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그는 김문수 등과 함께 노동운동권 출신으로 정치에 몸담아 왔으며 둘 다 같은 당 출신으로 경기도지사를 지낸 것도 같을 뿐 아니라 청렴하기로도 같은 정평이 나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한때는 강원도로 현재까지는 전남 강진에서 은둔생활 끝에 2년 2개월 만에 다시 정치 새 판짜기와 7공화국을 열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정계에 복귀했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경제의 새 판짜기로 모든 것을 바칠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장관, 도지사, 당 대표까지 하면서까지 얻은 모든 기득권과 당적도 버리겠다며 탈당의사까지 밝혔다. 제가 꼭 대통령이 되겠다는 생각은 없다. 명운이 다한 6공화국의 대통령이 되는 것이 저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다고 역설했다.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 회견내용은 개헌과 이를 위한 정치 새 판짜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손 전 고문은 회견직전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김병욱, 강훈식 의원 등 손학규계 의원 10여명과 만나 탈당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손 전 고문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내 손학규계 의원들의 동반 탈당여부가 주목된다. 이찬열 의원은 손 전 고문이 공천해 줘서 3선까지 했는데 여기 남아서 뭘 하겠느냐며 이미 지난 21일 탈당을 선언했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의원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손학규계 의원 10여명의 동반 탈당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 전 고문의 정계복귀로 지지부진하던 제3지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면서 기존 정치지형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여권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이 중도성향의 싱크탱크인 새한국의 비전을 만들어 제3지대에 나와 있고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도 대 연정을 주창하고 있다. 국민의 당도 제3지대가 생겨나면 자신들의 정치적 공간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해 왔다. 손 전 고문 측은 손 전 고문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개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제3지대의 개헌론자들이 손 전 고문의 복귀에 반색하는 이유이다. 손 전 고문은 강진생활의 소회를 담은 책 나의 목민심서 강진일기를 들어 보이며 정계복귀와 함께 새 판짜기 정치실험에 들어갔다. 과연 그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지 의문스럽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전문브로커가 가담해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실업급여 수당을 부정수령토록 해준 건설대표 A씨(45)와 함바식당 업주 B씨(53) 등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브로커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실업급여를 받아 챙긴 C씨(여·60) 등 59명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브로커 13명은 건설현장에 불법체류자를 고용하고 법인세 감면 및 원청회사로부터 임금을 받기 위해 C씨 등 59명에게 인적사항을 주면 실제 일용직 근로자로 일한 것처럼 해 고용노동부에서 지급하는 실업급여 수당을 받도록 해주겠다고 공모한 혐의다. 또 C씨 등 59명은 지난 2012년 3월 30일부터 2016년 3월 28일까지 건설현장에서 일한 사실이 없음에도 마치 일한 것처럼 고용노동부 직원을 속여 총 2억 4천여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항시니어클럽은 25일 미래에셋생명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남구 지역 독거어르신 40가정을 방문해 후원품 전달 및 말벗지원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미래에셋생명 포항지점과 포항포유지점의 FC 50여명의 희망잇는 봉사로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 해소와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으며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가 낭비 없는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QSS+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가운데 10월 과제 우수활동 부서와 직원에 대한 본부장 포상이 실시됐다. 포스코는 현장의 QSS+ 과제 우수 수행자를 격려하기 위해 매달 철강생산본부장 명의의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이달 수상자로는 스테인리스(STS) 제강정비과의 손연수 리더 외 6명, 계측시스템정비과의 박종수 리더 외 4명, 3제강공장의 김종석 리더 외 7명이 선정됐다. STS제강정비과는 반응고 상태의 쇳물인 주편(鑄片)의 실수율을 향상시켰고 계측시스템정비과는 코일계량기의 제어시스템을 개선했다. 3제강공장도 설비개선으로 낭비요소를 없애 수억원의 재무성과를 창출했다.
