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9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진도 5.04의 지진파가 감지되었다. 탐색 결과 인공지진파로 밝혀졌으며 당일 오후 1시 30분 북한은 핵실험에 대한 보도 자료를 발표했다. 2006년 10월 이후로 5번째 핵실험이 강행된 것이다. 이처럼 북한이 한반도에 가하는 안보 위협은 더욱 강력해지고 있어 결국 7월 8일 우리 정부는 미국의 사드(THAAD)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를 결정하고 발표했었다. 우리 영토를 지키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을 더욱 강화하여 북한의 도발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사드는 미국 레이건 정부의 전략방위구상(SDI)에서 기원한 것으로 1991년 이라크 전 당시, 패트리어트가 알 세후인의 탄도미사일 요격실패로 피해가 발생하자 광범위 요격이 가능한 미사일 개발에 착수하여 개발하게 된 것으로, 한반도의 안보가 위협받는 현 상황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하지만 사드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는 주변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반발을 불러왔다. 러시아는 레이건 정부의 전략방위구상(SDI)이 냉전 시절 구 소련을 겨냥한 것을 이유로 한반도 사드 배치가 자신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고, 중국 또한 자신들의 국익에 반할 것을 우려해 반대를 하고 있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예전보다 높아진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적 보복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실제로 중국의 수출업체들의 주가 급락과 한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제재 움직임 등이 현실로 드러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안보 위협이 더욱 강력해지고 계속되는 현 상황에서 사드 배치는 미국과의 동맹을 공고히 하고 국방력을 더욱 강화하며 나아가 한반도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전략으로서, 선택에서 당위로 그 단계가 진화되고 있다. 사드 배치의 안보적 의미는 첫째, 우리에게는 국가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자위적 방어책 둘째, 미국에게는 유사시 한반도 방어를 위한 미군 증원전력의 안정적 전개를 위한 마무리 셋째, 북한에게는 핵과 미사일 개발 목적의 무력화 및 적화통일의 기반을 상실하게 하는 유용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미국과의 동맹 강화와 함께 중국에 사드 배치의 당위성을 이해시키고 대북 제재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시킴으로써 한반도의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길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정부에서도 사드 배치에 대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국내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들의 올 7월 말 기준 스테인리스 냉연제품 재고가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김광수)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STS 냉연 제조업체들의 STS 냉연 재고는 8만2천520톤으로 전월대비 약 1천600톤 감소했다. 작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STS 냉연 재고는 10만톤을 넘으며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STS 장기불황에 따라 판매는 줄어들고 가격은 내려가면서 재고는 쌓여갔다. 올해 2분기부터 LME 니켈가격 상승과 중국 STS 가격 인상, 가수요 증가 등 호재로 인해 판매량이 급증했다. 4월 STS 냉연 판매는 11만톤에 근접하면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5월 10만4천000톤, 6월 10만7천000톤 수준으로 높은 판매수준을 유지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그랜드호텔에서 대구를 방문한 베트남 호치민시 경제교류단과 지역기업들을 초청 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기준 우리지역의 3위 수출국으로(수입은 7위) 지난 5년간 연평균 9.6% 성장률(GDP기준)을 보이며 고속성장 중이다. 