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문경시니어클럽(관장 김정부)이 지난달 30일 킨텍스(Kintex)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관하는 '2015년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상(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인일자리사업 평가대회'는 전국 시군구와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된 사업 운영전반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기관을 선정·시상하고 격려하는 대회로 올해는 ‘노인일자리 한마당’과 함께 개최됐다. 문경시니어클럽은 올해 독거노인돌봄지원, 보육시설도우미, 지역사회스토리텔링 등 18개 사업 1천98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16년 1월부터 시책사업으로 추진한 공영주차장 유료화 사업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접목해 새로운 유형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및 소득증대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주정차 질서 확립에도 일조하여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지혜와 경륜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적합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창출 개발하여, 어르신들이 사회참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대회의실에서 남부서 경찰관 8명에 대한 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식을 통해 정선중(경비교통과장) 경감은 경정, 문준호(대송파출소장) 경위는 경감, 김희원(경무과)‧손호상(해도파출소) 경사는 경위, 황선국‧이지연(여성청소년과) 경장과 홍성현(경비교통과) 경장은 경사, 정승진(상대지구대) 순경은 경장으로 각각 1계급 승진했다. 정은식 서장은 “승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란다”며 “전보다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치안업무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일 오후 1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창조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에 참석. 이어 7시 수창초등학교에서 개최되는 사회적경제주간 기념식에 참석.
대구시 건설본부는 상습 정체구간인 불로삼거리 주변에 대한 혼잡도로 개선 공사를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불로삼거리 주변 도로는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 및 공휴일에 팔공산IC, 팔공산, 이시아폴리스 방향에서 도심으로 진입하는 많은 교통량으로 인해 팔공로에서 공항네거리 방향(도심)으로 좌회전하려는 차량의 심각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불로삼거리 북측 유입부(팔공로)의 경우, 도심으로 진입하는 좌회전 차로를 2개 차로로 운영하고 있으나 대기행렬이 팔공산IC 네거리까지 밀리는 등 극심한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팔공산IC에서 팔공로 방향으로 진출하는 차량들 중 대부분이 불로삼거리에서 좌회전하기 위해 긴 대기행렬 쪽으로의 차선변경을 하고자 우회전 차로 상에 정차함으로써 지정체 가중은 물론, 교통사고 위험을 유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공사비 11억 원을 투입해 불로삼거리 북측 유입부의 우회전 1개 차로를 축소해(2개 차로 → 1개 차로) 좌회전 차로로 만들고, 교통섬을 축소해 좌회전 1개 차로(2개 차로 → 3개 차로)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좌회전 3개 차로 운영에 따른 안전성 확보 및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불로삼거리 동측 공항네거리 방향(도심)으로 1개 차로(3개 차로 → 4개 차로)를 추가로 확보하고, 해안교, 금호강 아양기찻길 방향의 우회전 전용차로(폭 3m, 연장 약 300m)를 설치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김광철 건설본부장은 “불로삼거리 개선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많은 불편이 예상되나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사 중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예상되므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2015년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보호받는 노인에서 활동하는 노인으로의 역할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대구시가 정부 3.0 정책기조인 소통과 개방, 공유, 협력과 더 나은 삶을 이루기 위해 지난 한 해 8개 구․군, 시니어클럽 등 45개 수행기관과 함께 노력한 끝에 대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게 됐다. 