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주민불편사항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 한해 총 49억4천500만 원의 사업비로 새마을자조협동사업, 소규모주민숙원사업, 생활환경주변 정비사업, 새마을시설물 유지보수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또한, 올해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는 환경정화활동실시, 자원재활용품 수집운동, 이웃사랑실천운동 등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사회구현을 추진한 우수시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월말 준공된 ‘맛고을 문화의 거리’는 아련한 추억이 묻어나는 정감어린 벽화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어둡고 을씨년스럽던 거리가 낭만과 추억이 깃든 거리로 변신해 신도시 주민은 물론 많은 지역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상설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은 올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총사업비 11억 원)에 선정돼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준공된 예천 제2농공단지의 개별입지에 우수기업체 유치를 위한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430여 억 원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 또한, 입주계약을 통해 47%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으며 고용예상인원도 200여 명에 이르러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외국투자자본 200여억 원을 유치하는 등 기업유치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지역 내 사회적기업 및 마을기업에 대한 재정지원으로 신규마을 기업 1개소를 추가 육성했으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및 공공근로사업으로 120여 명을 고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목표대비 130%를 달성했다. 더불어 규제개혁 업무추진으로 총 230건의 등록규제 중 총 43건을 감축했고 불합리한 자치법규 29건을 정비해 총 30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공직자 교육 개최 등으로 적극적 규제개혁 마인드를 제고하였으며 생활공감모니터단 간담회 개최와 사회적 기업 방문 등을 통해 생활 및 기업현장에서의 개혁과제 발굴에 힘썼다.
■ 사람과 도시, 문화, 경제 그리고 생태가 하나로 연결되는 ‘포항 그린웨이’ 21세기 들어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녹색’이라는 단어가 그 중심에 자리하기 시작했다. 이미 지구촌 곳곳에서는 친환경 녹색성장,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철강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시는 검붉은 철강과 회색 콘크리트로 대표되는 도시의 이미지를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으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 아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단기적으로는 아름다운 경관조성과 활용을 통해 매력 있는 관광포항,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그리고 산업경제가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된 지속가능한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의 기반 마련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26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6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설문 조사결과 1위는 ‘체납지방세 32억 일거징수’가 차지했고 2위는 ‘제4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 28만명 관람’이 이름을 올렸다. 또 3위는 ‘경상북도 군부 최초 여성친화도시 지정’이 뒤를 따랐다. 특히 칠곡군은 많은 군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30대 654명(29.3%), 40∼50대 1천127명(50.5%), 60대 이상 415명(18.6%) 등 모두 2천233명의 군민이 설문에 참여했다. 칠곡군은 군민들의 최대 이슈거리로 선정된 2016년 10대 뉴스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문경시는 지난 2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지역 내 택시 운송사업자와사업대상 마을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희망택시 운행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이동편익 등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올해 7월부터 8개 마을에 희망택시를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1월부터 10개 마을로 확대하여 본격 운행할 계획이다. 희망택시는 마을에서 읍면동소재지 또는 연접 읍면동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탑승자는 이용에 따라 발생되는 요금 중 1대당 1천500원을 부담하며 나머지 차액은 시에서 지원하게 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희망택시가 시내버스 미운행으로 교통 불편을 겪었을 마을 주민들에게 고마운 발이 되어 주는 택시로 거듭나길 바라며, 희망택시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업계와 마을대표가함께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희망택시가 운행되는 10개 마을은 △가은읍 민지1리, 민지2리,성유1리 △산양면 반곡1리 △호계면 봉서1리, 봉서2리, 가섭 △농암면 궁기2리 △점촌2동 동침마 △점촌4동 틀모산 이다.
의성군 구천면 새마을회(협의회장 장진상, 부녀회장 이원자)는 연말을 맞아 구천면 새마을회 총회와 더불어 지난 26일 구천면 청산1리 김귀연 할머니 외 23명에게 보행보조기 24개를 직접 전달해 드리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사랑의 보행보조기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원자 구천면 부녀회장은 “야외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회원님들이 정성을 담아 이번 행사를 실시하게 됐으며, 우리의 작은 나눔이 어르신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봉화경찰서(서장 손부식)는 27일 서장을 비롯한 청솔회회원 등 20명이 동참한 가운데 격무 부서 위무활동 및 청렴의식 공감대 확산을 위한 찾아가는 캠페인을 개최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여천계를 찾아 청렴하고, 의무위반 없는 봉화경찰을 만들자는 내용이 담긴 유인물 배부와 서장이 직원들에게 음료수를 건네며 청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부식 서장은 "찾아가는 청렴캠페인을 통해 청렴에 대한 의견을 직접 청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가 넘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 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봉화경찰서 청렴동아리회인 청솔회는 직원들의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월 찾아가는 청렴캠페인 운동 전개와 청렴계단 조성 등을 통해 경북지방청의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봉화군의회(의장 김제일)는 올해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경제안정 등에 역점을 두고 정례회 연2회, 임시회 연5회에서 조례 82건, 예산 4건 기타 7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의 실적을 보였다. 2016년을 쉼없이 달려온 봉화군의회의 의정활동을 살펴보자. <편집자 주>
임광원 울진군수는 28일 농업경영인회관에서 열리는 한농연울진군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농업인들을 격려.
