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청사 이전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백신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29억 원 규모의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우리나라 백신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2021년까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3만8천610㎡에 ‘글로벌백신산업화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2025년까지 백신 자급율을 현재 30%에서 80%까지 끌어올려 세계 5대 백신강국(현재는 19위) 도약을 이끄는 백신 글로벌산업화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번에 구축되는‘백신산업화센터’는 모기와 동물을 매개로 한 바이러스성 감염(메르스, 신종플루 등) 백신 등 시제품 생산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One-stop으로 지원하는 업무를 맡는다. 따라서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의 유행 등 국가적으로 긴급을 요하는 상황에서 공공백신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김관용 지사는 “백신산업 육성을 통해 안동의 백신과 경산의 한의신약, 포항의 가속기신약으로 첨단 메디클러스터를 조성해 우리나라 메디컬 신산업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며 “글로벌 백신산업화센터 구축 및 산업화를 통해 우리나라가 백신주권을 확보하고, 세계 백신 5대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백신산업을 지역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우선 백신산업 가속화를 위해 그동안 공들여 왔던 WHO 승인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을 오는 11월 안동에 문을 열 계획이다. 연구소는 빌&멜린다 게이츠재단, 세계보건기구(WHO)와도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가며, 안동대학, 안동과학대학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해 백신학과 신설 등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 이미 안동지역에 4천억 원을 투자해 국내최초 세포배양 백신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SK케미칼은 프랑스 사노피 파스퇴르와 협력해 폐렴구균 백신(연간매출 최대 10조원 시장) 개발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차백신연구소, 베르나바이오텍, 일양약품 등 21개 국내외 백신기업의 유치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는 이와 함께 고부가가치 백신 연구개발(R&D) 및 백신산업화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국제백신연구소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 ABE형 간염의 동시예방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하고, 안동대, 연세대 등 대학과 연계한 개도국 공공백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폐렴구균, 대상포진 등 고부가가치형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또 기존 백신산업 인프라(SK케미칼 백신공장․플라즈마,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와 연계해 세포배양 산업을 육성하고 2021년까지 1천억 원 규모의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대우(대표 김영상)는 지난 7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2016년 추석맞이 ‘다솜나눔 선물상자 만들기’ 사회 공헌 켐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추석을 맞아 한과세트, 생필품, 식용품 등 각종 물물이 들어있는 선물상자 100개를 만들어 인천지역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한 부모가정,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대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얀마,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개발도상국 내 의료 및 교육 인프라 지원사업 등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여권 대선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지난 7일 대학 강연으로 정치 행보를 본격화했다. 유 의원은 이날 한림대에서 가진 특강에서 그동안 자제해왔던 정치적 견해를 공개적으로 밝혔고, 정치·경제·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한 입장도 얘기했다. 유 의원은 강연 뒤 기자들..
경북도청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신도시 진입도로는 전체 7개 계획 노선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선적으로 총사업비 1천871억 원이 소요되는 안동과 예천 방면의 2개노선 13.5㎞에 대해 예산전액을 조기 확보했다. 808억 원이 투입된 안동방면 진입도로는 안동시 풍산읍 괴정리 국도 34호선(경북바이오 산업단지 입구)에서 신도시 제1행정타운을 거쳐 풍천읍 가곡리 지방도 916호선과 연결되는 연장 5.0㎞, 4~6차로로 2013년 2월 착공해 작년 9월에 완료했다.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총사업비 1천63억 원을 투입해 예천군 호명면 오천리에서 예천읍 남본리까지 연장 8.5㎞ 4차로 규모로 건립 중이다. 공사는 2014년 3월 착공해 현재 토공, 포장공, 부대공 등 82%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예천방면 진입도로는 당초 중앙부처의 1개 노선 지원원칙으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역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와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추가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공사는 보상협의 등으로 다소 착수가 늦었으나 수시 현장점검 등 체계적인 현장 관리로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가 11일 외국관광객이 지역의 숙소정보를 쉽게 검색할 수 있는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한 ‘숙박업체 외국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은 도내 숙박업체 정보를 글로벌 ‘OTA(온라인 종합 여행 대행사)’ 예약시스템에 등재하고 예약 관리를 대행하는 사업이다. 최근 관광 트렌드를 볼 때,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같은 중소 숙박업체는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객실판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착안했다. 