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징어야"  올해 내내 잡히지 않아 애간장을 태우던 오징어가 29일 아침 울릉수협 저동위판장 등에서 3억여 원어치가 경매에 올랐다.<사진> 그간 섬 항포구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오징어 소식을 기다리며  닻을 놓고 있던 어선 190여 척은 갑자기 나타난 오징어를 보고  이날 저녁 기대섞인 희망을 안고 모두 바다로 나갔다.  [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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