대구시는 지난 한 해 동안 3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46개 사업단을 운영해 1만8천534명의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일자리 및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의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해 순수 시비로 ‘시니어클럽 특성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대규모 ‘발대식’을 개최하는 등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노인일자리사업(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은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익활동’과 어르신이 직접 사업장(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사업’, 업체나 수요처에 어르신을 연계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의 대상 수상 외에도 ‘시장형 사업’으로 아파트에 거점을 둬 택배물량을 배달하는 북구시니어클럽의 아파트택배사업단(50명)과 기획·인쇄사업으로 현수막, 명함, 명찰 등을 제작·배송하는 달서시니어클럽의 백세기획사업단(9명)이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 또한, ‘인력파견형 사업’으로 병원, 요양원 등에 간병인을 파견하는 중구시니어클럽의 시니어 재취업사업단(139명)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됐으며, 중구청과 서구청은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고령사회에 대비해 더욱 발전된 노인일자리 모델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활동사업을 발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시에 있는 3D프린터 전문 기업 (주)이조가 FDM방식 대형 3D프린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최대 출력 사이즈 1m*1m*1m까지 가능한 BONBOT10-H10은 Heating Bed, Heating System을 적용해 PLA와 ABS출력이 가능하다. 3D프린터 출력 서비스를 전문 (주)이조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 서비스를 진행하다 보니 대형물 제작 의뢰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그럴때마다 소형 장비로 분할 출력 후 조립하고 후가공 하는 작업이 많아서 대형 3D프린터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프린터로 프린팅을 할 경우 대형물 제작시 작업 공정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입장에서 대형물 제작에 들어가는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이 회사에선 앞으로 BONBOT10-H10을 기반으로 실제 건축에 사용할 수 있는 대형 3D프린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최대 1m까지 출력 가능한 국산 산업형 3D프린터 BONBOT10-H10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2016 중국인 대구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해 충칭 지역에서 7월부터 2개월간 중국관광객 약 2천200여 명이 대구ㆍ안동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중국 충칭의 전세기 관광객들은 7~8월까지, 순차적으로 대구, 안동, 서울을 방문하는 총 4박 5일 일정의 대구ㆍ경북 연계 관광상품 코스를 관광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충칭 전세기 첫 취항 대구방문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국제공항 첫 입국일인 7월 3일 새벽(5시 10분경)에 첫 방문자 꽃다발 증정, 대구관광홍보물 및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가질 계획이며, 또한 이들이 대구ㆍ경북에 머무는 동안 즐거운 여행을 통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관광안내, 홍보 등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충칭 전세기 첫 취항은 지난 3월 22일에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광시장 개척단이 충칭을 방문해 양 도시 간 관광양해각서 체결, 여행사 초청 관광홍보설명회, 충칭 해방비 거리에서의 홍보로드쇼, 충칭 최대 여행사 방문 프로모션 활동이 충칭위성 TV, 위바오 잡지에 집중 보도됨에 따른 성과물이다. 오는 8월, 12월에도 중국 충칭지역 수학여행단, 실버관광객 1천500여 명 등 특수목적 관광객과 일반패키지관광객들이 대구를 방문할 계획이며, 제남지역은 8월, 우한지역은 9월부터 각각 중국 전세기를 첫 취항해 대구ㆍ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찾게 된다. 정풍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안내소, 숙박, 식당 등 관광수용태세를 비롯한 모든 부분을 경북도와 적극 협력해 빈틈없이 점검하는 등 요우커들이 대구ㆍ경북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대구ㆍ경북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한규 안동시의회 의장은 1일 오전 11시 탈춤공원에서 열리는 제27회 안동시 농업경영인 한마음대회에 참석.