그 중에서도 호치민시는 1인당 GDP가 베트남 전체 평균의 2배인 5천217달러(2015년기준)에 달하는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지난해 대구시와 우호협정을 맺은 이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주)화신(자동차부품), (주)스틸에이(철강), 크레텍책임(주)(유통), (주)서한(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기업 40여 사가 참석해 호치민 투자 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점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을 쏟아냈다. 지역의 철강업체 A사는 “지역 기업들이 호치민에 투자하고자 할 때 접근 가능한 파트너 기업과 지원 기관, 그리고 지원정책에 대해 알려 달라”고 질의했으며, 전시컨벤션 업체 B사는 “양 도시 경제교류를 관광 및 문화교류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여행업계 간의 MOU체결과 양 도시 직항노선 취항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건설 및 시설관리업체인 C사는 공동주택 및 빌딩 위탁관리사업 진출 방법과 절차, 호치민시 및 인근 신도시 개발계획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요청했다. 마케팅서비스 업체인 D사의 경우 호치민에서 브랜드, 디자인이나 마케팅 등으로 성공한 기업의 사례’에 대해 질의했고, 식품업체인 E사는 현지기업과의 합작을 검토 중에 있으며, 베트남 정부의 지원정책과 우수한 노동력을 가진 베트남 근로자들을 산업연수생 등의 형태로 지역기업에 공급해 줄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달책으로 활동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단의 전달책으로 10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을 전달한 A씨(27)를 구속했다. A씨는 불상의 전화금융사기단이 검찰수사관이라고 속여 피해자들이 입금한 돈을 받아 조직에 송금했다. 전달책 A씨는 사기단의 지시에 따라 계좌명의자가 피해금을 인출해주면 돈을 다시 전화금융사기단이 알려주는 계좌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도서지역 기초의원 협의회는 지난 12일 울릉군에 폭우 피해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전국 도서지역 16개(인천 강화군, 전남 신안군, 경북 울릉군 등) 기초의회 의장 및 의원들로 구성된 도서협의회는 각 지역의 재해, 재난 등 어려운 시기에는 서로 상부상조하는 등 교류를 펼치고 있다. 특히 섬 지역 발전과 애로 등에 관해서는 공동으로 관련 법안을 중앙부처, 국회에 건의하는 등 단결력을 보여 주고 있다. 장정민 협의회 회장은 “한마음 한뜻이 돼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다"면서 "앞으로도 도서협의회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섬 주민의 복리증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도서지역기초의원협의회는 전국 섬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주여건 개선 등 공동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2009년 출범했다.
공공운수노조 동방지부는 지난 9일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저소득층 및 독거 어르신, 장애인을 대상으로 '사랑의 情 나눔' 행사를 열고 특식 및 부식키트를 지원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역 내 지정폐기물매립장 7개 업소를 점검해 1개 업소를 폐기물매립시설 관리기준 위반(일일복토 미실시)으로 적발,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연휴 기간 중 안전사고 발생예방을 위해 지역 내 소재한 모든 매립시설을 대상으로 침출수 수위 유지(5m이하), 일일복토(압축다짐 작업) 등 폐기물처리시설 관리기준 준수여부와 안전사고대비 준수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함으로서,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점검 결과, 대다수 매립장에서 전반적으로 침출수 수위를 5m 이내로 유지하고 있고, 일일복토(압축다짐작업 포함) 및 안전사고를 대비한 준수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구미소재 (주)티에스케이이엔이는 슬러지를 매립한 후 일일복토를 실시하지 않아 적발이 됨에 따라, 관할 기관인 구미시에 행정처분(영업정지1월 및 과태료 처분예정) 의뢰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 모든 지정폐기물매립시설에 대해 안전관리에 대한 추가점검을 실시 할 뿐 아니라, 10월 중 지정폐기물매립업체에 대한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해 그간 위반유형에 대한 재발방지 방안 토론 및 수범사례를 공유해 폐기물관련 사고예방에 적극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은 13일 오전 10시 35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자율차 시범운행단지 지정 업무협약에 참석. 이어 오후 3시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되는 달구벌명인증서 수여식에 참석.