얼마 전까지 울긋불긋하던 낙엽이 지고 차가운 겨울이 다가왔다. 우리 소방은 다방면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는 겨울을 맞아 어떻게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을지 고민해봐야 한다.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화재에 취약점이 많은 노인요양시설들에 있어서는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곧 노인인구비율이 14%를 넘는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이고, 2025년은 노인인구수 1,000만 명을 넘으며 인구비율 20% 이상대의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노인요양시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노인요양시설은 장기적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노인을 입소시켜 숙식, 간단한 치료 및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시설로 많은 입원 환자 수에 비해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수가 부족하다. 환자 대부분 거동이 불편하거나 침상에 누워 생활하는 전혀 거동이 안되는 분들이 많다. 그러므로 화재 시 자력으로 대피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노인요양시설의 특성상 한 번의 화재가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부분의 요양시설들은 외곽지역에 있어 소방차 출동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대형화재로 확대되기 쉽다. 따라서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화재 시 관계자들의 화재대응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가 노인요양시설 화재를 대비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일까? 첫째, 스프링클러설비,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상시 점검하도록 하고 초기화재시 자위소방대의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과 같은 훈련,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환자 대피법 등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자위소방대는 소방계획서를 체계적으로 작성하여 개인 분담된 임무를 철저히 숙지하도록 한다. 최고 관리자는 피상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고 직원들이 내 집처럼 생각하여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훈련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둘째, 관계 법령의 질적인 강화이다. 노인요양시설 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익성을 앞세운 공급체계로 인해 시설들이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설비기준으로 시설들이 지어지고 있다. 다행히도 국민안전처에서는 요양병원에 대한 소방시설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화재예방, 소방시설설치 및 유지·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2014. 6. 25.)했고, 2015년 7월 1일부터 시행중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신규로 설치되는 요양병원은 면적과 관계없이 소방시설(스프링클러 또는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설치가 의무화되었고, 기존 운영중인 요양병원의 경우 2018년 6월 30일까지 소방시설 설치를 완료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안전의식 함양을 도모해 피난약자시설인 요양시설에 대하여 화재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리나라는 곧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고 앞으로 이러한 노인요양시설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다. 노년을 평안하고 따뜻이 보낼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 6기가 어느덧 2년 6개월이 지났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 2년 6개월을 되돌아 보며 “고령만의 고유한 자산으로 그동안 가려져 있던 대가야 고령의 정체성과 브랜드를 만들어 가면서 각 분야별로 그동안 쌓아온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군정의 온 역량을 집중해 온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군민과 함께 현장중심의 능동적 행정을 통해 주어진 책임과 책무를 지키며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있는 가야문화특별시 고령군의 정유년 주요계획, 지금 만나보자. <편집자 주>
봉화군은 지난 23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회에서 2016년 농업기술 친환경 현장연구 분야서 최우수 농업기술센터 기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종합평가회는 종합 최우수기관과 현장연구, 지원기획, 기술지원, 생활지원, 연구개발, 특수시책 등 6개 분야 평가에서 각 분야별 성과가 우수해 현장연구 분야에서 인정 받았다. 또한 군은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기관과 농산물안전성분석센터를 운영해 친환경농산물생산 확대 기반조성과 과수분야 등 농업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현장연구 등 새로운 기술 보급도 하고 있다.
