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도로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던 효자시장 앞 도시계획도로(확장)공사가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효자동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면 도로폭이 8m에서 13m로 늘어나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상가방향으로 2m정도의 인도가 설치돼 시민들의 통행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가로환경 개선으로 도시미관도 쾌적하게 바뀌게 된다. 특히, 효자시장 인근 상인들로부터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민원을 적극 반영해 일부구간을 양방향 주차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전 120대 정도의 주차공간이 180대 이상으로 확대돼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또한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포항시는 2015년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12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2017년 1월 29일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에 있다.
29일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재진 시의원, 이동걸 시의원, 현장소장 등 관계자 20여명은 공사현장을 둘러보면서 공정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효곡동 도시계획도로는 향후 201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폐철도 도시 숲과도 이어지게 된다.”며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큰 틀 아래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공사를 마무리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