대구시는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숙련기술인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5명의 장인을 발굴하여 ‘제4회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하고, 13일 명인 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2012년 12월 ‘대구시 달구벌 명인 선정 및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산업 19개 분야 86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체와 생산 업무에 직접 종사하면서 관련 산업과 기술발전에 크게 이바지 해 온 장인을 발굴해 ‘대구광역시 달구벌 명인’으로 칭호를 부여해왔다. 지난 6월 1일 사전설명회, 7월 12일에 공고해 7개 분야 15개 직종 21명이 신청했다.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지역 명장 등 현장 전문가와 지역 내ㆍ외 교수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5명의 달구벌 명인을 선정했다. 이번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된 5명에게는 명인 증서, 명인패 및 배지 (badge)를 수여하고, 기술장려금을 매월 50만 원씩 5년간 지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영광의 얼굴 2016년 대구시 달구벌 명인은 패션디자인 직종 류점판, 자동차정비 직종 권익형 명인, 한복 직종 김명희 명인, 이용 직종 권홍식 명인, 미용 직종 이은순 명인이다.
국토교통부와 대구광역시는 대구시 일원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로 지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3일 대구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MOU)은 제5차 규제개혁장관회의(2016.5.18)에서 발표한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확충’의 선도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대구시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국토교통부는 시험운행구간으로 지정된 구간을 포함해 국가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등 61km 구간에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고, 규제프리존 특별법이 통과되면 현재 국토부장관의 고유권한인 자율주행차 임시운행허가 권한을 대구시에도 부여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을 중심으로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등에 자율주행차 시험운행, 성능평가, 부품인증 등을 한 번의 방문으로 완료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one-stop) 실증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일반 시험운행구간과 함께 실증 기반 시설(인프라)이 구비된 테스트베드가 필요하지만 그 동안 실증연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다”면서 “이번에 지정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자율주행차 기술개발은 물론 대구시의 역점 사업인 미래형자동차 산업 육성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추진하는 이번 협약은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가속엔진 역할을 할 것이며,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자율주행 글로벌 허브도시로의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 시행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시행일(9.28)이 다가옴에 따라 대구시는 8월 16일부터 약 40여 일간 전 직원(3천명 정도)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9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청탁금지법에 대한 감사관의 보고를 듣고, 부서별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처방안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영진 시장은 “법이 시행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법을 빠져나가는 편법을 찾는 등 우리 사회의 법 의식이 굉장히 미약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일부에서 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함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법 개정을 이야기 하지 않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에 이 법이 필요하다는 사실의 반증”이라며, 청탁금지법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힘없는 일반시민들만 손해를 본다는 자조 섞인 이야기들을 해왔는데, 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청렴한 공직사회문화, 나아가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 솔선수범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법 시행으로 인해 민원처리를 기피하거나 시민들과의 소통을 거부ㆍ회피하는 등 소극적인 행정문화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면서 “청탁금지법에도 불구하고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을 우대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제도를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대구FC 선수나 각종 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는 민간인까지 법의 적용을 받는 등, 법 적용 대상이 광범위하므로 법을 잘 몰라서 위법행위를 하지 않도록 교육에 더욱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10월에는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작년 세계물포럼 이후 대통령의 제안으로, 기존에 대구와 경북에서 별도로 진행하던 물 관련 행사를 국가행사로 통합ㆍ격상한 것으로, 앞으로 물산업을 대구의 심벌산업으로 키워나가고자 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실국이 협조해 줄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지난 9월 7일 개소한 ‘2ㆍ18안전문화재단’과 관련해 “재단의 출범은 13년 전에 있었던 뼈아픈 사고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면서 “재단이 잘 정착해 안전한 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담당부서뿐만 아니라 대구시 전체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경북도가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도민들이 