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칙령의 날인 25일 독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로 날아갔다. 경북도는 이날 오전 10시 대한제국 독도칙령 공포 116주년을 맞아 모든국민들의 독도사랑 정신을 세계인들에게 알리기 위한 플래시몹을 가졌다. 이날 플래시몹에는 도청직원들과 올해 미스대구·경북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김관용 지사도 ‘독도티셔츠’를 입고 간부회의를 주재한 후 도청 앞마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태극기와 독도기를 손에 들고 플래시몹 율동에 맞춰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을 불렀다. ‘나의 독도 오! 대한민국’은 경북도가 제작한 곡이다.이날 행사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 칙령 제41호를 공포해 독도 영토주권을 재천명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스대구경북과 함께 한마음으로 독도 영토주권 수호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마련됐다.한편, 도는 일본의 역사왜곡과 끊임없는 독도침략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매년 10월 한 달을 ‘독도의 달’로 지정(2005. 7 조례제정)하고 국제학술회의, 독도사랑 문화공연과 문화대축제, 국내체류 외국인 유학생 독도 탐방 등 다양한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김관용 지사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과 침탈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며 “독도가 더 이상 분쟁지역이 아닌 문화예술이 살아있는 평화의 섬으로 전 세계인 누구나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가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