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류성걸 후보(대구 동구갑), 유승민 후보(대구 동구을), 권은희 후보(대구 북구갑) 이상 3인은 3일 오후 류성걸 후보 사무실에서 ‘금호강 성장벨트에서 대구의 미래를 묻다’란 주제로 공통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금호강 성장벨트’를 통해 ‘대구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힘 있는 4선 정치인과 예산 전문가, 그리고 ICT·첨단산업 전문가가 20대 국회에서 대구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고자 마련됐다. 류성걸 후보가 먼저 금호강 성장벨트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주요 공통공약 사항인 1호선, 엑스코선 도시철도 건설, 이시아폴리스 – 유통단지 도로 등 대구 동북부를 아우르는 교통인프라 확충 공약을 제시했다. 또한 검단-동촌-방촌-반야월을 잇는 복합레저문화공간 조성을 핵심으로 검단지구는 첨단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 신암/동촌1지구는 도심형 스포츠 레저타운, 율하/동촌2지구는 K2이전터에 대구의 미래를 상징하는 ‘휴노믹시티’ 조성 등 ‘금호강 워터프론트 프로젝트’ 공약도 발표할 예정이며, 공통공약 발표에 이어 각 후보의 개발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 권 후보는 “경북도청 이전터에 시청을 완전 이전하고, 경북도 교육청 이전터를 중심으로 삼성창조경제단지와 경북대학교를 연계하여 창조경제벨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하고, 전시시설 기준으로 2만2천㎡인 엑스코를 최소 3만㎡로 확장하여 동북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격동·침산동·칠성동·복현동 등 노후밀집 주거지역 재개발 추진을 위해 용도지역 변경 및 종 상향 등 지역 특성에 맞게 도시관리계획을 정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세 후보는 이날 발표된 공약의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영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16 풀뿌리기업육성 사업’에 선정돼 오는 2019년까지 18억 원을 지원받는다. 풀뿌리기업육성 사업은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맞는 연고(전통)산업 분야의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해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영양고추유통공사와 ㈜아이썸, ㈜참자연마을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해 지역행복생활권(영양군과 안동시) 연계사업으로 두 지자체가 공동노력으로 일궈낸 결과다.
경북도 청사가 안동·예천으로 이전되면서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포항, 경주 등 동남권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포항-영덕-안동을 잇는 고속도로는 답보상태에 놓여 있고, 국도 31호선에서 ‘길안’으로 연결되는 도로망의 공정은 10%에 머무는 등 교통망 확충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도청 이전이 결정되면서 공언한 70~80분대의 교통망 확충의 약속이 9년 동안 지켜지지 않으면서 100만 동남권역 주민들이 교통오지(?)로 전락한 셈이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소속 박문하(포항)의원은 3일 “포항에서 2시간 남짓이면 서울 까지도 갈수 있는 시대에 신도청까지는 규정 속도로 휴식 없이 달려도 2시간 17분 이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도청 이전이 결정되는 순간 제일 먼저 전 도민이 늦어도 70~80분대 정도로 신속하게 신도청에 도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것은 상식이자 기본인데 무려 9년여의 긴 기간이 있었는데도 신도청으로 향한 접근성 문제는 가히 낙제점 수준”이라며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무엇보다 경북 행정수요의 3분의 1일 집결된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접근성 문제에 대해 전혀 고민한 흔적이 없는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이는‘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한 사통팔달의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는 김관용 지사의 도정 경영에도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이와같이 시정을 요구했다. 실제 포항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국도 31호선은 공정이 10%를 넘지 못하면서 2021년 개통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포항과 영덕, 신도청을 잇는 고속도로의 경우 2009년에 착공했지만 8년간 공정률은 5%에 불과해 개통시기가 무한정 늦어지고 있다. 포항-영덕-안동(신도청)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신도청과 포항간의 거리는 1시간 2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동남권과 신청사간의 교통망 구축이 거북이걸음을 보이자 포항, 경주 등 동해안권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다. 박문하 의원은 “50년 산격동 시대 마감하고 안동예천에 새로운 신도청 시대를 개막한 것은 700년 역사상 가장 크고 중차대한 대역사(役事) 임에도 불구하고 교통망 확충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킨 것은 대단히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지난 8여 년 동안 이런 문제들을 사전 충분히 검토하고 치밀하게 준비했다면 지금의 모든 현안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과제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이 오랜 기간 방치되거나 지속될 경우 동남권 주민들은 금액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경제적, 시간적 손실을 볼 것”이라며 “동남권 100만 주민들이 더 이상 소외감과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집행부가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예천군보건소는 임산부 중 고위험 임신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시행하고 있다. 