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유라시아 50개 대학 총장들이 모였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제2차 SUN 총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안동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상호 이해와 존중’이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하고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이하 SUN·Silk Universities Network) 주관으로 진행된다. 총회에는 실크로드 선상 22개국, 50개 대학, 300여 명의 대학 총장단과 학생대표가 모여 실크로드 지역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실천방안으로서 실크로도 선상 대학 간 실크로드학과 공동운영, 학점공동인증제, 공동학위과정개설, 장학재단 공동운영, 실크로드 연계 종주탐사 등 회원대학 간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도가 그간 추진해온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알리고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이번 총회에서 합의된 내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김 지사는 제2차 SUN 총회 명예의장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경북도가 내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개최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차기 총회 개최지로 베트남 호찌민시를 선정함에 따라 도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문화대장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013년부터 ‘新문화 실크로드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해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도는 최근 3년간 추진한 프로젝트를 통해 신라문화와 실크로드의 관계 재조명, 한반도 중심의 실크로드학 정립, 육상·해상 실크로드 대장정을 통한 실크로드에 대한 관심도 제고, 실크로드 거점 국가와의 교류협력 강화 등 대내외적 위상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런 성과를 체계화시키고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세계화와 지속적 추진을 위해 SUN을 창설했으며, 지금까지 추진한 각종 학술대회, 실크로드 탐사, 국제교류협력 등을 구심점으로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총회 일정을 마친 각국 대학 총장들은 10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도청과 하회마을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도의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제2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 총회를 통해 21세기 신(新) 문화 실크로드를 열어 가는데 있어 다시 한 번 경북도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총회에 참가한 40여개 세계 실크로드 대학 총장들이 연명한 공로패를 수여 받았다. 이는 2013년부터 추진해온 실크로드 프로젝트와, 실크로드 선상 국가를 위한 빈곤퇴치운동, 남북분단으로 단절된 실크로드의 회복을 위해 기여한 점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경북도교육청이 오는 9월 국민권익위원회 소관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고위공직자 청렴실천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해 주목받고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인터뷰고위공직자 1인이 실시하는 단독형 인터뷰, 고위공직자와 직원이 함께하는 토론형 인터뷰, 시공을 망라해 촬영하는 UCC형 인터뷰 등으로 꾸려진다. 인터뷰에는 고위공직자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청렴의지를 천명하고 부서별 청렴추진 대책 및 청렴실천 세부 계획을 밝힌다. 도교육청 본청의 경우 지난달까지 국ㆍ과장 이상 고위직 20명을 대상으로 95%의 인터뷰를 마쳤다.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기관장, 교육장(33명)은 오는 26일까지 동참해 반부패청렴정책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히, 대상자 중 초등학교장(의성안평초)과 중등학교장(포항흥해공업고)을 청렴릴레이인터뷰 대상으로 선정하고 찾아가는 청렴인터뷰를 통해 청렴가치의 확장과 현장성을 높였다. 인터뷰의 내용은 영상물로 제작해 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감사관실 블로그, 구내 방송, 지역방송사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정재원 도교육청 감사관은 “청렴실천릴레이인터뷰는 오는 9월 청탁금지법 시행을 앞두고 고위공직자 스스로가 청렴의지를 대외적으로 피력하는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각 부서의 직원들이 동참하는 청렴실천릴레이인터뷰를 통해 반부패 청렴문화 정착과, 교육기관의 청렴행정 실천에 앞장서는 클린 경북교육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시 북구 우창동주민센터(동장 정경락)는 9일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관내 아파트 7곳 관리사무소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한 행복아파트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관리사무소가 관리비 및 공과금이 3개월 이상 연체된 위기가정 발견 시 대상가정의 동의를 얻어 주민센터로 유선통보하면 우창동주민센터 맞춤형복지팀이 대상가정을 직접 방문, 상담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하여 지역사회자원을 연계·지원하게 된다.
대구 달성군은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9일에 이어 오는 12일 총 2회에 걸쳐 진로지도를 위한 직업탐색 및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아동들이 진로에 대해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진로지도 교육 프로그램은 북구 엑스코 내에 위치한 EBS 리틀소시움에서 실시되며 ‘리쏘 커리어 플랫폼’(Litso Career Platform)이라는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이들의 직업에 대한 흥미도와 적성을 통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교육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자칫 꿈과 희망까지 잃어버릴 수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체험교육장에서 각종 직업들이 하는 일을 직접 체험해보며 주도적으로 진로를 준비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직업 체험 교육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봄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보문골프클럽의 아름다운 풍경과 골프를 즐기면서 동반자와 함께 하는 즐거운 한때를 한 장의 사진에 담아보세요" 경북도관광공사(사장 김대유)는 보문골프클럽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감사 이벤트인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사진 공모전의 주제는 보문골프클럽의 자연경관과 라운딩 장면 등 보문골프장을 배경으로 한 모든 소재가 가능하다. 공모기간은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로 보문골프클럽 홈페이지(golf.gtc.c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사진규격은 디지털사진 부문으로 JPG파일, 20MB이하, 3천 픽셀 이상이다.