도는 현재 이사업에 참여할 굿스테이, 한옥 체험업 등 도내 숙박업체를 모집 중이다. 도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외국 관광객들은 도내 다양한 숙소 정보를 제공받게 되고 숙박업체들은 객실 판매경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북도 관광진흥과(054-880-3201)와 경북관광공사 마케팅기획팀(054-740-7386)으로 하면 된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개별 관광이 늘어나면서, 관광객 스스로 온라인을 통해 숙소를 검색하고 예약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면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중소 숙박업체에 대한 온라인 홍보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5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입수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2012년 59.7%에서 2015년 71.5%로 늘었고 게스트하우스나 모텔 등을 이용한 비율도 11.6%에서 16.6%로 늘어났다. 도는 이런 흐름에 대응하고, 중소규모 숙박업체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1일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 유명 OTA 업체와 함께 ‘숙박업체 예약시스템 등록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자리에서 OTA 예약 시스템 등재 및 예약관리 대행,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모바일 쿠폰 제작 등 지원 사항을 안내하면서 OTA 업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칠곡·성주·고령)은 지난 10일 ‘2016 대한민국 다문화 예술 대상’의 대한민국사회공헌 정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상식은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언론기자협회,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예술원이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 대..
경북도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연구소는 복숭아씨를 손쉽게 분리하는 ‘복숭아 제핵기 특허기술’을 ㈜투피코리아(충북 영동 소재, 대표 서동순)에 이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최근 복숭아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가공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에서 가공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였다. 이에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는 ‘과실의 과육과 씨 분리장치’란 내용으로 농기계 제작 전문회사인 ㈜대명과 공동으로 복숭아 제핵기를 연구개발해 특허출원(제10-2014-0158029호)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핵기는 이중실린더가 콘프레샤의 공기로 작동돼 과육과 핵이 분리되는 원리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수입 제핵기에 비해 저렴하고 소규모 작업에 맞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작동방법이 단순하고 안전하기 때문에 농가나 업체에서 소규모 단위의 복숭아 통조림, 병조림 등에 활용이 쉽다. 또 수작업시 병조림 형태로만 제핵 가능했던 점핵 품종도 통조림 형태로 생산이 가능해져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작엄속도에서도 복숭아 4.5kg 작업시 수작업에 비해 4배 가량 빨라 작업량이 증가할수록 제핵능률이 높아진다. 이번에 기술 이전받는 농기계 제조회사 ㈜투피코리아를 통해 제작, 판매해 국내 보급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복숭아 가공품 제조가 활발해지면 6차 산업화를 앞당겨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동진 청도복숭아연구소장은 “기술이전을 통해 복숭아 제핵기를 조기에 농가 보급하고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 개발과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 개발에 주력해 복숭아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북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관광 명소, 먹거리가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전역에 방영된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경북 브랜드 홍보를 위해 한류 아이돌을 주인공으로 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프로그램은 한류연예인 JJCC, LHEA가 7일부터 10일까지 4일 간 경주, 포항, 영덕, 의성, 안동, 예천 등 경북 지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 특집으로 꾸려졌다. JJCC(더잭키찬코리아 소속)는 홍콩 배우 성룡이 발굴한 아이돌 그룹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홍콩, 일본, 유럽 등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들 6명의 출연자는 첫날 경주에서 각각 3개의 팀을 이뤄 배낭, 대중교통, 차량을 이용해 미션과 복불복 게임 등을 진행하며 추억의 달동네, 기림사 템플스테이, 성동시장, 한옥 등의 명소를 다니면서 촬영했다. 이튿날은 장소를 옮겨 영덕 대게, 의성 마늘 막걸리, 영주 풍기 인삼 등의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경북도청 신청사, 안동 하회마을, 월영교, 유교랜드, 회룡포를 둘러보며 경북의 우수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 나흘간의 경북 관광투어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에 제작된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5회에 걸쳐 해외 180개국 전파를가진 아리랑 TV 특집 방송으로 방영되며, 추후 유튜브, SNS 등 온라인 매체를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묵 경북도 대변인은“이번 프로그램이 해외 180개국의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노출되는 만큼 전세계에 경북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방송사 프로그램 공동 제작,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해 경북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해외에 경북 브랜드와 문화·관광, 산업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 방송사 초청, 스팟 방영, 온라인을 활용한 다양한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신도청 시대 글로벌 경북 홍보 강화를 위해 ‘외국인유학생 문화체험 캠프’를 열어 경북의 아름다운 자원과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 8월에는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V를 초청해 2017 호찌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준비상황을 취재하고, 경북의 문화, 관광, 체험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총력을 쏟고 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전국최초로 지역경제의 어려운 현실과 청년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도제학교와 대학을 연계한 기업 맞춤형 청년 취업 모델을 운영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도가 추진하는 특별한 모델은 지역 산업과 연관된 특성화고 도제학교다. 