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016년 김장김치 나눔을 실천하며 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김학동)는 29일 포스코 본사 2층 구내식당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엔 김학동 제철소장과 부소장단 및 부장단 등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배우자와 함께 참여했다. 이들 봉사단은 포항지역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에 전달할 김장김치 1만포기 중 500포기를 직접 담그며 이웃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포항제철소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7천만 원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임직원 부부가 직접 담근 500포기와 구입한 9천500포기 등 총 1만 포기는 포항시내 사회복지시설 25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직접 담근 김치는 노노(老老)케어 봉사단이 보살피는 독거노인들을 위한 것으로, 봉사단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전달해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은 “올 겨울은 추위가 예년보다 더 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김장재료 물가가 많이 올라 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분들과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이라며 “사회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지만 큰 관심과 꾸준한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누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전달식에서 “이웃들의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분들께 언제나 한결같이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만 포기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포항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지난해 경북지역에서 출생아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구미시로 조사됐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 경상북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출생아수는 구미시 4천760명에 이어 포항시 4천604명, 경산시 2천477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울릉군 55명, 영양군 90명 순으로 적었다. 1년 전보다 출생아수가 증가한 곳은 청..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와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는 29일 오전 7시30분 포스코국제관에서 박용후 ㈜PYH 대표이사(前 카카오커뮤니케이션 전략고문·홍보이사)를 초청,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제16회 포항 CEO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행사를 공동 주관한 윤광수 포항상의 회장과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도의원·시의원, 상공의원, 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내 제1호 관점디자이너이자 11개 업체의 홍보이사 및 전략고문을 맡고 있는 박용후 대표는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겼던 수많은 것에서 탈피하는 것으로부터 성공이 시작되며, 당연하지 않았던 것이 당연해지면서 세상은 바뀐다”고 말했다. 이어 “습관의 코드를 읽고, 같은 것을 다르게 보는 힘을 기르고,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것”을 강조했다. 강의를 수강한 지역 기업체 CEO들은 “지역에서는 접하기 힘든 파격적이고, 신선한 충격을 주는 알짜배기 강의였다”고 강의소감을 피력했다. 윤광수 회장은 “2017년도에도 지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경영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드림은 물론,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CEO포럼은 지난 2005년부터 포항상공회의소와 DGB금융그룹이 공동으로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29일 서울 송파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6 Steel University KOREA Challenge’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고려대 김태성 씨가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에는 부경대 김동일 씨 등 2명이, 은상에는 전북대 이동훈 씨 등 3명, 동상에는 한양대 한종준 씨 등 15명이 각각 선정됐다.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Steel University’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하여 경연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오전 8시부터 6시간 동안 웹 시뮬레이션 기반 온라인 경연 형태로 진행됐으며, 한국철강협회와 세계철강협회 간 공동운영을 통해 참가자들의 성적 분석 및 수상자 선정이 이뤄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장자에게는 상금 100만 원, 금상 2명에게는 각 70만원, 은상 3명에게는 각 50만원, 동상 15명에게는 각 20만 원 등 총 6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올해 대회는 예년에 비해 참여자들 간 실력이 평준화 돼 수상자 배출 대학이 다변화 되는 등 전국 단위의 철강관련 축제로서 자리매김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철강 제조공정 및 요구 지식을 사전에 학습해 실제 철강업계에 지원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우승자인 김태성 씨(고려대 신소재공학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금속 관련 이론들이 실제 철강업체에서 어떤 과정으로 적용되는지 알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인 학업을 통해 국내 철강업체에 입사해 철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우승했던 당시 경북대생 이언승 씨는 졸업 후 포스코에 입사해 2015년 세계철강협회가 주최한 시뮬레이션 경연대회인 스틸챌린지에서 세계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2016년도 농촌진흥청 6차산업분야 경진대회에서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자원의 6차산업화 촉진과 농촌 활력증진을 위해 노력한 농업기술센터 및 농촌마을, 농업인을 발굴 시상해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사례를 통한 