포항시장애인단체협의회(회장 정광구)와 (주)영일정비(대표 권정무)는 지난 8일 협의회 사무실에서 가맹 장애인단체 및 회원소유 차량에 대한 무상 점검, 할인정비(20%), 후원금적립(10%) 등 차량정비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 시행 20년을 맞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읍면동현장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도입된 ‘북경주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29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이로써 안강읍과 강동면의 기존사무는 종전대로 처리하고, 책임읍인 안강읍에서는 시 본청의 업무인 각종 인․허가와 사회복지업무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64개 업무를 위임받아 처리함으로써 안강·강동 주민들은 시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안강읍에서 민원을 볼 수 있게 된다. 특히 행정복지센터 개소로 안강·강동 주민들에게 주민밀착형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각종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으로 신속하게 해결해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북경주 행정복지센터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안강읍사무소 광장에서 지역주민과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갖는다.
경주시는 지난 8~9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섬이 있는 덴파사르시와 공동으로 ‘제2차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전략회의에는 이상욱 경주 부시장을 대표단장으로 한국의 경기도 광주시, 부여군, 합천군, 라오스 루앙프라방, 필리핀 미아가오,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족자카르타 등 회원도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문화부 장관 및 공공정책부 장관, 발리주지사 등 현지 고위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세계유산도시기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회의를 통해 회원도시들은 ‘OWHC 덴파사르 선언문’을 채택하고 ‘2017년 OWHC 경주 세계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회원도시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선도해 갈 경주시의 역량을 뒷받침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바다행~ 영일대 그곳엔 아름다운 성이 있다.”라는 슬로건으로 영일대 해수욕장에서 해변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피서지에서의 성범죄 예방 및 아동‧청소년 대상 성폭력 및 성매매 예방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다트와 퀴즈 등을 통해 성폭력, 성지식 등에 관한 내용을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한, 신생아 안아보기, 임신 체험복 체험 등을 통한 대상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포항청소년성문화센터 정태영 센터장은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과 홍보를 겸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며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9일 지역 내 초·중·고·특수학교 및 공립유치원 조리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위생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급식학교 조리원들의 위생·안전수준을 높이고, 즐거운 직장생활 및 친절마인드 함양을 통한 학교급식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분야별 전문 강사를 초빙, 급식현장 중심의 사례 교육과 ‘친절, 공감소통’이란 주제로 밝은 직장 생활과 친절 서비스를 제공해 학교급식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강의를 실시해 급식 종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류필수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조리원들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직장 내 소통을 통한 화합을 유도하고, 납품업체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응대하는 등 학교급식이 신뢰받고 만족도도 향상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뉴스에 회자되는 용어 중의 하나가 ‘갑’과 ‘을’의 이야기입니다. 인간 사회에서 영원한 갑은 자식인 것 같습니다. 과학적으로도 태아는 영원한 ‘갑’인 것 같습니다. 임신과정을 보면 태아는 매우 사랑스러운 ‘갑’입니다. 얼마 전 진료하던 임신부 한분의 아기, 태명이 ‘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아~ 맞다. 아기가 갑이 맞구나.’라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태아는 너무나 어여쁜 ‘갑’입니다. 임신을 하는 것도 건강한 정자와 난자가 선택하는 것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무리 임신하고 싶다고 하여도, 아무리 임신을 피하고 싶다 하여도 엄마와 아빠의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임신이 되는 것은 아기의 선택입니다. 수정하는 것도 정자와 난자의 선택입니다. 수정이 되고, 어느 정도 성숙이 되어야 아기는 착상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세포분화(성숙)하는 것도 아기의 의지입니다. 착상과정에서는 태아는 세포를 더욱 더 분화하여 마치 식물이 대지에 뿌리를 내리듯이 엄마의 자궁벽에 자리를 잡습니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태아는 엄마에게 거부할 수 없는 부탁을 하여,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게 하기도 하고, 어떤 호르몬은 억제시키기도 하여 임신을 유지하게 합니다. 