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은 11일 오후 6시 농업인복지회관에서 개최되는 2017년 영주시 4-H연합회 연시총회에 참석.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는 지난 7일 오전 인문사회1관 CS1실에서 ‘제5기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제5기 교육생 40명은 7일 개강식과 함께 오는 5월 27일까지 5개월 동안 37명의 강사진으로부터 매주 목요일(야간)과 토요일로 편성된 교육일정에 따라 총 36강좌 214시간 이수하게 된다. 이후 교육실습과 이론 및 시연평가를 거쳐 수료하게 된다. 유아숲지도사는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인증한 유아숲지도사 교육과정 운영기관에서 운영하는 유아숲지도사 교육과정을 이수한 자다. 숲생태에 대한 지식 뿐 아니라 유아에 대한 정서를 이해하고 유아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경험을 겸비해 유아들이 숲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교육, 놀이, 상담, 보호, 치유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전문대학교 이규식 평생교육 원장은 “제5기 교육생은 영주시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봉화, 안동, 예천, 제천, 괴산, 의성 등 멀리서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지원하신 만큼 우리대학에서 산림교육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춘 유아숲지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유아숲교육연구소 소장 이봉자 교수(유아교육과)는 “유아들이 행복한 인격체로 자랄 수 있도록 숲이라는 드넓은 교실에서 사회성, 학습능력발달, 환경감수성 증진, 자아개념형성 등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유아숲지도사가 되시도록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경북전문대학교는 2014년 11월 19일 산림청으로부터 ‘산림교육전문가(유아숲지도사) 양성기관(산림청 제 유아숲-2014-03호)’으로 지정, 현재 제4기 유아숲지도사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최교일 의원이 새해를 맞아 지역구에서 민생탐방을 실시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영주시·문경시·예천군 3개 시·군의 시청, 군청, 경찰서, 노인회, 보훈단체 등 50여개 기관·단체와 45개 읍·면·동을 방문해 민생을 탐방하고 새해인사를 했다. 그는 국회의원 임기시작 후 지금까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회 위원, 국정조사특위 위원 등을 맡아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주 2~3일은 지역구에서 주민과 만나 소통해왔다. 이번 민생탐방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관공서와 방역현장을 방문하고, 지역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의원은 민생탐방 기간 동안 3개 시·군 관공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AI 방역현장을 찾아 방역활동에 동참했으며 신년교례회 참석, 어렵고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연탄배달 봉사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했다. 아울러 전통시장 및 상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어려운 서민경제 상황과 민심을 청취했다.
동해 해상의 풍랑주의보로 인해 포항~울릉 정기여객선이 7일 이상 장기간 결항될 것으로 보인다. 정기여객선 썬라이즈호는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 포항에서 울릉도로 출발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10일 현재까지 입출항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동해 해상에는 4~5m의 높은 파고가 일고 있어 오징어잡이 어선들도 작업을 포기하고 지역 항포구에서 닻을 내리고 있다. 대구기상지청은 10일 오전 10시를 기해 울릉도·독도에 강풍주의보도 발령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풍속이 초속 14m 또는 순간 풍속이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경산시는 평산지구 300필지 21만5천㎡에 대해 지난 2일자 사업지구로 지정받아(경상북도 고시 제2017-1호) 2017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케 됐다고 10일 밝혔다. 평산지구(경산시 평산동 507-5번지 일원)는 지적도와 실제 경계가 달라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불편이 있었던 곳이다. 지난해 10월 사업지구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실시하고 토지소유자의 2/3 이상의 동의(약 84%)를 얻어 사업지구 지정 신청을 해 경북도 지적재조사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사업지구로 지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지상경계와 지적경계가 불일치한 지적불 부합지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코자 지난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
