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가 운행 6년여 만에 누적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관광테마열차는 경북도와 코레일 공동협력사업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경북북부지역의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부합하는 철도관광의 선도모델사업으로 추진, 월 평균 1만4000여명이 이용해 운행 6년여 만에 100만명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그동안 한국관광의 별 1차 선정, 도 명품과제 우수상, 녹색성장 대표발표(행자부) 등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국내 테마관광열차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관광테마열차는 경북의 우수한 관광 인프라와 철도 네트워크를 연계해 경북도 내 15개 시군을 운행하는 국내 최초 지역특화테마관광열차로 매일 2회 동대구역에서 출발한다.평일에는 동대구역-김천-영주-북영천-동대구 코스의 12개 시·군 17개 역을 경유하는 경북순환열차(347Km, 6시간, 금요일 제외)를 1일 2회 운행한다.매주 금요일 아침에는 동대구에서 포항을 1회 왕복하는 바다열차(119㎞, 2시간)를, 저녁에는 화려한 야경 명소와 감미로운 와인을 즐길 수 있는 동대구- 청도구간을 운행하는 불빛열차(36㎞, 35분)를 각 1회 운행한다.또 문경, 예천, 영주, 안동, 울진, 포항, 청도 등 관광열차 경유 시·군과 연계한 당일, 1박2일 코스의 다양한 패키지 관광상품도 판매하고 있다.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는 4량 1편성으로 경부선, 경북선, 중앙선, 대구선을 무궁화호 등급으로 왕복운행하는 관광열차이다. 2009년 12월 7일 도시통근형 디젤 액압 동차를 사용해 운행을 개시했다. ***********이벤트 실에서는 멋쟁이 아저씨의 색소폰 연주회가 열렸다. 인기가요 메들리를 연주하는데 절로 어깨가 들썩거리고 즐겁다. 무궁화호 요금으로 열차 안에서 이렇게 음악회도 보고 즐길 수 있는 것이 테마열차의 매력이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경북중남부지역 중앙선 구간과 경북선에 활력소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준 유람열차인 셈이다.테마열차 안에는 테마열차가 정차하는 경북도내 각 도시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팜플랫과 안내지도가 비치되어 있다. 멀지도 않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이벤트열차를 타고 간 여행. 여행이라는 열쇠로만 열 수 있는 문이 있다. 그 문을 열면 세상은 좀더 화사해지고, 시간은 빨리 흐르며, 음식은 더욱 맛있어진다. 이번에 소개할 문은 특이하게도 열차 출입구다.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에 여행열쇠를 끼워보자.정차역과 배차시간 정도만 숙지하면 계획 없이 훌쩍 떠나 여행하기가 정말 좋다. 덤으로 비교적 저렴한 교통비로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고 덕분에 여행 중 느끼는 감흥은 더욱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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