7월 1일부터 대구 전체 초·중·고등학교 449개소의 절대정화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학교 전체가 전면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대구광역시 간접흡연피해방지 조례’에 따라 도시공원, 버스정류장, 일부 학교절대정화구역 등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대구시는 학교 절대정화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대구시 교육청, 구·군 보건소와 수차례의 회의와 협의를 가진 끝에 전체 초․중․고등학교 절대정화구역의 금연구역 지정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구시는 총괄 계획수립,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운영 등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교육청에서는 학생금연 지도 등 각급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 요청, 금연구역 표지판 설치장소 제공 등을, 구·군 보건소는 각 지자체 조례에 의한 학교절대정화구역 금연구역 지정, 안내 현수막, 표지판 설치 등을 수행하는 등 기관별로 역할을 구분해 추진해 왔다. 이에 7월 1일부터 대구시 전체 초·중·고등학교 출입문으로부터 50미터 이내인 학교절대정화구역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구역 내 흡연 단속은 구․군별로 3개월에서 6개월의 계도기간을 두고 시행되며, 북구청이 9월 16일부터 단속을 시작하고, 서구청이 마지막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 절대정화구역 내에서 흡연 시 2~3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동안 학교 앞의 흡연행위로 인해 등하교시 학생들의 간접흡연피해 문제 등이 발생했으나 이번 조치로 청소년의 담배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 흡연의도를 억제하고, 흡연청소년의 금연을 유도하며, 학교주변에 쾌적한 환경조성이 가능하게 됐다. 대구시는 구·군 보건소, 교육청과 연계해 학교절대정화구역에 금연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흡연학생 금연상담 및 비흡연학생 흡연예방교육, 학교 주변 금연 캠페인 전개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백윤자 보건건강과장은 “금연구역 확대로 인해 더 많은 시민, 특히 학생들이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연 촉진과 간접흡연 예방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대구시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도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으로의 대전환,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와 더불어 서대구KTX역 건립이라는 새로운 지역 균형 발전의 양대 축 형성과 서민 경제를 보호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했다”면서 “시민 여러분이 함께 한 치맥페스티벌, 컬러풀대구페스티벌과 서문시장 야시장에서 대구도 ‘할 수 있다’, ‘가능하다’라는 역동성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하는 시정, 대화와 타협을 통한 협치의 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밝혔다. 더불어 “남은 임기동안에도 ‘시민이 시장’이라는 초심을 항상 새기며 ‘안 되는 행정’에서 ‘되는 행정’으로의 혁신을 계속 추진하겠다”면서 “또한, 2030 도시기본계획 및 미래비전 수립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될 목표를 시민과 공유하고, 전기자동차 생산도시 기반구축 등 경제 체질의 근본적 혁신, 미래지향적인 열린 도시공간 조성, 시민 삶의 질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미래형 첨단도시, 시민이 행복하고 꿈을 이뤄가는 세계도시 대구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 어디에서 판각됐을까? 현재 합천해인사 장경판전에 거의 온전한 형태로 보존돼 있는 재조(再造) '고려대장경'(일명 팔만대장경)은 13세기 중엽 민족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고려인들의 염원을 담고 있는 기록물이다. 지난 1962년 국보 제32호로 지정됐고 2007년 6월에는 '해인사대장경 및 諸경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한국을 대표하는 기록물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장경판에 대해 해명되지 않은 문제들도 남아 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대장경판의 조성기구이면서 판각공간으로 기능한 고려국대장도감(高麗國大藏都監)의 위치와 운영형태였다. 천문학적인 숫자의 경판을 한 곳에서 판각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를 나눠서 진행했을 분사도감(分司都監)의 운영 역시 필수였는데, 그 공간과 운영형태 역시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근래 강화도와 남해지역 등 여러 곳에 나눠서 판각했다는 학설들이 제기돼 왔고, 분사도감 역시 여러 지역에서 운영됐다는 사실들이 연구를 통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이와 같은 과정에서 지역 사회인 김천시 개령면 일대(옛 개령현)에서도 개령분사대장도감(開寧分司大藏都監)이 설치·운영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관심을 더하고 있다. 김천에서도 세계기록유산인 팔만대장경이 판각돼 합천에 있는 해인사로 이관되었다는 의미다. 한국국학진흥원 한국학 학술대회, 김천의 기록문화 집중조명 세계기록유산 팔만대장경의 판각이 김천에서도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오는 7일 김천 직지사 설법전에서 진행되는 한국학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이 주관하며, 직지사(주지 흥선스님)가 후원하는 학술대회로, 김천의 기록문화를 집중 조명하기 위한 자리다. 