경산시는 지난 8일 경산이주노동자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경제적 부담, 생업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검진에 참여한 21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은 무료 건강상담과 생화학검사(13종), 효소면역측정검사(2종), 면역혈청검사(5종), 혈액검사(5종), 소변검사(4종), 진료 및 투약 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검진결과 이상 소견자는 질병에 맞는 약을 복용하도록 투약하고, 일차 진료로 치료가 어려운 질병은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라빈(32·네팔) 씨는 “말도 잘 통하지 않아 아파도 병원조차 제대로 갈수 없었는데 경산시보건소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돼 고맙고 안심이 된다”며 경산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용덕 경산시 보건소장은 “시간적·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이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지역 내 사업장에는 8천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 분기마다 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170명에게 건강검진을 실시한 바 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11일 오전 11시 온정면 LG연수원에서 열리는 ‘온정면 신년교례회’에 참석.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교육장 임경)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9일까지(10일간) 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2명이 참여하는 ‘체험과 어울림으로 엮어가는 겨울 계절학교’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사진꽂이만들기, 신기한마술컵만들기, 미니스탠드 꾸미기, 스트링 아트 등 다양한 공예활동과 체육활동, 성폭력 예방교육, 장애학생 인권보호 교육 등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겨울 계절학교에서는 빼빼로 만들기, 천연비누만들기, 원예치료 등의 체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 학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임경 교육장은 “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학생이 즐거운 다양한 체험과 활동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되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활동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경산·청도지역에서 화재 발생건수가 총 208건이 발생해 사망 1명, 부상 11명의 인명피해와 19억4천8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집계는 지난 2015년도 화재발생건수 245건에 대비 37건 감소했으나 인명피해는 8명(2015년 사망 1, 부상 3), 재산피해는 4억909만3천 원이 증가(2015년 15억3천970만5천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장소별로는 비주거 83, 주거 65, 차량 33, 기타(쓰레기화재등) 19, 임야 8건 순으로 나타났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발생건수가 90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요인 52건, 전기적 요인 45건, 기타(교통사고, 화학적요인 등) 21건 순이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세부요인별로 분석해보면 불씨·불꽃·화원방치 29건, 담배꽁초 23, 쓰레기소각 13, 음식물 조리 8, 기타 17건 등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자양면) 오후 4시(화북면) 주민들과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에 참석.
포항시립연극단 제3기 어린이뮤지컬 아카데미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눈의 여왕'(작/이채경, 연출/김하영)을 선보인다. 제3기 어린이뮤지컬 아카데미 단원들은 지난해 6월 실기심사를 통해 선발됐으며 포항지역 재능있는 27명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6개월 가량 연습에 거쳐 꿈꾸던 무대를 밟는다. 학교 수업이 있을 때는 주말 시간을 이용했으며, 방학기간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임하고 있다. 이번 눈의 여왕공연의 연출을 맡은 김하영씨는 어린이들의 재능 및 성향을 파악해 이끌어내는 지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어린이음악교육극단의 반달, 기장어린이극단의 신바람 등 다수의 어린이극단의 연출을 맡아 공연을 성공리에 이끌어 연출력을 인정받고 있다. 안데르센의 작품을 각색한 이번 공연에서는 동심을 잃고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버린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다. 자기희생을 통한 헌신적 사랑, 위기와 고난 극복, 성숙 등 많은 원작의 의미들을 밀도 있게 풀어냈다. 추운 겨울날,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며 안데르센 최고의 걸작이자 제3기 어린이뮤지컬 단원들의 노력의 결실인 눈의 여왕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입장료는 성인 1만원, 학생 5천원이며 1만원 이상 티켓구매금액의 50%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증정한다. 공연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에서 가능하며, 기타 공연관련 자세한 문의는 포항시청 문화예술과 예술단운영팀(054-270-5483)으로 하면 된다.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가 앞으로 치러질 제19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선거법 안내 및 위법행위 예방활동 등을 수행할 공정선거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8명이며 지원 자격은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자’로서 정당의 당원이 아닌 중립적이고 공정한 자라면 응모가 가능하다. 지원 희망자는 오는 20일까지 봉화군선관위 홈페이지니 또는 사무실에 비치된 지원서 등을 작성해 직접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공정선거지원단은 대통령선거일 전 60일부터 선거일 후 10일까지 운영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인원은 각 구·시·군선관위서 별도 통보가 있은 후 직무에 종사할 예정이다.