학생들의 지역기업 취업, 그리고 대학 계약학과에 진학해 학사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경북도만의 모델이다. 이는 젊은 청년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4년제 대학 학사학위를 취득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전문기술을 배우고 더불어 자신의 꿈을 실현 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 마련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일하며 공부하는 도제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2015년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경산시 자인면)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경주공고·흥해공고(포항)·금호공고(영천)를 추가로 선정해 총 4개의 특성화고를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추가로 4개교를 더 육성할 방침이다. 도제식 특성화고는 정부에서 운영비, 시설장비비, 현장훈련비, 강사수당 등 국비를 지원하고 경북도(시군)는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는 현장실습 통근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는 여타 시도에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정부로부터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도제교육의 성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의 경우 학생 52명(3학년) 전원이 지역 기업과 채용약정이 체결 된 상태며, 졸업 후에는 이들 기업에 취업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을 발휘하게 된다. 도내에는 현재 4개의 특성화고에서 정밀기계과 등 4개 분야 217명의 학생과 63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도제교육을 마치고 취업한 학생들의 학위취득(4년대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중소기업체에 취업한 고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인근 대학교에서 계약학과를 개설․운영하고, 경북도와 대학, 기업이 서로 협업을 통해 수업료를 지원해 학사학위 취득기회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통합 환경솔루션 전문기업 ㈜에어릭스(대표이사 김군호)는 지난 8일 에어릭스 포항사업본부가 포항제철소에서 열린 ‘2016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기능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기계정비 전문 외주파트너사 10개사가 참가한 이번 기능경진대회는 포스코가 외주 파트너사의 기계 정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한 자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제철소 건설 이후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외주 파트너사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해 제철시설을 안전하게 운영, 유지해나가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에어릭스 포항사업본부 임직원들은 △베어링 분해조립 △중량물 취급 △용단 및 전기용접 등 총 3개 분야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사업본부는 앞으로도 포스코 기능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참가, 기계 설비 분야의 기술력을 한층 높여갈 예정이다. 김혁 에어릭스 포항사업본부 본부장은 “에어릭스는 포스코와 27년간 대기환경 관리 외주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 정비 분야의 기술력 향상과 업무역량 강화에 힘쓰며 포스코 우수 파트너사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군위로 넘어가는 ‘한티재’ 숲길이 스토리텔링과 함께 거듭났다. 경북도가 천주교 순교길로 이름난 ‘한티 가는 길’에 스토리를 입혀 지난 10일 개통했다. 스토리는 19세기 초 천주교 박해 때 왜관에서 동명 한티순교성지까지 천주교인들이 걸었던 길을 모티브로 했다. 조성은 2013년부터 27억 원을 투입해 칠곡가실성당에서 지천면 신나무골 성지를 거쳐 동명면 한티순교성지까지 총 45.6km의 장거리 도보길에 방문자지원센터, 안내판, 쉼터, 정자, 대피소, 데크로드 등의 숲길을 꾸렸다. 5개 구간으로 구분된 ‘한티 가는 길’은 구간별로 역사적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 1구간 가실성당 ~ 신나무골 10.5km ▲ 2구간 신나무골 ~ 창평저수지 9.5km ▲ 3구간 창평저수지 ~ 동명성당 9km ▲ 4구간 동명성당 ~ 진남문 8.5km ▲ 5구간 진남문 ~ 한티순교성지 8.1km 등으로 구성됐다. 이 중 숲길은 27km로 기존 임도 6.8km와 기존 마을길 11.8km를 활용해 급경사가 없이 편안하게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한 게 특징이다. 도는 앞으로‘한티 가는 길’을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스탬프투어 등의 프로그램개발과 함께 지역 축제, 종교행사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개발로 세계적인 순례길인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과 같이 한국의 대표 순례길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한티 가는 길’ 개통식은 지난 10일 오전 칠곡군 왜관읍 낙산리 칠곡가실성당에서 김관용 지사, 백선기 칠곡군수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지사는 “천주교 병인순교 150주년을 맞아 개통식을 갖게 돼 그 의미가 한층 더욱 빛난다”며 “걷기운동 확산에 따라 건강증진과 역사문화체험 등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길을 확대 조성해 탐방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이 선사될 것”고 밝혔다.
