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포항지역의 상경기는 경기침체와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인한 소비위축과 경제성장 저하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백화점 및 할인점, 전통시장을 상대로 전년도 매출실적 및 금년 예상매출, 상품별 매출예상 등을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소폭 오름세를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추석 행사기간동안 지역백화점과 할인점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361억1천만원) 대비 9% 증가한 393억6천만억 원으로 조사됐으며 상품권 판매액 역시 작년실적 대비 25% 증가할 전망이다. 상품별로는 음‧식료품이 71.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상품권은 3만 원 미만이 5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보였으며 선물세트는 3만 원 미만이 45%로 가장 많이 팔릴 것으로 내다봤다. 백화점과 할인점의 주요 마케팅전략은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 점별 맞춤세트제작, 기업체 연계 특판강화, 저가형 알뜰 상품 위주 판매, 카드사 연계한 고객 프로모션 수립, 활성고객 DM, 전단지D2D, 차량광고, SMS 문자 활용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온누리상품권 구매 할인행사(5%)와 소득공제정책 등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지역기업과 지자체, 유관기관 등의 노력으로 경기는 추석명절이 다가오면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수품은 수산물의 경우 폭염에 의한 고수온현상으로 어획량의 감소와 풍랑주의보로 조업을 제대로 하지 못해 제수용품인 문어, 가자미, 오징어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채소류 또한 폭염과 가뭄 등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강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축산물의 경우 도축 마릿수가 감소한 한우를 제외한 공급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포항은 철강산업 장기불황에 따른 경기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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