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포항시가 10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임산부와 가족,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임산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매년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번 행사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홍보영상 상영과 ‘엄마가 웃어야 아이가 행복하다’를 주제로 펀앤코리아의 황태옥 강사의 강의에 이어, 오감만족 ‘태교음악회’가 열렸다. 이어진 ‘임신부 D-라인 콘테스트’ 에서는 임신부 12명이 참가해 태교법과 장기자랑, 워킹 등으로 경합을 벌였으며 객석으로부터 많은 웃음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밖에도 산후우울증, 싱겁게먹기, 암 검진 등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하고, 임신․출산․육아 상담부스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를 낳아 기른다는 것이 어렵고 힘든 일이긴 하나 임신·출산과 양육보다 더 큰 축복과 행복은 없다”면서 “저출산 극복과 임산부가 행복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포항시도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