하고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칠곡군은 군관리계획결정 고시와 편입토지 및 지장물건에 대한 감정과 보상협의, 설계공모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또 3일 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해 설계공모안을 보완 발전시킨 마스트 플랜과 건축계획안을 확정하고 사업추진을 가속화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향사 박귀희명창 기념관을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인근에 조성중인 호국문화체험 테마공원, 꿀벌나라테마공원, 관호산성공원, 수변레저공원 등 주변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자연과 생태, 호국과 평화, 역사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험형 복합 관광단지로 특화해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귀희 명창은 칠곡군 가산면 출신으로 근대 국극 및 창극의 선구자이며 1968년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보유자로 지정된 바 있다.
경북도교육연구원 제22대 김영우 원장(59)이 지난 2일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북 상주 출신인 김 원장은 한국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 법학 학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행정학 석사를 받았다. 1977년 문경에서 교사로 출발한 그는 상주교육청 장학사와 문경 용흥초 교감, 울릉·안동·문경교육청 장학사를 거친 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상주시 중모 , 문경시 점촌초등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어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으로 근무하는 등 총 39년간 경북교육 발전에 헌신했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신 도청, 신 교육청 시대를 맞아 경상북도교육연구원이 교육연구 활동 및 교육정보의 요람으로써 그 위상에 걸맞게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한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일성을 밝혔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달 22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이(齒) 편한 경로당 만들기 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노년기 건강관리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소외감 해소를 위해 마을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5개면 8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매주 1회 총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첫 주에는 혈압과 당뇨, 염도측정 등 기초건강검사와 기초체력검사, 타액량, 발음기능 등을 측정하고 8주간 구강건조증 완화를 위한 입체조와 근력, 유연성 강화를 위한 건강체조를 꾸준히 실시한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반복 측정해 사업 전과 후의 타액량과 기초체력의 변화, 저염식 실천노력율 변화를 분석하는 사업으로 틀니관리법과 칫솔질 방법을 포함한 구강보건교육과 함께 구취측정, 틀니소독, 불소도포 등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도 펼친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운행 6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테마열차는 경북도와 코레일 공동협력사업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경북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철도관광의 선도모델사업으로 추진, 월 평균 1만4000여명이 이용해 운행 6년여 만에 100만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 한국관광의 별 1차 선정, 도 명품과제 우수상, 녹색성장 대표발표(행자부)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국내 테마관광열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관광테마열차는 경북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철도 네트워크를 연계해 경북도 내 15개 시군을 운행하는 국내 최초 지역특화테마관광열차로 매일 2회 동대구역에서 출발한다. 평일에는 동대구역-김천-영주-북영천-동대구 코스의 12개 시ㆍ군 17개 역을 경유하는 경북순환열차(347Km, 6시간, 금요일 제외)를 1일 2회 운행한다. 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동대구에서 포항을 1회 왕복하는 바다열차(119㎞, 2시간)를, 저녁에는 화려한 야경 명소와 감미로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동대구- 청도구간을 운행하는 불빛열차(36㎞, 35분)를 각 1회 운행한다. 또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울진, 포항, 청도 등 관광열차 경유 시ㆍ군과 연계한 당일, 1박2일 코스의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4량 1편성으로 경부선, 경북선, 중앙선, 대구선을 무궁화호 등급으로 왕복운행하는 관광열차이다. 2009년 12월 7일 도시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를 사용해 운행을 개시했다. 이벤트 실에서는 멋쟁이 아저씨의 색소폰 연주회가 열렸다. 인기가요 메들리를 연주하는데 절로 어깨가 들썩거리고 즐겁다. 무궁화호 요금으로 열차 안에서 이렇게 음악회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테마열차의 매력이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경북중남부지역 중앙선 구간과 경북선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준 유람열차인 셈이다. 테마열차 안에는 테마열차가 정차하는 경북도내 각 도시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팜플랫과 안내지도가 비치되어 있다. 멀지도 않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벤트열차를 타고 간 여행. 여행이라는 열쇠로만 열 수 있는 문이 있다. 그 문을 열면 세상은 좀더 화사해지고, 시간은 빨리 흐르며, 음식은 더욱 맛있어진다. 이번에 소개할 문은 특이하게도 열차 출입구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에 여행열쇠를 끼워보자. 정차역과 배차시간 정도만 숙지하면 계획 없이 훌쩍 떠나 여행하기가 정말 좋다. 덤으로 비교적 저렴한 교통비로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고 덕분에 여행 중 느끼는 감흥은 더욱 클 것이다.
김천실내수영장은 지난해 47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수심조정공사와 전광판교체 등 리모델링공사를 마치며 첨단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의 수영장으로 거듭나면서 대한민국 수영 신기록 산실로 우뚝 서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제6회 김천전국수영대회 겸 2016 리우올림픽 경영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새해를 맞아 대한수영연맹이 개최한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선수와 임원 등 1천500여 명이 참가하면서 대회가 시작된 이래로 최다 참가인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각종 풍성한 기록들로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25일에 열린 자유형 800m경기에서 한국 여자 수영의 미래라 불리는 조현주(울산스포츠과학고 1학년)의 한국 신기록(8분41초09)을 시작으로 171개의 대회 신기록을 쏟아냈다.