현대사회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 생활패턴의 다양화 등으로 결혼이나 임신이 늦어지고 있고 이런 현상은 노산으로 이어져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나 산모의 건강 이상과 합병증을 동반한 위험성이 높은 임신을 가져와 매년 고위험 임산부가 증가 추세에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위덕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오창한/그린에너지공학부 4학년)가 지난달 30일 오후 6시 정진관(실내체육관)에서 학생과 지역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자치단체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용맹관(학생회관)에서 시작해 캠퍼스를 순회하며 위덕인과 대학의 발전을 염원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총동아리연합회, 각 학과(부)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출범식 후 어울림의 장으로 가수 ‘손승연’의 축하공연과 ‘더불에이트’ 아이돌 그룹의 화려한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제20대 총학생회 오창한 회장은 “3천 학우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이목구비’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항상 마음속에 담아 요목조목 잘 준비해 학생들에게 신뢰받는 총학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경주시지회 제14대 최임석 회장 취임식이 지난 1일 The-K호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회 임원, 읍면동 노인분회장, 내빈,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제13대 회장에서 연임한 최임석 회장은 지난 4년 동안 대한노인회 사업을 적극 지원하며 경주시지회 조직을 육성하고, 관내 경로당을 구석구석 다니며 어르신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복지정책에 반영되도록 건의하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다. 최임석 회장은 “제14대 회장에 연임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혼신의 노력으로 맡은 소임을 다하겠다”며 “이번 임기 동안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교실 내실화, 경로당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통해 지회사업을 활성화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시장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어르신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최 회장과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4년을 전 회원들이 일심 단결해 경주시지회가 전국에서 최우수 노인단체로 우뚝 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벚꽃개화 시기인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6일까지 7일간 시가지와 보문단지 일대 화단, 화분대, 꽃 탑 등에 봄꽃을 식재해 아름다운 꽃 거리를 조성한다. 보문 삼거리 꽃 탑을 비롯해 주요도로변 화단과 화분대 등 18개소에 금잔화 등 봄꽃 5종 7만7천 본을 심어 아름답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한다. 특히 4월 9일 1만5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제25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등 연이은 각종 행사에 대비함은 물론, 아름다운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과 상춘객 및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일부 도시숲조성과장은 “새 봄을 맞아 봄꽃 식재를 통해 겨우내 움츠렸던 시민들의 마음에 향기로운 꽃 내음이 가득하길 바라며, 관광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아름다운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가 있는 양북면의 지역경제를 책임질 동해안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양북시장 장옥이 새롭게 단장된다. 42년 개설돼 75년의 전통을 가진 장옥이 노후화로 인한 시설 이용불편 등의 이유로 철거되고 현대화된 신축 건물로 대체된다. 경주시는 지난 1일 최양식 경주시장과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한수원(주), 월성원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북시장 장옥신축 착공식’을 가졌다. 오랜 세월 주민들과 함께한 양북시장은 5일장으로 지역의 농특산물과 여러 가지 잡화 등을 판매해 왔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많았다. 시는 최근 한수원 본사 경주이전과 신월성 직원사택 건립 등으
봄철 큰 기온변화로 심장마비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아 도민들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경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북 도내에서 산행을 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139건에 이른다. 사망사고 발생 장소는 주왕산ㆍ소백산 국립공원 등 도내 해발이 높은 산에도 발생하지만 낮은 야산에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사망원인으로 심장질환 등 개인질환이 61명(4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살기도 50명(36%), 실족 추락이 25명(18%), 조난 및 암벽등반이 3명(2.1%)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7명으로 가장 많았고 60대가 36명, 40대 24명, 70대 21명, 기타 21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북 신도청 우체국이 지난 1일 주민복지관 1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상동 경북도청신도시본부장, 석원근 안동우체국장을 비롯한 안동지역(읍‧면‧동) 우체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신도청 우체국(출장소)에는 출장소장을 비롯해 2명의 직원이 우편(등기, 일반우편) 및 금융(송금, 인출 등)업무를 맡는다. 김상동 도청신도시본부장은 “그동안 경북도는 우정사업본부의 경영합리화 방침으로 기관內 우체국(출장소) 추가 신설을 제한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신도시의 여건과 신설 필요성 등에 대해 지속적인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이번에 개소하게 된 것”이라며“신도시 우체국은 반드시 필요한 기관으로서 앞으로 인구유입에 따라 신도시 우체국 추가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선거인수를 총 223만7천710명으로 지난 1일 최종 확정했다. 이는 270만1천961명의 주민 중 82.8%에 이르며, 지난 2012년 4월 11일 실시된 19대 국회의원 선거인수(217만2천551명)에 비해 2.9%(6만5천159명) 늘어난 수치다. 도는 사회 전반적인 고령화 추세와 혁신도시내 인구유입, 우리도내 일자리창출 등을 통한 인구유입 정책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 111만3천237명(49.7%)보다 여성이 112만4천473명(50.3%)으로 1만1천236명 많다. 