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리음식연구회 김복희 회원이 제10회 전국떡명장선발대회에서 명장부 은상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10회 전국떡명장선발대회는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201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떡 부분 경진대회로 “우리 떡의 미래를 빚어라!”라는 주제로 명장부, 일반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김복희 회원이 수상한 명장부문는 전국대회 수상경력이 있는 자 및 5년 이상 경력이 있는 자료 떡류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중에 예선을 거친 30명만이 결선에 진출한다. 김복희 회원은 2006년부터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원과에서 육성하는 포항시우리음식연구회 활동을 시작해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시민대상 요리공개 강좌 운영, 우리음식연구회원 강사 양성, 어린이 대상 녹색식생활 실천교육 추진, 지역 축제행사 시 전통음식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포항시우리음식연구회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2014년도 제7회 경북식품박람회에서 특산물을 이용한 저염식 요리 경연 대회 금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대구보건대학 호텔외식산업학부, 포항시여성회관, 포항시뱃머리학습관, 중앙동평생학습관 등에서 떡 관련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떡 관련 교육을 통해 쌀의 중요성을 알리고 쌀 소비촉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 철강업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몸살을 앓고 있다. 철강시장의 과잉공급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후판공장 설비감축 등의 내용이 담긴 철강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일부 제품의 감산 등으로 규모를 앞세우고 있는 일본과 중국의 업체와의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다는 불안감에서 벗어나기가 어렵다. 이유는 중국과 일본이업들이 몸집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각자도생 방법으로는 한계가 왔다고 보고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세계 1위인 인도의 아르셀로미탈을 제외하곤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중국과 일본기업이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철강 1위 업체인 포스코는 세계 4위 자리를 내주고 5위로 밀려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1, 2위 업체의 합병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는가 하면 미국이나 유럽처럼 고부가가치 제품에서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다양한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지난달 22일 중국의 2위 업체인 바오산 강철과 6위인 우한강철의 합병을 승인했다. 지난 6월 27일 양사의 합병계획이 발표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전면심화개혁 1천일인 지난달 24일에 맞춰 속전속결로 진행된 것이다. 통합회사의 사명은 바오우강철로 명명하고 오는 11월 재상장 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조강 생산량은 연간 6천71만t으로 세계 2위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인철주금도 스미토모금속공업을 합병한 지 5년 만에 또 다시 4위 업체인 닛신제강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것이다. 내년 3월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조강 생산량은 5천19만t으로 세계 3위로 부상하게 된다. 이제 우리도 중국,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강정화 박사의 말대로 후판설비를 일부 폐쇄하는 소극적인 방안으로는 경쟁력 강화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포스코와 현대제철을 합병하는 근원적인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여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의 주장대로 국내철강업체들은 생산성 비용 경쟁력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고부가 제품을 특화하고 일본처럼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국내산 철강을 쓰도록 권장하는 방법도 제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유사 이래 가장 획기적인 발명품이 칫솔과 치약이라는 일부의 주장도 있다. 언제부터인가 치약이 우리 인체에 유해하다는 얘기가 솔솔 흘러나오더니 드디어 그 전말이 밝혀졌다. 가습기 살균제 원료물질이자 유독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치약뿐 아니라 구강청결제, 세제 등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의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회수명령이 내려진 아모레퍼시픽 치약제품에 사용된 CMIT, MIT 함유 원료물질을 공급한 미원상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코실, 미성통상, 아이티산업 등 3개 업체에도 동일한 물질이 공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미원상사가 공급한 CMIT, MIT 함유 원료물질은 모두 12개로 30개 업체에 납품됐고 이 가운데 치약과 구강청결제 등에 사용되는 원료물질 7종은 18개 업체에 공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7종을 공급받은 업체는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모코스 등 국내업체가 14곳이며 외국기업도 4곳이다. 우리나라는 구강청결제와 치약제 등 의약품에 CMIT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활용품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에 회수 대상이 된 아모레퍼시픽 치약 11종은 CMIT, MIT가 함유된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를 원료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CMIT, MIT는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된 화학물질로 폐 섬유화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유해성 논란이 이어지는 물질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치약보존제로 CMIT, MIT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금지하고 그 대신 벤조산나트륨, 파라옥시벤조산메틸, 파라옥시벤조산프로필 등 3종만 치약보존제로 허용하고 있다. 보존제는 방부제와 같은 개념으로 제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연간 치약시장 규모는 2천여억 원으로 LG생활건강이 41.2%를 점령하고 있고 아모레퍼시픽이 25.6%, 애경이 17.8% 순으로 점유율이 높다. 아모레퍼시픽은 자사 치약 11종에서 CMIT, MIT가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공식사과하고 전량 교환 환불해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원료사로부터 납품받은 소듐라우릴설페이트 내에 CMIT, MIT 성분이 극미량 포함됐음을 확인했다며 원료매입 단계에서 철저하지 못했음을 책임 통감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과 직결된 생활제품 전반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감독과 엄격한 기준마련이 요구된다.