포항성모병원은 지난 24일 제 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평소 경찰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하여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점과 성폭력 피해자 및 가정폭력 피해자 전담기구인 경북동부해바라기 센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종녀 성모병원 엘리사벳 병원장이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는 올해 3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의해 설립돼 경북 동부 관할지역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성매매, 아동학대, 가정폭력 등의 피해자를 위해 경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피해자가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돕고, 2차 피해를 방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는 통합지원센터이다. 또한 아동, 청소년과 지적장애인, 성폭력 피해자에게 통합적 피해 회복지원과 피해자 보호활동, 피해자 치료프로그램 운영,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 교육과 지역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25일 지역사회 장애인들에게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재활의료서비스의 제공을 위해 에스포항병원을 비롯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지회 등 지역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6년도 재활사업에 대한 추진보고 및 2017년도 재활사업 방향에 대해서와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효율적인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간 정보공유 등 상호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토의했다. 박혜경 소장은 “우리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협의체 이외에도 뇌졸중 협의체를 통한 뇌병변장애인 재활사업 확대 및 포항시 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사회 재활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하여 정기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전문가의 의견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이 지방자치학교에서 ‘포항의 현황 및 의회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명호 의장은 25일 오후 2시 의정회 강당에서 열린 (사)포항시의정회 주관 제16기 지방자치학교에서 수강생 18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에서 문명호 의장은 지방의회의 구성과 ..
깊어가는 가을 경북도청에 오면 국화향기를 만끽 할 수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5일 경북도청에서 ‘화훼 육성계통 품평회 및 경북 화훼산업 경쟁력 제고 세미나’를 열고 도청 전정에 관상국화 전시회를 가진다. 농업인, 소비자, 유통관계자,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품평회는 지난 5년 동안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절화용 스탠다드 장미 및 거베라, 스프레이국화 등 80여 계통에 대해 현장에서 평가받을 예정이다. 평가는 조기개화성 계통, 그리고 절화용 거베라는 화색이 밝고 화형이 안정적이며 채화량이 일정한 계통을 선발기준으로 삼는다. 특히 스탠다드형 장미는 고온적응형의 다수 계통, 스프레이 국화는 고온기에도 생육이 안정적이고 연중 생산이 가능하다. 이날 좋은 평가를 받은 계통은 국립종자원의 품종출원 절차에 따라 오는 12월 품종 선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품종보호 출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미화훼연구소는 지금까지 육성한 품종으로 장미는 ‘탑그레이스’등 40종, 스프레이국화는 오렌지엔디 등 33종, 거베라는 코랄프라이드 등 7종으로 총 80종이며 이들 중에 40품종에 대해 통상실시권을 이전하고 920만 주를 농가에 보급해 로얄티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소득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경북도에서 육성한 우수계통 중에서 스탠다드장미 2계통, 스프레이국화 2계통, 절화용 거베라 1계통을 선발해 품종보호 출원할 계획”이라며 “구미화훼연구소에서는 국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소비자 기호도가 높은 신품종 개발에 주력해 로얄티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16 한중국제서예전’ 참가 차 내한한 중국 사천성서법가협회 소속 중국서예작가 일행들이 25일 경북도청을 찾았다. 국제서예전 참가를 위해 안동을 찾은 중국작가를 위한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방문에는 중국작가 10명과 한국작가 등 20여 명이 함께 했다. 중국작가단 단장인 곽강(郭强) 사천성서법가협회 부주석은 청사를 둘러본 후“전통 한옥 형태의 도청사가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며 “로비를 전시관처럼 꾸미고 그림과 글씨, 도자기 등 수준급 작품들을 배치한 것도 매우 인상 깊다”고 감탄했다. 한편, ‘한중국제서예전’은 2006년 안동에서 처음 국제서예전을 시작한 이후 올해 11번째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문화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서예작가들의 도청 방문을 환영한다”며 “가장 한국적인 멋을 간직한 이 곳 안동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5일 디오고(Diogo) 앙골라 국토행정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새마을 세계화와 경제 및 통상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디오고 장관은 한국의 행정·경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 중이다.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새마을 세계화는 가난을 극복한 경험을 지구촌과 공유하는 인류공영을 위한 노력”이라면서 “앙골라 정부의 ‘빈곤감축전략(Strategy to Combat Poverty), 경제다변화(Economic Diversification) 정책’ 등에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접목시킨다면 앙골라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앙골라의 풍부한 자원과 경북의 기술과 경험이 만난다면 양국의 경제적 시너지효과가 극대화가 될 것”이라며 “경제·통상협력 확대와 인적교류 등을 통한 경북도와 앙골라의 협력 증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디오고 장관은 한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에 많은 기대를 표명하면서“한국의 새마을 정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새마을운동 등을 통한 경상북도가 앙골라와의 상호 호혜적 관계발전을 위해 협력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디오고 장관은 면담 후 경북도청을 둘러보면서 전통미와 실용성, 경제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친환경·최첨단의 경상북도 신청사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관광명소가 된 관공서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앙골라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중 제2의 산유국으로 2008년 내전종식 이후 풍부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석유편중적 경제구조와 빈부격차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 이하 포항TP)는 25일 오후 포항TP AV회의실에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 관련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경영컨설팅”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포항TP는 올해 포항시로부터 유망강소기업으로 지정된 1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내부역량 강..