양수를 먹고, 소변으로 다시 배출하여 엄마의 자궁 공간을 넓혀갑니다. 이때도 엄마가 거부할 수 없도록 아주 조금씩, 자신이 매일 자라날 수 있는 공간만큼만 양수를 만들어 나갑니다. 만약 아기가 공간을 더 넓히기 위해 갑자기 너무 많은 양수를 한꺼번에 만들게 되면, 엄마는 견딜 수가 없어 자궁 수축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아기는 신경전달물질을 만들어 엄마의 뇌에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엄마 자궁을 좀 더 쉽게 늘어나게 해 주세요.’ 임신이 진행될수록 아기는 태반에서 ‘황체호르몬’을 생산하여 엄마에게 부탁을 합니다. 엄마는 이 거부할 수 없는 부탁에 의해 ‘릴렉신(Relaxin)'이라는 호르몬을 만들게 되고, 태반에서 건너온 황체호르몬과 함께 엄마의 자궁 근육도 쉽게 늘어나게 하고,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엄마의 장 근육도 늘어나게 되어 배변이 불편한 현상도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 관절들이 쉽게 늘어나서 모든 관절에 통증을 느끼기도 합니다만, 아기를 편하게 하기 위해서는 엄마는 이 불편함을 감수하게 됩니다. 출산 진통은 엄마가 만들까요? 막달이 되면 엄마도 배가 너무 커져서 여러모로 생활하기가 불편합니다. 이제 아기가 그만 밖으로 나오면 좋겠습니다. 내일 출산을 하겠다고 하여도 내 맘대로 되지 않습니다. 출산일도 아기가 결정합니다. 임신 후반부가 되면, 아기가 양수를 계속 만들어 엄마의 자궁을 넓혀보려 하지만, 더 이상 엄마의 자궁이 늘어날 여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태아는 어느 정도 자라서 세상에 태어나도 혼자서 호흡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성숙이 되었습니다. 아기는 더 이상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자라기에는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영양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불편하게 됩니다. 이제 서서히 엄마에게 새로운 신호를 보내게 됩니다. 엄마가 이제는 자궁을 더 이상 늘이지 말고, 자궁 수축을 만드는 호르몬(옥시토신, Oxy tocin)을 만들게 부탁을 합니다. 엄마의 몸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하게 되어 서서히 자궁 수축이 진행이 됩니다. 자궁 수축은 아기의 엉덩이를 밀어서 머리가 골반을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위입니다. 이 수축으로 인해는 엄마는 산통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아기가 건강하게 순산하기 위해서는 엄마는 이 불편함을 감수하게 됩니다. 자 그러면, 아기가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고 너무 일찍 나오는 경우는 어떨까요? 조산이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생활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폐 성숙 입니다. 태아의 폐 성숙은 임신 34주에서 36주 사이에 완성이 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태아가 임신 36주 이전에 태어나게 되면 혼자서 호흡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인공호흡기를 통해서 아기에서 산소를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이런 조산의 경우에도 진통을 만드는 것은 태아의 선택입니다. 아기는 왜 충분히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진통을 만들기 시작한 것일까요. 엄마가 힘이 들면 아기도 힘이 듭니다. 엄마가 너무 과로를 하거나, 엄마가 어떠한 질병이 생기거나, 엄마의 자궁 내 환경이 태아의 성장과 생명유지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이 되면, 태아는 엄마에게 부탁(명령)을 하여 자궁 수축을 만들도록 합니다. 조산을 유발하는 이유는 태아가 생명에 위협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만들지 않도록 엄마의 몸을 임신 기간 동안 가장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엄마의 역할입니다. 엄마의 몸은 임신 기간 동안에는 태아의 집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이 되면 아기의 상태와 엄마의 자궁 환경을 세밀히 살펴서 아기를 엄마 자궁 환경을 아기에게 유리하도록 개선을 할 수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하여 임신을 마지막 달까지 유지하도록 하는 합니다. 하지만, 엄마의 자궁 환경을 개선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조산임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출산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대로 두었다가는 아기의 생명과 성숙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는 영원한 ‘갑’입니다. 이 진실은 임신 중 뿐만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서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8일 오전부터 하루 종일 양학동을 제외한 포항 북구지역에서 흙탕물이 공급되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포항의 낯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수돗물까지 사용하지 못하자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흙탕물 공급은 북구 지역의 상수원인 안동 임하댐의 고탁도 원수 유입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임하댐의 물에 유입된 성분은 황토 성분으로, 매우 미세한 입자로 구성돼 있어 양덕정수장에서 여과 과정을 거쳐도 입자가 남아있었고, 물 사용량이 워낙 많다보니 정수 과정에서 충분히 침전될 시간이 부족해 흐린 물이 공급됐다”고 해명했다. 이로 인해 양덕정수장이 물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포항 북구지역 8만1천 세대가 큰 불편을 겪었다. 양덕정수장은 북구지역에 일평균 10만 t의 물을 공급하고 있다. 9일 오전 7시부터 정상 공급이 이뤄졌지만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시달렸던 시민들은 제대로 씻거나 마시지도 못하고 하루를 보내야만 했다. 