5일 제18호 태풍 ‘차바’의 북상에도 불구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대책 마련을 각 지역의 학교로 떠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각각 지진과 폭우를 겪었던 경주와 울릉도의 경우,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한 상황이었던 탓에 학부모들 사이에선 경북도교육청에 대한 거센 비난이 일고 있다. 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으로 임시 휴교, 등ㆍ하교 시간 조정, 단축 수업 등을 시행한 학교는 포항 14개교, 경주 1개교, 울릉도 4개교 등 총 19개교에 불과하다. 경북도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임시 휴교령을 내리는 대신 각 지역의 학교장 재량에 맡겼기 때문이다. 이마저도 일부 학교에선 미리 공지하는 대신 5일 당일 조기 하교토록 공지해 학부모들은 매서운 비바람을 뚫고 왔다갔다 하며 가슴을 졸였다. 반면 부산, 울산 등의 경우 전날인 4일부터 유치원, 초‧중학교는 임시 휴교를 하도록 했으며, 고등학교만 학교장의 재량으로 결정토록 했다. 또 경상남도교육청은 지난 4일 저녁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모두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교 여부를 결정토록 했지만 5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고등학교를 제외하곤 휴교토록 방침을 바꿨다. 태풍이 북상하기 전부터 영향권에 속하는 지역에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학생들의 안전에 중점을 둔 결정이었다. 같은 태풍 영향권 지역이지만 부산, 울산, 경남 등과 대조되는 경북도교육청의 태도에 학부모들은 크게 분노하며 “안전 불감증과 다를 바 없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학부모 서모(37ㆍ여)씨는 “태풍 온다는데 학교는 미리 공지도 안 해주고, 당일 애써 등교 시켰더니 데려가라고 해 혼란스럽기까지 했다”며 “전날부터 예상 피해 사례가 쏟아져 나왔는데 경상북도교육청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려는 생각인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2016 경북 전통발효식품 산업대전’이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시 해도공원 일원에서 ‘경북이 만들고 자연이 키우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전통발효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있는 전통발효식품을 선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내용은 ‘주제전시관’과 도내 전통식품명인이 함께하..
포항시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는 청소년 농촌체험교육에 관내 8개 중학교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 신청을 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교육은 2015년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는 중학생 자유학기제에 대응해 농촌현장에서 교과과정과 연계한 자기 주도적인 체험활동이다. 학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농업의 기능과..
5일 열린 경북도의회 제2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경주지역 지진피해 복구를 비롯해 지진 대피소 마련 등 지진과 관련 도정질문이 쏟아졌다. 이날 질의에 나선 이진락 의원(경주)은 경주 지진피해와 관련 “지진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금으로 100만원 밖에 지원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주 지진 피해지역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지진으로 입은 직접적 피해뿐만 아니라 관광업계가 초토화되는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각급 행정기관과 교육청, 여행업체에 경주 관광 정상화 협조를 요청하고 각급 기관행사 유치 등을 비롯한 도차원의 경주관광 정상화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이주(울진) 의원은 “경북도내 지진 대피장소는 모두 745개소, 수용인원은 142만1천367명인데, 대피장소의 대부분은 학교운동장과 공원”이라고 지적 한 후 “평상시에는 주민들이 여가선용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사시에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대피할 수 있는 공간인 친환경대피소로 건립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2012년 일본 후쿠시마 사태 이후 울진 등 동해안 4개 지자체는 지진으로 인한 가옥 파손 시 구조 보강된 화장실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지진대비 생존 공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진도5로 설정된 내진 강도를 올리고 도비 지원을 늘려 줄 것”을 주문했다. 