경북도내에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육지의 섬이라 불리던 청송군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동서4축 고속도로가 지난 23일 개통식을 가졌으며 26일 0시부터 통행이 가능해 졌다. 이 도로는 충남 당진에서 경북 청송을 거쳐 영덕군까지 278.6km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의 동서4축 고속도로로 당진에서 경북 상주까지는 이미 개통되었으나 2009년부터 시작된 상주에서 영덕구간은 2010년 착공해 총사업비 2조7천500억 원이 투입됐다. 개통되기 전 상주에서 영덕까지 153m에 도로상태가 험준한 산악 고갯길로 돼 있어 자동차로 3시간 정도 소요되었으나 이 구간의 고속도로 개통으로 107.6km로 줄어들고 1시간 내외의 주행거리로 단축됐다. 따라서 수도권 및 내륙지역의 관광객들이 편리한 교통을 이용해 이미 관광 으뜸지역으로 알려진 청송의 주왕산 국립공원을 비롯한 주산지, 의병기념공원 등을 찾아 많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제에 청송군은 지난 22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를 권고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위원회는 2010년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는 두 번째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한 것이다. 공식명칭은 CHEONGSONG GEOPARK(청송 세계지질공원)이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내년 4월 집행이사회 최종 승인 이후 세계지질공원망(Glo bal Network of National Geoparks) 회원으로 등록되며 그때부터 세계지질공원 지위를 누리게 될 전망이라며 자연을 지키고 보존한 청송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청송은 꼭 찾아보고 연구해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최고의 평을 받았다. 특히 지구상 10곳 미만의 지역에서 극소량만 나오는 리튬-베어링 토수다이트 광물이 대량으로 보존돼 있고 전 세계 100여 곳에만 산출되는 구과상 유문암이 꽃돌로 불릴 정도로 화려한 형태와 색상 등을 보유하고 있어 최고의 연구 장소라는 평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미적, 과학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제주도가 그 혜택을 누리며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 했다. 청송 또한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됨으로써 금상첨화가 되고 국제적 관광도시로 재도약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커졌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어렵게 청문회장까지 끌어내 놓고선 오히려 질의하는 의원들의 밑천만 드러낸 꼴이다. 우병우는 지난 22일 국회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출석했다. 지난달 27일 청문회 출석요구서 수령을 피하며 잠적한지 25일만이었다. 누리꾼들이 현상금까지 내걸며 추적해오자 견디기가 힘들었던 모양이다. 그러나 막상 모습을 드러낸 우 전 수석의 뻣뻣하고 당당한 태도에 질의에 나선 국회의원들이 오히려 당혹스러운 표정이었다. TV 생중계를 지켜보던 국민은 우병우의 모르쇠와 오리발에 분노를 넘어 과연 경북이 낳은 천재답다는 비아냥까지 터져 나왔다. 최순실의 국정농단 탓에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돼 국정이 마비상태에 이르렀는데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주는 공직자들은 찾아볼 수 없는 형국이 안타까울 뿐이다. 최순실은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고 박근혜 대통령도 13가지 탄핵사유를 전부 인정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의 존재마저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오리발을 내 밀었다. 국정농단만 있을 뿐 그 실체는 없는 꼴이다. 전두환 전 대통령 청문회 당시 장세동 비서실장이 영웅으로 보인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 전 수석은 최 씨의 국정농단을 밝히는데 핵심인물이다. 특히 민정수석비서관은 민심을 살피고 국가 사정기관을 통제하는 막중한 자리다.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막기 위해 관리 감독하는 일도 주요 업무의 하나다. 최 씨가 대기업의 등을 치고 인사에 관여하는 등 국정을 주무른 사실을 파악조차 못하고 눈치 차리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또한 최 씨와 그의 주변 인물들의 국정농단 행태를 알면서도 묵인했다면 공범이나 다름없다. 최순실, 김기춘, 우병우 등은 지금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이번 청문회를 통해 우리가 얻은 성과라면 박 대통령은 충신이라 믿었던 자들의 배신에 울었을 것이고 대통령을 보좌하던 지근거리의 이따위 핵심참모들과 영혼 없는 공직자들을 더 이상은 보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일 것이다.
봉화은어축제가 지난 2015~2016년에 이어 ‘2017문화체육관광부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서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수많은 지역축제들 가운데서 관광 상품화 가능성이 보다 높은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18년째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로 입지를 굳힌 봉화은어축제는 올해 한 여름, 은어랑 봉화서 놀아보자라는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개최됐다. 특히, 은어주제관 대형화, 수박서리, 삼굿구이체험을 도입등 가족프로그램 확대, 대형 워터슬라이드와 물난장 시설을 설치해 온 가족들이 함께 추억거리를 만들도록 준비했다. 또한, 은어·송이 테마공원 트릭아트 포토존 설치, 은어낚시 체험장, 반딧불이·나비 생태관, 은어열차 운행등 다양하고 획기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관광객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었다. 박노욱 군수는 "봉화은어축제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된 기쁨을 군민과 함께 나누고, 그동안 수고한 축제위와 군민, 관계 공무원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봉화은어축제는 이번 우수축제로 선정돼 앞으로 국가로부터 관광진흥개발기금은 물론, 도비지원 외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축제 해외 홍보와 마케팅 등 간접 지원을 각각 받게 된다.