특히 24시간동안 흙탕물이 공급됨에도 시에선 공급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아 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자초했다. 장성동 주민 최모(40)씨는 “안 그래도 물 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인데 하루라도 이런 식으로 방치해두는 시의 행정을 이해할 수가 없다”며 “물 공급을 중단하거나 상황 설명이라도 제대로 해줬어야 되는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주민 이모(44ㆍ여)씨는 "밥을 해먹기 찝찝해 사 먹었고, 물도 인근 마트에 가서 생수를 사왔다"며 "정수처리 시설이 어떻게 돼 있길래 이런 일이 발생하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와 더불어 오염물질의 유입 및 공급에 대한 우려도 제기돼 포항시의 정수처리 기계 및 시스템 향상 등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 이에 대해 포항시 관계자는 “당시 공급 중단을 검토했지만 인체엔 무해하고, 갑자기 중단하면 더 큰 혼란을 겪을 우려가 있어 중단은 하지 않았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경 쓰고, 시설 보완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을 위한 귀농ㆍ귀촌 희망자교육(2기)을 10일부터 시작한다. 10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1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55시간 과정으로 귀농·귀촌에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 제2의 인생으로 농촌의 삶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의 세부내용으로는 귀농ㆍ귀촌 정책 안내, 귀농계획서 작성 및 컨설팅, 특용작물, 축산, 농기계 등의 기초과목과 귀농 성공사례 발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지역 내·외의 귀농에 성공한 농장 견학 및 현장에서의 정보교환은 교육생들에게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강사진 역시 농업정책 전문가, 농업기술센터의 전문지도사와 성공 귀농자 등으로 구성했다. 심도 있는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의 영농인력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전망이다. 서정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귀농ㆍ귀촌교육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화합할 수 있는 농업인을 육성해 고령화 되어가고 있는 농촌에 차세대 인력으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 발견되는 안전 위협요소를 앱(App)으로 신고하면 정부와 지자체 등이 처리해주는 안전신문고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상반기 동안 대구지역에서는 안전신문고에 8천284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각 분야별로는 시설 5천85건, 교통 1천784건, 생활 664건 순이며, 지역별로는 달서구 2천289건, 북구 1천203건, 동구 1천165건 순이었다. 이는 전국 특ㆍ광역시 중 최고의 수치로, 대구 8천284건, 부산 7천473건 순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1천860건과 비교할 때 4.4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렇듯 대구시에서 안전신문고가 활성화 된 것은 지난해 발대한 시민안전지킴이를 비롯해 안전문화운동협의회, 대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신고활동 및 각종 단체행사, 모임 등에서의 적극적인 홍보와 대구시가 자체 제작한 안전신문고 영상을 대형전광판, 버스승강장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 8개 구ㆍ군 보건소는 폭염 기간(5.15~9.30) 중 보건소에 등록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2002년부터 시작했으며, 보건소에서 건강증진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회ㆍ문화ㆍ경제적 건강취약계층에게 보건소 내 간호사, 물리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건강 검사, 개인별 수준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보건소 내ㆍ외 자원을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대구시는 폭염 기간에 보건소 방문건강 전문인력이 대상자들(경로당방문, 시니어클럽 등)에게 폭염대비 교육을 진행하며, 폭염 관련 물품배부, 방문건강체크, 안부전화, 문자, 폭염 안내문 배부 등을 통해 건강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평상시에는 방문서비스제공 인력이 방문건강관리 활동을 진행하며, 폭염ㆍ한파 기간에는 전담 TF팀을 구성해 중점 관리 대상을 특별 보호ㆍ관리한다. 비상근무를 통해 대구시와 구ㆍ군 간 긴밀하게 소통해 일일상황 및 특이사항 발생 시 신속하게 보고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애 보건복지국장은 “건강 취약계층 등 방문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기초건강측정, 폭염 관련 물품 지급, 건강한 여름 나기 교육 등 건강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질환 및 사고는 사전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시민 여러분들 모두가 무더위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폭염예방 행동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칭다오와 구이양에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가 개소돼 대구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는 의료관광을 위한 대구시만의 해외 거점으로 그동안 중국에는 총 7개 지역에 홍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4일 칭다오에 여덟 번째로 개소된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의 개소식에는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 대구메디시티협의회 차순도 회장, 주 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성웅경 영사, 칭다오 웨이푸유한공사 왕웨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칭다오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는 기존 의료관광 홍보센터와 다르게 중국 칭다오의 성형외과인 한가인성형외과(대표 이태우)에 설치됐으며, 병원 인력이 직접 운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가인성형외과를 방문하는 고객은 자연스럽게 대구의료관광 홍보센터를 방문하게 되며, 이들을 대상으로 대구의료관광을 홍보할 수 있게 됐다. 