경북도와 베트남 호찌민시간의 문화, 경제협력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시 딘 라 탕(Dinh La Thang) 당서기가 문화·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오는 13일 청사를 방문해 김관용 지사와 만남을 가진다. 당서기의 이번 방문은 내년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협의와 행사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서다. 이번 딘 라 탕(Dinh La Thang) 당서기 일행의 도청 방문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가 베트남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는 의미다. 딘 라 탕(Dinh La Thang) 호찌민 당서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유력한 인사로 사실상 베트남 남부 전역의 실질적 총책임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 당서기는 지난 2월 선출됐으며, 호찌민시의 경제발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핵심 차세대 지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는 특히 한국기업의 투자유치에 관심이 높아 2009년, 2010년 두 차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방문도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일원에서 개최되는‘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호찌민과 경북도간의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 일원에서 정부의 지원 아래 성대하게 열린다. 도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는‘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하고자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여덟 번의 국제행사를 치렀다. 내년 호찌민 엑스포는 2006년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2013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의 해외 엑스포 개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도약한 ‘문화+경제 엑스포’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는 우리 기업의 통상지원을 위한 한류우수상품전, 무역사절단 파견, 특산품상설판매장 등 ‘한류통상 로드쇼’뿐만 아니라 경북 농식품을 활용한 K-Food 홍보관, K-Beauty 프로모션 등 기업 통상활동과 산업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추진된다. 특히 도는 호찌민 현지에 투자통상주재관을 파견해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통상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베트남과 한국은 국제결혼인구 5만 명, 현지 교민 14만 명 등 인적교류도 활발한 상황이어서 이런 사회적 배경을 토대로 상호이해와 화합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를 계기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 물산업, K-Food, K-beauty 등 산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추진되던 양국 교류를 체계화·정례화 시키고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 창출에 딘 라 탕 호찌민 당서기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포항을 비롯한 인천, 광양, 부산지역의 소외계층 시민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인천에선 포스코건설이 인천YWCA와 함께 다문화청소년이 재학중인 인천한누리학교를 방문해 다문화청소년들이 평소에는 쉽게 접해볼 수 없는 한국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다문화청소년들은 한복입어보기, 노리개 및 제기 만들기, 전통떡 만들기를 비롯해 전통 놀이인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은 인천한누리학교 재학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학생 20명에게 40만 원씩 총 800만 원의 장학금도 전달했다.