성주경찰서(서장 도준수)로 1월 정규임용된 시보순경 제287기 경찰관들이 최근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생활안전교통과 소속 강현호·임익환·김효진·권영대 순경과 수사과 소속 김현정 순경은 지역 내 노인 무료급식소를 찾아 ‘사랑의 떡’을 전달하고 배식봉사 활동 등을 전개했다. 이들은 "지역에 훈훈한 사랑나눔과 군민과의 소통을 위해 한발짝 더 다가가는 따뜻한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제2대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대장에 전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제2부원장 임장근(59) 박사가 최근 취임했다. 임 대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 한성고등학교,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졸업 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총무과장, 미국델라웨어대학교 방문연구원, 해양심층수 전문벤처기업 ㈜워터비스 창업 부사장, 극지연구소 경영기획부장, 한국해양연구원 창의경영본부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해양산업발전 연구기관의 역할증대, 해양 R&D와 벤처기업 등에 관한 많은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경북도의회가 부정청탁을 받은 의원에 대해 아무런 조치 없이 얼렁뚱땅 넘어가려 하고 있어 시민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깨끗한 사회를 지향하는 시대흐름에 역행해서는 안 된다. 도의회 존재가치를 스스로 폄하하는 것이다. 도의회가 앞장서서 자정노력을 기울여야함에도 손바닥으로 해를 가리려는 처사는 안타깝기 그지없다. 경북도의회는 한 의원이 예산 심의과정에서 로비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진상조사를 벌여 로비사실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문제의 의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알려졌다.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도의회가 이렇게 동료의원의 비리를 감싸기 위해 자정기능을 포기했다는 것은 스스로가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봐야한다. 이 사건은 예산과 관련한 로비와 부정청탁의 전형적인 사례다. 지난해 말 경북도는 올해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수당 16억4천900만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원안대로 의결했으나 이에 예산결산위원회가 전체 예산가운데 개인시설 종사자의 수당 2억4천만 원 전액을 삭감했다. 유독 개인시설 종사자 수당이 삭감된 것은 한 도의원의 보이지 않은 손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진상조사를 시작한 것도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가 되고 여론에 밀려서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 문제의 도의원은 지역구 법인 노인복지시설 관계자에게 개인이 운영하는 복지시설 종사자 수당을 삭감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 윤리특별위원회는 결과를 경찰에 수사의뢰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의장단에 보고했으나 의장단은 상식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 도의회 의장은 부정청탁 사실은 인정되지만 도의회 의장으로서 경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수사의뢰를 거절했다. 경찰이 알아서 수사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의장의 이러한 처사는 원칙을 떠난 직무유기며 도의원 전체가 비리동조자로 매도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어지러운 난국에 중앙 정치권의 특권의식을 본받으려 해서는 안 된다. 숭어가 뛰니 망둥어도 뛰는 꼴이다. 다행이 경찰이 수사착수 의사를 밝혔으니 한 점 의혹도 없는 수사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 관람차 출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과 보수신당 양쪽 모두 다음 정권을 욕심낼 자격이 없고 대선후보를 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다음 정권 자격이 있는 당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 압축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양자대결이라면 나는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의 칩거논란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칩거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나름대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해명했다. 안철수는 연말연시 당 공식행사에 일절 얼굴을 내밀지 않았다.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자신이 추천한 김성식 의원이 호남파가 지원한 주승용 의원에게 패배하자 칩거에 들어간 것이다. 그랬던 그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문재인과 자신의 맞대결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오만의 극치다. 안철수 의원은 인터뷰에서 다음 정권은 보수 세력이 맡으면 안 된다. 친박도 비박도 다음 정권을 맡을 자격이 없고 대통령후보를 내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내가 국민의당 후보가 되고 민주당의 문재인이 후보가 되어 맞대결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큰소리 쳤다. 박 대통령의 위기가 보수의 실패이니 보수는 대선후보를 내어선 안 된다는 논리다. 보수와 보수 세력을 모욕하는 몰상식한 발언이다. 박 대통령 탄핵여부는 박 대통령 개인이 자초한 것이며 거기에 보수가 끼어야할 이유가 전혀 없다. 보수전체가 책임질 이유는 더더욱 없다. 안 의원의 주장은 민주주의 작동원리조차 모르는 한심한 발상이다. 박 대통령이 탄핵위기를 자초한 것은 최순실이라는 비선의 국정농락을 방치한데 있다. 그 분야가 대부분 문화체육 쪽이다. 박 대통령이 보수의 노선에 따라 수행한 외교, 안보정책의 대부분은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북 상호주의와 인권압박 등이 잘 말해준다. 그런데 안철수는 최순실게이트 하나만으로 전체 보수를 모욕한 것이다. 