청송군 현동중학교(교장 이근중) 1학년 최현종 군이 스포츠스태킹 국가대표로 2년 연속 선발되는 쾌거를 안았다. 최 군은 지난달 21일 서울 청운초등학교에서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주관으로 열린 ‘2016 WSSA 독일 월드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519초의 우수한 성적으로 남자부 3-3-3 1위와 종합 3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스포츠스태킹(Sports Stacking 컵 쌓기)은 12개의 컵을 이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를 겨루는 스포츠경기다. ‘2016 WSSA 독일 월드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독일 슈파아커스도프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 300여명의 스태커들이 참가해 개인전과 더블, 릴레이, 스피드스택스 인터내셔널 챌린지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최 군은 이 대회 출전권과 출전경비 전액(250만원 상당)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최 군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해 WSSA 말레이시아 아시아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최종 선발전에서 남자부 개인종합 1위와 2015~2016시즌 스피드스택스코리아 오픈 기본종목에서 2회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가대표팀의 한일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치열하게 맞섰다. 선수들을 물론이고 서포터즈, 관중들도 함께 싸웠다. 지난 2일 저녁 7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 스틸러스와 우라와 레즈(일본)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예선 2차전이 열렸다. 이날 경기는 손준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포항이 1-0 승리를 차지, H조 선두에 올라섰다. 특히 이날 경기는 단순한 클럽대항전을 넘어 '미니 한일전'이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면서 스틸야드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경기장을 사이에 두고 각 팀 골대 뒤 관중석에는 포항과 우라와의 서포터즈가 각각 응원전을 펼쳤다. 어느 때보다도 큰 응원의 함성이 쏟아졌다.
문경시는 제50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시민의 성실납세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지난 2일 시장표창을 전달했다. 표창 수상자는 훌륭한 기업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면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있는 마성면 주식회사 피엠리써치 등 모범납세 기업 3개소와 성실납세자 일반인 8인을 선정했다. 이들 성실납세 표창수상자에게는 성실납세증을 교부해 1년간 문경시 공영주차장 요금을 면제받도록 했다. 문경시는 시민들의 건전한 납세의식을 고취하고 성실한 납세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자 앞으로도 찾아가는 지방세정 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4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되는 문경시농업인대학 입학식에 참석.
한동수 청송군수는 4일 농업인대학 입학식에 참석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경쟁력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이 있다. 과거가 없다면 현재와 미래가 없듯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 등을 다룬 영화 '귀향'과 '동주'가 연일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작은 한국 영화가 예상치 못한 선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귀향', '동주'를 살펴봤다. ■ 귀향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미술 심리치료 중에 그린 태워지는 처녀들을 모티브로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금에 이르기까지는 쉽지 않았다. 제작비가 없어 14년이 걸린 긴 제작기간, 7만 5천명이 넘는 국민의 후원, 배우와 제작진의 재능기부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또 개봉을 앞두고는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처음 30여 개로 시작됐다. 포항지역 역시 상영소식이 들리지 않아 일부 시민들은 대구, 울산, 부산 등으로 원정 영화를 보러 떠난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개봉일을 이틀 앞두고 들려온 포항에도 상영관이 확보된 가운데 일시적으로 개봉만 할꺼라는 루머가 돌면서 시민들은 앞다퉈 관람하고 나섰다.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현재 상영관은 700여개를 넘기고 18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761개 스크린에서 9만8천8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80만4천138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봉화군이 소나무재선충병 관내 유입 및 확산 저지를 위해 지방도 918호선(구천리 삼거리) 8.6ha에 소나무류 강도간벌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재선충병 발생이 우려되는 지점 주위 소구역 소나무류 간벌과 인근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한 소나무류 간벌목 산물처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9천 600만 원의 예산을 조기에 투입, 소나무류 위주 간벌과 숲가꾸기 사업장에서 발생된 간벌목은 전량 수집, 파쇄 및 소각 작업을 실시한다. 또 상운면 구천 삼거리에서 피해고사목 조기 발견 후 즉시 처리할 수 있는 예찰방제단 10명과 숲가꾸기 산물수집단 8명을 투입해 확산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서정선 산림과장은 "재선충병 방제작업과 예찰활동 강화를 통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봉화군보건소가 지난 2일부터 오는 4월 27일까지 고혈압, 당뇨병 환자 중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혈관 튼튼 자조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혈관 튼튼 환자중심 자조교실은 환자들 간 합병증을 예방하고 관리 방법을 서로 공유하는 모임으로 2015년에는 3기까지 13개반 207명이 수료했디. 교육내용은 환자들께 질환의 이해와 관리, 합병증 예방을 위한 발 마사지, 소금 줄이기 식단, 당뇨 칼로리 제한 영양식단 짜기 등으로 진행된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성주군청 정례조회시 250여 명의 직원 대상으로 오는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비롯 성주군의회의원보궐선거와 관련, ‘자치단체공무원이 알아야 할 공직선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 내용은 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금지 행위, 기부행위 및 제한·금지사항, 자치단체의 각종행사의 개최·후원행위, 법령에 의한 금품제공행위, 공무원 선거범죄 처벌사례 등 중심으로 각종 사례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또 군청 공무원들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나타난 각종 선거법 문의에 대해서도 일일이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한 설명으로 이어졌다. 성주군 선관위 지도홍보계장 길현도는 “선거법에서 공무원은 직무 및 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절대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처벌 또한 엄중하게 조치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