예천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이현준 군수)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 예천경찰서를 시작으로 공군제16전투비행단, 육군3260부대2대대를 방문해 복숭아와 배 등 추석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이현준 군수는 “주민의 안전과 치안은 물론, 국토방위에 전념하고 있는 군‧경 대원들이 있기에 모든 군민들이 고향을 찾는 가족들과 정겹고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올 여름 62만여 명의 관람객 입장과 국제행사 등의 유치로 세계적인 엑스포로 자리 잡은 '2016예천세계곤충엑스포' 개최를 위해 뜨거운 태양아래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준 군부대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통합방위협의회는 해마다 명절과 연말에 군부대를 방문해 가족과 떨어져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국군장병과 전·의경 대원들의 사기를 돋우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기 위해 위문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강원도 동해시는 박완재 부시장을 단장으로 동해시의회 박주현 의원, 동해시 상공회의소 하종갑 회장 등과 함께 위문단을 구성, 지난 8일 울릉군을 방문해 성금 1천200만 원을 포함한 쌀 10kg 200포 등 의연금품을 전달했다.<사진> 이번에 모금된 의연금품은 동해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울릉도 수해돕기 운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동해시와 동해시의회, 동해시수산업협동조합, 농협중앙회동해시지부, 쌍용양회동해공장, (주)GS동해화력, 북평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동쪽바다 중앙시장상인회, 동해시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적극 참여했다. 울릉군과 동해시는 지난 1991년부터 울릉-묵호간 여객선 운항을 시작으로 환동해 크루즈여객선 유치사업, 경제인 교류사업 등 상생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와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박완재 부시장은 이날 최수일 울릉군수와의 전달식에서 “울릉군민들의 수해복구 활동에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방문이 울릉․동해간 상생발전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예천군은 지난 8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청탁금지법’은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청탁 관행을 없애고 부패 유발 사회문화 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 3월 27일 제정됐고 이달 28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날 교육은 시행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에 대한 이해를 돕고 법의 안정적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법 제정 배경부터 적용대상과 주요 위반사례까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교육으로 이뤄졌다. 이에 앞서 이현준 군수는 정례조회를 통해 “청탁금지법 시행 이전에 해당 법률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직무를 수행하면서 공직자가 준수 해야 할 사항들을 잘 숙지해 청렴문화를 확산하는데 예천군 공직자가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은 법률 시행 시 소속 직원의 법률위반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는 지역 수출기업들이 FTA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9일 포항 대진하이텍 회의실에서 경주지역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임·직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활용과 검증대응 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지에이 관세사무소 강상혁 관세사가 협정별 FTA 개요 및 협정 적용절차, 수출입 진행시 FTA활용방법, 사후검증 등 무역 및 FTA 활용방법에 대해 심도있게 다루었다. 한편 경북동부 FTA활용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 임. 직원들이 세계 무역환경 및 FTA를 이해하고, 활용방안과 대응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의 상경기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제성장 저하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백화점 및 할인점, 전통시장을 상대로 전년도 매출실적 및 금년 예상매출, 상품별 매출예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소폭 오름세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 행사기간동안 지역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361억1천만원) 대비 9% 증가한 393억6천만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상품권 판매액 역시 작년실적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이 7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품권은 3만 원 미만이 5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으며 선물세트는 3만 원 미만이 45%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주요 마케팅전략은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점별 맞춤세트제작, 기업체 연계 특판강화, 저가형 알뜰 상품 위주 판매, 카드사 연계한 고객 프로모션 수립, 활성고객 DM, 전단지D2D, 차량광고, SMS 문자 활용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행사(5%)와 소득공제정책 등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지역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노력으로 경기는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품은 수산물의 경우 폭염에 의한 고수온현상으로 어획량의 감소와 풍랑주의보로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제수용품인 문어, 가자미, 오징어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포항제철서초등학교 6학년 김여향 학생이 지난 8일 (재)포항시장학회를 방문해 제6회 독도 문예대전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김 양은 제6회 독도 문예대전에서 청소년 산문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을 받고 부모님과 상의 끝에 힘들게 공부하는 언니, 오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제철소의 정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외주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기능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지난 8일 열린 '외주파트너사 기능 경진대회'는 제철소 건설 이후 수십년 동안 축적된 기술 및 다양한 노하우의 세대간 원활한 계승을 장려하고, 포스코패밀리사 기술인력의 전문성 향상 및 설비고장 제로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중량물 취급 △베어링 분해조립 △용단 및 전기용접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제철소 내 기계수리공장, 기술교육장 등에서 분야별로 진행된 대회에 입사 5년 이하 직원 2~3명으로 구성된 회사별 대표팀이 각 1팀씩 참여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정비기술을 겨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