조국근대화에 공헌한 재일동포를 재조명하는 전시회가 25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청 도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해외동포인적네트워크’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조국근대화에 헌신한 재일동포의 성과를 지역민과 함께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그동안 조사하고 수집한 모든 자료를 볼 수 있다. ‘해외동포인적네트워크’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중국 동북3성, 경상도 마을 사람들’을 시작으로 세계 곳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경북출신 해외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경북도와 교류 확대를 기하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7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재일동포의 이주역사와 생애 그리고 현재 한일 가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그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고향에 대한 공헌과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을 실천한 경북인을 소개하고 그들의 소중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취지로 열고 있다. 도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지난 5월과 6월 일본 경북도민회가 구성돼 있는 도쿄?오사카 등 7개 지역과 한인회 등 다양한 단체를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가졌다. 그 결과 ‘다리도 놓아주고 책도 보내 줬더니 마을 사람들이 죽장면 공덕비를 세워줬다’는 정동일 지바도민회 부회장의이야기 등 30여 명의 재일동포들 이야기를 수록한 스토리 북과 50여 점의 사진, 일간지 기획기사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스토리 북의 주인공인 정동일 지바도민회 부회장을 비롯한 지바 및 도쿄도민회원 30여 명이 전시회장을 찾아 관람할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초에는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콘텐츠 전시회를 겸한 토크콘서트 형식의 인문학 강좌를 개설해 재일동포들의 삶을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재평가하고 지역민들과 공유함으로써 본 사업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장상길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앞으로도 세계 속의 다양한 경북인들과 지속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해외동포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교류협력의 발판으로 삼아 실질적인 성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독도칙령의 날인 25일 독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로 날아갔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제국 독도칙령 공포 116주년을 맞아 모든국민들의 독도사랑 정신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플래시몹을 가졌다. 이날 플래시몹에는 도청직원들과 올해 미스대구·경북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김관용 지사도 ‘독도티셔츠’를 입고 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도청 앞마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태극기와 독도기를 손에 들고 플래시몹 율동에 맞춰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을 불렀다.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은 경북도가 제작한 곡이다. 이날 행사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공포해 독도 영토주권을 재천명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스대구경북과 함께 한마음으로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도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끊임없는 독도침략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 한 달을 ‘독도의 달’로 지정(2005. 7 조례제정)하고 국제학술회의, 독도사랑 문화공연과 문화대축제, 국내체류 외국인 유학생 독도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과 침탈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독도가 더 이상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인 누구나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가 서아프리카 빈민국 세네갈을 새마을 세계화 허브 국가로 육성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새마을방문단’이 세네갈에 새마을 뿌리를 깊이 심기 위해 25일 장도에 올랐다. 방문단은 오는 31일까지 현지에서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와 새마을 시범마을 현장 방문, 해외봉사단 격려, 세네갈 새마을포럼,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세네갈 정부와 지난해 11월 양국 간의 농촌 발전과 식량 자급화를 위한 협의를 주 내용으로 하는 새마을운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마을’과 ‘멩겐보이 마을’에 영농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새마을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년간의 짧은 기간 동안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 결과 경북도의 우수하고 획기적인 농업기술 전수로 시범단지내 자체 쌀생산이 2.5톤 규모에서 6.5톤으로 2.6배 늘어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농지가 없던 유휴지를 논으로 조성해 연간 120톤의 쌀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쾌거도 거뒀다. 이에 따라 ‘세네갈 벼농사 시범단지 기계화 영농 평가회’를 오는 28일 오후(현지시간) 세네갈 생루이주 돔보 알라르바 마을에서 가질 계획이다. 이번 평가회는 세네갈 시범단지 추진상황과 작황평가, 경북형 벼농사 기계화영농 종합연시, 시범단지 햅쌀로 지은 밥을 함께 나눠먹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평가회에는 세네갈 대통령실을 비롯해 외교부, 농업부 관계자, 마을주민, 현지 관계관, 새마을봉사단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도는 세네갈 2개소의 시범단지에 농업기술 전수, 농기계와 농자재 지원, 농업전문가 파견 등을 통해 벼농사 기계화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세네갈의 현지에 적합한 벼농사 기술을 전수하는 등 세네갈의 식량자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28일(현지시간)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에서 세네갈 정부측 인사, 생루이시 주지사, 가스통 베르제 대학 총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세네갈 새마을포럼’을 연다. 