연령대별 분포는 19세가 1.5%, 20대 13.8%, 30대 15.4%, 40대 19%, 50대 20.5% 60대 이상은 2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들 확정된 선거권자는 오는 13일 선거일까지 시간제한 없이 주민등록지 및 국내거소지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등재여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3일 선거일에는 도내 960개소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된다. 부득이 선거당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전국 어디에서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 추교훈 자치행정과장은 “유권자들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다시한번 확인해서 모든 유권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성직자 수련활동을 체험형 테마관광으로 운영한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관광객 주문형·맞춤형 테마관광 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도내 6개 시·군 14개 천주교 시설을 활용해 명상, 기도 등 성직자들의 수련프로그램을 관광 상품화하는 것이다. 명상과 휴식을 통해 ‘자아를 찾기 위한 여행’이라는 테마로 성당·피정의 집 등 천주교 시설을 활용해 기도, 봉사활동 등 성직자들의 수련프로그램 및 시설별 특화프로그램을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하는 관광코스다. 천주교대구대교구 문화융성사업단에서 대상시설을 선정하고, 경북도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된다. 도는 앞서 올해부터 ‘소울스테이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해 포항 들꽃마을, 경주 진목정 등 11개 천주교 시설을 활용하여 시범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지난 해 칠곡 베네딕도수도원에서 진행한 ‘문학치유과정’은 수도원에서 문학을 체험하는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소개되는 등 주목 받았다. 도는 천주교 시설을 활용한 ‘소울스테이 지원사업’에 앞서 2007년부터 도내 사찰 등 불교시설을 활용해 참선, 울력, 선체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관광상품화 한 ‘템플스테이 육성사업’을 추진해 우리나라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소울스테이 체험에 대한 문의 및 신청·접수방법은 홈페이지를 참조(www.soulstay.or.kr)하면 된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템플스테이에 이어 특화된 경북형 체험관광으로 소울스테이를 육성한다”며 “세계인이 찾는 ‘순례자의 길 도보여행’, ‘유럽의 수도원 여행’ 등과 견줄만한 경북만의 ‘명품 소울스테이’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가 지하수 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한 ‘지하수 실태점검’ 을 4일부터 22일까지 19일간 실시한다. 도·시군이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소중한 공적자원인 지하수의 적절한 개발과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도·시군 직원 28명 3개반을 편성해 지하수 개발․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점을 살핀다. 특히 지하수 개발을 위해 굴착한 공으로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불용공 처리실태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지하수 채취로 인해 인근지역의 수원 고갈 또는 지반 침하, 주변 시설물의 안전상 우려 등 제반 문제점이 발생한 경우 지하수 이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불용공에 대해서는 지표 오염원의 공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합동으로 불용공 되메움으로 원상복구하거나 지하수 관측정 등으로 재활용을 유도할 복안이다. 아울러 지하수 개발이후 이용하는 과정에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시설 정비 및 청소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철저히 펼쳐나갈 방침이다.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우리 모두가 지하수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지하수 보전관리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지하수의 문제가 사적인 차원이 아니라 공적인 문제로 자리 잡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지하수의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해 후손에 깨끗하고 건강한 수자원을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역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산업경영인 79명(어업인후계자 64명, 전업경영인 13명, 선도우수경영인 2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어업에 종사할 의욕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자립경영을 촉진시켜 유능한 수산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981년부터 매년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에 대해서는 최고 1억원의 육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상환의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업기술센터에서는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이 성공적으로 어촌에 정착하고 어촌사회 변화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 제고를 위해 전문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수산업경영인은 남성 61명, 여성 18명이며, 연령별로는 20∼30대 40명(51%), 40대 36명(46%), 50대가 3명(3%)이다. 지역별로는 포항 28명으로 가장 많고 영덕 16명, 울진 13명, 안동 7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는 지난해까지 1천489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약 476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포항시(282명), 경주시(142명), 영덕군(263명), 울진군(237명), 울릉군(129명), 안동, 구미를 비롯한 내수면 지역(76명) 어업인후계자 875명, 전업경영인 228명, 선도우수경영인 26명이 해면과 내수면 어업의 근간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북어업기술센터 김두한 소장은 “매년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신청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선정인원에 비해 정부의 자금배정금액이 부족해 육성자금 한도 상향을 꾸준히 건의하고 있다”면서 “수산업경영인에 대한 내실 있는 관리를 유도해 수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의료 체험과 레저 스포츠를 아우르는 상품을 개발부터 판매까지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두 팔을 걷어 붙였다. 3일 경북도는 최근 안동병원, 휴그린 골프장 일대에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Medi-레포츠 복합 상품 개발 전략회의 및 코스답사’를 진행하면서‘여행사간 미스 매칭’ 해소에 나섰다. 