건강하게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 추석은 여느 해 보다 시기가 빠르고 유례없이 기온과 습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휴기간도 길어 조금만 소홀해도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기 때문에 각별한 위생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도는 연휴기간 동안 만약에 있을 식중독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도 및 시·군에 비상연락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앞서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도, 지방식약청, 도교육청, 시·군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추석 식품제조업소, 위생취약업소, 고속도로, 국도변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660개소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서 장기간 방치하지 않기, 귀향길 차안에 방치된 음식먹지 않기 등 가정에서의 식중독 예방 요령에 대한 홍보도 적극 펼칠 방침이다. 안효영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일교차가 심하므로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음식의 조리 및 보관관리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도민 모두가 식중독 사고가 없는 즐겁고 건강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며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위생부서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는 추석민생안정 대책으로 추석 연휴 전후 기간인 10일부터 18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한부모, 맞벌이 등 취업부모의 만 12세 이하 자녀의 집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돌보미가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안전하게 자녀를 맡아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자녀 양육에 따른 심적 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3개월 이상~만 12세이하 아동을 필요한 시간만큼 돌보는 시간제와 생후 24개월 이하 영아를 종일 돌보는 영아종일제로 구분해 운영된다. 도는 올해 아이돌봄사업에 97억 원을 투입해 1천285명의 아이돌보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했고, 1만5천680여 가정에 서비스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용은 정부지원 가구(영아종일제 및 시간제 가, 나, 다형)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정부지원 신청 및 소득유형 결정 후 지역 서비스 제공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단,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한 신청은 맞벌이 부부(직장보험가입자) 및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해 등록된 한부모가구(직장보험가입자)만 공인인증서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정부 미지원(본인부담)가정(시간제 라형)은 지원유형 결정 없이 아이돌봄 홈페이지 가입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서비스 신청은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idolbom.mogef.go.kr)와 대표전화(1577-2514)를 이용하면 된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추석명절에도 부모가 야근, 입원, 출장 등 갑작스러운 일로 아이를 돌보지 못하는 경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 하면 된다”면서 “앞으로도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청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손님맞이를 위한 발걸음이 더욱 바빠졌다.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가을 관광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청사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청이후 신청사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지난 8월 말 기준 관람객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1일 평균 2천여 명이 찾았다는 결론이다. 이에 도는 청사이전 후 처음 맞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을 비롯한 도민들이 가족과 함께 신청사에서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추석연휴기간에는 7080통기타밴드, 전통무용, 팝페라, 색소폰연주, 성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선보인다. 또 경북도립예술단의 특별공연으로 전통청사와 어우러져 가을의 정취와 흠뻑 느끼게 된다. 이와 함께 안전대책으로 119구급차량 및 비상진료반을 상시 운영하고 홍보안내원, 해설사, 전통복장의 수문장을 배치해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안내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 신청사는 백두대간 소백산에서 갈라져 나온 문수지맥의 끝자락의 ‘검무산’이 뒤쪽에서 바람을 막아주고 앞쪽에는 낙동강이 기운을 받쳐주는 배산임수, 장풍득수의 명당이다. 청사는 본관, 의회, 복지관, 공연장 등 4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붕에는 65만 장의 기와를 올린 전통한옥 웅장함을 더하고 있다.
