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25일 오전 10시 10분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기업가정신총회 개막식에 참석.
대구시가 시민들에게 한 여름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신천둔치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조성한 무료 야외 물놀이장에 약 9만 여 명의 시민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대봉교 아래에 설치되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신천야외물놀이장’은 7월 16일에 개장해 8월 21일까지 37일간 운영했으며, 기간 중 이용객이 9만 명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전년보다 풀장규모를 1개소 더 확장하고, 시민과 어린이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대형워터슬라이드를 확충했으며, 쉼터인 천막형 그늘막을 강풍에 대비한 몽골텐트로 교체함은 물론, 편의시설을 정부시책에 호응하는 푸드트럭으로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데 따른 성과이다. 대구시는 ‘신천 야외물놀이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과 사랑을 받으며 안전사고 하나 없이 무사히 운영됨에 따라, 내년에는 더욱 시민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에 대비하고 휴가철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부족하나마 신천물놀이장을 운영했다”며 “올해 드러난 문제점은 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더 시민들이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헌 기자
대구시는 최근 한우 가격의 급등세를 틈타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는 등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양심불량 식육업자를 적발하여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시 민생사법경찰과는 식육 가격 급등으로 인해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한다는 첩보를 토대로 6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식육업소에 대한 집중 수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거나 표시사항 제거 후 육우 보관, 이력번호 허위기재 등으로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한 업소 5곳을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해당 구청에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리도록 통보했다. 적발된 달서구 A업소의 경우, 영업주와 종업원이 공모해 단속취약시간대인 야간과 공휴일에 육우를 한우로 진열대에 표시해, 한우가격보다는 싸고, 육우가격보다는 비싸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육우 반 마리 분량인 217kg, 364만 원 어치를 한우로 속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다 적발됐다. 수성구 B업소의 경우, 축산물 정보가 기재된 표시사항을 모두 제거한 채로 수입냉장 우육을 냉장 보관하다가 적발됐고, 동구 C업소는 이력번호를 허위기재하는 등 4개 업소가 축산물 판매 및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지 않고,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형사입건 됐다.
대구대와 2ㆍ18안전문화재단이 대구트라우마센터 설립과 성공적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ㆍ18안전문화재단 내에 설치되는 대구트라우마센터는 대구지하철 참사 등 각종 재난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겪고 있는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심리 치료를 위한 기구다. 대구대와 2ㆍ18안전문화재단은 24일 오전 11시 대구시의회 회의실에서 홍덕률 총장과 김태일 이사장 등 대학과 재단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교류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일 이사장은 “2003년 사고피해자들과 대구시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서로 조금씩 양보해 재단이 출범할 수 있었고, 오늘 이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대구대학교와 힘을 합쳐 지난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재난피해자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센터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대구대는 센터 사업의 공동운영자로서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심리상담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두 기관은 재난안전에 관한 제도 개선과 연구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고, 지역사회 안전문화운동 등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홍덕률 총장은 “이 센터가 재난으로 힘들어하는 피해자와 유가족들이 심리적인 안정과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피해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2ㆍ18안전문화재단과 재난 예방 활동에도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ㆍ18안전문화재단은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문화 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3월 국가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아 설립됐다. 재단은 향후 5년간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희생자 추모와 각종 안전관련 공익사업을 펼친다. 현재 이러한 트라우마센터로는 5.18민주화운동의 상처를 치유하는 광주트라우마센터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생긴 안산온마음센터 등이 있다. 이 날 협약식에 앞서 대구시 의전실에서 권영진 시장과 홍덕률 총장, 김태일 이사장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영진 시장은 “대구대와 2ㆍ18안전문화재단이 함께 협력해 대구트라우마센터를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재난피해자 트라우마 치유기관으로 키워서 대구가 안전과 생명의 도시가 되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태헌 기자