무슨 근거로 다음 대선이 문재인과 안철수의 양자대결이 되어야 하는지 또 그렇게 된다고 확신하는지 참으로 안철수스러운 가관이요 오만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문재인과 오만극치의 안철수는 그들만의 도토리 키 재기 망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9일 포항죽도시장에서 겨울철 별미인 대구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경상매일신문=이은성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2017년 새해를 맞아 변화와 발전을 향한 역대급 레퍼토리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향은 올 한 해 야심차게 준비한 연주 일정과 레퍼토리, 협연자 등을 공개했다. 특히 올 시즌 주목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정기 및 기획연주회를 특성에 따라 시리즈로 세분화해 구성했다. 또한 대구시향의 연주력 향상에 중점을 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의 역대급 고난도 레퍼토리 선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세계적인 지휘자와 솔리스트를 초청해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 코바체프 시리즈 : 정기연주회 2017년 정기연주회는 총 10회가 예정돼 있다. 이른바 코바체프 시리즈로 명명된 2017 정기연주회 중 9회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하지만 7월에는 이탈리아 아레나 디 베로나 오페라축제 지휘로 잠시 한국을 떠나 있을 줄리안 코바체프를 대신해 수원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김대진이 객원지휘에 나선다. 코바체프 시리즈의 주요 레퍼토리를 살펴보면 그간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기에 실황 연주의 감동이 더 큰 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우선 관현악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특색이 살아있는 세 작품을 만난다. 그리고 풍성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도 있다. 끝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진 말러 교향곡 연주는 2017년에도 계속된다. ◇ 국내외 세계 정상급 솔리스트의 무대 2017 정기연주회에서는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정상급 협연자들도 주목할 만하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톨레도 국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피아노 엑스트라바간자 페스티벌 설립자 겸 예술감독으로 활약 중인 피아니스트 루드밀 앙겔로프, 3년 전 대구시향과의 한 차례 협연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겼던 클라리넷티스트 지암피에로 소브리노,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로열콘세르트허바우의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베스코 에슈케나지 등이 함께 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두 명의 신예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이 눈에 띤다. 대구시향의 2016 유럽투어에서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섬세함과 열정을 뽐냈던 김봄소리와 2015년, 세계 3대 콩쿠르로 불리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기악부문 1위를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출연한다. ◇ 비르투오소 시리즈 다채로운 정기연주회와 더불어 2017년에는 세계 명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비르투오소 시리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가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듯 러시아 출신의 20세기 초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이자 최후의 낭만주의 작곡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을 집중 조명한다. 이 시리즈는 2월, 5월 7월, 11월까지 총 4회 열리며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제2번, 제3번, 파가니니 주제에 의랩소디까지 차례로 연주한다.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시리즈 역시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자를 초청해 꾸민다.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 중인 조르다노 벨린캄피(뒤스부르크필하모닉 음악감독), 호세 루이스 고메즈(게오르그 솔티 국제지휘콩쿠르 우승), 파블로 곤잘레스(카다케스 국제지휘콩쿠르 우승), 미카일 유로프스키(북서독일필하모닉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역임)가 차례로 지휘봉을 잡는다. 그리고 비르투오소 시리즈에 걸맞게 이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발렌티나 리시차, 베리 더글라스, 알렉산드르 로마노프스키, 시몬 트릅체스키가 각각 라흐마니노프의 환상적인 피아니시즘을 선보인다. ◇ 디스커버리 시리즈 대구시향의 디스커버리 시리즈에는 지역 클래식 인재 발굴을 위한 연주회와 관객 개발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6월에는 제51회 청소년 협주곡 밤, 11월에는 제17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을 통해 지역 음악인재 발굴에 앞장선다. 또 클래식 창작음악 발전과 지역 작곡가들의 창작 발판 마련을 위한 뉴 사운드 오브 대구 2017은 9월에 열린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눈높이에서 클래식 음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문화 프로그램 및 연주회도 신설할 계획이다.
포항시시설관리공단(김흥식이사장)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검사 '두근두근, 내 마음 알기' 참가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두근두근, 내 마음 알기' 심리검사는 16일과 23일 오전 10시 포항시청소년수련관 3층 다목적홀에서 실시되며 일정에 맞춰 하루를 신청하면 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있는 학생과 가족 모두가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심리검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접수와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280-9475~ 9478)로 전화하면 된다.