경북도 산림환경연구원서부지원은 추석 연휴기간 칠곡군 가산면 가산로 323에 위치한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의 입장료 및 주차료를 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팔공산금화자연휴양림’은 대도시와 근접한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울창한 수목과 청정한 공기,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소리를 담은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도는 2010년 3월 5일 31ha를 지정고시하고, 6년간에 걸쳐 130억을 투자해 각종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현재 폐금광 개발을 통해 볼거리·쉴거리가 공존하는 명품 휴양림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조성사업으로 산림문화교육관 7개실, 휴양관 12개실, 다목적운동장 등을 갖췄으며, 올해는 보완 사업을 거쳐 숲속의집 6개 동 카라반 6개 동 및 야영장 17면을 추가 개장했다. 모든 객실에는 취사도구, 침구류, TV, 인터넷 등이 완비됐으며, 상시점검과 손님맞이로 항상 깨끗한 객실과 쾌적한 주변환경을 갖춰 산림 속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가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서울시 기능경기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 1천916명의 선수들은 49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기능인의 꿈을 키워가는 곳’을 슬로건으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등 8개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경북도 선수단은 48개 직종, 147명이 참가해 21직종에서 금4, 은7, 동14, 우수8개를 획득해 전국 4위(산업인력공단 이사장배 트로피)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기능경기에 참가한지 3년밖에 되지 않는 고령고등학교는 요리직종 금메달과 목공예직종 동메달 획득해 전국에 위용을 떨쳤다. 이밖에 상주공업고등학교는 조적직종에서 금메달을, 금오공고의 공업전자기기 직종 동메달,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의 제품디자인 직종 동메달을 획득해 두각을 나타냈다. 이번 대회 기능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200만 원, 은메달 800만 원, 동메달 400만 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 금·은메달 입상자는 내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과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른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전국 종합 4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기까지 노력해 준 경북대표 선수들에게 격려와 축하를 보낸다”면서 “경북의 기능수준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기능인이 우대받는 문화조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경북이 더 빠르고 더 가까워 졌다. 그동안 경북도가 구축한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망 때문이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망 구축을 위해 지난 10년간 투입한 SOC예산은 총 210지구 30조7천억 원에 이른다. 그 결과 고속도로를 비롯해 철도, 간선도로, 지방도로가 거미줄처럼 촘촘해져 도내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촉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는 신도청시대를 맞아 그동안 ‘육지 속의 교통섬’으로 불리던 북부지역과 동해안 지역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지역균형개발을 선도한다는 전략을 세워 추진했다. 우선 고속도로 사업으로는 광주~대구간(舊88고속), 포항~울산간고속도로가 이미 개통됐고, 올해 말 준공예정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내년 6월 준공예정인 상주~영천 간 민자고속도로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해 추진하는 주요 고속도로 사업은 7개 지구에 1조 9천599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오는 12월 말 상주~안동~영덕간 고속도로가 준공되면 상주에서 영덕까지 소요시간도 1시간대로 크게 줄어들어 ‘육지속의 섬’이라는 오명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 내년 6월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포항·경주에서 신도청간 소요시간이 40분정도 단축돼 동남부권 주민들의 접근성 향상이 기대 된다. 이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신청 세종~신도청간 직결도로 보령~울진 간 동서5축도로가 완료될 경우 경북도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환동해권과 환황해권을 하나로 잇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 활성화의 동서 성장축이 만들어 지게 된다. 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망인 국도는 올해 30개 지구 5천228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중 다인~비안2, 고령~성주1ㆍ2, 쌍림~고령, 감포~구룡포 등 6개소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안동~영덕외 6개소는 조기 사업 착수에 들어가고, 구미~군위IC 등 4개소는 설계가 마무리되면서 국도건설 사업에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의 모세혈관 기능을 하고 있는 국가지원지방도사업으로는 12건에 1,37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가 직접 시공하고 있다. 우선 울릉일주도로는 미개통 구간을 2018년까지 완공하고 기존도로 개량구간사업을 추진해 전 구간을 2020년까지 완전 개통할 계획이다. 국도대체 우회도로사업도 11개소에 2천303억 원을 투자해 경주, 구미, 김천, 영주 지구를 중심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재현 기자
포항시 남구 오천읍 다솜지역지역아동센터(센터장 김경숙)는 12일 추석을 앞두고 다문화가족 아동과 함께 ‘송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엔 한국 명절이 낯선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화가족의 자녀 19명이 참여해 송편을 빚으며 추석명절 문화를 체험했다.
고우현 경북도의회 부의장은 13일 오전 10시 30분 도청 화백당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 세계문화엑스포 2017’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
경북도의회 고우현(문경2) 부의장과 박영서(문경1) 도의원은 12일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인효마을을 방문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바디로션, 샴푸 등 생활용품들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년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있는 고우현 부의장은 이날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무더운 여름 폭염에 고생하셨을 어르신들을 좀 더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스럽다”면서 “경북도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영서 도의원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모두들 힘든 시기이지만, 사회복지시설 위문은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돌볼 수 있는 따뜻한 애정과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