여기에서 박순 박사(한국국학진흥원)는 '김천의 목판문화'를, 최연주 교수(동의대학교)는 '조선 전기 간경도감 운용과 상주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최영호 교수(동아대학교)의 '13세기 중엽 개령분사대장도감의 조성경판과 활동인력'에 대한 발표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에서 대장경판을 조성하기 위한 분사도감의 공간과 운영형태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있다. 최영호 교수는 다양한 자료와 각수들에 대한 비교를 통해 개령현(현 김천시 개령면 일대)에 분사도감이 설치되었다는 사실과 여기에서 팔만대장경의 일부가 판각됐을 것이라는 점을 논증하고 있다. 김천, 새로운 기록유산의 고장으로 거듭나 이번 학술대회는 김천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의 문화와 기록자료에 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한국의 기록문화 우수성과 그 전통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부분의 기록자료 관련 연구들이 조선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것에 비해, 한국국학진흥원은 13세기 고려시대에 주목하면서 그들이 만들어 낸 팔만대장경의 조성과 그 배경을 밝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와 같은 기반 위에서 김천의 기록유산과 이후 설치된 조선의 간경도감의 운영을 밝힘으로써, 특정지역에서 이루어졌던 기록의 전통과 결과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만들어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시킨 바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의 기록유산 연구의 일환으로, 불교 기록유산의 중추역할을 했던 직지사와 손을 잡았다는 데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국전통문화의 양대 기둥을 형성하고 있는 불교와 유교가 기록유산을 통해 만남으로써, 전통을 계승하고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포스코켐텍이 20년 연속 임금협상 무교섭 위임의 진기록을 달성하며 또 하나의 선진 노사문화의 금자탑을 쌓았다. 포스코켐텍(대표이사 이영훈)은 30일 오후 포항시 남구 청림동 본사에서 이영훈 대표이사와 이성우 제조노조 위원장, 황부성 정비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사 발전을 위한 노사 화합을 결의하며 ‘2016년 임금 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을 통해 포스코켐텍 제조 및 정비 노동조합은 2016년도의 임금과 관련된 모든 사항을 회사의 결정에 위임했다. 이로써 포스코켐텍은 1997년부터 20년 연속으로 임금 협상 무교섭 타결을 기록했다. 이는 근로자 1천명 이상 국내 제조업 대기업 중에서는 최초이다. 또 지난 2014년 통상임금 합의했고 2015년 임금 피크제 도입 등에 이어 포스코켐텍이 선도적으로 이룬 또 하나의 노사 상생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경찰서(서장 곽병우)는 지난달 30일 경찰서장실에서 경찰서장, 각 과장 및 경찰서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승진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승진임용식에서는 수사과장 경감 김재연이 경정으로, 이동혁 경제팀장과 조원호 형사3팀장이 경위에서 경감으로, 여성청소년과 이의혁, 정보과 김민지가 경장에서 경사로 총 5명이 승진 임용됐다. 곽병우 서장은 승진자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한 계급 더 진급한 만큼 계급에 맞는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의회가 오늘(1일) 제 231회 임시회를 열어 7대 후반기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한다. 포항시의회는 1일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4일 각 상임위원장단을 선출해 7대 후반기 원 구성을 새롭게 한다.. 현재 5명과 6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무기명투표로 이뤄지며, 재적의원 과반수 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칠곡·성주·고령)은 30일 국회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저수지 수질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주길 촉구했다.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저수지는 전국 총 3,379개다. 하지만 공사 관리 저수지 수질 중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비율은 2015년 기준 23%다. 이 의원은 “지역구인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의 공사 관리 저수지 70개 중 25%인 18개소가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하였다. 