세네갈 국립 가스통 베르제 대학에는 경북도의 아프리카 거점 새마을운동연구소가 지난해 11월에 개소했으며, 서아프리카의 새마을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세네갈 새마을포럼’은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의 10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경북도와 세네갈 간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상호 교류와 협력 증진 등을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이번 포럼은 새마을 시범마을을 대상으로 한 최초의 영농기계화 시범단지조성의 성공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김관용 지사는 오는 29일 오후(현지시간) 마키 살(Macky Sall)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을 통한 세네갈 개발협력 모델의 성과와 발전방안, 농업 기술, 물협력 등 양국간의 교류협력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2016년에는 세네갈 인재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해 3개과정 17명에 대해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새마을봉사과 이제명 과장은 “세네갈 새마을시범사업이 세네갈 정부의 국가시책인 식량자급, 농촌현대화달성과 연계돼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면서 “세네갈이 서아프리카의 새마을 허브 국가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재현 기자
경북도의회 홍진규(군위) 의원은 지난 21일 제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청(청장 이철성)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홍의원은 평소 치안인프라 확충과 도의회와 경찰과의 협업기반 확산의 장을 마련하는 등 경찰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감사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홍진규 의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경찰관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속보=달성군체육회가 지난 9일 열린 제21회 군민체육대회에 맞춰 지방의원과 군청 간부공무원, 행사에 협찬한 기업가와 유지, 언론인 등에게 운동복 상의 500여 벌을 무료 배부해 물의<본지 10월11일자 4면>를 빚고 있는 것과 관련,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경실련)이 25일 ‘김영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며 달성군과 달성군체육회에 대해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대구경실련은 또 이번 군민체육대회에 소요된 예산의 집행내역을 파악하기위해 달성군에 정보공개를 이미 청구했으며, 공개되는 자료를 정밀 분석해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련자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달성군체육회(회장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역의 각계 인사와 유지들에게 ‘35만5천800원’의 가격표(실제 구매가 7만원)가 부착된 운동복 500여 벌을 무료 배부했고, 9개 읍면의 체육회도 ‘29만 원’의 가격표(실제 구매가 4만 원)가 붙은 운동복 상의를 9개 읍면별로 각각 330~400벌씩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해 수 천여명이 ‘공짜 운동복’을 받았다. 운동복 구입 비용은 달성군 예산이 지원됐다. 이번 건과 관련해 달성군의 태도는 ‘의혹 감추기’에 급급하다. 군은 지난 8일 공문을 통해 ‘공짜 운동복’을 회수하겠다고 밝혔으나 ‘탁상 행정’의 요식행위에 그치고 있다. 또 군은 7만 원짜리 운동복 500여 벌의 배부 시기에 대해 김영란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시행일인 9월 28일전인 ‘9월 23일’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본지 취재결과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운동복을 받은 인사들은 “일부는 군민체육대회 3~5일전에 옷을 받았고 체육대회 당일날 받은 사람도 있다”고 반박했다. 군체육회 관계자들도 10월 초에 운동복을 일부 배부한 사실을 실토했다. 이와 관련, 대구경실련은 성명에서 “달성군체육회가 지방의원, 군청 및 경찰 간부공무원, 언론인 등에게 운동복을 무료로 제공한 것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달성군민체육대회 주최자는 달성군이고, 달성군수가 회장인 달성군체육회가 주관자이기 때문에 달성군체육회의 운동복 무료 배부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경실련은 “달성군체육회가 제공한 운동복을 자진반납한 경찰간부가 소속된 달성경찰서의 상급기관인 대구지방경찰청에서 달성군체육회와 달성군의 청탁금지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병서 기자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26일 오전 11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년 경상북도 자활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 및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 직원이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출근하며 독도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독도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자는 결의를 다졌다. 10월 25일은 고종 황제가 지난 1900년 10월 25일 대한 칙령 제41호를 제정한 날을 기념해 ‘독도의 날’로 제정됐다. 경북도학생문화회관에선 해마다 이날에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짐하며 독도 사랑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병길 관장은 “1일 문화예술학교와 연계한 독도체험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독도교육주간(2016.4.11~4.15) 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도교육체험관이 있는 기관으로서 전 직원이 학생과 지역민들에게 독도 주권 의식을 고취하고, 독도 사랑 체험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앞장을 서자”고 당부했다.
경북도교육청 재무정보과 직원 40여 명은 지난 25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 과수 농가를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이날 사과 수확 및 선별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정경희 재무정보과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바쁜 농가에 도움이 돼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