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펜클럽 경북지회(지회장 김시종)에서 연간 문학 종합잡지 ‘펜경북’ 10집을 펴냈다. '펜경북'은 김시종 지회장의 시, 권두언, 정민호 외 17명, 시조 김종호, 이민숙, 주필 김원길 외 7명 회원 신간소개와 조향순 외 5명 문경시민신춘문예 시 당선한 김정환 외 3명, 제32회 백산전국여성백일장 산문 최우수 노은희 외 3명의 작품을 담고 있다. 또한 펜경북의 공지사항, 번역안내, 펜클럽소개, 편집후기, 연회비 납부자 등 다양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펜경북'은 경상북도 문예지원금 130만 원의 발간비를 지원받았다.
독도학회와 독도연구보전협회는 오는 14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한국의 독도 영유와 국제환경의 도전 극복'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일본 아베 정권이 국방백서와 학교 교과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계속 주장하는 가운데 독도의 날(10월25일)을 앞두고 독도 연구의 현황과 방향을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교수는 논문 '덴포 죽도일건(天保 竹島一件)과 울릉도·독도'에서 조선 후기 '죽도일건' 사건을 분석해 당시 일본인의 독도에 대한 인식을 밝힌다. 이는 1836년(일본 연호로 덴포 7년) 발생한 '죽도일건'은 운송업자 아이즈야 하치에몬(會津屋八右衛門)이 도해금지령을 어기고 울릉도에서 밀무역을 하다가 적발돼 처형당한 사건이다. 그의 재판기록인 죽도도해일건기(竹島渡海一件記)에 첨부된 지도인 죽도방각도(사진.竹島方角圖)를 보면 죽도(울릉도)와 송도(독도)가 모두 조선 본토와 같은 붉은 색으로 표시돼 있다. 이것은 당시 일본인들이 죽도·송도를 묶어 조선 영토로 여겼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이다. 또 김영수 동북아역사재단 독도·동해연구실장은 '근대 독도 포함 해양관련 역사분야 성과와 한계'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 실장은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한국 해양탐사, 울릉도 개척·삼립·어업을 둘러싼 당시 조선·일본·러시아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당시 동북아시아 질서 재편이 독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추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김현수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독도 주변수역 이용에 관한 법적 고찰',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한일어업협정과 독도영유권 훼손'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독도학회장 신용하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는 장기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독도 영유권을 더욱 명백하게 증명하고 일본의 침략적 도전을 극복하는 일은 이제 국가적·국민적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신제품 출시와 중국발 가격훈풍, 지진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7∼9월) 호실적을 예고하며 철강업에 대한 우려의 시선을 떨쳐내고 있다. SK증권 권순우 연구원은 11일 “포스코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조5천777억 원, 영업이익 8천6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목표주가 29만 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포스코는 매출 13조9천960억 원, 영업이익은 6천51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2.99% 줄어들지만 영업이익은 무려 33.13%나 늘어날 전망이다. 일각에선 영업이익이 9천억 원을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렇게 되면 지난 2013년 2분기(영업이익 9천26억 원) 이후 3년 3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호실적에 대한 전망이 나오는 것은 포스코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및 판매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SK증권의 권 연구원은 “최근 원료가격의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비중이 높아져 가격 상승으로 원가 상승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포스코는 10일 ‘0.8mm 열연코일’ 생산 성공을 알리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선 이탈리아 아르베디사에 이어 두 번째로, 포스코는 광양제철소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힘입어 포스코 주가는 11일 전일 대비 4천500 원(1.97%)이나 오른 23만3천500 원에 장 마감됐다. 포스코는 이 제품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면 기존 냉연 제품 시장이던 자동차 내부패널, 모터코어, 가전제품품, 파이프 등을 공략할 수 있어 포스코와 고객사의 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 판매도 수익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 측은 “향후 1mm 미만의 초극박재 압연 안정화 기술을 개발해 0.75mm 두께의 열연코일 생산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의 철강 구조조정 및 생산량 감축 등 대외 환경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달 중국정부가 자국 철강업계 2위인 바오산철강 그룹(바오강)과 6위인 우한철강그룹(우강)의 합병을 승인, 세계 2위의 ‘철강 공룡’인 바오우철강그룹이 탄생하게 됐다. 허베이강철과 서우두강철의 합병설도 나오는 등 공급을 줄이려는 중국의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그러나 철강업계 관계자는 “중국 철강사 합병이 세계적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고, 미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해지는 것은 부담”이라며 “호실적이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부분의 증권사 연구원들은 포스코가 3분기에 기대이상의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측하고 올연말 목표주가를 29만 원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내놓고 있다. /강동진 기자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진 등 자연재해와 관련,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는 지진에 강한 내진용 철근에 대해 KS(㉿) 인증을 연내 취득해 본격적으로 건설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는 내진용 철강재의 적극적 보급을 위한 일환으로 철근 KS표준 개정을 국가기술표준원에 건의했으며, 지난 9월 1일(시행일) 고장력 SD600S 특수내진용 철근이 KS 표준에 추가됨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도 KS인증 취득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SD600S : 항복강도 600Mpa 이상으로 1Mpa은 철근 1㎠가 소성변형 되지 않고 10㎏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 강도) 현대제철은 이미 2013년에 한국전력기술 신사옥 건설현장과 2014년 해외 건설현장인 아프리카 가나의 타코라디 화력발전소 현장 등에 납품하는 등 내진용 철근의 생산 및 공급에 주력해 왔다.