장기간(5년 이상) 수질기준 초과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개선 사업을 연차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이 외 단기간일지라도 일단 수질기준을 초과한 곳이 나타나면 중점 관리를 통해 피해 확산을 조기에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6월 16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저수지의 수문이 열리면서 농업용수 300~400t이 흘러나와 인근 도로와 주택이 큰 피해를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저수지 수문관리자가 개인 사정으로 이웃 주민에게 저수지 수문을 여닫는 일을 부탁하면서 사고가 생긴 것으로 조사되어, 수문관리자의 전문성 검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농어촌공사는 마을에서 저수지 수문관리자를 1인 지정해 월 60~90만원의 급여를 지급하나, 임용시 수문조작법, 안전수칙 등 간단한 교육을 실시할 뿐 정기 교육일정과 자격요건은 정해져있지 않다. 게다가 농촌 고령화로 상당수 수문관리자가 70대 이상인 점도 우려되고 있다. 이 의원은 “농어촌공사는 수문관리자를 복수로 두는 방안을 검토, 수문관리자 대상 정기적인 교육과정 마련, 저수지 수문 사고 발생시 농어촌공사를 통한 신속한 사고처리 시스템 구축 등을 검토해 종합적인 저수지 수문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지난 2~4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안전등급 A~E등급) 결과, 전국 저수지 17,401곳 중 1,591곳이 개보수가 필요한 4번째 D등급(1,115곳) 또는 기타(476곳)으로 평가되었다. D등급 중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곳은 273곳에 달했다. 이 의원은 “개·보수 작업이 시급한 저수지가 많지만, 지자체의 어려운 재정사정으로 시기적절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저수지를 농어촌공사로 일원화하여 개·보수사업을 체계화 하는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의 마지막날 30도를 넘나드는 한여름 더위를 보인 경북동해안 지역은 주말부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다음 주 내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기상대는 그동안 한반도 아래에 머물던 습하고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주말부터 다시 북상하면서 경북동해안 지역에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7월1일부터 다음 주 수요일까지 이어지겠으며 지역에 따라 20-60mm에 가까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과 농작물 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새누리당 김석기 국회의원(경주)은 30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교육부 산하·유관기관 업무보고 질의를 통해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 정부의 신규 사업 재정지원, 국가장학금, 학자금 등의 지원이 제한되는 D등급과 E등급을 받은 대학 중, 대교협의 ‘대학기관평가 인증’을 받은 대학이 무려 27개교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교협의 인증은 전체 54개의 준거를 활용해 6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5개년 평가를 실시하고, 작년에 1주기(2011~2015) 평가를 마친 상태로, 각 영역별 충족, 미충족, 미흡의 3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특별히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수치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대교협 평가위원회에서 각 항목에 대해 자체 판단을 내리니, 각 대학들의 협의체인 대교협의 특성상 ‘봐주기식 인증 남발이다’, 또는 ‘부실 대학들이 이미지 세탁을 위해 인증을 악용한다‘ 등의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김 의원은 “교육부 평가를 통해 장학금은 물론 학자금 대출도 제한할 정도로 교육의 질이 저하된 대학에까지 대교협이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는 곧 학생과 학부모들에게도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5년 주기의 대교협 대학 인증 갱신 때에는 보다 철저하고 세밀한 심사를 통해서 인증이 남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대학 평가 시에는 정확한 심사를 통해 ‘이해관계에 의한 봐주기식 인증 남발’, ‘부실대학 이미지 세탁’ 등의 지적이 더 이상은 나오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지난달 29일 초·중·고등학교 조리사 및 조리종사원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급식 위생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HACCP 시스템 관리 변경사항,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및 학교급식 운영평가 관리 지침의 전반적인 개정 사항이 전달됐으며 학교급식 청렴도 제고 및 학교급식의 질 향상과 급식수요자의 만족도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학교급식 식중독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학교급식 시설·설비의 청결관리와 개인위생 준수 등 검수부터 작업 종료시까지 급식위생·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이 강조됐다. 