6차산업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진근 농촌지원과장은 “6차산업은 농업과 가공산업과 판매, 서비스업의 융복합 산업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며 앞으로 우리농업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포항시는 농촌 변화에 뒤처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2년간 10억 원 예산으로 산또래과수영농조합법인을 통한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올해 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 12억5천만 원 예산을 들여 2년 공사기간 예정으로 농산물가공교육장을 건립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6차산업 창업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농특산물의 생산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공, 판매, 농장체험, 농업서비스 등 6차산업을 통한 농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으며, 체험농장이 30개소, 체험교육농장 5개소, 농촌여성 창업사업장이 13개소 등이 있어 6차산업을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또한 체험농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60명의 마을해설사를 양성하고 기북산또래사과축제에서 사과즙, 사과식초, 사과비빔밥, 사과쌀빵, 사과화장품 등 6차산업을 체험해보고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효자시장 앞 도시계획도로(확장)공사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효자동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면 도로폭이 8m에서 13m로 늘어나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상가방향으로 2m정도의 인도가 설치돼 시민들의 통행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로환경 개선으로 도시미관도 쾌적하게 바뀌게 된다. 특히, 효자시장 인근 상인들로부터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을 적극 반영해 일부구간을 양방향 주차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전 120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180대 이상으로 확대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포항시는 2015년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2017년 1월 29일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시의원, 이동걸 시의원, 현장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은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정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효곡동 도시계획도로는 향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폐철도 도시 숲과도 이어지게 된다.”며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큰 틀 아래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통시장은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고 대량의 상품들이 진열 전시되기 때문에 화재의 위험성이 높고 겨울철은 화기 취급의 빈도가 높아 화재의 발생 요인이 더욱 증가한다. 노후 된 소규모 점포가 미로형 골목에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대량으로 적재된 상품 등으로 인하여 화재 발생 시 급격하게 연소가 확대될 뿐만 아니라,아케이드 지붕이 설치된 시장의 경우 아케이드로 인하여 인접 점포로 화재가 빠르게 확산된다. 또한 석유화학제품은 짙은 연기와 유독가스를 발생시켜 피난과 진압을 직접적으로 방해하기 때문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시장화재의 발생요인은 무질서하게 연결해서 사용하는 전기배선이나 전기시설 노후화에 따른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고, 수 없이 드나드는 상인과 손님이 버린 담뱃불, 겨울철 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난로 등이 주요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누전, 접촉 불량, 절연, 과부하, 과전류, 전선손상 등 합선에 의해 발생하는데, 전통시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는 계량기나 전선 등 전기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관리가 철저하지 않고 문어발식 전기코드 사용 등 허용 전류를 초과한 사용이 많기 때문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477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234건으로 전체의 49%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누적 피해액은 19억 원을 웃돌았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해 경기 부천과 경북 경주의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피해액이 각각 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볼 때, 시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막대한 피해를 동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전통시장은 대형화재 위험이 높아 소방관서에서도 대형화재취약대상으로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지만, 화재예방을 위한 상인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경우가 많다. 국민안전처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전국의 전통시장 1,500여개 중 20여곳을 대상으로 안전 및 화재예방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198건의 위험 사례를 확인했다. 주요 위험사례를 살펴보면 소화기 미비치, 소화기 압력미달, 자동확산소화기 미설치 등 초기대응시설 미흡이 대다수였고, 누전차단기나 규격전선 미설치, 가연성 천막 사용, 피난구유도등 미설치, 화재감지기 오작동 등이 뒤를 이었다.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지난해 전통시장 전기시설에 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시장들은 분배전반(불량률 9%), 차단기(불량률 17.1%), 콘센트(불량률 16.3%), 멀티탭(불량률 16.7%), 배선상태(불량률 20.8%) 등 전기시설 전반에 걸쳐 문제를 갖고 있었다. 전통시장의 화재안전점검을 소방관서 뿐만 아니라 한국화재보험협회,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전문기관에 위탁해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후 상인들에게 개선사항을 권고할 수 있지만 이는 강제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예를 들어 소화기는 33㎥ 이상의 사업장에 1개 이상 설치하도록 규정되어 있지만, 규모가 영세한 전통시장 상점에는 이를 강제할 규정이 없어 현재로서는 상인들 스스로 인식을 개선하길 기대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전통시장 화재예방은 상인들의 자율적인 실천과 적극적인 관심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올해 내내 잡히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던 오징어가 29일 아침 울릉수협 저동위판장 등에서 3억여 원어치가 경매에 올랐다.<사진> 그간 섬 항포구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오징어 소식을 기다리며 닻을 놓고 있던 어선 190여 척은 갑자기 나타난 오징어를 보고 이날 저녁 기대섞인 희망을 안고 모두 바다로 나갔다.