센터에서는 실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나아가 원격 화상 상담시스템을 도입해 대구의료관광진흥원으로부터 대구의료관광에 대한 전반적이고 자세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칭다오 홍보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6일에는 대구시 선도의료기관인 올포스킨성형외과의 중국 진출 발표회가 귀주성 구이양 캐빈스키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중국 서남지역사무소’ 개소식 및 ‘귀주 올포스킨 의료뷰티그룹’에 대한 대구광역시 인증서 수여가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귀주 도시보 등 중국 언론사는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면서 대구에서 진료를 받으면 48시간 내에 모든 진료결과를 중국어로 번역한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고, 통ㆍ번역 서비스와 공항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강점이 있으며, 대구시 자체에서 의료관광객 안심보험을 가입하고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관광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차순도 메디시티협의회장은 “귀주와 대구 간 직항로가 하루 빨리 개설되어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귀주의 자본이 합작해 중국에 더 많은 한국병원이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구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의료관광객이 5만 명을 돌파했으며, 앞으로 귀주와 더 많은 분야에서 협력하고, 더 많은 지원정책을 협의ㆍ발굴해 귀주와 동반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올해 대구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6월말까지 약 8천812명으로, 2015년 한해 1만2천988명의 68% 수준이며, 이런 추세로 간다면 연내 2만 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군민 모두가 행복한 “군민행복시대” 조성에 박차
9일 포항시 북구 청하면 명안리 안심마을주민 김동숙(58)씨가 여름내 땀흘려 가꿔온 고추를 집 앞마당에서 말리며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다.
문경시 문경읍(읍장 여상준)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고자 최근 문경읍사무소 주차장에서 각 기관·단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태극기 기증식 및 홍보캠페인을 가졌다. 문경읍 개발자문위원회에서 태극기 300매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문경읍 이장차지회 200매, ㈜문경레저타운 200매, ㈜대평개발 100매, 경전사 100매를 기증하는 등 각 기관·단체에서 태극기 달기운동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날 기증된 태극기는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하여 각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여상준 읍장은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태극기를 기증해 주신 분들의 뜻이 퇴색되지 않도록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겨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지난 1~6일까지 2차례에 걸쳐 진행된 2016 G-IMPACT 체험 활동에 전국 고등학생 777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G-IMPACT 체험 활동은 고교·대학 연계 강화를 위해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는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7년째 이어지는 한동대의 대표적인 고교생 대상 체험프로그램이다. 체험활동 기간 참가 학생들은 한동대의 입시 상담을 받는 기회를 가질 뿐 아니라 교수 전공 특강, 전공 체험, 공동체 활동 등의 시간을 보내며 미리 대학생활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2016 G-IMPACT 체험 활동의 주제는 ‘Come with me!(함께 가자!)’이다. 성경의 아가서 2장 10절에서 착안한 것으로 입시, 수능 등 경쟁으로 지친 고등학생들에게 쉼터가 되고, 참여한 모든 학생이 함께 꿈과 비전을 향해 달려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강인환(하남고 2학년) 학생은 “한동대의 ‘세상을 변화시키자’라는 슬로건에 감동을 받고, 그 꿈으로 열심히 공부하는 한동대 형, 누나들이 멋져 보였다”며 “실제 대학캠퍼스에서 생활하고 전공체험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해보니 굉장히 유익했고, 앞으로 진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G-IMPACT 체험 활동의 총책임을 맡은 박이삭(상담사회심리복지학부 4학년) 학생은 “G-IMPACT 체험 활동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이 한동대를 이해하고 자신의 비전과 진로를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며 “학생들이 ‘Come with me!(함께 가자!)’라는 주제답게 경쟁의 연속에서 벗어나, 고등학교 생활을 서로 격려하며 즐겁게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