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보조기기 84종 270대를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은 장애인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통해 정보화 서비스를 차별 없이 누리고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접근과 활용을 유도함으로써 정보화를 통한 사회 통합과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신청대상자는 ‘장애인복지법’과‘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1급부터 7급까지의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자)다. 보급 대상자는 장애등급, 경제적 여건, 사회활동 참여도, 적정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 심층 상담, 외부전문가 심사 등 엄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 한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되면 제품가격의 정부지원 80%와 개인부담 20%로 구입하면 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장애인은 개인부담금 10%만 부담하면 된다. 신청은 우편, 방문,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해 거주지 관할 시군 접수처에 5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16일 도 홈페이지 또는 개별공지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84종으로 시각분야 43종(화면낭독SW,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출력기, 데이지 플레이어, 광학문자 판독기, 화면확대SW), 지체/뇌병변분야 13종(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무선신호기, 독서보조기), 청각/언어분야 28종(영상전화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SW, 음성증폭기, 무선신호기)이다. 김중권 자치행정국장은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을 통해 장애인들이 어려움 없이 정보화에 접근・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해소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대표 겨울여행지인 ‘분천 산타마을’이 대표적인 가고 싶은 겨울여행지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한국지역진흥재단이 발표한 ‘국내 겨울여행지 선호도조사’에서 스키장을 제치고 온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재단이 지난 해 11월 겨울철 여행지 자료수집 및 지자체별 겨울여행지 (전화)조사에서 선정된 여행지를 대상으로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스티커 부착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참석자들은 겨울온천(36%)에 이어 산타마을(24%)을 2위로 선호했다. 그동안 앞섰던 스키장(19%)과 얼음낚시(11%), 해넘이·해돋이(10%)는 뒷 순위로 밀려났다. ‘산타마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경북도가 최근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1천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VITM’에 참가해 홍보설명회를 여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박람회 첫날인 지난 14일 가진 홍보설명회에는 베트남 현지 방송사 및 여행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자연, 문화 그리고 경북의 더 많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호보에서 도는 지역의 산재한 문 화관광자원과 자연경관 그리고 다양한 체험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만의 매력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홍보에서 베트남 3개 주요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으로 신규상품 발굴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이끌어 냈다. 도는 이번 MOU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베트남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3개 주요 여행사는 하노이레드투어(Hanoi Redtours), 비에쩬투어(Vietran tour), 탕롱 GTC(Thang Long GTC)이다. 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급변하는 해외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광자원 연계상품 및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구성해 이를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많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반도 생태축인 추풍령의 야생동물 이동 장벽을 제거하는 ‘백두대간 생태 복원 프로젝트’가 본격화 된다. 경상도와 충청도의 경계선인 추풍령은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을 비롯해 국도4호선, 지방도 27호선 등의 건설로 인해 야생동물 이동이 단절되면서 생태환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었다. 특히 일제 강점기인 1905년 개통된 경부선은 일본의 무분별한 건설로 인해 단절된 백두대간의 혈맥(穴脈)을 복원함으로써 민족정기를 바로 세운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깊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야생동물 이동 장벽을 제거하고 백두대간의 단절된 혈맥(穴脈)을 복원하는‘한반도 생태축(추풍령) 복원사업’에 총 2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오는 9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육교형 생태통로 4개소, 유도울타리 차단휀스설치, 서식지 복원, 모니터링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하게 될 추풍령은 백두대간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경부선 철도, 국도4호선, 지방도(군도 27호선)가 교차하는 생태축 복합 단절구간으로써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가장 어려운 지역이다. 따라서 사업이 완료되면 국가 생태축 복원사업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일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한반도 생태축 복원사업은 광복70년 기념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일제 강점기 단절된 국토 혈(穴)을 연결해 민족정기와 한반도 생태계를 회복하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천년기념물인 지리산 반달가슴곰과 월악산 산양의 이동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지난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동관광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일본여행펜클럽’의 회원들과 여행 잡지, 여행사 관계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위촉장과 명함을 전달했다. 또한, 이들을 대상으로 17일까지 팸투어를 실시해 급감한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18일 오후 2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의원간담회에 참석.