포항시의회는 오늘(30일)부터 12월23일까지 올 해 마지막 정례회를 열어 내년도 당초 예산안 심사와 시정질문 등 26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30일 제1차 본 회의에서는 포항시장의 2017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담은 시정연설이 있고, 이어 2017년도 예산안 및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이 진행된다. 정례회 주요일정으로는 12월1일부터 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도 예산안과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 심사가 진행된다. 7일과 8일 양일간 시정에 관한 질문, 9일부터 13일까지 상임위원회별 각종 조례안 심사가 이어진다. 14일부터 20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안을 심사하고, 21일 제4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을 확정한다. 23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건강 100세 시대, 도민의 행복시대를 결의하는‘2016년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이 29일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경상북도 제2차 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관계기관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식생활교육을 위한 정책 추진과 식생활교육 추진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는 식생활교육 유관기관,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지역 맞춤형 식생활 확산을 위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식생활 교육 확산을 위해 1억6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2억 원으로 증액 편성해 교육을 통해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등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임현성 경북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이번 식생활교육 민․관 협력 워크숍을 계기로 식생활교육 관계자 간 상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 ‘바른 식생활, 건강한 식문화’를 범국민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9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담당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경상북도청소년지도자 한마음축제’를 열었다. 경북도청소년진흥원과 경북도청소년지도자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미래! 나는 청소년지도자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육성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청소년지도자들을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공연, 개회식, 유공자 시상, 특강에 이어 지도자들이 준비한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으로 구성된 명랑운동회가 펼쳐져 참석자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졌다. 이어진 ‘청소년정책 간담회’에서는 2017년 청소년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도자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 등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특히 방송인 김제동의 스승으로 유명한 방우정 MC리더스 대표의 ‘유쾌한 소통, 존중받는 지도자’라는 특강에서는 소통의 중요성과 청소년지도자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통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북도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시설, 단체 등에서 3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소년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대회가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청소년지도자들이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서로 소통․화합 할 수 있는 공감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건전 청소년 육성을 위해 관계기관 협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의 6차산업이 전국 최고 수순임이 입증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9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16년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 6차산업 경진부분 4개 분야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 최고상을 휩쓸었다. ‘농촌자원사업 종합평가회’는 6차산업화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농업경영체·기관·공무원 등을 시상해 농업·농촌자원화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대회 결과 ‘6차산업 우수가공상품 경진’ 부분에 ‘안동 더애플(홍진우)’이 대상, ‘영주 소백산아래(추경희)’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 경진’에서는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최우수상, ‘청도군농업기술센터’가 우수상, ‘농촌마을 가꾸기’에서는 ‘울진군 뒷들마을’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 부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6차산업 활성화 유공 공무원’ 부분에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권오성 농촌지도사’와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이민경 농촌지도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공무원 