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독도 무료초청강연회'를 연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는 호사카 교수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강연회를 통해 독도가 분명한 한국 영토임을 적나라하게 제시한다. 이날 강연은 그가 지난 8월 출간한 ‘독도, 1500년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독도의 역사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의 자료를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하고 독도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호사카 교수는 특히 △태평양 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 조약 과정의 문제점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독도에 대해 달라지는 해법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중국에서 정부의 생산규제로 석탄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겨울을 앞두고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급등하는 석탄 가격을 잠재우고자 급하게 해결책을 모색하고 나섰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초 석탄 산업의 과잉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석탄 업체들에게 생산 감축을 요구해왔다. 덕분에 석탄 생산량은 올해들어 10분의1 가량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겨울을 앞두고 석탄 소비가 크게 늘면서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석탄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기 시작했다. 석탄 가격은 올해들어 50% 이상 급등했다. 중국석탄운송및유통협회(CCTD)의 데이비드팽 책임자는 "올해초 감축된 석탄생산량의 여파가 매우 심각하다"며 "중국 정부는 생산량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겨울이 오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가 1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갑작스러운 기온 하강에 때 이른 가을 추위가 몰려왔다. 10일 대구ㆍ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문경 5.2도, 안동 7.1도, 상주 7.9도, 경주 9.2도, 대구 10.2도, 포항 12.6 등을 기록했다. 낮 최저기온은 17~21도로 대부분 20도 안팎에 머물며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화요일인 11일엔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10일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일교차가 커 감기, 알레르기 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1일 울산시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울산-경주-포항 상생발전 심포지엄’에 참석해 동반성장을 위한 공동협력 안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제14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두 번째 작품으로, 세계 최고의 '피델리오(Fidelio)'를 만날 수 있다. 베토벤이 남긴 단 하나의 오페라 '피델리오'가 13일과 15일 2회에 걸쳐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이번 오페라축제를 통해 선보일 '피델리오'는 베토벤이 탄생한 독일 본 지역 최고의 극장인 본 국립극장 오리지널 프로덕션으로 피델리오 제작 및 공연에 특화된 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피델리오'는 억울하게 갇힌 남편 페르난도를 구하기 위해 남장을 한 채 교도소에 잠입한 여인 레오노라의 이야기로, 프랑스혁명 당시 남편을 구해낸 여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가벼운 부파오페라를 혐오했던 베토벤은 원작에 담긴 진한 휴머니즘과 억압에 맞선 투쟁의식에 영감을 받았고, 초연 후에도 십 여 년에 걸쳐 개작을 거듭한 끝에 현재의 작품을 완성했다. 베토벤은 이 한 편의 오페라를 위해 총 네 곡의 서곡을 만들었으며, 한 곡의 아리아를 열 번 이상 다시 작곡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피델리오는 교향악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의 위대한 음악과 영웅적 면모가 고스란히 담길 수 있었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제외한 출연진과 제작진은 물론 무대세트와 의상, 소품까지 현지에서 공수해 왔다. 특히 본 국립극장의 회전무대를 옮겨오는 등 공을 들였다. 지름 10m 규모의 회전무대를 옮기는 데 컨테이너 3대가 동원되기도 했다. 본 국립극장은 독일 내에서도 상위그룹에 속하는 공연시설을 갖추고 오페라 공연만 연간 200회 이상 펼쳐오고 있는 곳이다. 이번 오페라축제를 통해 소개될 피델리오의 경우 베를린국립오페라극장을 포함, 만하임, 하이델베르크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야곱 페터스-메서가 연출을 맡았다. 