응급의료 전용 닥터헬기와 관련해서는 “운항거리가 짧으며 낮시간에만 운영하고 환자 이송 요청 3건 중 1건(29.2%)은 지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헬기 착륙장에서 병원 응급실까지 이송 체계와 운영 주체를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나선 오세혁 의원(경산)은 “284명으로 규정된 경북도 전체 시군의원 정수는 2006년 제4회선거 이후 2014년 제6회 선거까지 3번의 지방선거를 실시하는 동안 인구증감 및 행정구역 변화 등의 현실을 감안하지 않고 현재까지 계속 적용해 운영되고 있다”면서 “1명의 의원이 너무 많은 주민들을 만나야 하는 부담이 생기고 그로 인해 대민서비스의 질도 하락하게 되므로 시대 변화에 맞춰 시군별 의원정수를 인구수의 변화에 맞춰 재조정하도록 도지사가 국회에 재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교육청의 체육수업강화와 관련해서는 “2009년부터 ‘교육과정 집중이수제’가 도입된 이후 전국 대부분의 고등학교 체육수업은 1~2학년 때에 몰아서 마치고 3학년에 와서는 입시과목에만 치중하는 등 편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체육을 통해서 체력을 향상하고 학업증진에도 도움이 되게 하고 인성교육도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체육수업을 강화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8일 오후 3시부터 신라역사관 야외 1층 회랑에서 '박물관과 경주앙상블이 함께하는 콘서트'를 연다. 우천 시 신라미술관 로비로 변경된다. 이 음악회는 박물관과 문화예술 커뮤니티를 구성한 지역 내 아마추어 문화예술동호회 회원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출연하며 동요, 가곡, 대중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분야의 곡들로 구성한 공연을 제공한다. 이번에 연주될 프로그램은 초록바다, 고향땅,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 섬집아기, 내가 만일 하늘이라면, 바람아 멈추어 다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그저 바라볼수만 있어도, 아 대한민국, 희망의 나라로 등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 가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별도의 입장권이나 사전 예약은 없으며 박물관을 방문하시는 관람객은 누구나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포항종합사회복지관은 5일 복지관 2층 대강당에서 지역 내 무의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 차차차!!”라는 이름으로 마을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마을 행복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자’는 의미로 지역 내 무의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이미용 재능 나눔 봉사 등을 통해 정서적 위안과 생..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는 환동해 경제권 교통·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포항공항 활성화’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대한항공 김포-포항 노선이 재취항에 들어간 이후 △공항 주차장 무료이용 △군장병 이용 운송협약 체결 △수도권 여..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최근 2016 하반기 기획 공연을 확정했다. 회관은 '문화소비자 확대, 다양한 감상기회 제공, 참여하는 공간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공연을 기획해 가을·겨울 시즌을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 10.27 내한공연 '켈틱 우먼 라이브 콘서트' 먼저 오는 27일 아일랜드의 노래하는 여신이라 불리는 '켈틱 우먼'의 첫 내한공연을 서울공연에 앞서 마련했다. 1명의 바이올린과 세 명의 여성 보컬, 그리고 라이브 세션들과, 특별출연하는 클래식 보컬그룹 유엔젤 보이스까지 총40여명이 출연하는 대형공연으로 넬라 환타지아, 어메이징 그레이스, 유 레이즈 미 업 등의 대표곡을 만날 수 있다.
울진군은 지난 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6회 울진군 출산장려금 지원 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산장려금 지원 증서 전달식은 소중한 아기 탄생 축하 및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자리이며, 2015년 1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2016년 3월 31일까지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자 43명에게 출산장려금 지원증서를 전달했다. 울진군 출산장려금지원금 지원은 둘째·셋째아 600만 원(10만 원/60개월), 넷째아 이상 1천200만 원(20만 원/60개월) 지급된다. 2016년 8월말 기준으로 둘째아 이상 자녀 786명(둘째ㆍ셋째아 749명, 넷째아 이상 37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지원 출산장려금도 184명(첫째아 19명, 둘째아 이상 165명)에게 지급했다. 그 외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으로 첫·둘째아(월 3만 원), 셋째아 및 다문화 첫째아 이상(월 10만 원) 자녀 에게 5년간 불입, 18년 보장 건강보험금을 납입해 주고 있다.