부문 최고상),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은숙 농촌지도사’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동균 경북도농업기술원 생활지원과장은 “경북도가 각 부분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 등 영예를 안은 것은 대내외적으로 농촌자원사업과 6차산업화 성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6차산업화 확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농촌사회 활력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공연·전시·체육 등 30여개 행사들이 경북 전역에서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1일 ‘월드 오케스트라 초청 시리즈 공연’을 시작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포항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제32회 포항청년작가회 정기전’을 연다. 또 8일부터 11일까지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47회 경상북도 산업디자인 전람회’를 관람할 수 있고, 9일에는 칠곡 교육문화회관에서 다부동전투를 배경으로 제작된 창작뮤지컬 ‘55일’을 보며 가슴 벅차게 호국정신을 되새겨 볼 수 있다. 이어 17일에는 흥겨운 우리 가락에 맞춰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성주 풍류한마당’이 성주군 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계속해서 21일에는 삼국시대 석가탑에 얽힌 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극 ‘연리지’를 포항 대잠홀에서 만나 가슴속 추위마저 녹여줄 뜨거운 사랑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16년을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경북도가 3년 연속 재해예방사업 국비 전국 최다 확보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7년 재해예방사업’에 전국 최대 규모인 168개소 2천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수해, 가뭄 등에 대한 선제적 재난예방과 안전관리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 중 국비는 1천8억 원으로 2015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다 확보하는 기록을 세웠다. 도는 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1995년부터 지난해까지 3천576지구에 4조2천36억 원을 투입했고, 올해는 167지구에 2천18억 원을 투입해 재해예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하천개수, 산사태 예방, 저지대 배수지 설치 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927억 원 △하천생태계 보전 및 수질개선, 하천범람 등 예방을 위한 소하천 정비 772억 원 △도시화·산업화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시지역 내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116억 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또 △최근 증가하는 가뭄에 대비한 수자원 확보와 재해발생시 인명?재산피해 우려가 높은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96억 원 △주택지·도로·공원 등 부속된 비탈면 또는 산지의 급경사지 붕괴위험 해소를 위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에도 104억 원을 투입해 보완한다.
지난 9.12 지진에 따른 지역의 교량과 터널에는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9.12지진과 관련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와 가장 가까운 ‘이조교 교량’을 마지막으로 지방도 교량·터널에 대한 민간전문가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진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설물의 안전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지방도 교량 901개소, 터널 18개소, 총 919개소에 대해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제로베이스에서 특별점검을 전면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대구?경북지역 지진분야 전문가 영남대 이재훈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관리공사가 함께 참여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점검은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영남대학교 이재훈 교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건설관리공사, 안전진단 전문업체, 시설물 유지관리업체 등 40여 명의 전문 인력으로 3개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9월 28일부터 실시했다. 지난 2개월간 실시한 특별점검결과 9.12지진으로 인한 피해 교량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도 교량?터널 919개소 중 내진보강이 안된 교량 411개소(사업비 300억 원 정도)에 대해서는 2021년까지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민간전문가 합동 지방도 교량·터널 특별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내진보강계획을 수립해 내진성능이 취약한 교량·터널에 대해서는 조속히 내진보강을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과 도로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경북도와 포항시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개발의 꿈, 그 담대한 도전에 본격 나섰다. 경북도 포항시는 29일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포스텍, 제넥신 등 산학연관 23개 기관단체 대표와 함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원년’을 선포하고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프로젝트 추진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협의체에는 신풍제약, 녹십자, 동아ST 등 국내 대표 제약사와 바이오앱 등 벤처기업, 그리고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등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망라하는 주체들이 참여하고 있어 학교, 제약사, 벤처기업 등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약개발 협의체의 공동합의문에 따르면, 4세대가속기 준공으로 신약개발의 독자적 토대가 마련됨에 따라 1천조 원에 이르는 신약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상호 정보공유와 자원, 인력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 암, 당뇨, C형 간염 등 포스텍이 연구 중인 다양한 신약후보 물질을 바탕으로 향후 국가나 지자체의 신약개발 사업 등에도 적극 협력해 나간다. 