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는 개원 25주년을 맞아 그 동안의 의정활동을 되돌아보고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 지난 15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기념식에는 시장, 국회의원, 전·현직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 하고 의정발전 유공공무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의회 25년사 동영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대행사로 1991년 4월 15일 안동시·군 의회 개원부터 현재 7대 의회까지 의원들의 활동사진을 전시하여 풀뿌리 민주주의 꽃인 지방의회가 걸어 온 흔적들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한규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자치의 기반을 마련해 주신 선배의원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제7대 안동시의회 18명 의원은 새로운 천년! 위대한 안동의 미래를 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1995년 1월 1일부로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되면서 통합안동시의회로 발족하여 개원한 이후 지금까지 제7대까지 이어져 101명의 의원이 선출됐다. 현재 제7대 안동시의회는 24개 읍면동을 8개 선거구로해 선거구별 2명으로 선출된 16명의 지역구의원과 정당별 득표 비율에 따라 선출된 비례대표 2명을 포함, 18명의 의원을 선출해 김한규 의장과 권기익 부의장, 3개의 상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국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17일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6년 안동낙동강변 마라톤대회’와 연계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 남부지방산림청 직원 약 20여 명이 참석해 10km와 5km의 코스를 완주하면서 산불방지 깃발을 들고 시민들과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시민운동장에 별도의 홍보 부스를 마련, 현수막, 피켓, 사진 등을 활용해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고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와 산불조심 시민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남부지방산림청 박성호 산림재해안전과장은 “산불은 논·밭두렁 소각 등 인위적인 요인들에 의해 많이 발생하므로 산불예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8일 오전 9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열리는 '2016 영주사과인 TAP 성공다짐대회'에 참석.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계류법안 처리 협상을 위해 첫만남을 갖는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돌아오는 월요일(18일) 오전 의장실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모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19대 국회에서 쟁점으로 남은 법안들은 그동안 여야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맞섰고, 여야 각 당의 입장도 바뀐 게 거의 없기에 첫 만남의 결과 예측이 그리 밝지 않다. 원내 과반을 점하고 있던 새누리당은 총선 참패로 힘이 빠진 반면에 20대 국회 원내 제1당을 예약해 놓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기세등등하게 새누리당과 맞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새누리당과 더민주 간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당의 대치속에서 제3당인 국민의당이 어떻게 중재할지가 관건이다. 국민의당은 이미 3당체제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겠다고 누차 공언한 바 있어 쟁점법안 처리에 돌파구를 마련할 지가 주목된다. 국민의당은 여당이 추진하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야당이 요구하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을 처리하기 위해 19대 국회 임기 종료전에라도 임시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이번 3당 원내대표간 첫 만남은 향후 20대 국회에서 3당간 정국 현안 협상과 국회운영의 ‘미리보기’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새누리당은 쟁점법안 통과에 목을 매고 있지만 협상에서 가장 수세적인 위치이기도 하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이번 19대 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보는 쟁점법안은 파견법(파견근로자보호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 그리고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이다. 그러나 법안협상에서 사실상 '키'를 쥐게 된 야당의 입장은 견고하다. 우선 파견법 등 노동개혁 관련 법안의 경우 새누리당은 기간제법(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보호법)을 장기과제로 돌리며 야당에 양보한 만큼 파견법을 포함시킨 노동개혁 4법만큼은 꼭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더민주는 파견법은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고용 안정을 저해하기 때문에 정부·여당의 안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고 주장하며, 국민의당은 노사정협의체를 복원해 다시 논의할 것을 정부·여당에 요구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원점에서 재검토’하자는 입장이다. 다만, 제19대 국회내에 계류중인 주요쟁점 법안 중에서 일부라도 처리하기 위해선 새누리당이 야당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4일 안정면 게이트볼장에서 영주시 협의체 회원, 이통장, 새마을남녀지도자 및 관련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는 결의문 낭독을 통하여‘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의 힘찬 추진을 다짐했으며 식이 끝난 후 현장 활동 행사로 안정면 남원천변에서 클린활동을 전개했다.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운동으로 마을, 축사 등 생산지 주변의 영농폐기물 수거 등 농촌 클린사업과 꽃·묘목 식재, 담장·하천 정비, 미화활동 등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농촌의 환경을 개선하고 아름답게 가꿈으로써 주민에게는 행복을, 찾아오는 도시민에게는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한 운동이다. 시는 농업 관련기관과 마을별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 5월말 까지 지역 내 213개 모든 농촌마을이 운동에 참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클린환경 등 주민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는 늘었으나, 여전히 주변 환경은 미흡한 수준으로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함께 가꾸는 농촌운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의 모 이장이 시 보조사업으로 설치한 저온저장고 시설 부지에 불법건축물을 짓고 수년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 L모 이장은 지난 2012년 자신의 농가에서 차량으로 6~7분 거리인 임야 656번지 450㎡의 대지에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33㎡의 규모의 농산물 저온저장고 시설을 설치했다. 이후 L모 이장은 시의 허가 없이 시설을 증축하고 한쪽에는 저온저장시설과 비슷한 규모의 주택까지 건축해 무단으로 사용해 왔다. 불법으로 건축한 주택의 경우 생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기까지 끌어들여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건축물은 산림지역과 연접해 있어 산불 화재의 위험이 상존하는 것은 물론, 생활하수 무단 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까지 안고 있어 관련 당국의 지도점검과 행정조치가 시급한 실정이다. 지역 주민 K 씨는 “불법 건축을 앞장서서 막아야 할 마을 이장이 보조사업을 기회로 뒤로는 불법 행위를 조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불법을 조장하는 이장을 어떻게 장수면에서 그냥 놔두고 있는지 모르겠다. L 씨의 이장직을 하루속히 박탈하고 무허가 건축물 에는 응당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L 이장은 “나만 이러는 것이 아니라 농촌 주택의 대부분이 이렇다. 시내 ㅇㅇ시장의 2층 구조물도 모두가 불법이 아니냐? 나도 고발할 테니 상응하는 조치를 해라”며 뉘우침은 커녕 오히려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한편 장수면의 b모 부면장은 “대지가 크니깐 빠져나가는 방법이 있다. 과태료 조금부담 후 영주시 하고 협의해서 양성화 하면 된다” 는 식의 발언을 해 공무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하고 있다.