지난 1~3일 3일간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울진엑스포공원 일원에서 펼쳐진 ‘제14회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제40회성류문화제’에 17만 명(축제 주최측 추산)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아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의 매력을 만끽한 것으로 평가됐다. 축제 첫날 성류굴(천연기념물제155호)에서 진행된 성류제향을 시작으로 펼쳐진 울진금강송송이축제와 성류문화제는 '전국 최고의 맛과 생산량'을 자랑하는 자연산 송이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체험프로그램과 울진지역의 서예, 미술, 공예, 분재 등 예술장르들이 어우러진 전시프로그램으로 사흘 내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3월 ‘울진대게와 붉은대게축제’를 시작으로 올 들어 세번째 민간주도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 ‘울진금강송송이축제’는 종전의 나열식 행사성 축제를 탈피하고 축제판의 본질인 ‘놀이와 체험’을 통한 삶의 생동하는 원형질을 확인하는 자리를 제공해주었다는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생태문화관광도시’ 울진의 세계적 명품인 ‘울진금강소나무’와 ‘금강송 송이’를 주제로 동해안 최고의 생태공원인 엑스포공원의 탁월한 풍광을 무대로 다양한 놀이프로그램과 전시, 공연프로그램을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울진만이 보유한 탁월한 생태경관의 아름다움과 흥'을 듬뿍 선사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6일 오후 3시 30분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리는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6일 오전 11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 등 안건을 처리.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난달 30일~이달 1일까지 1박 2일간 경주 더케이 호텔에서 포항지역의 청년 일자리창출 및 고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취업캠프를 열었다. 이번 취업캠프는 포항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대 학생 28명과 교육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취업캠프에선 모의면접, 희망 취업기업 발굴과 실무경험 체험을 위한 실무현장 강의, 직장적응능력 배양을 위한 인성교육,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구직기술 습득과 취업능력 향상 등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참여자 박주연(관광호텔항공과 2학년) 학생은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 시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관계기관에 고맙다”며 “프로그램도 지역산업과 연계해서 잘 만들어져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는 5일 오전 10시 인산관 채플실에서 ‘제22회 복음송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선린대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인 복음송경연대회는 1학년 재학생 전체가 참여하는 대회로 22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총 15학과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는 ‘주님 한 분만으로’이란 곡을 아름다운 화음과, 깜찍하고 귀여운 율동을 곁들여 발표한 유아교육과가 최우수상인 사랑상을 수상했다. 물리치료과는 ‘주의 백성들아 기뻐하자’로 2등 믿음상을, 경찰행정과는 ‘Joyful Joyful’으로 3등 소망상을 수상했다. 지휘자 상은 서윤지 학생(물리치료과), 반주자 상은 오지영 학생(간호학과)이 수상했다. 교목실장 이승현 목사는 “대회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은 학생들과 구성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준비한 결과”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06년 중단된 ‘울릉어업정보통신국’ 무선통신업무가 10년 만에 재개된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울릉도·독도 인근 어업어선의 안전관리와 해양영토 주권 강화를 위해 ‘울릉어업정보통신국’의 무선통신업무 재개를 위한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통신 업무는 3개월간 시험운영을 거친 후 내년 초부터 정식으로 24시간 수행할 계획이다. 울릉 어업정보통신국은 우리나라 최동단에 위치한 통신국으로 1966년부터 40년간 동해와 대화퇴 주변어장 출어선의 안전업무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2006년 수협의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무선통신업무를 ‘포항 어업무선통신국’으로 이관·통합되면서 인원과 기능이 축소됨에 따라 어업통신시설 유지·관리와 어업인 안전교육 업무만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포항 어업정보통신국에서의 원격제어를 통한 무선통신서비스가 제공되면서 통신감도가 떨어져 불편이 따랐다. 특히 울릉지역 어업인들이 무선통신 가입을 위해서는 직접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방문해야 하는 등 애로사항이 많아 지역 주민들의 통신업무재개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은 “내년부터 초단파 무선전화(VHF-DOS) 설치의무 대상어선이 5톤 이상에서 2톤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동해권역의 교신가입 어선척수가 2천800여 척에서 3천900여 척으로 크게 늘어나 통신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울릉 어업정보통신국의 10년만에 무선통신업무 재개는 동해안 어업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9.12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에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지원은 초․중․고 현장학습, 관광객 방문 취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주지역 관광업체, 유스호스텔 및 농어촌민박 활로모색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중앙부처에 건의해 이뤄졌다. 기금은 기존 관광진흥기금 융자예산에 400억 원을 추가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지역 관광사업체의 운영자금은 최저금리인 1%를 적용해 우선적으로 융자를 지원하며, 기존 대출금의 상환유예 신청시 융자취급은행에서 1년 이내 상환유예 된다. 특히, 경주지역 수학여행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단지・특구 소재 숙박업체(불국사 인근 유스호스텔, 신고 숙박시설 등)와 농어촌 민박업체에 대해 운영자금을 신규로 추가 지원된다. 신규지원자금은 6일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공고하고, 이달말 까지 융자금 신청·접수한 후 11월 4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18호 태풍 ‘차바’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시ㆍ군 부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대응태세를 긴급 점검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18호 태풍은 이날 오전 12시 부산앞바다를 지나 동해상으로 지나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난 4일 오후 6시부터 경상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도민 3만6천500명에게 강풍, 풍랑, 폭우에 대비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하는 SMS문자를 발송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것이다. 또 침수우려지역 배수펌프장 95개소 가동대기와 강풍ㆍ풍랑에 대비 어선 3천510척을 대피시켰으며, 하상주차장 28개소에 대해서는 지역단위 협의체(경찰서, 견인업체, 보험회사 등) 구성ㆍ운영을 통해 차량통제와 대피에 철저를 기했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 8월말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울릉군과 9.12지진피해가 있었던 경주시에 태풍피해가 우려된다”며 “아직 아물지 않은 상처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노재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