이 밖에 한동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은 고출력 레이저를 이용한 임상연구 등에 협력하고, 막스플랑크한국연구소는 독일 막스플랑크 재단과 협조해 신약개발 분야 국제협력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포항테크노파크는 바이오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고, 바이오협회와 연계해 국내외 제약사 유치에 총력을 쏟는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은 2014년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돌파했고, 향후 5년간 매년 4.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2%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준공은 신약개발의 60%가 단백질 구조분석을 타깃으로 한다는 점에서 국내 신약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신약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경북도, 포항시, 포스텍, 제넥신의 투자·협력 양해각서도 이와 같은 노력의 첫 결실이다. 우선, 신약개발의 향후 핵심 인프라로 지상3층 규모의 ‘경북신약개발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제넥신은 포스텍과 함께 자회사(SL-PoGen)를 설립하고 GMP시설을 센터에 설치해 DNA 백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연구와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한 생산 공정에 활용키로 했다. 임상중인 3조 시장의 자궁경부암 백신이 상용화될 경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 포스텍은 신약개발을 위해 3개 그룹의 세계적인 연구진을 충원하고, 1천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제넥신과 함께 지역의 벤처 및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센터가 준공되면 바이오기업 23개사와 카롤린스카연구소 등 국제연구소, 그리고 첨단 연구장비가 구축되며, 신약 생산라인과 연구직에 2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지사는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세계적 클러스터들은 대학과 제약사, 병원, 연구기관이 분업과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제약도시인 스위스 바젤시를 모델로 삼아 연구중심 신약생산단지와 임상 연구병원도 설립하거나 유치해 포항을 명실상부한 세계적 가속기 신약 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1세기여성정치연합회(회장 김말분)는 지난 28일 포항시 북구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난방유 75만원을 지원했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30일 오전 11시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89회 도의회 제2차 정례회(제3차 본회의)에 참석.
대구시내 유치원이 12월 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2017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을 시작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2월 1~7일까지이며, 접수자가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10일 공개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10~14일까지 유치원별로 정하는 입학 등록 기간 중에 등록을 해야 입학이 확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유치원별 원아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중복 원서 접수(지원)는 가능하나, 중복 입학 등록은 불가하므로, 여러 곳에 합격하였더라도 원하는 1곳에만 입학 등록해야 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선착순 원아모집, 재원생 학부모 등의 추천서 요구, 전형료 징수, 수업료 및 입학금의 학기 개시 50일 전 징수 등을 금지하고 있다. 특수교육대상 유아는 교육권 보장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일반 원아모집 전에 특수교육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애정도, 능력, 보호자의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유치원으로 우선 배치된다. 대구시 지역의 공립 단설유치원은 현재 13개원이지만, 내년 3월에는 공립 단설유치원 5개원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선택 폭이 더욱 넓어질 전망이다. 신설 공립 단설유치원(5개원) 원아 모집 공고문은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동기 교육감은 “내년 원아모집도 일정에 따라 차분하고 질서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질 높은 유아교육서비스와 취원 기회 확대 정책 등으로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학교, 기초학력 오름학교 운영 등의 종합 지원 대책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전국적으로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은 9개 도단위 교육청 가운데 중학교 3위(3.67%), 고등학교 2위(2.37%)를 차지했다. 또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9개 도단위 교육청 가운데 중·고 도단위 각각 3위(중 76.97%, 고 87.57%)에 올랐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과 교수·학습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다. 평가결과 경북도교육청은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기초미달 비율이 낮아지고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부진학생 조기 진단-지도-관리 종합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보정지도, 학습플래너 연수 및 보급 활용, 두드림학교 운영, 기초학력 오름학교 운영, 기초․기본 학력 튼튼캠프 및 튼튼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는 30일부터는‘학교알리미(http://www.schoolinfo.go.kr)’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과별 3단계 성취수준(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비율, 학교향상도(고), 응시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교육청 김준호 중등과장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기초․기본 학력에 대한 교사의 책무성을 강조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계속적으로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