28일 열리는 올해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은 경북 127개, 대구 64개 등 전국 2천76개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12월에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엔 다른 어느 달보다 나눔 공연을 확대한 가운데 경북 구미의 선산실버타운 등 40여곳에서 나눔 공연이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술관 음악회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이 공동 기획한 '미술관 음악회'가 29일 오전 11시 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섬세한 바이올린연주 그리고 연말 분위기를 한층 느낄 수 있는 아코디언과 트럼펫 그리고 튜바연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아코디어니스트 알렉산더 세이킨의 아코디언 연주가 주목할 만하다. 또한 현재 경북도의원이자 아코디어니스트 이진락이 알렉산더 세이킨과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함께 선보인다. ◇ 칠곡 원화전시 및 무료영화상영 칠곡군 군립도서관 3곳에서 문화가 있는 주 행사로 지난 26일부터 원화전시가 진행 중이다. 칠곡군립도서관에서는 북극곰 코다 호, 북삼도서관에서는 까만 코다, 석적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 등의 주제로 전시가 이어진다. 또 28일 문화가 있는 날 당일 오전 10시 30분 칠곡군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세이빙산타'를 상영한다. 이외에도 28일 당일에는 연체삭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체자는 반납 완료시 연체가 삭제된다. 단, 연 1회 가능하다. ◇ 해설이 있는 신풍미술관 예천 신풍미술관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8일 오후 6시 큐레이터 해설이 있는 미술관, 에듀케이터 해설이 있는 미술관 등을 진행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2016 요즘여자들 작가와의 만남'을 주제로 주부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다. 미술관 소개를 시작으로 참가자 자기소개, 전시해설, 작가의 작품이야기, 소통시간 등으로 이뤄진다. 큐레이터 또는 에듀케이터의 작품해설로 일반인들이 느끼는 작품의 시각적 효과를 비교해보는 교육이 진행된다. ◇ 특별한 하루, 특별한 사진 영천 시안미술관은 28일 오후 1시 특화 예술 체험프로그램 '특별한 하루, 특별한 사진'이라는 주제의 청사진 수업을 진행한다. 미술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하고 촬영된 사진을 바탕으로 자연 속에서 재료들을 가지고 자유롭게 상상하며 빛으로 찍는 사진, 청사진 작품을 만들어 가져 갈 수 있다. 체험뿐만 아니라 시안미술관의 설립배경 및 공간, 현재 전시중인 작품들에 대해 본관 1~3층 및 별관 총 4곳 50여점의 회화 및 설치미술 작품들을 전문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투어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 무료 영화 상영 울진 죽변면도서관은 28일 오후 7시 인권영화 할머니의 먼 집을 무료로 상영한다. 같은날 오후 7시 울진남부도서관은 영화 세시봉을 상영한다. 이날 의성조문국박물관은 2오후 6시 30분 영화 사도를, 상주문화회관은 2오후 7시 추억의 명작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성주군문화예술회관은 오후 3시 영화 주토피아를 무료 상영한다. ◇ 12월의 스페셜 콘서트가 28일 오후 7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연이 이끄는 현악 4중주단 '엘 콰르텟'이 함께 한다. ◇ 재즈 파티 앙상블이 28일 오후 7시 30분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에서 열린다. 재즈클라우드와 가수 우정훈, 정흠밴드 정민경, 트럼펫 조정현, 드럼본 박경건 등이 출연한다. ◇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김소현 & 손준호의 러브 앤 뮤지컬 토크콘서트는 경주시민에 한해 2만원에 볼 수 있다. ◇ 포항 영일민속박물관은 28일 오후 7시 시민들이 택견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
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지난 23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송재빈 부회장 등 철강업계 기술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기술전문부회 창립 20주년 기념 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0년간의 철강기술전문부회에 대한 활동보고와, 초청강연으로 산업연구원 정은미 박사가 철강 수요산업의 중기 전망과 향후 대응방안에 발표했다. 국내 유일의 동종업종 간 기술교류회인 철강기술전문부회는 지난 20년 동안 총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01번의 기술교류회와, 유럽, 미국 등 해외 기술조사 28회, 국내외 전문가 초청강연 89회를 실시하여 국내 최고의 철강기술 교류의 장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철강기술전문부회는 업종 간 또는 소재공급사-가공사-수요가 기술자들이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토론에 의해 기술정보를 공유하는 국내 유일의 장으로 자리 매김해 왔다. 송재빈 부회장은 “세계적인 과잉공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내 철강업계가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핵심 기술개발하고 제품경쟁력을 높여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철강기술전문부회는 1997년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1개 철강사와 4개 부회, 7개 분회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사의 생산기술과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 되었다.