그동안 여행사들은 중국인의 쇼핑관광 약화, 탈(脫) 서울 추세에 발맞춰 신(新) 상품 개발을 위한 투어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의료기관은 의료상품 판매루트 부재, 골프장은 낮은 인지도라는 애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경북도는 관광 업체 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레포츠 자원과 건강검진 등 의료 관광을 결합한 복합 상품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전략회의 및 관광코스 답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중상무중심, 서신국제여행사, 제인투어 디엠씨, 코엔씨 등 경북도 전담여행사와 구미강동병원, 안동병원, 동국대병원, 세명병원 등 경북도 우수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안동병원 의료시설을 둘러본 후 실무협의를 갖고, 의료기관별 상품 소개 및 Medi-레포츠 상품 개발 방향과 골프-의료 연계 상품 구성방안을 논의했다. 논의 결과 여행사들은 도내 의료기관 및 골프장을 활용한 중국인 투어 상품을 적극 개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도는 중국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이달 중으로 상품을 개발⦁판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도에는 골프, 레포츠 등 중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체험위주의 관광지와 우수 의료기관이 많이 있다”면서 “이번 전략회의를 계기로 중국 관광객들이 체험과 의료서비스에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 재정협력관에 기획재정부 소속 황병기 협력관(서기관)이 지난 1일자로 부임했다 이번 황 재정협력관의 부임은 도청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동서 성장축인 한반도 허리경제권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가 기획재정부의 지역출신 간부급 공무원의 파견을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의성 출신인 황병기 재정협력관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7급 공채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에 발령 받아 재정경제원 감사관실,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감사담당관 등 기획재정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파다. 도는 신도청시대 한반도 허리경제권 구축과 미래 성장동력의 출력을 강화하고 국가투자예산 12조 원 확보를 위해 도와 기획재정부 간의 긴밀한 가교역할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체육회가 엘리트와 생활체육이 함께하는 선진국형 시스템으로 거듭난다. 경북도체육회는 1일 오전 경북도청 원융실(3층회의실)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한 28명의 임원(이사, 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경상북도체육회를 출범하는 제1차 이사회를 가졌다. 통합 체육회 출범은 지난해 3월 ‘국민체육진흥법’개정에 따라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되면서 이뤄졌다. 선진국형 체육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게 목적이다. 이에 따라 경북체육회는 이번 통합을 계기로 전문체육과 학교체육 진흥은 물론 생활 속의 도민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종목별 회원단체 및 시·군체육회 사업과 활동을 지원하며 생활체육대축전과 지역의 종목별 체육행사, 어르신 생활체육대회, 국제교류 사업 등의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선수·지도자와 직장 운동경기부 육성 및 경기기술 연구, 범시민 생활체육 운동 전개, 생애 주기별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지역 및 학교 스포츠클럽 육성, 체육동호인 조직 활동 지원, 학교체육과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의 연계 사업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상임부회장 및 사무처장 임명동의와 경북도체육회의 41개 규정을 제정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통합)경북도체육회 초대 상임부회장은 최억만부회장, 사무처장에는 이재근체육회사무처장이 각각 임명돼 단체를 이끈다.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새롭게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수십년간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분리됐지만, 이제 비로소 함께하게 됐다. 앞으로도 경북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경북체육회는 1922년 대구운동협회로 발족해 95년의 긴세월 속에 수 많은 체육인재를 양성했고 도민의 체력증진과 사회적으로 어려울 때 마다 힘을 주고 에너지를 한데 모아 화합에 기여해 왔다. 김관용 지사는 “이 자리는 체육이라는 같은 길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라는 이름으로 걸어왔던 양대 산맥이 하나가 되는 뜻 깊은 날”이라면서 “경북도체육회가 도민의 축복 속에 출범한 만큼 도민들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통합의 화합된 모습으로 힘을 모아 5월 도민체육대회와 10월 생활체육대축전을 훌륭히 치러 체육을 통해 경북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4일 오전 10시 경북교육정보센터와 오후 2시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리는 주요업무보고회에 잇따라 참석.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일 제71회 식목일을 맞아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소재 경북도교육청 신청사 뒤편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식목행사에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해 본청 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1천500㎡ 면적에 잣나무 200그루를 식재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식목행사는 새천년을 열어나갈 신청사에서 실시하는 만큼 의미가 매우 크므로, 정성들여 심고 가꾸어 신청사 주변의 아름답고 쾌적한 근무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은 4일 오후 1시 포항신중년사관학교 어르신들의 도의회 방문에 따른 주민의견을 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