제4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오는 9월 1~4일 수성구 노변동 소재 대구자연과학고(농업마이스터고)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33만㎡의 규모로 진행된다. 도시와 농업을 잇는 가교로써 ‘초록무지개’란 주제를 가지고, 도시민의 여가생활 확대와 소통 공간 마련, 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발전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박람회는 논, 밭, 옥수수, 코스모스 등 도심 속에서 경험하기 힘든 녹색 힐링의 길과 전시행사, 참여마당, 부대행사로 이뤄지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마당이 무더위에 지친 대구시민을 기다리고 있다. 주제관, 옥상텃밭, 먹거리텃밭, 시민참여텃밭을 통해 가정에서 누구나 쉽게 실현 가능한 도시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도시농업모델관은 도심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귀농귀촌 및 농업기술 상담을 제공한다. 팜아트, 습지생태관찰, 곤충생태관, 농경유물관에서는 도심 속에서 보기 힘든 습지식물, 곤충, 조상들이 사용한 농기구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전시하고, 행사장 곳곳에 숨은 도시농부를 찾는 이벤트 ‘도시농부를 찾아라’가 행사기간 내내 진행 참관객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도시농업을 모르는 초보자를 위한 왕초보도시농부학교, 해외도시농업 학술대회, 로컬푸드 활성화 교육,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와 대구도시농업의 비전, 꽃밭보다 예쁜 채소밭 만들기 등의 세미나가 마련돼 도시농업의 이해를 돕고, 지역 도시농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33개사 50여 부스로 구성된 도시농업기업관에선 벽면녹화, 텃밭용품, 소규모농자재, 모종ㆍ종자, 씨앗ㆍ비료, 공기정화식물, 원예치료 등 도시농업 분야의 제품 전시로 신기술과 정보를 접할 수 있으며, 로컬푸드 농특산물 장터에선 지역 우수 농특산물의 제품들을 전시ㆍ판매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시민들의 욕구를 채워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www.ua-daegu.com) 또는 박람회 사무국(053-601-5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헌 기자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오원석)는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 기간 중 민방공 대피훈련과 연계해 관내 상습 정체구간 등에 24일 소방차 길 터주기 도민참여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과 의용소방대 등 50여명과 소방차량 4대, 구급차 1대를 동원해 교통이 혼잡한 곳에서 실시했으며 긴급 차량에 대한 양보 의무와 소방 출동로 확보 취지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접근하면 운전자는 당황하지 말고 도로 가장자리로 적극적으로 양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박병길)은 24일 학생공연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테러에 대비해 사전 안전지도 및 사후 대응방안에 대한 토론과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토론에선 세계적 테러 확산으로 ‘안전지대는 없다’는 인식 하에 만약의 사태발생 시 피해자 구호 및 응급조치 방법과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연대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가상 상황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했다. 또 3.20 전산대란 및 한수원 해킹사건으로 전 국민의 관심이 주목됐던 사이버테러 대응방안에 대해 전시주요현안 토의과제로 선정, 연구발표하고 의견을 나눴다. ‘제402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실시된 오후 민방공 대피훈련에선 경보 발령 즉시 직원과 방문객들이 신속하게 대피하도록 유도하고, 지하 대피소에서 방독면 착용법과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박병길 관장은 “유사시 방문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 직원들이 신속하고 효과적인 현장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자”고 당부했다.
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25일 오후 2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경상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도민을 위한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상호)은 24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2016 을지연습 설명회를 개최했다. 박상호 교육장은 ″을지연습을 계기로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비상 시 안전행동요령을 확산해 튼튼한 국가 비상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양군은 방학 및 휴가철을 이용해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와 유치원생을 초청, 영양에코둥지 무료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 체험행사는 영양에코둥지 내 영양목재문화체험장 시범운영 기간을 활용해 지난 2014년부터 정상 운영중인 영양흥림산 자연휴양림 및 부대시설인 모노레일, 에코어드벤처, 간이수영장을 이용, 지역 내 유아 300여 명이 7월부터 8월까지 체험행사를 가졌다. 체험행사에 참석한 유아들은 목재체험장의 전시시설, 목재체험, 숲카페, 놀이방, 모노레일, 간이수영장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체험행사에 참석한 성모유치원 지도교사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며 “체험 기간 동안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덕종 영양군 산림축산과장은 “이번 유아 초청행사가 인기를 끌어 9월부터는 영양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초청행사를 실시하고 향후 인근 시․군 유아 및 유치원생 초청 행사를 추진해 영양에코둥지 홍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포항남부경찰서 효자지구대(대장 지준선)는 지난 23일 오후 8시 ‘나도 시민이다’를 주제로 관내 치안불안 요소와 대책 토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엔 포항제철고 경찰동아리 교사 및 학생, 유강리‧효곡동 남‧여 자율방범대 등 58명이 참여했다. 특히 제철고 경찰동아리 학생들은 절도, 교통사고 등이 불안요소임을 지적하고, ‘단속 및 처벌 강화’, ‘자치단체, 시민단체 등과의 협업이 중요하다’ 등의 의견을 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엔 효곡동 일대를 합동순찰하고, 간담회 자리를 또 마련키로 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25일 오전 11시 영양군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는 '영양군체육회 이사회'에 참석.