대한노년자원봉사회(회장 양승복)는 26일 티파니웨딩홀에서 제15회 실버자원봉사단 할매할배 송년회 및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한 해 동안의 실버자원봉사단 활동을 되돌아보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했던 유공자들을 표창하기 위해 대한노년자원봉사회에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실버자원봉사단원, 지역 어르신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으며, 지역어르신 점심대접과 아울러 위안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얻었다. 이강덕 시장은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르신들의 자원봉사 참여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사업, 노인돌봄서비스, 경로식당, 식사배달사업 등 다양한 사업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다각도로 노력하는 포항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버자원봉사단은 지역 어르신들이 참여해 초등학교 인근 사거리 교통지도 및 아동범죄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골목환경정화, 저소득층 소외 노인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로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매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때이른 독감 유행으로 인해 대구 경북 각 지방자치단체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1월 1일 해맞이 축전행사도 줄줄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경북 일선 시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내륙지역인 안동과 포항, 영덕 등 경북 동해안의 대표적인 일출관광지도 이번 해맞이 축전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번 행사 취소 이유로는 고병원성 AI가 확산일로에 있는데다 최근 학생들을 중심으로 독감마저 크게 확산돼 해맞이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 진행 시 전염병 급속확산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비단 경북지역 뿐 아니라 경기, 충청, 전라, 경남 등 도외 다른 지자체에서도 새해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포항시는 26일 오후 국제관광협력과, 축산과 등 관계부서와 긴급회의를 갖고 '2017년 호미곶 한민족해맞이 축전'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시 관계자는 "동해안 대표 일출지역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이번에는 할수 없게 돼 안타깝다"며 "행사 취소는 최근 AI 확산에 따른 시민 사회의 불안감 때문"이라고 아쉬움을 남겼다. 경주시도 오는 31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행사를 취소했다. 또 삼사해상공원 대종타종식과 일출행사에 해마다 참석하던 경북도지사과 경제부지사의 불참 소식을 접한 영덕군은 이번 '영덕해맞이행사'를 취소했다. 내륙지역인 안동시도 매년 개최해 오던 녹전면 녹래리 '일출봉 해맞이 행사'와 하회마을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김천시는 최근 지좌동 감천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에서 AI가 검출됨에 따라 관내 읍면동에서 크고 작게 열리던 해맞이 행사를 주최측에 자제를 요청하고 시장이 매년 참석하던 고성산 떡국행사도 올해는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앞서 같은 동해안 대표 일출 관광지인 울산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는 인근 부산 기장군마저 AI에 뚫린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하고 이날 이곳을 찾을 인파를 대비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정년․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직위 승진 등 인사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26일 '4급이하 승진 및 전보인사 예고'를 발표했다. 시는 4급 승진 3명을 비롯 5급 승진 11명, 6급 승진 27명 등 각 급별 인사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승진 대상자다면평가와 인사위원회(27일)를 개최, 승진자를 결정한다. 승진 임용기준은 결원수에 대한 승진후보자명부상 법정배수 범위내에서 조직기여도, 업무성과, 발전가능성, 성별안배, 국별안배, 근무년수 등 종합적 으로 감안해 승진대상을 결정한다. 4·5급 승진후보자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하되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일상적인 업무추진 보다 창조적․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자세와 그 성과가 현저한 자를 승진 발탁키로 했다. 특별한 공적에 의한 성과발탁과 경력, 연령, 근무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승진을 병행한다고 밝혔다.
울진군이 내년도 추진해야 할 공약 및 현안사업에 국비 7천500여억 원을 확보하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임광원 군수는 최근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경상북도 등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하여 국비 확보를 위한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각종 굵직한 대형 국책사업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임 군수는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225억 원 △금강송을 테마로 동해안의 새로운 휴양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한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99억 원 △군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산림복지공간 조성사업인 백암숲체험교육장 조성사업 22억 원 △죽변항 정비사업 126억 원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20억 원 △후포항 1단계 정비사업 82억 원 △올해 8월 착공한 국가거점형 1호인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 85억 원 등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군)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영덕~울진간 동해중부선철도, 36호 국도 금강송면~근남면간 국도건설, 평해~영양간 국도 88호 도로건설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도 큰 성과를 이루어 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