또 본 국립극장 소속의 마크 다니엘 히어쉬가 재연출을 맡았으며, 하노버국립극장, 슈투트가르트국립극장 등에서 전속지휘자로 활약하며 명성을 쌓아왔던 베른하르트 엡슈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다.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탁이 선정한 최고가수상에 빛나는 테너 코르-얀 두젤예가 플로레스탄 역을,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스핀토 소프라노 야닉-뮤리엘 노아가 레오노레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된다. 그밖에 마크 모루제, 프릿 폴머, 니콜라 힐레브란트, 다비드 피셔 등 본 국립극장이 최고로 손꼽는 출연진들이 배치돼 있다. 돈 페르난도 역으로 합류한 바리톤 김동섭의 경우 지난 6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본 국립극장에서 공연한 오페라 나비부인의 샤플레스 역으로 참여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아 현지에서 캐스팅된 사례이기도 하다. 여기에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디오오케스트라와 위너오페라합창단이 합류해 작품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경락(포항시 우창동장) 모친상 =10월 10일 별세, 빈소:포항의료원3층 발인:10월12일 (수), 010-6473-5700
장성관·정정자씨의 아들 원석군과 이종석(삼우그린대표)·정희숙씨의 딸 소애양= 10월 16일(일요일) 오후 1시, 누벨마리에 5층 그랜드 볼룸.(275-5000)
포항시가 ‘2016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경상북도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2016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안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포항시는 ‘남구 장기면 신창2리 어촌 체험 마을이야기’로 장기면 신창리 마을의 역사적인 유래와 마을..
포항지역 모퉁이, 골목길, 인도 등 시내 곳곳에 설치된 전봇대로 인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불편을 겪고 있어 전봇대 이설, 전선 지중화 등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북구 대신동 K아파트에 사는 주민 김모(29)씨는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길가에 위치한 전봇대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다. 아파트 입구에서 우회전을 통해 도로로 합류하려면 신호와 차량 유무를 살펴봐야 하지만 길 모퉁이에 위치한 전봇대가 시야를 가리기 때문이다. 김씨는 “전봇대에 가로수까지 시야를 방해해 왼쪽에서 차가 오는지 안 오는지, 직진 신호가 어떤 불인지 알 수가 없다”며 “어두운 밤에는 아찔함이 더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모퉁이에 설치된 전봇대는 도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신호등이 설치돼 있는 곳에선 체계적인 차량 통행이 이뤄져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호를 받지 않는 우회전 차량이나 신호등이 없는 합류 구간에선 이 전봇대의 위치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골목길이나 인도에 설치된 전봇대의 경우엔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통행 불편을 유발하고 있다. 보행자들은 폭이 좁은 인도에 설치된 전봇대 때문에 차도로 내려가 지나가며, 주택가의 골목길 역시 좁은 폭에 주차된 차량까지 있으면 운전자들은 빠져나가기까지 진땀을 빼는 수준이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선 전봇대 수를 줄이거나 이설해야 하지만 노후 도심의 경우엔 전봇대를 이설할 공간마저 부족한 상태다.
포항시는 구룡포 특화개발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10일, 구룡포 과메기문화관에서 ‘읍·면·동 순회 타운미팅’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한 각종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지난 7월 10일, 장량동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현장토론회는 이강덕 시장과 서재원 시의원을 비..
포항시립도서관(관장 김영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 주관하는 2016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고전인문학당' 공모 사업에 선정된 가운데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고전인문학당이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동,서양 고전을 강사의 해설과 참여자 간 토론을 통해 함께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집단 독서프로그램이다. 포항시립도서관은 '고전 읽기의 마중물, 슬로 리딩(Slow Reading)'이라는 주제로 시민 40여명을 대상으로 동양고전 4회, 서양의 위대한 저서 읽기 4회, 후속 모임 1회 등 총 9회로 운영한다. 1차 프로그램은 '서양고전 – 나의 이타카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 금 저녁 7시 총4회에 걸쳐 서길원 대구 파이데이아 아카데미아 강사의 지도로 이뤄진다. 주제도서는 오뒷세이아(호메로스 저/숲출판사)다.