화려한 관현악법과 강렬한 피아니즘을 한 무대에서 느낄 수 있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제42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옛 대구시민회관)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마에스트로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하는 이번 무대에서는 찬란한 색채감을 뽐내며 관현악의 진수를 선보인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대표작 '셰에라자드'가 생동감 있게 되살아난다. 그리고 강렬한 도입부가 인상적인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을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가 협연한다. '셰에라자드'는 제1악장은 전주곡, 제2악장은 이야기, 제3악장은 몽상, 제4악장은 동방의 축제와 춤, 바그다드 사육제의 풍경을 그린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곡은 네 부분으로 구성돼 있고 위풍당당한 왕 샤리야르와 사랑스럽고 온화한 왕비 셰에라자드를 나타내는 커다란 두 주제가 서로 긴밀히 연관돼 있다.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가 적재적소에서 활약함으로써 등장인물의 개성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잘 살아있어 오케스트라의 매력을 만끽하기에 좋은 작품이다. 이날 전반부는 노르웨이 국민음악의 기틀을 다진 작곡가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을 오스트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의 연주로 감상한다. 그의 피아노 협주곡은 노르웨이 민요풍의 청순한 선율, 신선한 화성, 절묘한 리듬 등 소재가 탁월하고 특히 작곡 당시 그의 행복감이 반영된 듯 생기발랄한 정열이 넘친다. 그리그 자신이 뛰어난 피아니스트였기 때문에 피아노의 성능과 기교가 충분히 발휘된 동시에 자유분방하면서도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표현돼 있다. 플로리안 파일마이어. ⓒ 경상매일신문 이 곡을 연주하게 될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일마이어는 오스트리아 외교부 선정 아티스트로 대구시향과의 이번 공연이 그의 한국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국내 클래식 음악팬들과 첫 만남을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플로리안 파이마이어는 "대구는 한국에서도 클래식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도시라고 들었다"며 "이곳에서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를 비롯해 훌륭한 오케스트라와 데뷔 무대를 갖게 돼 영광이며 성공적인 무대로 뜨거운 관심에 보답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향 제424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A석 1만 6천원, B석 1만원이며 공연 전일 오후 3시까지 전화(1544-1555) 또는 인터넷(http://ticket.interpark.com)으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53-250-1475.
영주시 평은면(면장 윤병기) 용혈1리 노인회(회장 장명규)가 지난 14일 새봄을 맞아 마을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봄맞이 환경정비는 평은면 용혈1리 노인회 회원 20여 명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 됐으며 용혈1리 마을과 내성천 주변 쓰레기를 수거했다. 윤병기 평은면장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마을 환경정비에 자발적으로 앞장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장명규 용혈1리 노인회장은 “면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에 더욱더 힘이 난다”며, “앞으로도 주민스스로 우리마을은 우리가 깨끗이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을의 연장자로서 솔선수범하여 깨끗한 평은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했다.
지난 16일 영주시 부석면(면장 장관식) 남대리에서 제3회 부석태 전통된장 담그기 체험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전통된장담기 체험을 신청한 60여 팀의 가족들과 마을주민 등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1년 양식이 될 전통된장을 담으며 준비된 행사를 즐겼다.
포항시립교향악단 제150회 정기연주회 '전람회의 그림'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정병휘의 지휘로 웅장하고 테크니컬한 교향악 연주와 페테르 오브차로프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봄날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지휘자 정병휘는 세계 여러 거장들을 배출한 빈 국립음악대학에서 마에스트로 마리스 얀손스와 다니엘 하딩에게 발탁돼 지휘했고 빈 국립오페라 상임 지휘자였던 미카엘 할라쉬에게 사사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예술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지식재산센터는 지난 15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2층 회의실에서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과 관련,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센터의 올해 신규사업인 지역전략산업 IP 링크 지원사업과 IP KEY(5+2 주력산업) 육성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하고 협업한다는 내용이다. 지역전략산업 IP 링크 지원사업은 경상북도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인 로봇융합산업과 관련,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협업지원을 통해 로봇 융합 관련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서는 시제품제작 및 R&D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는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지식재산 관련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기업당 4천500만원)이다.
포항시 남구 송도동주민센터(동장 이상배)는 지난 15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저 44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이동버스를 이용한 순회교육 형태로,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오경숙 과장이 강의를 맡아 각종 안전사고 사례 및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며 진행했다.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허윤수·황보관현 위원장)는 지난 14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복지취약세대 4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활고를 겪는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 정례회의를 거쳐 지원방안을 구체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제45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겸 제4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제20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육상의 메카로 자리 잡아가는 예천공설운동장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회장 정한)주최로 열리는 제45회 춘계 전국 중고 육상경기대회 겸 제4회 춘계 전국 초등학교 육상경기대회는 선수 2천166명, 임원 1천여명 참석한 가운데 4일간 최고의 기량으로 메달을 향한 뜨거운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