포항시 남구 자유총연맹협의회제철동분회(회장 금용희)는 24일 제철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100명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을 모십니다’ 행사를 가졌다.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류필수)은 26일 포항실내수영장에서 관내 65명의 초등수영실기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2016 초등학생 생존수영교육 선도교원 전달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초등교원들의 수영교육 운영 및 관리방안과 실기 중심의 생존수영 지도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실기 중심-생존수영 중심의 실질적 수영교육에 중점을 뒀다. 연수 내용은 학생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실시수상안전 사고 예방 및 대처 방법, 생존 수영 단계별 지도방법, 기본 구조법, 자기구조법 등으로 이뤄져있다. 한편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초등학생 수영 실기 교육은 2학기에도 초등학교 3, 4학년 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동물장묘업 등록과 관련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 1월 21일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동물장묘업 등록절차가 완화돼 민간 사업자의 등록 신청이 잇따르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반발하며, 관련 법령 정비를 요구하고 있다. 종전 동물사체는 폐기물로 분류돼 장묘업 등록 시 ‘폐기물관리법’ 상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서 등을 제출하도록 했으나,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올해 1월 21일부터 사업장에서 처리되는 동물사체가 폐기물에서 제외되자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 이를 반영해 등록기준을 완화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 성남시, 파주시, 고양시 등에서 민간사업자의 동물장묘법 등록 신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전국 자치단체들은 기존에도 동물 장묘시설이 ‘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제로 운영되고 있어 요건만 갖추면 등록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것.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24일 영주교육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다음달 1일자 신규교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 및 선서식을 개최 했다. 이날 행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과 더불어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규교사 7명과 교육지원과장, 행정지원과장, 장학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규교사 8명은 임명장을 받고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성호 교육장은 신규교사의 첫 출발을 축하하고 "감동과 꿈을 심어주는 훌륭한 교사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영주교육의 마중물이 돼 주기를 부탁했다. 참석한 신규교사들은 임명장을 받고 교육지원청을 둘러보며 각 부서에서 하는 일을 살펴본후 앞으로 영주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명승한 교사는 “임명장을 받은 것이 무엇보다 기쁘고, 학생들을 사랑으로 교육하는 참 스승이 되고 싶다”고 신규교사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농촌지도자청도군연합회(회장 예재영)는 지난 23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농촌지도자과제포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2016년 소득작목 과제포시범사업 우수사례 발표와 당면영농교육 등이 개최됐다. 소득작목 과제포시범사업은 우수 농촌지도자회원을 대상으로 과학영농의 선도실천 및 새로운 농업기술 습득과 신속한 보급 확산을 위해 첨단 농업시설과 친환경농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변상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과제포 평가회를 통해 상호정보 교환과 당면 영농정보 수집을 통해 풍년농사 달성에 적극 활용해 창의적인 신농업 경제를 선도하는데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군은 산림청 주관으로 시행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서 3개 마을(화양읍 동천리, 청도읍 부야1리, 운문면 정상리)이 선정됐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는 산불발생의 주요원인인 농산촌지역의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규제적 방식에서 벗어나, 이장 등 마을대표자 중심으로 자발적 주민참여를 이끌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올해 청도군은 189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대부분 마을이 ‘서약마을 준수사항’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99%의 높은 이행률을 기록했다. 서약서를 제출한 마을 중 산불조심 기간인 5월 15일까지 불법소각행위가 없고, 산불방지에 크게 이바지한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3개 마을의 경우는 산불 취약지역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녹색마을에 참여해 캠페인 및 현수막으로 적극 홍보하는 등 농산폐기물, 쓰레기 소각 행위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녹색마을 만들기의 자발적인 참여로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앞으로도 적극 홍보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했다.
청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청도시장 상인회를 통한 고객맞이 친절의식 함양과 시장위기 대응능력 배양, 선진의식혁신을 위해 지난 22일부터 3일간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김경권 청도시장상인회장은 “이번 3일간의 교육을 통해 청도시장 활성화 및 상인회 의식전환은 물론 그동안 청도군에서 시장현대화사업을 위해 상인회 교육장 및 주차장 시설 확충과 시장아케이드, 화장실 설치 등 청도군과 상생발전 할 수 있도록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규 산업산림과장은 “청도시장의 발전을 위해 청년들의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과 젊은 소비층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상인들의 의식 혁신으로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복숭아가 홍콩으로의 첫 수출 길에 올랐다. 24일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 소속의 진량읍 북리 박종호 농가가 생산한 백천황과 자인면 계남리 김동용 농가의 거봉포 286kg가 항공편으로 함께 운송됐다. 이번에 수출된 경산복숭아는 25일 홍콩 현지의 백화점과 농산물 직매장 등에 입점, 진열돼 판매된다. 수출단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출업체와의 상담결과 잠정적으로 복숭아는 1만1천 원(2kg), 포도는 8천 원(2kg) 이상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시험수출은 최근들어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산복숭아의 판로 개척을 위해 수출 길을 모색해온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회장 최재원)의 노력의 결실로 이뤄졌다. 또한 그동안 수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온 경산복숭아농업인연구회는 지난해부터 경북복숭아수출농업기술지원단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하면서 산·학·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회원농가들에게 수출정보 제공, 품질관리, 재배기술 공유 등 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이강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경산복숭아의 홍콩 첫 수출은 작은 시작에 불과하지만 이를 계기로 향후 수출물량과 수출대상국을 더욱 넓혀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시에서도 지역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