포항시의회는 10일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를 열고 주민복지와 의정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문명호 의장이 제7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회운영 방향에 대해 보고하고, 시민행복 증진과 지역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의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조언과 지혜를 모았다. 이 자리에 ..
전국적으로 속도제한을 풀고 과속을 일삼은 대형차 수천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 7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75일간 집중단속을 통해 전세버스 등 승합차량과 3.5톤 이상 대형화물차에 설치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무단 해체한 업자 10명을 검거하고 해체차량 3천317대를 적발했다. 적발차량이 대전 1천대, 충북 652대, 경남 650대, 경북 600대, 전북 300대, 서울 115대 등에 달했다. 또 업자들은 7억4천300만원어치의 부당이득을 챙겼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승합차는 시속 100㎞, 대형화물차는 시속 90㎞로 최고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무단 해체할 경우 3년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지만 속도제한장치를 해체한 운전자는 경우 과태료 100만원으로 처벌수준이 높지 않다. 경찰은 앞으로 도로교통법 제40조 정비불량차의 운전금지를 적용해 차주들에 대해서도 형사입건 및 통신수사 등에 나서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형산강 포항시 구간의 중금속(수은)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됐으며, 형산강으로 유입되는 구무천이 수은오염의 주요원인으로 추정했다. 포항시는 1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립환경과학원 이수형 물환경공학연구과장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8월 25일 국립환경과학원이 형산강 6개 지점에서 직접 채취한 시료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는 금속류 8개 항목에서 수은을 제외한 7개 항목은 하천퇴적물 기준Ⅰ~Ⅱ 등급이며, 수은은 연일대교에서 형산큰다리까지는 Ⅳ등급으로 나타났다. 6개 지점에 대한 수은 검사 결과는 A송동2교 1.33±0.09, B연일대교2.20±0.02, C섬안대교 44.0±1.52, D칠성천 유입부 17.0±0.48, F형산큰다리 48.3±0.84, E구무천 유입부 221.99± 0.42로 발표했다. 하천퇴적물 오염평가기준(수은)은 Ⅰ등급 0.07이하, Ⅱ등급 0.67이하, Ⅲ등급 2.14이하, Ⅳ등급 2.14초과 등이다. Ⅲ등급은 나쁨 수준이며, Ⅳ등급은 수생생물에게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준이다 포항시는 이 같은 원인은 구무천의 오염이 형산강에 유입되면서 기수구역이 오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단기간에 인위적으로 오염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는 형산강의 연일대교는 중권역 대표지점으로 지난 2012년부터 연 2회 퇴적물 중금속 검사를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지난해까지 결과는 Ⅰ~Ⅱ 등급이었다. 그러나 올 상반기 검사와 이번 시료채취에서 오염도가 급격히 높아져 단기간에 오염이 이뤄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모든 검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보면, 무단방류, 취급부주의로 인한 사고, 하천불법방류 등 다양한 형태의 불법행위로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포항시는 형산강 하류 퇴적토 정화 및 수질개선대책으로 형산강의 오염된 퇴적물을 2017년 퇴적토 정화 및 수질개선을 위한 용역 시행후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준설을 계획 추진하겠다며 대책 마련을 밝혔다. 아울러 철강공단, 연일읍 지역의 하수관거와 배수설비를 정비해 오염원의 형산강 유입을 사전차단하며 비, 또는 사고유출수 등 비점오염원들의 형산강 유입을 막기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비 160억)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무천과 형산강 합류지점에 수질자동측정망(온라인 중금속 측정기)를 설치해 중금속 유출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과 구무천 유입부, 형산대교 아래 퇴적물 측정망을 증설하는 등, 수질오염 관리를 강화해 형산강을 지키고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시민들에게 주인의식을 가지고, 형산강을 다시 복원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고, 지금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형산강을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달년 기자
전국 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실시한 가운데 지역 포항지역 노조원 500여명도 참여해 물류대란이 우려되고 있다.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10일 출정식을 갖고 부산시 동구 감만항에서 조합원 3,700여명(경찰추산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을 결의했다.이번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부산, 울산, 대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