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최근 베트남 최대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 관광객 1천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VITM’에 참가해 홍보설명회를 여는 등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박람회 첫날인 지난 14일 가진 홍보설명회에는 베트남 현지 방송사 및 여행사 대표 50여 명이 참석하는 등 현지의 높은 관심 속에 이뤄졌다. ‘자연, 문화 그리고 경북의 더 많은 것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호보에서 도는 지역의 산재한 문화관광자원과 자연경관 그리고 다양한 체험관광을 아우를 수 있는 경북만의 매력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홍보에서 베트남 3개 주요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으로 신규상품 발굴 및 해외관광객 유치를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이끌어 냈다. 도는 이번 MOU를 통해 1천 명 이상의 베트남 관광객이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3개 주요 여행사는 하노이레드투어(Hanoi Redtours), 비에쩬투어(Vietran tour), 탕롱 GTC(Thang Long GTC)이다.전화식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급변하는 해외관광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요 관광자원 연계상품 및 특수목적 관광상품을 구성해 이를 국가별로 차별화된 마케팅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번 MOU를 통해 보다 많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