박상호 교육장은 "이날 연수에서 급식에 종사하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면 급식 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청렴하고 친절한 명품 학교급식이 되며,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통해 식중독이 없는 청정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 완전개통을 계기로 경주ㆍ울산ㆍ포항시가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인 ‘해오름 동맹’을 출범시키고, 3개 도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30일 경주 하이코에서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현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오름 동맹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해오름 동맹’은 3개 도시 모두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지역이면서, 우리나라 산업화를 일으킨 ‘산업의 해오름’ 지역이라는 점,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해오름’이 되겠다는 의미에서 명명을 했다. ‘해오름 동맹’은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원으로 환동해권 최대 도시연합을 형성하게 되며, 울산의 자동차, 조선, 화학, 포항의 철강, 경주의 문화관광산업 등 대표산업이 입지해 국내 총생산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의 심장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ㆍR&D, 도시 인프라, 문화ㆍ교류사업 3대 분야에서 7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신라왕경 복원ㆍ정비 특별법 제정(경주), 산재모병원 건립(울산), 영일만 횡단대교 건설(포항) 등 지역별 현안사업의 성공추진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뿐만 아니라 울산발전연구원과 대구경북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전략 연구용역’을 약 10개월에 걸쳐 공동 시행하고 소요비용은 울산시 50%, 포항ㆍ경주시가 각각 25%씩 분담한다. 협약식에 앞서 용역 착수보고에서 울산발전연구원 정현욱 박사는 “산업적으로도 포항의 소재, 경주의 부품, 울산의 최종재 생산으로 이어지는 보완적 산업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며 “단순한 물리적 연담도시에 머물러 있는 울산과 포항, 경주가 해오름 동맹을 통해 네덜란드 란트스타트와 같은 ‘네트워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정 박사는 경제 산업분야 상생발전 선도 사업으로 3D 프린팅, 자동자 부품, 수소산업, ICT 융합 신산업 등을 제시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3개 도시는 삼국시대 신라의 영토로 중공업, 역사문화, 첨단산업 등 그간 눈부신 발전을 해 왔으나, 행정구역이 달라 사실 가깝고도 먼 이웃 도시로써 각 도시의 강점과 단점을 함께 공유하고 행정권을 초월해 상생발전을 도모하자는데 목적이 있다”며 “울산의 조선업, 경주의 자동차부품과 문화관광, 포항의 철강 산업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상생발전의 롤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3개 도시는 신라문화권의 중심으로 한 뿌리이며 형제이다”며 “단순한 도시 간 교류의 범위를 초월해 실질적인 연계와 협력으로 환동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광역 도시권으로의 도약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해오름 동맹 출범은 지역산업 간 협업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 발굴로 3개 도시 상생발전을 도모하는데 큰 뜻이 있다”며 “행정구역의 장벽을 넘어 3대 분야 7개 사업의 성공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김경철 기자
영주시는 3억 6천300만 원(국비 2억5천300만 원 포함)의 예산을 들여 ‘덴동어미 화전가’ 마당놀이를 제작 공연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3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공연에 참여할 배우 및 악사 선발 오디션을 갖고 올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50여 차례 공연한다. 덴동어미 역을 비롯해 11명의 배우와 악사를 모집하며 7월 6일 최종 합격자가 선정되면 제작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마당놀이 연습에 들어가 10월에 오픈 공연을 한다. 시는 지난 5월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의 본격적인 출발을 위해 지난 23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과 간담회를 하고 참여기관의 역할분담 및 사업 추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한 바 있다. 오디션 참가자격 제한은 없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예총영주지회 카페(http://cafe.daum.net/artyi)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1일까지 한국예총영주지회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가’를 영주를 대표하는 콘텐츠로 육성해 앞으로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마당놀이 공연장이 개장되면 상설공연은 물론 전국 순회 및 국외공연을 통해 영주의 문화콘텐츠를 세계화한다는 야심 찬 계획을 갖고 추진 중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