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두드림학교, 기초학력 오름학교 운영 등의 종합 지원 대책이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전국적으로 시행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은 9개 도단위 교육청 가운데 중학교 3위(3.67%), 고등학교 2위(2.37%)를 차지했다. 또 보통학력이상 비율은 9개 도단위 교육청 가운데 중·고 도단위 각각 3위(중 76.97%, 고 87.57%)에 올랐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수준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학습 결손 보충과 교수·학습 지원 정책의 기초 자료 수집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대상은 전국의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다.평가결과 경북도교육청은 상급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기초미달 비율이 낮아지고 보통학력 이상의 비율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부진학생 조기 진단-지도-관리 종합 지원 대책을 수립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한 지속적인 보정지도, 학습플래너 연수 및 보급 활용, 두드림학교 운영, 기초학력 오름학교 운영, 기초․기본 학력 튼튼캠프 및 튼튼교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학업 성취도 평가결과는 30일부터는‘학교알리미(https://www.schoolinfo.go.kr)’를 통해 단위학교의 교과별 3단계 성취수준(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비율, 학교향상도(고), 응시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교육청 김준호 중등과장은 “기초학력미달 학생을 줄이기 위해 기초․기본 학력에 대한 교사의 책무성을 강조하고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해 계속적으로 기초학력 미달비율을 줄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