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일본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독도 무료초청강연회`를 연다.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는 호사카 교수는 12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 학생회관에서 강연회를 통해 독도가 분명한 한국 영토임을 적나라하게 제시한다.
이날 강연은 그가 지난 8월 출간한 ‘독도, 1500년의 역사’를 중심으로 고대부터 현재까지 독도의 역사와 한국과 일본, 미국 등의 자료를 통해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확인하고 독도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호사카 교수는 특히 △태평양 전쟁 이후 샌프란시스코 조약 과정의 문제점 △한국의 의지로 이를 극복하는 과정 △한일회담에서 사실상 일본이 독도를 포기한 사실 △독도를 섬으로 보느냐, 바위로 보느냐에 따라 독도에 대해 달라지는 해법 등을 심도있게 다룬다.
이번 특별 강연은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일반인 선착순 100명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호사카 교수의 친필 서명이 담긴 신간도서 ‘독도, 1500년의 역사’ 300권도 선착순 증정한다.
그는 지난 2003년 일본에서 한국으로 귀화했으며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조사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호사카 교수는 “일본과 미국 등에 보관되어 있는 중요한 공문서에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역사적 고증자료를 계속 찾아내 독도가 명백하게 한국영토임을 국내외에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